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2030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직무를 전환하기 위해 준비하거나 각오하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탈 싸이트 잡코리아(알바몬 통계센타)가2030 직장인 1162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직무전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8%가 직무전환을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직장인들이 직무전환을 위해 가장 많이 준비하는 것은희망직무와 관련한 자격증 취득과 영어, 제2외국어 등 순이였다.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84.4%는 ‘현재 종사 중인 직무가 아닌 다른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 직무별로는 △전문 ·특수직이 88.6%로 가장 높았으며△경영 ·사무 87.9% △생산 ·건설 86.7%의 순이였고△ IT/인터넷 직무(72.4%)는 유일하게 70%대 응답을 보였다. 실제로 직무전환이 가능할 거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사실상 불가능’을 선택한 응답은 28.6%에 그친 반면 70%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답했다. ‘이직, 재취업을 통해 직무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응답이 41.2%로 가장 높았고, ‘창업, 프리랜서를 선택’한는 방식도 19.7%로 적지 않았다. 다만 ‘현 직장 내에서 직무전환을 신청’하는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12월 결산법인이 올해 주주들에게 지급한 배당금 지급액이 22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30일, 12월 결산법인 중 현금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전년 보다 62개사 증가한 1094개사로, 주주에게 지급된 총 배당금은 전년 대비 1조 2433억원 증가한 22조 6798억원이라고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546개사의 배당금이 21조 3080억원으로 전체 배당금의 94%를 차지했고, 코스닥 시장의 548개 회사는 1조 3718억원에 불과했다. 두 시장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코스닥 법인이 13.2%로 유가증권시장 법인의 증가율5.4% 보다 두 배 이상컸다. 올해의 배당금을 5년 전인 2013년도와 비교해 보면 유가증권시장 법인이 10조498억원 증가했고, 코스닥 법인은 5849억원 증가해 모두 10조 6347억원(중간배당 제외) 증가했다. ■ 유가증권 시장 배당금 증가규모, 주가지수 증가 대비 1/4 불과 12월 결산법인 배당금 지급규모와 주가지수 등락을 비교해 보면, 유가증권시장 지수는 전년 대비 21.8% 상승한 반면, 배당금 증가는5.4%로 지수증가에 비해 1/4 수준에 그쳤다. 이에 반해 코스닥 지수는 전년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50대 이상 장년층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사전에 충분한 준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퇴직을 하거나 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디어윌(대표 장영보)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50대 이상 장년층 구직자 4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7.5%가 최근에 이루어진 퇴직은 ‘아무런 준비 없이 돌발적으로 이루어지거나 당했다’고 답했다. 반면 ‘퇴직 전 충분한 계획을 하고 퇴직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25.5%에 불과했다. 충분한 준비 없이 이루어진 돌발 퇴직은 노후 소득 절벽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퇴직 이후 노후에 필요한 자금 상황을 묻는 질문에 50대 이상 구직자 88.3%는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를 증명하듯 장년층 구직자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 역시 경제적인 문제로 나타났다. 퇴직 이후 구직을 하면서 가장 큰 스트레스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수입이 전혀 없거나 부족한 상황’이라는 응답이 40.8%로 가장 많았고 ‘재취업에 대한 불안감’(25%), ‘재취업에 대한 정보 부재’(13.3%), ‘퇴직에 대한 상실 및 허탈감’(9.2%), ‘자녀 교육비’(5.9%) 등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50대 이상의 구직자들이 퇴직 이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가 2016, 2017년 사상최대 실적에 이어 지난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냈지만, 향후 실적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유 4사의 올 1분기 매출 합계는 30조원을 넘어서면서 2016년 1분기보다 44%, 2017년 1분기보다 7% 증가하는 등 외형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부터 2016년 까지 계속됐던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영업이익에서는 4사 합계가 1조5606억원으로 2016년 1분기보다는 16%, 2017년 1분기보다는 30% 줄었다. 회사별로는 GS칼텍스가 52%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SK이노베이션이 29%, S-OIL이 24%, 현대오일뱅크가 12% 감소했다. 이렇게 적지 않은 이익 감소에도 업계에서는 정유사의 실적이 여전히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 1분기 이익 감소를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해석하는 분위기다. 2016년과 2017년 사상 최대 이익을 내면서 워낙 좋은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올 1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작아 보인다는 분석이다. 