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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세 인상에도 브랜드 아파트 분양열기 '후끈'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견본주택 잇달아 오픈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재정개혁특별위원회와 기획재정부가 지난 6일 부동산 규제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보유세를 강화하는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부동산 업계에서는 시장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하지만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GS건설 자이, 대우건설 푸르지오 등 브랜드 아파트는 정부의 규제강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분양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의 움직임과 분위기를 누구보다 잘아는 건설사가 이렇게 분양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시장에서는 보유세가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충격이 생각만큼 크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2일 청약을 받은 GS건설 '안양 씨엘포레자이'는 최고 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8월 분양예정물량도 2만7134가구로 지난해보다 20% 더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건설사들은 보유세 인상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한 채 당초 예정돼있던 물건들을 내놓는 것이라며 아직도 입지와 주변 환경에 따라 분양 수요가 높은 곳이 많이 있다고 설명한다.


■ 현대건설...'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


현대건설은 최근 속초시와 경기도 삼송지구 등 두 곳에 '힐스테이트'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갔다.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은 속초 바닷가를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아파트 3개동 256세대, 오피스텔 1개 동 138실을 공급한다.


일부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도 선보인다. 오피스텔은 전실이 임대수요 확보가 용이한 원룸형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단지가 해안가에 들어서 대부분의 세대에서 바다 영구 조망이 가능하며, 다양한 편의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입지여건도 눈에 띈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현대건설이 북유렵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한다며 내놓은 브랜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스칸센(Skansen)’이란 단지명은 스웨덴 스톡홀롬에 위치한 세계 최초, 유럽 최대 규모 야외 박물관의 명칭"이라며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또한 다양한 커뮤니티를 도입해 북유럽풍의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한다는 상징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2개의 블록으로 구성되며, ▲2블록 지하 4층~지상 25층 1,381실 ▲3블록 지하 4층~지상 24층 1,132실로 전체 2,513실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현대건설의 특화 시스템들이 적용돼 입주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으로, 입지적인 장점과 특화 상품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GS건설...청주 '가경 자이'


GS건설은 최근 청주시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가경동 일대에 '자이'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한다. 


청주 주택시장에서도 가경동은 청주 최고의 핫플레이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지역인 데다 오랜 공급 가뭄 끝에 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앞다퉈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이는 상황이다 보니 지역 내 실거주 대기 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75㎡ ~ 84㎡ 총 992가구 규모로 이 중 227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며, 타입별 가구 수는 75㎡ 115가구, 84㎡A 54가구, 84㎡B 58가구로 구성된다.


가경자이가 들어서는 가경동 인근에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지역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가경동은 다양한 쇼핑·문화·교육·편의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입지로 꼽힌다. 


단지 주변에는 단지 주변 롯데마트,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등 대형마트는 물론 CGV, 메가폴리스, 하나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며 청주외고를 비롯한 명문 초중고교와 학원들이 밀집해 있어 안전하고 우수한 교육환경이 기대된다.


■ 대우건설...'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철산 주공 4단지를 재건축하는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총 79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32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도보 5분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단지가 들어서는 구 철산 주공4단지 부지는 철산역 주변 중심상업시설과 인접해 있어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2001아울렛, 킴스클럽, 중앙시장, CGV, 철산 로데오거리 등 중심상업시설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광명시청, 광명경찰서, 철산동 우체국, 주민센터 등 관공서도 가깝다.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도덕산 자락에 위치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철산공원 및 도덕산공원, 철망산 근린공원도 가까워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푸르지오의 친환경 상품인 그린프리미엄 적용을 위해 에너지 사용량을 직접 체감하여 절약습관을 유도하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외출시 가스, 조명, 방범설정 등을 조절하는 스마트 일괄제어스위치, 소음이 적고 물낭비를 줄여주는 저소음 절수형 양변기 등 다양한 친환경 설비들이 적용될 예정이다.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세대 내 홈네트워크와 연동되는 기기 및 별도로 구매한 스마트 가전 등도 제어 가능하고, 음성인식 스피커를 통하여도 제어가 가능한 AI 스마트 홈 IoT 기능이 제공된다.

이밖에도 현대산업개발의 '청주 가경아이파크', 포스코건설의 '전주인후더샵', 한라건설의 '광명한라비발디큐브' 등 브랜드 아파트들의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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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패키지에 산불피해 성금...동서식품 ESG 경영 분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친환경 패키지 도입과 산불피해 이재민과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등 ESG경영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동서식품은 주요 커피믹스 제품인 ‘맥심 모카골드’와 ‘맥심 슈프림골드’의 스틱에 신규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디자인은 스틱 포장재 생산에 사용되는 잉크와 유기용제 양을 대폭 줄여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보다 한층 밝은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스틱 곳곳에 있던 금색의 디자인 요소를 제거했다. 이를 통해 잉크와 유기용제의 사용량을 각각 연간 9.8톤씩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맥심 슈프림골드는 기존의 무광 포장재 대신 유광 포장재를 적용해 잉크 사용량은 연간 6.5톤, 유기용제 사용량은 연간 3.2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동서식품은 2021년 6월에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종이 손잡이를, 또 2023년 3월에는 커피믹스, 인스턴트 커피 리필, 포스트 시리얼 스탠드백 등 자사 제품군에 녹색 기술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