(미디어온) 경남도는 축산분야 주요사업 및 현안업무 추진을 위해 시군과 축산관련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17일 서부청사에서 축산발전사업 시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경쟁력 있는 선진축산 기반구축을 통해 “2020년 축산농가 연간소득 1억 원 달성”을 목표로, 올해는 6개 분야 84개 단위사업에 총 2,03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시책설명회는 도내 18개 시군 축산담당과장과 한우․낙농․한돈․양계․양봉 등 주요 축종별 생산자단체 대표와 경남농협 축산사업단,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경남지원, 가축위생방역지원 경남본부,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남지부 등 축산관련 단체장을 비롯해 70여명이 참석하였다. 특히, 시책설명회에는 조규일 서부부지사가 참석하여 축산분야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12월 17일 개청된 서부청사가 서부경남지역의 중추적 행정기관으로서 빠르게 정착해 가고 있다.”라고 말하고, “구제역․AI 등 가축방역을 위해 축산인 모두가 합심하여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우리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
(미디어온) 2015년 ‘기업하기 가장 좋은 광역지자체’에 선정된 경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큰 우수기업 투자유치에 주력한 결과 ㈜에이에스티지 등 5개사로부터 사천ㆍ하동 등 서부경남 지역에 총 2,234억 원, 고용 754명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17일 오전 11시, 서부경남시대의 중심인 서부청사에서 홍준표 도지사, ㈜에이에스티지 김희원 대표이사, ㈜송월테크놀로지 박병대 대표이사, 한국표면처리㈜ 송광호 대표이사, ㈜카프마이크로 이인권 대표이사, ㈜에이치디디 정제훈 대표이사, 송도근 사천시장, 윤상기 하동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 기업인 ㈜에이에스티지는 항공기 동체생산전문 글로벌 강소기업을 목표로 2016년 1월 설립되었으며, 사천종포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115,702㎡(3만5천평)에 사업비 1,056억 원을 투자하며 향후 30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송월테크놀로지㈜는 사천시 노룡동 부지 16,589㎡(5천평)에 260억 원을 투자해 항공기용 복합재 전용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이로 인해 11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
(미디어온) 충청남도는 올해 마을기업 육성을 위해 지원 사업 참여 희망 마을공동체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도의 마을기업 육성 사업은 마을공동체 단위 법인을 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 대상 선정 마을에는 사업비와 인건비, 경영컨설팅, 판로 등을 지원하게 된다. 공모 참여 가능한 마을기업은 기업성과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등을 갖춘 곳으로, 대상 사업은 지역 특산품·자연자원 활용 사업, 전통시장·상가 활성화 사업, 공공부문 위탁 사업, 쓰레기·폐기물 처리 및 자원재활용 사업, 자연생태관광·자전거 활용 등 녹색 에너지 실천 사업, 기술기반형 사업 등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없어 사업화가 곤란하거나 사행심을 조장하는 등 미풍양속을 저해하고, 창업 후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사업, 봉사단체로 수익창출을 통한 자립 기반 조성이 어려운 사업 등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사업 참여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마을기업이 위치한 시·군에 사업계획서와 실적보고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하
(미디어온) 충남농업기술원은 올해 추석이 일러 조생종 벼를 일찍 심는 농가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석 전 추수가 가능한 햅쌀용 4개 품종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2015년 벼 품종별 재배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밥쌀용으로 재배된 조생종 품종 중에 가장 많았던 품종은 운광벼로, 도내 전체 재배면적 4813㏊ 중 약 80%인 3,759㏊를 점유했다. 다만 운광벼를 이른 시기에 이앙할 경우 벼 알의 전분축적이 충실치 않아 쌀알 중심이나 외곽에 하얗게 보이는 심복백미가 급격히 증가하며 단백질함량도 높아져 품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의 품종 전시포에 재배된 조생종 품종을 대상으로 품질검사를 실시해 완전미율, 단백질함량, 밥의 윤기 및 밥맛까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화왕’, ‘조아미’, ‘설레미’, ‘해담쌀’ 등 4개 품종을 추천했다. 