그 이전 실적과 비교하면 결코 작은 수치가 아니라는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한국전력이미래성장동력인에너지 신산업분야의 성장 발전을 위해지원 대상기업을 밀착발굴·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전력은 28일 본사에서 에너지신산업 분야 미래성장동력인 ‘제3·4차 K-에너지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46개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러한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에너지생태계의 성장 발전을 위해 2020년까지 스타트업 300개사를 발굴·육성하는 ‘K-에너지 스타트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11개사를 발굴·육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 분야 창업 예정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최종 선발된 46개(3차 37개사, 4차 9개사) 스타트업에게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창업기업의 전략적 밀착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으기로 하였으며, 한전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 사무실 제공, 액셀러레이터를 통한 전문 보육 및 개발비 지원, 특허 확보 및 기술인력 멘토링 등 제품화 및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프로그램 이후에도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강소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전의 실증 설비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KB국민은행이구직자를 위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섰다. KB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250여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2018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이 박람회는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13회째로 그간 총 누적 방문자수만 21만 명에 달하는 단일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다. 이 행사는 구직자와 구인기업간 ‘직접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진로상담부터 채용에 이르기까지 구직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취업박람회의 새로운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 행사 전,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진행 지난달 26일부터는 1박 2일 일정으로 특성화고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KB굿잡 취업아카데미’를 개최해 취업 필수 교육과정을 집중 지원했으며, 30일에는 국방부와 함께 전역예정장병 및 취업맞춤특기병 1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직 지원프로그램’을 열어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지난달 27일 오픈한 문화공간 ‘청춘마루’(서울 서교동 소재)에서는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취업에 대한 고민을 들어주는 ‘취업 든든! 무료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두산중공업이 최근 국내외에서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 관련 사업을 연속으로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13일, SK E&S와 ‘전력수요 관리용 ESS’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력수요 관리용 ESS란 전력 사용량이 많은 대규모 사업장에서 전력수요가 낮은 야간 시간대에 남는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전력수요가 높은시간대에 사용해 수익을 거두는 사업이다. 두산중공업은 SK E&S와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인 FEMS (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과 태양광 발전 등을 구축해 공장 단위 마이크로그리드 (Microgrid)를 운영하는 한편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실증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4월 27일에는 전력기기 분야 중소기업 BSS에 ESS 제어 소프트웨어와 배터리 시스템을 패키지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4월 3일에도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이 컨슈머스에너지사와 미국 미시간주 남서쪽 도시 칼라마주 변전소에 들어갈 ESS를 수주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그리드텍은 지난해 LA수도전력국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동국제강이 2018년 1분기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 이익 206억원을 기록하며 1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매출은 1조401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8% 감소했으며 CSP 지분법 손실 반영 등에 따른 영향으로 당기순이익도 적자 전환됐다. K-IFRS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영업 이익 107억원을 기록하며 12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감소한 1조2639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1분기 수익성 하락은 연초 한파로 인한 건설 공사 지연, 원재료 단가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 2분기는 제품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고 원재료 가격도 하향 안정화되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전체적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년 6월 화입 후 상업생산에 돌입한 브라질 CSP제철소는 올해 1분기 작년 동기 대비 25% 증대된 70만톤의 슬래브를 생산하며 최대 생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CSP는 최근 슬래브 가격이 고점에서 형성되는 등 우호적 시장 환경 속에서 원가 절감 노력을 지속하며 수익성을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한화가 2018년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화의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액은 1조1455억원, 영업 이익은 734억원, 당기순이익은 10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5%, 영업 이익 25.9%, 당기순이익 23.9%가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은 11조5102억원, 영업 이익 5237억원, 당기순이익 5307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의 자체사업은 전 부문이 견조한 사업성과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기계 부문의 산업기계 판매 매출이 증가하였고 무역 부문의 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인해 영업 이익이 증가하였다. 