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서 발급·갱신, 액티브엑스 설치 등 국민의 인터넷 이용에 불편을 주는 공인인증서가 행정·공공기관 누리집에서 사라진다. 행정안전부가 민원발급, 세금납부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에 적용해 오던 공인인증서 제거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로그인 등 단순 사용자 확인용 공인인증서는 올해부터 제거에 들어가 2020년까지 모든 대국민 웹사이트에서 제거해 국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민원발급, 계약, 납부 등에 필요한 전자서명 용도의 공인인증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자서명법 개정과 발맞춰 혼란이 없도록 대체 전자서명 적용방안을 준비하고, 현행 서비스 절차 재설계, 제도 개선 등으로 전자서명 적용 업무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에서 다양하게 활용하는 생체·모바일 인증 등 간편한 인증 방식을 공공분야에 도입하고 전자정부법 등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한 제도 개선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러한 정부 인증 정책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27일 전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인증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정윤기 전자정부국장은 “공인인증서 폐지로 전자정부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자정부서비스를 안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와 함께 24일 코리아하우스(강릉 올림픽파크 내)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문체부 도종환 장관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지용 선수단장과 선수단, 공식 후원사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선수단의 경기 주요장면 영상 상영, 개식사(대한체육회장), 격려사(장관), 답사(선수단장),기념품 증정(선수 대표, 후원사 대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뒤에는 축하공연과 만찬이 이어진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는 평창 이간 동안 고생했던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행사라며 참석자들이 축하와 위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국인 여행객들은 '볼거리'보다 '먹거리'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는 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볼거리를 우선시하고 먹거리에는 큰 관심이 없는 다른 나라 여행객들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호텔 예약사이트 호텔스닷컴은 최근 실시한 ‘여행자 모바일 이용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최근 휴가기간 중 SNS에 업로드한 사진은 주로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에 한국여행객들은△음식이나 식당 사진이라는 응답이 64%로,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61%) △주요 관광지나 자연 경관 사진(59%)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질문에 대한 글로벌 응답 결과는 △주요 관광지나 자연 경관 사진(49%)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45%) △셀카(44%) 순으로 나타나 한국인 응답 결과와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한국인 응답자의 경우 ‘여행 기간 중 SNS에 관광지 사진보다는 음식 사진을 올리겠다’고 응답한 이들도 24%에 달해 음식 사진을 자랑 삼아 SNS에 올리는 일명 ‘먹스타그램’ 트렌드의 위력을 입증했다. ‘여행 시 스마트폰으로 어떤 정보를 검색하는가’(복수 응답)라는 질문도 한국인 응답자의 75%가 △레스토랑과 푸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과 둘째 아들이 운영하는 워싱턴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워싱턴 D.C.'가 워싱턴 호텔로는 최초로 2018 포브스 5성호텔에 선정됐다. 1958년 시작된 '포브스 5성호텔 어워드'는 800여 가지로 구성된 가장 엄격한 호텔의 서비스포인트를 충족하는 전세계 호텔을 엄격하게 심사해 수여되는 영광스러운 자격이며 선정된 호텔은 전 세계에 200개가 채 되지 않는다. 이 상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포브스는 익명의 전문 조사단을 전세계에 파견해 서비스 및 시설에 중점을 둔 약 800가지의 객관적인 기준으로 호텔, 레스토랑, 스파 등을 평가한다. 하지만 트럼프 호텔은 오픈한 지 이제 15개월 밖에 되지 않아 심사의 적격성 여부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다. 이 호텔은 263개의 럭셔리한 객실 및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다. 또 16피트 높이의 천장과 높은 창문, 아름답게 복원된 역사적 목공예, 반짝이는 크리스탈 촛대와 샹들리에로 장식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35개의 스위트룸 중 하나인 트럼프 타운하우스는 6300평방 피트(=177평)의 실내 공간을 보유하고 있고 1만3200평방피트(=370평)의 프레지덴셜 볼룸을 갖추고 있다. 1만평
21일 출시된 신형 싼타페의 TV 광고가 독특한 컨셉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호화스런 오페라 관객석에서 시작되는 이 광고는 무대 커튼 뒤 싼타페 씰루엣을 찾아 커튼을 걷어내면 19세기 초 유럽의 술집 분위기로 전환된 후, 이어서 현대 도시의 야경 가운데 놓인 싼타페를 둘러싸고 댄서들이 춤을 추는 장면으로 다시 전환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상시키는 그로데스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지막 장면은 최초 무대 커튼이 다시 내려오고 붉은 커튼을 배경으로 싼타페만 다시 남는다. 싼타페 광고를 본 시청자들은 "분위기가 그로데스크하다", "묘한 분위기에 둘러 쌓인 싼타페의 모습이 선명하게 머리에 남는다"라며 독특하고 재밌다는 평가를 내놨다.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우리 국적 항공사들이 지난해에 온실가스 약 45만톤을 감축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정부와 국적 항공사들이 2010년부터 ‘항공 분야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하고 기후 변화 및 국내외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2017년 국적 항공사들의 감축 실적을 확인한 결과 2016년 대비 연료 효율이 3.8%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고, 그 결과 항공유는 14만톤 저감, 온실가스는 45만톤 감축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여의도 약 49배 면적에 30년생 소나무 약 69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도 같으며 이를 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약 986억원 상당에 해당한다. 협약에 따라 항공사들은 연료 효율이 좋은 최신형 항공기로 교체, 주기적인 엔진 세척, 객실 카트 등 기내 탑재물 경량화, 지상 이동 중 엔진 출력 낮추기, 지상 조업 시 항공기 자체 전원 대신 연료 효율이 높은 지상 전원 이용하기 등 여러 수단을 통해 연료 효율을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해 왔다. 정부 또한 항공기 출·도착시간을 줄이고 항공로