도 농업기술원 이재철 답작연구팀장은 “올해 추석이 평년보다 일러 밥맛도 좋고 품질도 좋은 햅쌀이 기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도 품질 좋은 햅쌀 품종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미디어온) 충청남도와 충남신용보증재단 및 도 내 취약계층 지원 전문기관(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충남광역자활센터, 충남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충남하나센터)은 17일 온양제일호텔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100억 원 규모의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하는 특례보증은 그간 정책적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道 내 사회취약계층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경제 양극화 현상에 따른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관련기관들이 함께 뜻을 모아 충남도 처음으로 추진됐다. 100억 원 규모로 지원되는 이번 사회취약계층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관련 전문기관에서 대상자를 충남신보에 추천하면, 재단에서는 추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보증료 감면 및 심사기준을 완화하여 신용보증하고, 충남도에서는 해당 업체에게 최대 3년간 2.5%이자를 지원하여 특례보증을 지원받은 업체는 매우 저렴한 금리로 제도권 금융회사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그간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보증지원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나 행복 충남구현 이라는 도정 방침에 따라 충남 최초로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특례보증을 시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미디어온) 대전광역시와 대전테크노파크에서는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2016년 기업지원사업 설명회」를 오는 18일(목) 오후 1시 30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지역의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대전테크노파크의 지원사업(42개 사업 500여억 원)에 대한 사업내용, 지원대상, 문의처 등 상세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대전경제통상진흥원, 대전중소기업청 등 20여개 기업지원 유관기관에서 각 기관의 기업지원사업에 대한 안내 및 설명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 600여명의 기업인과 100여명의 기업지원기관 및 경제단체 관계자가 참석하여 기업지원사업에 대한 폭 넓은 정보의 공유와 기업지원정책의 의견 수렴으로 기업경영과 기업지원기관의 정책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특히, 설명회에 앞서 권선택 대전시장은 기업인들과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시에서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위한「행복경제 1․2․3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국방신뢰성시험센터를 유치하는 등 경제활성화와 미래 먹거리 기반마련을 위해 다각도로
(미디어온) 강원도는 오는 18일(목) 강원도청 별관대회의실에서 투자유치분야 도-시군-유관기관 시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금년 유치 목표인 국내 50개기업, 외투 3.2억불 등을 달성하기 위하여 도와 시군, 그리고 유관기관이 함께 투자유치분야 시책을 공유하고,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 한 해도 대내외적인 투자환경 악화가 예상되나 도, 시군, 유관기관이 함께 협력해 강원경제 백년을 이끌어갈 미래 주력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역량을 총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자본유치를 통한 성장모멘텀 확대를 위해 먼저, 효율적인 투자지원시스템을 확립해 비교우위 산업분야에 대한 과감한 지원방안을 마련, 파급효과가 큰 중대규모의 우량기업 유치에 주력하고, 투자환경 및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지원조례 개정 등 지원제도를 지속 보완·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기업의 투자액, 고용인원 위주의 질 위주의 투자유치로 전환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간 효율적인 분업과 협업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둘째, 지역경제를 견인할 국내 우량기업의 중점 유치를 위해 시군별 유치대상 타깃업종을 선정해 중견·대
(미디어온) 대전광역시는 산업단지 인근 주민과 함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합동 점검하는 그린패트롤(Green Patrol)을 오는 18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린패트롤에는 산업단지 및 인근 공업지역의 주변에 거주하고 관할 구청장이 추천한 주민 10명(송강·봉산동 3, 관평동 3, 대화동 2, 목상동 2)이 참여한다. 합동점검은 11월까지 매월 2∼3회씩 총 25회에 걸쳐 주·야간 운영하며, 산업단지 내 주요 오염물질(악취) 배출사업장을 임의 선정해 환경관리 실태를 합동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평가한다고 전했다. 또한, 미흡한 부분에 대하여는 기업체에 반영토록 하여 민·관이 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공감대 형성은 물론 상호협력하는 계기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전광역시 임재현 기후대기과장은 “산업단지 주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기업체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환경개선에 앞장서는 주민과 기업이 상생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18일(목) 오전 11시 시청 환경녹지국 회의실에서 그린패트롤 참여주민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디어온) 경기도가 200억 원 규모의 긴급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 세금납부 유예, 대체부지 알선 등 도내 38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입주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거래관계를 유지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문을 원청업체에 보내는 등 입주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7일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도가 발표한 지원 대책은 ▲피해기업 자금지원, ▲고용지원, ▲세정지원, ▲판로지원, ▲대체부지 알선, ▲협력업체·영업기업 지원 등 6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첫 번째, 피해기업을 위한 자금 지원은 운전자금 100억 원과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100억 원 등 총 200억 원 규모의 융자가 지원된다. 