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주택가격 상승세는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가 이끌고 있었다. 2~3주 전만해도 강남과 서초의 재건축 아파트와 송파의 저가 아파트가 한 주에 0.2% 넘게 오르며 전국평균인 -0.04%, 서울 평균인 0.04%를 훌쩍 뛰어넘었다. 시장에서는 과거처럼 강남 아파트가 집값상승을 선도하고 점차 주변으로 상승세가 확대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왔었다. 실제로 지난 4월 전국이 여전히 가격하락세에 빠져있던 가운데 강남3구 아파트들은 상승세로 돌아서기 시작했고, 이후 5월에는 강동, 동작 등이 상승세로 전환되더니 6월 들어서는 서울 25개 지역 가운데 절반이 넘는 15곳이 하락세를 벗어났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서울뿐만 아니라 서울에 인접한 경기도 주요 지역도 상승률을 높였다. 특히 화성, 과천, 광명, 하남 등 수도권 남부지역은 강남3구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세가 서울 중심지역에서 경기도로 확산되가는 과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매주 전국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화성의 주간상승률은 0.43%로 수도권에서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과천이 0.38%, 광명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뷰티업계가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 날씨로 인해 지쳐가는 피부 노화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L.T.E’ 뷰티템을 제안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연일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며 강한 자외선이 내리쬐는 한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높은 기온에 쏟아지는 땀, 과다 피지 분비로 피부 고민이 급증하는 시기다. 여기에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광노화로 탄력 잃은 피부의 주름, 처짐으로 고민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자외선이 피부 진피층의 구성 성분인 콜라겐 분해 효소의 합성을 촉진시켜 콜라겐 감소 및 분해 가속화 현상을 부추기기 때문. 또한 자외선은 진피층의 엘라스틴 조직 이완 현상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급속한 피부 노화 현상의 주범으로 꼽힌다. 이처럼 높은 기온으로 달아오르고 강한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는 탄력을 잃기 쉬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뷰티업계는 여름철 지치고 손상된 피부를 위한 셀프케어 루틴으로 ‘L.T.E.’ 탄력케어를 제안한다. ‘L.T.E.’는 ▲처진 피부의 탄력을 채워주는 리프팅(Lifting), ▲모공과 피부 결 개선에 도움을 주는 타이트닝(Tightening),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려주는 에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소비주체로 급부상한 MZ세대 공략을 위한 유통업계의 캐릭터 마케팅 열기가 좀처럼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일 유통가에 따르면 캐릭터 마케팅은 소비자 친밀도 제고는 물론, 재미와 공감대 형성이라는 장점으로 수년전 시작된 마케팅 기법 중 하나로, 스타 모델 일변도에서 탈피, 겨울왕국, 펭수 등 인기 캐릭터와 협업이 큰 성공을 거두며 해마다 인기를 더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SNS를 통해 쉽고 빠르게 콘텐츠가 확산되는 소비 트렌드와 어른아이를 일컫는 키덜트 문화의 확산이 이를 더욱 부추기고 있는 상황으로, 이젠 기존의 인기 캐릭터와의 협업을 넘어 자체 개발 캐릭터를 통해 차별화를 내세우는 업체들도 나타나는 상황. 이에 업계에서는 기존의 인기 캐릭터와의 협업과 함께 자체 캐릭터를 개발해 차별화를 모색하는 등 고객 소통을 강화해 나가려는 움직임이 더욱 확산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이디야커피, “산리오캐릭터즈 음료 마시고, 굿즈 당첨 행운까지” 이디야커피는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코리아의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신제품을 20일 출시함과 동시에 관련 굿즈를 증정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서울 25개 지역 가운데 15개 지역의 주택가격이 지난주에 상승 또는 보합을 기록했다. 서초와 강남의 재건축 단지와 송파 저가 아파트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실거래가격 상승률이 매도호가 상승률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과거 가격 급등 시절이 떠오른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주택매매플랫폼 시세를 중심으로 주택가격 통계를 내고 있는 부동산R114와 국세청에 신고된 실거래가격을 위주로 통계를 내고 있는 한국부동산원의 지난주 주택가격 주간변동률을 보면, 최근 실거래가격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면서 상승전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난주 부동산R114가 조사한 서울 아파트값 주간변동률은 -0.01%였던 반면,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가격변동률은 0.03%로 조사됐다. 