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푸드 메뉴 차별화를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국내 카페 이용 문화에 발맞춰 별별 푸드 메뉴 개발 확대와 함께 관련 마케팅도 강화하는 등 시장 차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이는 카페에서 간편한 식사까지 해결하는 소비 트렌드가 늘어나는데다, 드라이브스루와 배달 주문을 통해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이용하는 고객이 늘면서 이들에게 음료와 함께 푸드 메뉴를 추가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브랜드 소구력을 높이고 있는 것. 탐앤탐스는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매장에서 직접 굽는 프레즐을 선보이는 등 일찌감치 베이커리 카페 시장을 공고히 해왔다. 프레즐은 주문 즉시 생지를 정형해, 매장에서 오븐에 바로 구워 내기 때문에 신선하고 쫄깃한 맛이 큰 매력으로 꼽혀왔다. 프레즐이 오랜 기간 꾸준하게 고객에게 사랑받자 탐앤탐스는 ▲플레인 프레즐부터 ▲도그 ▲페퍼로니 ▲고구마 ▲콘 프레즐까지 관련 메뉴를 확대하며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오징어 먹물 생지를 연구·개발하여 이달 중 프리미엄 프레즐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매달 8일을 프레즐데이로 지정해 이날 하루 모든 프레즐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 인천공장이 BSI(영국표준협회)로부터 ‘ISO 14001(환경경영)’ ‘IS0 45001(안전보건경영)’ ‘ISO 50001(에너지경영)’ 3종을 동시에 인증 받았다. 동국제강은 16일 인천공장에서 최삼영 인천공장장과 BSI Korea 송경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최삼영 동국제강 인천공장장은 “기존의 환경안전 관리 수준에서 벗어나 환경안전 혁신을 통해 관리 역량 및 소통을 강화하여 모든 근로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철강 환경과 안전의 신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SI Korea 송경수 대표는 “동국제강 인천공장이 코로나 19의 열악한 상황 속에서 ISO 14001, 45001, 50001 시스템을 동시 획득한 것은 철강업계의 환경안전에너지 경영시스템의 모범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동국제강 인천공장은 앞으로도 모든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쾌적하게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고, 나아가 친환경 시대에 발맞춘 필환경 근무환경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의 외식사업 관계사들이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제철 식재료를 활용, 다양한 신메뉴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살바토레’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를 맞아 대면 모임과 외식 대신 혼자 식사하는 직장인, 홈파티족을 위한 투고 메뉴를, 또 4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 추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크리스탈 제이드에서는 ‘서해탐미’를 컨셉으로 한 가을 미식 여행을 각각 제안해 식도락가의 눈길을 자극하고 있다. 더 키친 살바토레, 비대면 시대 맞춤형 ‘To go’메뉴 출시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씨드의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는 집이나 사무실, 호텔 등에서 안전하게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To go’ 메뉴를 지난 12일 선보였다. 혼자서 즐길 수 있는 ‘런치 투고 박스’와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 투고 박스’를 비롯해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기념한 ‘터키 투고’를 선보인 것. 이에 더해 모든 피자와 파스타, 샐러드 메뉴도 포장 판매한다. 살바토레 ‘런치 투고 박스’는 든든한 한끼 식사가 되는 파우치 샌드위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패션전문기업 유니클로와 노스페이스가 추동(F/W)시즌을 맞아 ‘섬유의 보석’이라고 불리며 고급 양복의 소재로 주로 쓰이는 ‘캐시미어(CASHMERE)’를 소재로 한 컬렉션을 각각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를 향한 한판승부에 돌입했다. 먼저 시장에 포문을 연 곳은 유니클로다. 지난 5일 50가지 컬러를 활용, 다양한 컬렉션을 출시하자 이에 질세라 노스페이스도 지난 8일 뉴 노멀 시대에 어울리는 원마일웨어·슬세권 패션·라운지웨어 및 애슬레저룩 등으로 폭넓게 활용 가능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 맞불을 논 것. 국내 패션업계에서 SPA브랜드와 아웃도어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이들 업체의 자존심이 걸린 이번 ‘캐시미어 컬렉션’을 둘러싼 한판 승부에 소비자들은 누구의 손을 더 높이 들어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니클로, ’50가지 컬러의 100% 캐시미어 컬렉션’ 출시 먼저 유니클로(UNIQLO)는 100% 천연 소재로 만든 ‘2020 F/W 캐시미어 컬렉션’을 50가지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하고, 10월 5일부터 유니클로 잠실 롯데월드몰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캐시미어 스페셜 존 운영에 들어갔다. 