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대림그룹은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림산업 배원복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대림코퍼레이션 신임 대표이사에 이근모 사장이 내정되었다. 이근모 대표이사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대림은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했다. 특히 대림산업은 전문임원 제도를 통해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재 발굴과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사장 : 이근모 <신규선임> 김영훈, 지경선 ▣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승진> 전 무 : 황태수 상 무 : 주성태, 허융 <신규선임> 김명석 ▣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승진> 대표이사 부회장 : 배원복 <신규선임> 경영임원 : 김윤관, 김도현, 신동호, 정봉오, 임형덕, 어준 전문임원 : 김광민, 이준호 ▣ 대림건설 <승진> 전 무 : 조동윤 <신규선임> 경영임원 : 김혁동 전문임원 : 민문기 ▣ 대림에너지 <신규선임> 황양귀 ▣ 대림에프엔씨 <승진> 전 무 : 김영호 <신규선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동반성장평가와 지속가능성보고서상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상을 잇따라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2019 동반성장 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해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가하면, 지난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서비스부문 우수보고서상을 잇따라 수상한 것.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주) C&C가 꾸준히 전개해온 ‘ESG경영’ 노력이 주효한 것 아니냐는 평가다. 동반성장지수평가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먼저 지난달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 동반성장 지수 평가’에서 SK(주) C&C가 ‘최우수 등급’을 2014년 이후 6년 연속해 받은 것은 동반성장 모법 기업으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는 의미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특히 이번 ‘2019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2019년 한해 동안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한 것으로 대상 기업 200개사 중 35개 기업만 최우수 등급 평가를 받은 것이어서 더 빛을 발한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바이오벤처기업인 지아이바이옴(대표 이한성)과 손잡고 면역과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기능성 유산균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22일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를 통해 면역과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유산균을 발굴하고 개발할 계획이다. 추가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소재 허가를 취득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상호협력 체제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매일유업은 국민의 건강한 삶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50년 넘게 지속한 종합식품기업으로 산하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한 매일유업 중앙연구소 MIC(Maeil Innovation Center)가 있다. 특히 매일유업 중앙연구소는 지난 2018년 2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한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를 조직해 활발한 학술 연구와 인체 적용 시험 등의 종합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아이바이옴은 오사카대학 면역학 프런티어 연구소(IFReC) 출신으로 장 면역 전문가인 양보기 CSO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감염교육센터장을 역임한 서주영 사장, 그리고 경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빼빼로데이’를 맞아 지역농산물 상생 프로젝트 첫 제품인 ‘우리쌀 빼빼로’ 출시에 이어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와 동일한 내용의 광고를 카자흐스탄, 러시아, 중국, 싱가폴 등 해외에도 방영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전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먼저 이번 글로벌 광고 캠페인의 주요 콘셉트는 ‘Say Hello’, 즉 안부 나눔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비록 몸은 멀어졌지만 마음의 거리만은 가까이하자는 뜻에서 빼빼로를 통해 서로 간의 안부를 전하자는 내용이다. 해외 광고에는 ‘Say Hello with Pepero’, 국내 광고는 ‘빼빼로로 안부를 전해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처럼 국내외 광고를 동일하게 방영하는 것은 1983년 빼빼로 출시 이래 처음이며, 해외 광고는 영어 및 현지 언어로 방영된다. 최근 해외 교민들을 시작으로 한국 토종 기념일인 빼빼로데이가 점차 전파되었기에, 롯데제과는 전 세계에 빼빼로데이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겠다는 의도다. 