대학들이 특별한 용도도 없이 관행적으로 신입생들에게 받아 오던 입학금이 사라진다. 입학금은 학교에 따라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을 훌쩍 넘기기도 해학생과 학부모들은 그동안 입학금 폐지를 요구해 왔다. 교육부는 19일 각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입학금 폐지계획을 제출함에 따라 올해 부터 입학금을 감축해 4~5년 후에는 입학금이 전면 폐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대학 및 전문대 총 330개교는 2022년까지 대학 및 전문대 입학금 전면 폐지 합의에 따른 이행 계획을 수립해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대학의 이행 계획을 살펴보면, 입학금이 평균 77만3천원 미만인 4년제 대학 92교는 합의 내용에 따라 2018년부터 입학금의 실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를 4년 동안 매년 20%씩 감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입학금이 평균 77만3천원 이상인 4년제 대학 61교는 입학금의 실비용 20%를 제외한 나머지를 5년 동안 매년 16%씩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대학 128교는 입학금의 실비용 33%를 제외한 나머지를 5년 동안 매년 13.4%씩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부는 2021년(4년간 감축) 및 2022년(5년간 감축)
제왕절개 분만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세계 의학 전문가들이 무분별한 제왕절개 수술을 줄이자는 운동을 확대하고 있다. 2018 세계 환자안전과학기술서밋이 오는24일 런던에서 열리는데제왕절개 수술과 산후 합병증을 겪은 두 명의 생존자가 패널로 참여해 제왕절개 분만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연구에 따르면 제왕절개에 의한 신생아 분만이 증가추세에 있지만 이 중 절반 정도가 불필요하며 수술에 따른 합병증은 잘 알려져 있지 않거나 깊이 고려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 아몰드와 크리스틴 테를리지(사진)는 제왕절개로 태아를 분만하던 중 위독한 상황을 넘기고 이후 합병증을 겪으면서 환자안전운동에 적극 나서게 됐다. 회의에서 보고된 통계에 따르면 제왕절개는 세계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지역은 평균 40.5%, 미국에서는 산모의 3분의1 정도가 수술을 통해 분만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높은 제왕절개 비율이 중대한 모성 건강 문제를 야기한다고 지적한다. 크리스틴 테를리지의 산후 치료는 매우 극단적인 사례로 과학 저널의 사례연구 대상이 됐다. 제왕절개 이후 그녀는 태반조직이 자궁 안에 남아 다른 장기에 영향을 주는 태반유착증을 겪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목전에 앞둔 11월에도 김장나눔 봉사와 제주 특산물 활용한 지역특화 신메뉴 출시 등 각종 사회공헌으로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1세대 토종 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공영주차장에서 열린 ‘2025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참여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본사와 가맹점주들이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주변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기획한 행사로, 지역사회 이웃을 돌보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함께 뜻을 모았다. 가맹점주협의회장을 포함한 가맹점주 8명과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김장김치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용산복지재단이 마련했고, 완성된 김장김치는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20일에는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제주 지역특화 액상 차 MD 2종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제주 레몬차’와 ‘제주 생강차’ 2종으로, 100% 제주산 원물을 활용해 제주 지역 특산 원료의 매력을 담은 MD 상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SK이터닉스가 25일 100MW 규모의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이터닉스는 향후 25년간 총 5,023억 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을 RE100 이행 기업에 공급하게 된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6월에 이어 세 번째 대규모 직접PPA 성과다. SK이터닉스는 중소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직접 확보해 발전자원 확보부터 전력 공급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하는 사업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 역량과 수요 기업 맞춤형 계약 구조를 제시하며 RE100 시장 내 신뢰를 높이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180MW, 약 9,000억 원 규모의 직접PPA를 체결했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태양광발전소 개발·매입부터 전력 판매와 운영까지 구조화된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자원 확보와 차별화된 금융 구조를 통해 기업의 RE100 달성과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이터닉스는 태양광, 풍력, ESS,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력중개·분산자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GCN녹색소비자연대(이사장 전인수·박인례)가 24일 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륨 한강홀에서 2025년도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이하 화우품)’의 전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소비자의 ‘더 안전한 선택’을 위해 유해화학물질 저감과 제품 안전성 강화를 목표로 운영 중인 ‘화우품’ 제도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기업들의 우수제품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신규 및 갱신 심사를 통해 화우품 인증을 받은 19개 기업의 107개 제품이 전시되어 세탁세제·섬유유연제·탈취제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생활화학제품들을 선보였다. 