유니클로에 따르면 캐시미어 컬렉션은 천연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의 미래경영을 찾기 위해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브라질, 5월에는 중국을 방문한 데이어 이번에는 네덜란드를 찾아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을 위한 협의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이 부회장이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있는 ASML 본사를 찾아 피터 버닝크 CEO, 마틴 반 덴 브링크 CTO 등을 만나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논의 자리에서는 ▲7나노 이하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Extreme Ultra Violet) 장비 공급계획 및 운영 기술 고도화 방안 ▲AI 등 미래 반도체를 위한 차세대 제조기술 개발협력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시장 전망 및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미래 반도체 기술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부회장은 이날 ASML의 반도체 제조장비 생산공장도 방문해 EUV 장비 생산 현황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버닝크 CEO 등 ASML 경영진은 지난 2016년 11월에 삼성전자를 방문해 차세대 반도체 미세 공정 기술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2019년 2월에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10월 20일까지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함께 SNS를 통해 일상에서 다회용품 사용 실천을 공유하는 친환경 다짐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집과 매장에서 한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참여를 원하면 환경재단 인스타그램(@koreagreenfund)을 팔로우한 후 스타벅스 제품을 활용한 친환경 생활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나의 환경 다짐을 작성하고, #그리너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 #친환경다짐챌린지 등 3개의 필수 해시태그를 달아 본인 인스타그램에 공개상태로 업로드 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200명을 선정하여 스타벅스 에코백과 다회용 유리머그잔을 1개씩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스타벅스는 환경재단과 함께 올해 4월에 일회용품을 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2천건이 넘는 응모를 통해 기발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되어 코로나19 속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을 소개했다. 또한, 스타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대표 박성하)와 한양대(총장 김우승)가 손잡고 ‘행가래(幸加來)’를 통한 생활 속 사회적 가치(SV) 실천 모델 확산에 의기투합 했다. 이를 위해 SK㈜ C&C(대표 박성하)는 지난 5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교학부총장실에서 한양대와 ‘행가래(幸加來)를 통한 생활 속 사회적 가치 확산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 C&C 안석호 행복추진센터장, 한양대 김명직 교학부총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은 미래 한국의 주인공인 대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 배출 저감 ▲자원 낭비 방지 ▲사회적 기부 ▲사회적 기업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천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 C&C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지원 플랫폼 ‘행가래(幸加來)’의 주요 프로그램과 운영 노하우를 한양대와 공유하고 대학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가래(幸加來)’는 2019년 SK㈜ C&C 구성원들이 참여한 SV(Social Value, 사회적 가치) 작은 실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개발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으로 ’행복(幸)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기업 비전을 세운 지니뮤직과 KT, 김태원이 합심하여 인디 싱어송라이터 선발 오디션 ‘김태원석함’을 개최,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최종 우승자 오샘의 앨범출시를 지원했다. 인디 싱어송라이터 선발 오디션 ‘김태원석함’에서 최종 우승한 오샘이 디지털싱글 ‘런드리(Laundry)’를 14일 출시한다. 지니뮤직은 ‘김태원석함’ 우승자 오샘의 앨범출시를 지원하며 지니플랫폼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SNS채널에 앨범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부활리더 김태원은 김태원석함 1호로 탄생한 싱어송라이터 오샘의 새 앨범 ‘런드리’ 프로듀싱을 맡았다. 최종 우승자 오샘은 “오디션 우승으로 내 음악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됐다”며 “앨범 ‘런드리’는 오디션 과정에서 김태원 선배가 음악적 시각을 넓혀주고 부족한 노래테크닉을 깨닫게 해주는 과정에서 탄생됐다”고 말했다. 오샘은 이미 10여년간 싱어송라이터, 밴드멤버, 음악감독 등 다양한 음악활동을 계속해온 인디뮤지션이었지만 인디 싱어송라어터 오디션 ‘김태원석함’에 도전했다. 