부동산원의 변동률은 지난해말 금리 급등기에 -0.74%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금리가 동결 흐름을 보이면서 급상승해서 5월 중순부터는 부동산R114의 수치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2021년 12월 이후 1년 6개월만에 실거래가격 상승률이 매도호가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주요 선호단지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거래·매물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가맹사업) 커피전문점 라이벌 투썸플레이스(이하 투썸)와 이디야커피(이하 이디야)의 지난해 영업실적을 비교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에서 서로 한개 부문씩 우위를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외형) 증가율에선 이디야가, 영업이익 감소율에서는 투썸이 상대방보다 좀 더 나은 영업성적표를 작성한 것. 이는 직전 연도인 2021년의 경우 외형증가율은 투썸이, 영업이익 증가율에서는 이디야가 각각 우위의 성적을 기록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여서 눈길이 간다. 특히 양사는 지난 2018년까지만 해도 외국 법인이 대주주로 있는 브랜드에 맞서는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이라는 아군(?)의 성격을 지니고 있었지만, CJ푸드빌이 지난 2018년 2월 물적분할을 통해 투썸을 분사시킨 후, 2019년 4월 홍콩계 투자회사인 ‘앵커에퀴티파트너스’에 매각했고, 이어 2021년에는 미국계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이 인수해, 특수목적법인(SPC) 트리니티홀딩스(Trinity Holdings, L.P)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이로 인해 2019년부터 적군(?)으로 지위가 바뀐 터라, 국내외를 대표하는 양사의 실적 향배에 소비자 및 가맹점주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물론 세종, 충남, 충북 등 중부권 주택가격이 지난주 모두 상승세로 전환됐다. 한 주 전만해도 서울과 세종만 상승세를 보였는데 상승세가 계속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며 경북까지 상승 전환됐다. 매주 전국 아파트값을 조사해 통계를 작성하고 있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강남·서초·송파 등 소위 강남3구는 0.1%~0.3%의 높은 주간상승률을 보였다. 강남3구는 이미 5월 초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는데 점차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초구는 반포와 잠원동 재건축이나 선호단지 위주로, 송파구는 가락, 장지동 저가 아파트 위주로, 강남구는 역삼, 압구정, 대치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이러한 상승세는 수도권으로 확대되면서 지난주 경기와 인천도 조사대상 28개 중 21곳이 상승 또는 보합으로 전화되는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최근 시장에서는 주택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가격상승흐름에 힘을 싣고 있다. 매주 주택매매 플랫폼 시세를 중심으로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R114는 "강남권의 오래된 아파트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여름시즌을 맞아 다소 생경한 먹거리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저격에 나섰다. 스파이스 치즈 소스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치킨 버거 2종과 순살 치킨, 콜라겐 젤리스틱 및 간편식 별미 떡국 등을 앞세워 소비자 지갑열기에 나선 것. 과연 이들 제품이 각사가 타깃층으로 삼고 있는 소비자들 마음을 사로잡아 영업실적에 어느 정도나 기여를 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맥도날드, “스파이시 치즈 소스로 색다르게 즐기세요!” 맥도날드는 스파이시 치즈 소스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치킨 버거 ‘맥크리스피 핫 앤 치즈’, ‘맥스파이시 핫 앤 치즈’ 2종을 지난 1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맥크리스피 핫 앤 치즈’는 지난해 출시 이후 인기 치킨 버거 메뉴 반열에 오른 맥크리스피 클래식 버거를 업그레이드한 메뉴로, 맥크리스피 특유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통닭다리살 케이준 패티에 자사만의 스파이시 치즈 소스가 더해져 매콤·고소한 매력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맥크리스피 전용 번(버거 빵)인 포테이토 브리오쉬 번이 선사하는 은은한 단맛으로 보다 균형 있는 맛의 조화를 완성했다. 이어 ‘맥스파이시 핫 앤 치즈’는 매콤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뷰티, 패션 등 유통업계가 최근 타 업종과 협업한 별별 제품 출시 열기로 뜨겁다. 콜라보 에디션을 줄줄이 선보이며 타 업종과의 협업에 매료된 모양새인데, 이는 평범함을 멀리하며 새로운 흥미 거리를 추구하는 MZ세대의 개성 강한 취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오뚜기, 위글위글과 협업 병쨈 5종에 아트웍 적용 오뚜기는 트렌디한 소비자층의 선호도가 높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협업, 아트웍 콜라보 디자인을 적용한 병쨈(5종)을 출시하고 오는 8월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이번 협업의 키워드는 ‘베리 베리 해피니스(Berry Berry Happiness): 달콤한 쨈을 통한 일상 속 행복'으로, 이를 통해 오뚜기는 전통 있는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신선한 제품 이미지를 더하여 구매 매력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딸기, 블루베리, 포도, 후르츠, 사과 등 5종이며, 위글위글의 시그니처 아트웍인 ‘스마일 위 러브(Smile We Love)’의 상큼한 옐로우 컬러와 웃고 있는 꽃 디자인을 활용해 트렌디한 패키지로 SNS 인증 욕구를 공략하고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한국경제는 올해 하반기에 지난 상반기보다 경제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수출과 수지가 늘어나면서 총생산이 늘어나고 물가는 상반기보다 오름세가 약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가 워낙 부진해서 올해 전체 실적은 IMF 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3년 2/4분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 GDP 성장률을 1.7%로 전망했다. 