화우품 제도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이후 제품사고가 더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2021년부터 기업·시민사회·정부가 함께 만든 생활화학제품의 안전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제품의 전성분을 공개하고 평가하여 법적 기준보다 더 상향된 수준의 유해물질을 줄인 제품에 소비자가 알아볼 수 있도록 마크를 부여한다.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생활화학제품을 확대하는 것이 화우품 제도의 핵심 목표다. 심사제 도입 이후 현재까지 누적 137개의 제품이 선정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지난 22일(현지시각) 폐막한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 30, COP30)에 대해 기후위기 대응 방향 제시에 큰 한계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물론, 일부 측면에서의 진전도 있었으나 핵심 과제인 화석연료 전환과 산림 파괴 중단을 위한 실질적 로드맵 마련에는 실패함으로써 기후위기 대응의 방향을 제시하는 한계를 드러냈다는 것. 특히 지구 평균기온이 사상 처음으로 1년 내내 1.5°C를 초과한 이후 열린 첫 기후 정상회담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회의 결과만으로는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한 대전환적 조치로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브라질 의장국은 ▲화석연료 전환 및 산림 파괴 중단을 위한 국제적·과학 기반 협의 추진 ▲열대우림보전기금(Tropical Forests Forever Facility, TFFF) 신설 ▲원주민과 지역공동체의 참여 확대 등을 시도했다. 이 가운데 일부 조치는 COP30 합의문 서문에 언급되며 국제적 관심을 환기시킨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된다. 다만 해당 의제들은 핵심 전환 의제의 공식 합의 부재를 메우기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 임직원들이 연말을 앞두고 우리 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 영리활동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기여하기 위해 소속 임직원으로서의 의무와 역할을 다하려는 적극적인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독거 어르신을 위한 생활지원 봉사활동 진행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가양7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어르신을 위한 생활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독거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동서식품 직원들은 보양식과 간식, 온수매트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직접 포장하고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동서식품 최명지 사원은 “이번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월동준비를 도우며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직원 봉사활동은 물론,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2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수처리 효율과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관리 전반에 걸친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최우수 지자체로는 대전시, 동해시, 용인시가 각각 그룹별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과 처리 효율, 탄소중립 실천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해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가동률 저하에도 불구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해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선해 폐수처리 자동화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로는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 여건에 맞춘 운영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전년 대비 평가점수 상승폭이 가장 커 ‘발전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관리, 탄소중립 실천 등 운영·관리 분야 15개 항목과 가·감점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7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 평가를 진행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빙그레는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를 기록해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빙그레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용수 및 폐수 관리,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핵심 목표로 하는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며 요플레 드링크 용기 등 주요 제품의 친환경 패키징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업용 냉동탑차의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 및 컨설팅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등 공급망 전반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과 보훈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