이번 광고에는 인물 대신 캐릭터 ‘빼빼로 프렌즈’가 등장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사색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갤러리탐’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와 더불어 캡슐 커피 4종과 푸드 신메뉴 ‘블랙 프레즐’을 잇따라 기획하고 그 행사의 자리로 초대했다. 지난 15일 자사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이탈리아산 캡슐커피 4종을 재출시한데 이어 시그니처 푸드 메뉴인 ‘프레즐’에 오징어 먹물을 가미해 맛과 비주얼을 입힌 ‘블랙 프레즐’을 연이어 선보인 것. 이에 더해 탐앤탐스가 2013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 중인 기업사회공헌(CSR) 프로젝트 ‘갤러리탐 제41기 전시회’를 수도권 주요 7개 탐앤탐스 매장을 비롯,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3D 전시회까지 마련하는 등 가을에 아울리는 다양한 감성 자극 프로모션에 나서 눈길을 끈다. 특히 ‘블랙 프레즐’의 경우, 탐앤탐스 시그니처 메뉴인 프레즐에 블랙을 입히는 과감한 시도로 상품 디자인과 마케팅 측면에서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탈리아산 캡슐커피 4종, 온라인 재출시...네스프레소 호환도 가능 먼저 지난 15일 재출시한 캡슐커피는 벨루타토, 인텐소, 소아베, 데시소 등 4종으로 구성됐으며, 각기 다른 고유의 맛은 물론,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에서도 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은행 등 산업계가 가을을 맞아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산업계에 따르면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은 물론, 코로나19 퇴치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자사 제품을 기부하는가하면. 국가 현충시설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과 수확기를 맞은 농촌지역 일손 돕기에 나서는 등 전방위적으로 전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BNK경남은행, 현충시설 환경정화 활동 펼쳐 BNK경남은행은 재향 군인의 날(10월 8일)을 맞아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현충시설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자사 임직원과 가족 35명이 참여한 이날 봉사는 창원 충혼탑·무공수훈자전공비·마산참전기념탑, 사천 호국공원, 부산 6.25참전호국영웅기념비 등지에서 전개돼, 주위에 떨어진 각종 쓰레기를 주웠다. 또한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과 27일에는 임직원과 가족 50여명이 창원 팔용산공원, 봉암저수지, 장복산, 숲속나들이길 등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CJ프레시웨이, 푸드뱅크에 1억 원 상당 제품 기부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올해 선보인 신제품 2종이 돌풍을 일으키고, 구독경제 시대를 맞아 도입한 ‘월간과자’ 2차 모집 예약이 6일 만에 완판되는 등 시장에서 인기몰이 조짐이 나타나 싱글벙글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성인용 단백질 시장을 겨냥해 올해 초 선보인 ‘초유프로틴’이 지난달 15일 기준 100억 원의 매출을 넘어서고, 4월에 출시한 ‘크런키 빼빼로’도 출시 4개월 여 만에 1천만 개 판매를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중인데다,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도입한 과자 정기 구독서비스인 ‘월간 과자’ 2차 모집 예약 접수 또한 6일 만에 기획했던 수량이 모두 완판 되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잇따라 밝힌 것. 그렇다면 과연 이들 신제품과 더불어 ‘월간과자’ 서비스의 내용과 특징은 무엇일까? 롯데제과에 따르면 먼저 조기 완판 행진을 펼치고 있는 ‘월간 과자’ 2차의 특징은 서비스 정원을 선착순 500명으로 1차 때(200명)보다 늘렸으며 서비스 종류도 1가지 더 늘려 소확행팩(9,900원), 마니아팩(19,800원)으로 이원화 운영한 점이다. ‘월간 과자’는 매번 제품을 번거롭게 구매할 필요 없이, 매월 다르게 구성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본죽’과 한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본죽&비빔밥 카페’가 충남 서산시 대표 특산물인 6쪽마늘을 활용한 별미죽 ‘6쪽마늘닭죽’을 지난 12일 출시하고 25일까지 가격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해 서산시와 MOU를 통해 인연을 맺은 본아이에프는 이후 서산달래 및 냉이를 활용한 계절 메뉴를 출시하고 서산 뜸부기쌀을 납품 받은 데 이어, 이번에 서산시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또 다시 선보이며 상생협력을 이어나가게 됐다. 신메뉴인 ‘6쪽마늘닭죽’은 코로나19 확산에다 유례없는 긴 장마와 태풍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산시 마늘 농가를 살리기 위해 본아이에프와 서산시가 손잡고 기획한 신메뉴다. 특히 꿀 간장으로 맛을 낸 닭다리살 구이와 해풍을 맞고 자라 깊고 진한 맛과 향을 지닌 서산 6쪽마늘이 만난 메뉴로 고소하면서도 알싸한 풍미가 일품이다. 아울러 본죽과 본죽&비빔밥 카페는 이번 6쪽마늘닭죽 출시 기념으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배달의민족’을 통해 해당 메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가격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먼저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을 이용시, 기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치킨이 10월에도 다양한 상생경영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가맹점과의 상생 경영을 위해 업계 최초로 약 100억 원을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하는가하면 결식 우려가 있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장만한 도시락을 전달하는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것. 