오샘은 “10년간 음악활동을 해왔지만 자신의 음악을 알릴 기회가 적었고, 대중들앞에서 음악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방곡초등학교에 첫 번째 ‘스위트스쿨’을 개관했다. ‘스위트스쿨’ 사업은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초등학교 내 놀이공간을 새롭게 구축해 놀이문화 활성화를 돕고, 나아가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1호 ‘스위트스쿨’은 방곡초등학교 내 공터를 활용해 약 493㎡ 규모로 만들어졌다. 이름은 ‘다행복 놀이터’로 명명됐는데, 방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이름을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10월 6일 진행한 개관식에는 롯데제과 민명기 대표,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 방곡초 조정혜 교장 등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최소 인원이 참석했다. 부산시 변성완 시장권한대행 및 부산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대신했다. 민명기 대표는 완공을 위해 노력해준 관계자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빼빼로데이가 시작된 부산시에 첫 번째 스위트스쿨이 지어져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또한 “스위트스쿨을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꿈과 행복을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스위트스쿨’의 시설 구조와 디자인은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아이들에게 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해 '메로나체'에 이어 올해 한글날을 맞아 제작한 5번째 한글 글꼴 ‘싸만코체’의 제작을 완료하고 무료 배포에 나섰다. 빙그레에 따르면 이번 싸만코체는 자사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제품 ‘붕어싸만코’의 로고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빙그레가 비용을 부담하고 윤디자인그룹이 디자인을 맡았다. 특히 남녀노소에게 모두 사랑받는 붕어싸만코 아이스크림 특유의 붕어 모양과 부드럽고 달콤한 맛의 표현을 극대화하기 위해 캘리그라피 서체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며, 또한 붕어싸만코의 모습을 형상화한 귀엽고 앙증맞은 폰트 특수문자(딩벳)를 함께 제공한다. 지난 8일부터 ‘빙그레 서체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더욱이 빙그레 서체 5종의 통합 설치 파일도 함께 배포하고 있어 사용자들이 다양한 빙그레 서체를 일괄 설치할 수 있다. 한편, 10월 9일 한글날이 창립기념일인 빙그레는 국내 상장 기업 중 손에 꼽는 순 한글 기업명을 사용하는 기업이다. 빙그레 김호연 회장은 한글이 다른 글자에 비해 글꼴 숫자가 부족하다는 것에 착안해 2015년부터 한글 글꼴의 개발 및 보급에 나섰다. 앞서 배포된 빙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예비 엄마를 응원하기 위한 ‘두근두근 엄마의 탄생’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2020년 10월 1일 이후 출산 예정 임산부를 대상으로, 축하금 100만원(1명)과 쿠첸 플렉스쿡, 로토토베베 역류방지쿠션, 피셔프라이스 애착인형, 맘스앱솔루트 오메가3, 궁중비책 스킨케어 용품, 하기스 기저귀 등 출산 준비 용품을 추첨 통해 증정한다. 이와 함께 아기와의 건강한 만남을 응원하기 위한 핫딜을 진행한다. 선착순으로 판매되는 ‘매일 튼튼 선물’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만나볼 수 있어 선물로도 제격이다. 핫딜 상품은 10월 7일부터 구매 가능하며, 1000세트 한정으로 권장 판매 가격인 33,000원에서 50% 할인된 16,500원에 판매한다. 상품 구성은 임산부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챙겨줄 수 있는 맘스 앱솔루트, 맘스 앱솔루트 식이섬유 주스, 맘스 앱솔루트 식물성 오메가3다. 또한 이벤트를 공유하고 예비맘 응원에 동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경품 추첨을 진행한다.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이벤트를 공유한 뒤, 게시글 링크를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경품은 상하 바스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지난 6일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발맞춰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 14개 협력사 임직원 18명은 실시간 쌍방향 이론 교육과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소그룹 실습을 통해 품질관리 인프라 개선, 공정 이물관리 개선, 이물 분석 실습 등 3개 교육 파트를 수료했다. 상생협력 아카데미는 CJ프레시웨이의 CSV(공유가치창출) 활동의 하나로 자체 품질관리 인프라와 노하우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현장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21차례 진행됐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373개 협력사 임직원 412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참여업체의 경우 품질 클레임 횟수가 전년 대비 48% 줄어드는 등 실질적인 현장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평을 얻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중소업체의 경우 식품안전 관련 인프라가 부족해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통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