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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C&C, 유수기업과 제휴 잇따라..성장 행보 ‘분주’

람다256과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와 잇달아 사업 협력 체결에 이어
두산중공업,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 제휴 맞손..지속 성장향 잰걸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올해 초 람다256과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등과 업무 제휴에 이어 이달에도 두산중공업,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 유수기업과 업무 제휴를 잇따라 체결하며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자사의 다양한 ICT기술을 확장·전파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네이버클라우드와 공공·금융을 위한 K-디지털 구축 맞손
 

먼저 SK㈜ C&C는 지난 15일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와 ‘멀티버스(Multiverse)X뉴로클라우드(Neurocloud) 디지털 신사업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사의 통합 디지털 플랫폼 ‘멀티버스)’를 네이버클라우드의 ‘뉴로클라우드’와 결합해 공공·금융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K-디지털’ 구축에 나선 것인데,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의 높은 보안 요구를 수용하고 공공과 금융 사업 현장 곳곳에서 기존 시스템과 연계한 하이브리드형 고객 맞춤 디지털 공공·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객사 전산실·데이터센터 혹은 사업 현장에 직접 전용장비를 설치해 보안 걱정을 없앤 ‘뉴로클라우드’에 고객 현장의 디지털 개발을 지원하는 ‘멀티버스’를 탑재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고객은 언제든 사내 보안 정책을 수용하면서도 사업 현장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설계·개발 및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더불어 양사는 기존 공공·금융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산업별(버티컬) 디지털 혁신 플랫폼 팩’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며, 멀티버스X뉴로클라우드에 기반한 K-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합칠 계획이다. 

즉, 고객·기관·스타트업·IT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과 금융의 디지털 혁신 플랫폼과 서비스를 조기 확보하고, 확보된 서비스를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SW) 상품화해서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김태창 전무는 "SK㈜ C&C와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기술역량을 결합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을 함께 추진하게 됐다"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으로 SK그룹을 비롯해 다양한 고객을 발굴하고 새로운 영업기회를 창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과 ‘스마트 제조’ 위한 디지털 플랫폼 사업 협력 


이어 지난 22일에는 두산중공업과 ‘두산중공업@멀티버스 제조 특화 디지털 신사업 개발 업무 협약(MOU)’도 체결했다. 

스마트 제조를 위한 ‘제조 특화 디지털 플랫폼·솔루션 개발’에 힘을 합치기로 의기투합한 것인데, 이번 협약은 SK㈜ C&C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와 추진 중인 ‘한국형 디지털 플래그십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이 멀티버스에 합류하면서 제조 분야 고객사들의 맞춤형 디지털 확산이 가속화되고 이 과정에서 만들어질 디지털 혁신 모델들을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는 데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것이 SK(주) C&C측의 기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SK㈜ C&C의 디지털 통합 플랫폼 ‘멀티버스’에 두산중공업의 대표 디지털 솔루션을 탑재한 후에, 

SK㈜ C&C는 멀티버스의 개발·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고 두산중공업은 ▲AI(인공지능) 비파괴검사 ▲예측진단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Energy Storage System) 배터리 분석 등 두산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디지털 솔루션 탑재를 위한 개발을 진행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양사는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형 SW ‘SaaS(Software as a Service)’ ▲패키지 솔루션 ▲시스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양사는 향후 조선·정유·건설·발전산업 등 글로벌 고객기업을 대상으로 고객 밀착형 디지털 사업 발굴에도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즉, 그 동안 축적한 산업별 전문지식과 경험, 국내외 사업 기회를 공유해 스마트 제조의 고객 범위를 확장시켜 나갈 방침이며, 

또한 양사의 디지털 플랫폼과 제조 특화 솔루션을 융합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데이터 분석부터 비파괴검사, 예측진단 등 알고리즘을 연계한 제조 특화 AI서비스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 C&C 이기열 Digital플랫폼총괄은 “SK㈜ C&C 멀티버스 플랫폼에 두산중공업의 현장에 특화된 산업별(버티컬) 솔루션을 탑재함으로써 글로벌에서 통용되는 디지털 플랫폼이 나오게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실제 해외 사례를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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