상반기 0.7%보다 1%P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증가는 하반기에 수출이 2.6% 증가하면서 경상수지도 235억원으로 늘어 날 것이라는데 기인한다. 아직 상반기가 끝나지 않았지만 상반기 수출은 2.4% 감소하고, 경상수지도 19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상반기에 가장 심각한 문제로 부각됐던 물가상승률도 상반기 4.3%에서 하반기 2.5%로 감소해 하반기에는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민간소비와 건설·설비 투자는 높은 금리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고, 실업률은 미미한 감소세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경제지표 전망 (전년동기대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에 기존 제품의 맛, 양, 성분 등을 개선하는 ‘먹그레이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곱빼기' 먹거리가 줄을 잇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몇몇 기업들이 매 시즌 쏟아내는 다양한 신제품 대신 기존 제품을 보완하는 색다른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그중 인기 제품의 중량을 늘린 일명 ‘곱빼기’ 메뉴를 통한 틈새시장 공략이 활발해 눈길을 끈다. 나무위키의 사전적 정의에 의하면 ‘곱빼기’란 음식점의 음식 주문방식의 하나로, 일정 추가요금을 내면 음식량을 1.3~1.5배 정도 늘려준다. 이 때 추가요금은 추가된 양 만큼을 더 시키는 것보다는 저렴하다. 주로 중국집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사용되다가 칼국수집, 냉면집 등으로 점점 영역이 확장된 용어인데, 통상 국밥집에서는 특, 특국밥 등으로 쓰이기도 한다. 이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해관계가 서로 맞아떨어지면서 등장한, 상당히 좋은 주문 시스템이다. 먹는 양이 많은 사람의 경우엔 음식의 양이 모자란다. 그렇다고 두 그릇을 시키기엔 비싸고 너무 많다. 하지만 곱빼기를 시키면 1,000~2,000원 정도만 추가 부담을 하므로 경제적 부담도 덜고 양도 적당해, 1개만 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1년 주택가격 급락의 원인은, 높은 이자를 견디지 못한 급매물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런 급매물들은, 높은 이자때문에 수요 마저 줄어들면서 계속 가격을 내릴 수밖에 없었고 이때문에 가격이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서 시장에서는 '급매물'도 아닌 '급급매물'이라는 말까지 나왔었다. 국세청에 신고된 실거래가격으로 주택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한국부동산원의 통계에 따르면 가격하락이 극심했던 지난해 말 서울 아파트가격은 한 주 사이에 0.74%까지 떨어졌다. 역대 최고의 하락률로 알려졌다. 이렇게 가격이 급락하자 주택시장은 깡통전세, 전세사기, 영끌 패닉셀링, 금융불안 등 갖가지 혼란이 야기됐다. 주택시장이 극심한 혼란과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자,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금리인상을 자제했다. 작년 12월에는 금리를 동결했고, 1월에 0.25%p 스몰스텝이 있었지만 5월까지 기준금리를 동결시켰다. 이렇게 기준금리가 안정되면서 시중 대출금리도 7~8%대에서 최근 3%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전한다. 금리가 안정되자 수요가 살아나고 그동안 가격하락을 주도했던 급매물도 사라지면서, 실제 거래된 가격과 그동안 높은 금리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영·호남을 주된 영업기반으로 은행·증권·캐피탈 등의 종속회사를 거느린 지방은행금융지주 3사의 1분기 손익성적을 분석한 결과 BNK금융지주가 가장 저조한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사가 공시한 1분기보고서에 의거해 먼저 종속기업 실적을 포함한 연결재무제표기준 올 1분기 합산 영업이익부터 살펴보면 총 7743억 원을 시현, 전년 동기 8451억 원보다 약 708억이 줄어 8.4% 가량 악화됐고, 합산 순이익 역시 6132억 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6403억 원 대비 272억 원이 줄어 약 4.2% 감소하는 등 3사 모두 부진한 성적표를 시장과 투자자에게 내밀었다. 이를 3사별로 세분화해 살펴보면 먼저 영업이익의 경우 부산경남권의 BNK금융지주가 3218억 원을 시현, 전년 동기 3752억 대비 약 535억 원이 줄어 –14.2%를 기록했고, 이어 대구·경북지역을 관할하는 DGB금융지주가 2293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데 그쳐 전년 동기 2402억 보다 약 109억 원이 감소해 -4.6%를 시현 그 뒤를 이었다. 반면에 호남권을 관할하는 JB금융지주는 2232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2296억 대비 약 64억 원이 감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