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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환경정화·농가돕기..전방위 사회공헌 ‘활발’

저소득소외계층 지원과 코로나19 의료진 응원向 제품 기부
국가 현충시설 환경정화 및 추수기 일손 부족 농가 지원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은행 등 산업계가 가을을 맞아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산업계에 따르면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은 물론, 코로나19 퇴치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자사 제품을 기부하는가하면. 국가 현충시설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과 수확기를 맞은 농촌지역 일손 돕기에 나서는 등 전방위적으로 전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BNK경남은행, 현충시설 환경정화 활동 펼쳐 


BNK경남은행은 재향 군인의 날(10월 8일)을 맞아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현충시설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자사 임직원과 가족 35명이 참여한 이날 봉사는 창원 충혼탑·무공수훈자전공비·마산참전기념탑, 사천 호국공원, 부산 6.25참전호국영웅기념비 등지에서 전개돼, 주위에 떨어진 각종 쓰레기를 주웠다. 

또한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과 27일에는 임직원과 가족 50여명이 창원 팔용산공원, 봉암저수지, 장복산, 숲속나들이길 등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CJ프레시웨이, 푸드뱅크에 1억 원 상당 제품 기부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는 올해 전국푸드뱅크에 1억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하며 저소득 소외계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가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한 제품은 치킨류, 소스류 등 8종으로 금액으로 환산시 약 1억 원 규모며. 기부된 제품들은 전국 450여개 기초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한편, 전국푸드뱅크는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식품·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지원하는 민관협력단체다. 1998년 국내에서 처음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매년 30여만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조9000억 상당의 제품을 전달했다.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수확기로 바쁜 농가에 일손 보태


bhc치킨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 4기 1조는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17일 경기도 여주시 소재 ’평리자연농원‘을 방문해 버섯 수확으로 바쁜 농가에 일손을 보탠 것인데, 이번 봉사활동은 가을 시즌을 맞아 시작되는 수확기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함에 따라 일손 구하기가 어려워진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해 진행되었다.

봉사단원들은 전문가로부터 녹각영지버섯의 수확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정성스럽게 키운 버섯을 수확한데 이어, 판매를 위한 선별 작업과 포장 작업을 이어 나갔다. 이외에도 버섯 재배지와 주변 환경 정화 활동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이날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굽네치킨, 서울지역 의료진에게 제품 기부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회장 홍경호)는 대한적십자 서울지사와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서울지역 의료진에게 치킨과 바게트볼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서울 서남병원 등 의료기관에 총 8회에 걸쳐 자사 치킨과 바게트볼 제품을 전달했으며, 다음달까지 2곳의 의료기관에도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지원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앤푸드 홍경호 회장은 “의료진들의 노고와 헌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지원하게 됐다”며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굽네치킨은 다양한 지원활동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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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