이는 지난해 매출과 손익 모두 창사 최대 실적을 시현한 bhc치킨이 기업 본연의 영리추구 활동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 나서는 모양새여서 과연 치킨업계 리딩기업 다운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가맹점과 상생 위해 100억 지원...500여 가맹점 노후시설 등 교체 먼저 bhc치킨(회장 박현종)은 올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에 이어 가맹점과의 상생경영을 위해 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가맹점 지원 규모 100억 원대는 업계 최초다. 이번 상생 지원은 가맹점 중 시설이 낙후되었거나 매장 이전 등 지원이 필요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희망 신청을 받아 진행하게 되며 내년 3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약 500여개 가맹점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향후 가맹점 매출 상승과 안정적인 매장 운영, 브랜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푸드 메뉴 차별화를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국내 카페 이용 문화에 발맞춰 별별 푸드 메뉴 개발 확대와 함께 관련 마케팅도 강화하는 등 시장 차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이는 카페에서 간편한 식사까지 해결하는 소비 트렌드가 늘어나는데다, 드라이브스루와 배달 주문을 통해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이용하는 고객이 늘면서 이들에게 음료와 함께 푸드 메뉴를 추가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브랜드 소구력을 높이고 있는 것. 탐앤탐스는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매장에서 직접 굽는 프레즐을 선보이는 등 일찌감치 베이커리 카페 시장을 공고히 해왔다. 프레즐은 주문 즉시 생지를 정형해, 매장에서 오븐에 바로 구워 내기 때문에 신선하고 쫄깃한 맛이 큰 매력으로 꼽혀왔다. 프레즐이 오랜 기간 꾸준하게 고객에게 사랑받자 탐앤탐스는 ▲플레인 프레즐부터 ▲도그 ▲페퍼로니 ▲고구마 ▲콘 프레즐까지 관련 메뉴를 확대하며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오징어 먹물 생지를 연구·개발하여 이달 중 프리미엄 프레즐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매달 8일을 프레즐데이로 지정해 이날 하루 모든 프레즐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 인천공장이 BSI(영국표준협회)로부터 ‘ISO 14001(환경경영)’ ‘IS0 45001(안전보건경영)’ ‘ISO 50001(에너지경영)’ 3종을 동시에 인증 받았다. 동국제강은 16일 인천공장에서 최삼영 인천공장장과 BSI Korea 송경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최삼영 동국제강 인천공장장은 “기존의 환경안전 관리 수준에서 벗어나 환경안전 혁신을 통해 관리 역량 및 소통을 강화하여 모든 근로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철강 환경과 안전의 신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SI Korea 송경수 대표는 “동국제강 인천공장이 코로나 19의 열악한 상황 속에서 ISO 14001, 45001, 50001 시스템을 동시 획득한 것은 철강업계의 환경안전에너지 경영시스템의 모범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동국제강 인천공장은 앞으로도 모든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쾌적하게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고, 나아가 친환경 시대에 발맞춘 필환경 근무환경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의 외식사업 관계사들이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제철 식재료를 활용, 다양한 신메뉴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살바토레’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를 맞아 대면 모임과 외식 대신 혼자 식사하는 직장인, 홈파티족을 위한 투고 메뉴를, 또 4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 추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크리스탈 제이드에서는 ‘서해탐미’를 컨셉으로 한 가을 미식 여행을 각각 제안해 식도락가의 눈길을 자극하고 있다. 더 키친 살바토레, 비대면 시대 맞춤형 ‘To go’메뉴 출시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씨드의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는 집이나 사무실, 호텔 등에서 안전하게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To go’ 메뉴를 지난 12일 선보였다. 혼자서 즐길 수 있는 ‘런치 투고 박스’와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 투고 박스’를 비롯해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기념한 ‘터키 투고’를 선보인 것. 이에 더해 모든 피자와 파스타, 샐러드 메뉴도 포장 판매한다. 살바토레 ‘런치 투고 박스’는 든든한 한끼 식사가 되는 파우치 샌드위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