융자조건은 운전자금은 업체당 5억 원 이내(1년거치 2년 균분상환)이며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은 15억 원(3년거치 5년 균분상황)이다. 취급은행은 농협과 우리, 하나, 신한, SC은행이며 도는 입주기업이 은행에 내야하는 이자가운데 1.5%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증료는 0
(미디어온) 대전광역시는 지역 내 전통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사업화 촉진지원을 위해 「2016년 전통산업 첨단화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된 전통산업첨단화지원사업은‘15년까지 12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대전지역 제조업 기반의 전통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2016년에는 총 20억 원(국비 10억, 시비 10억)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전통·뿌리기업의 기술개발, 기술사업화, 공정개선, 수출전통기업 제품경쟁력강화, 전통기업 기술융합지원 등을 통해 지역 내 전통산업으로서 지역경제 총생산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원규모로는 총 43개사(기술개발 6, 기술사업화 11, 공정개선 8, 수출전통기업 제품경쟁력강화 8, 전통기업 기술융합지원 10)이며, 선정방법은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실태조사, 3차 발표평가로 진행된다. 사업계획서 작성이 어려운 신청기업은 간이사업신청서를 2월 26일까지 제출하면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수 있다. 대전광역시 이중환 과학경제국장은 전통산업의 첨단화 및 사업화지원, 전통기업 수출촉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미디어온) 인천광역시가 유통전문업체 ㈜이마트와 손잡고 인천지역 생산 수산물의 유통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인천시는 17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마트와 ‘수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인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수산물은 꽃게, 참조기, 젓새우, 참홍어, 동죽, 백합 등이다. 특히, 참홍어(348톤)와 동죽(688톤), 백합(116톤) 생산량은 2014년 기준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꽃게와 젓새우 생산량은 전국 2위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생산된 수산물은 대부분이 생물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되거나 다른 지역으로 반출돼 수산가공품으로 가공돼 판매되고 있어 인천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우수성과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지역 생산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제품화 및 고급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유통 활성화로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전문성을 갖춘 ㈜이마트와 손을 맞잡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인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상품화에 필요한 원료의 수급
(미디어온) 부산시는 지역인재와 100년 기업이 만나는 지속가능한 TNT2030 지식생태계 구축을 위해 오는 2월 18일 오후 4시 해운대 그랜드호텔 에메랄드 홀(6층)에서 창조미래인재포럼, (사)한국장수기업협회, 신진연구자포럼,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주), (재)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재)부산인적자원개발원 등 산학관련 민간과 지원기관이 함께 모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세미나를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병구 (사)창조미래인재포럼 회장이자 (사)한국장수기업협회 회장의 개회사와 김윤일 부산시 신성장산업국장과 황보승희 부산광역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된다. 이어서 행사를 주관하는 (사)창조미래인재포럼, 신진연구자포럼, (사)한국장수기업협회, (재)부산인적자원개발원, (재)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의 대표들이 참석하여 지속가능한 인재양성과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의 업무협력을 위해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의 김철한 기술사업화 단장이 ‘해외의 기술사업화 방향 및 연구재단의 기초원천 연구의 기술사업화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로 메이커스 인재가 자유롭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