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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프리미엄 매장에 배달 강화..아웃백 성장 행보 ‘분주’

2019년 이후 작년까지 3년간 매년 외형과 손익 최대치 행진..코로나 무색
교통 요충지에 대형 매장 오픈 및 배달 서비스 강화 앞세워 지속 성장 노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재무제표가 공개된 2019년부터 3년간 매해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하며 승승장구중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6월 들어 지속 성장을 향한 행보로 분주하다. 

코로나시대를 겪으면서 급증하고 있는 딜리버리 수요를 잡기 위해 지난 1일 자사앱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3일엔 올해 첫 프리미엄 매장인 ‘사당 파스텔시티점’을 오픈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프리미엄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웃백의 실적 최대치 갱신 행진의 견인차 역할을 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렇다면 유한회사인 회사의 재무제표가 공개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영업실적은 어떠한 궤적을 그렸고, 더불어 최근 회사에서 전개하고 있는 일련의 영업 행보는 무엇일까? 

작년 매출 3928억(전년비 32.0%↑), 영업익 485억(121.3%↑)..최대치 행진


이 회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약 3928억 원을 시현, 직전년도 2976억 대비 약 951억이 늘어 32.0% 가량 증가하며 창사 최대치를 갱신했다. 

손익 성적표는 외형보다 더 화려하다. 지난해 약 485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도 219억 대비 약 266억이 늘어 무려 121.3%나 급증, 외형과 함께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이 같은 호 실적은 2020년 2월이후 2년 넘게 지속중인 코로나19로 인해 기간 중 수시로 매장 영업이 제한을 받아 외식업이 큰 어려움을 겪어 왔던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표다.  

이처럼 매출 증가율보다 영업이익 신장률이 더 크게 나타난 주된 배경으로는 매출액 대비 원가율과 판매관리비율이 전년 대비 약 5.0%포인트나 개선된 영향이 크다. 

양 부문 모두 절대금액 자체는 전년대비 늘었지만(총 685.6억 증가), 매출액 순증액이 951.3억에 달해 그 차액 265.7억이 고스란히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가운데 아웃백이 이달 들어 프리미엄 대형 매장을 새로이 오픈하는가하면 코로나 수혜소비 채널로 자리매김한 딜리버리 서비스 강화 등 온·오프라인 영업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행보에 적극 나서려는 모양새여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사앱 내 딜리버리 서비스 강화로 소비자 공략 가속도  

먼저 아웃백은 지난 1일, 증가하는 딜리버리 수요를 잡기 위해 자사앱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올해 초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배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사앱 내 딜리버리 서비스를 론칭해 운영해본 결과, 자사앱을 통한 매출이 론칭 약 3개월 만에 전체 배달 매출의 10%를 차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아웃백은 자사앱 이용 고객 확충을 겨냥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착수했다. 지난 1일부터 캠핑과 피크닉 시즌에 각광받는 폴딩백 굿즈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데다 지난 5일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딜리버리 서비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출연자들에게 딜리버리 서비스로 아웃백의 프리미엄 스테이크, 투움바 파스타, 샐러드 등의 대표 메뉴를 제공했고, 출연자들은 ’스테이크 육즙이 살아있네’, ‘내가 좋아하는 갈릭 스테이크다’, ‘홈 파티나 피크닉에서도 먹기 좋다’ 등의 시식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첫 프리미엄 대형 매장 '사당 파스텔시티점‘ 오픈

이뿐이 아니다. 지난 3일에는 bhc그룹 박현종 회장과 임금옥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프리미엄 매장인 ‘사당 파스텔시티점’을 오픈,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파스텔시티 빌딩 4층에 자리 잡은 이곳은 전용면적 약 170평에 210석 규모를 갖춘 대형 매장으로 지하철 사당역과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특히 아웃백 특유의 개방성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오픈 키친을 통해 메뉴 품질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고객들이 편안하게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도록 감각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격조 높은 공간을 연출했다. 
 
또한 모던한 감성의 프라이빗 다이닝 룸을 갖추고 있어 가족 모임이나 직장 회식 등 소규모 모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아웃백은 교통의 중심지이자 오피스가 밀집돼 있는 사당역 지역에 ‘사당 파스텔시티점’ 오픈을 계기로 인근 직장인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고품질, 고품격의 미식 경험을 제공해 아웃백의 노하우가 집약된 프리미엄 가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웃백은 이번 ‘사당 파스텔시티점’을 포함해 레스토랑 매장 78곳과 딜리버리 전용 매장 49곳 등 총 12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매장을 지속적으로 신규 출점해 지속 성장을 일궈나간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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