또한, 대우조선해양 이행보증금 반환청구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금액이 영업외수익에 반영되어 1047억원의 양호한 당기순이익을 기록하였다. 2018년 2분기 이후에는 ㈜한화 자체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화약, 방산 부문의 내수시장 및 해외 사업 확대, 무역 부문의 주력 사업 매출 확대 등이 어우러져 전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자회사 중에서는 ㈜한화가 100% 지분을 소유한 한화건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특히 한화건설은 국내 사업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 철강 수입물량을 이전의 70%로 규제함에 따라 앞으로 철강을 수출하려면 한국철강협회(이하 협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협회는 14일부터 對美 철강 수출 승인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14일부터 미국으로 철강 제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자 또는 업체는 반드시 협회의 수출 승인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수출 통관 시 이를 관세청에 기존 수출 서류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미국 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美 대통령 포고문, 2018.4.30)로 2018년부터 한국산 철강재의 수입을 2015~2017년 평균 수입물량의 70%로 제한키로 했고, 산업통상자원부도 철강을 대미 수출 제한 품목으로 지정(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2018-94호)하면서 수출 승인 업무를 협회에 위임했다. 그간 협회는 업계와의 자율적 논의를 시작, 총 50여 차례 품목별 협의를 거쳐 철강 쿼터 기본 운영 방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전한다. 품목별 쿼터는 주요 수출 업체들이 활용 가능한 ‘기본형 쿼터’와 신규 및 소규모 수출 업체들이 활용 가능한 ‘개방형 쿼터’로 구분했다. 쿼터의 규모는 품목별 특성을 감안하여 업계 합의를 통해 품목별로 다르게 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가미래 기술 선점를 위한우수인력 확보에 나섰다. 현대차는 14일 연구개발본부의 연구개발(R&D)분야와 경영지원분야의 신입사원 상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직무는 총 38개로 △자율주행 △친환경차 △차량설계 △차량평가 등 연구개발분야 36개, △HRD(인적자원개발) 기획/운영 △총무 기획/지원 등 경영지원분야 2개다. 현대차의 이번 신규채용은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등 미래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해 R&D 부문의 역할 강조와 지속성장을 위한 우수인재 확보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적 의지가 반영됐다. 특히 현대차는 각 선발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업무정보와 자격요건을 명확하게 제시해 미래 자동차 개발을 위한 각 직무별 핵심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기존의 정기공채와는 별개로 진행되며 이달 말에서 다음달 중 △영업·서비스 △전략기술 △플랜트 △재경 분야의 신입사원 상시채용도 공고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3월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정기 공채(R&D, Manufacturing, 전략지원, S/W 부문)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달 중순 경 최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161년의 전통의 세계적인 가정용품전문기업 테팔(대표 팽경인)이 5월 한 달간 테팔 다리미를 주제로 한 특별한 캠페인 ‘2018 테팔 극한 다림질 대회 in 서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8 테팔 극한 다림질 대회 in 서울’은 세계 이색 스포츠 대회로도 유명한 ‘익스트림 다림질 대회’에서 착안한 테팔 디지털 캠페인으로, 무선다리미 ‘테팔 프리무브 에어’를 비롯 테팔 다리미 제품을 위해 특별 기획됐다.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비롯해 바이럴 영상 등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해 테팔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테팔 프리무브 에어’ 제품을 효과적으로 인지시키고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2018 테팔 극한 다림질 대회 in 서울’은 31일(목)까지 테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테팔 다리미 제품으로 기발한 상황 속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기상천외한 나만의 다림질 인증샷을 촬영하면 된다. 사진 또는 영상 모두 접수 가능하며 개인 페이스북에 업로드 후 이벤트 게시물에 해당 URL을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인증샷 참여가 어렵다면 이벤트 게시물을 개인 페이스북에 공유만 해도 참여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 2일 열린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의 충격은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2025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됐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면서 농업은 가장 직접적인 피해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농촌 고령화까지 겹치며 농업의 지속가능성은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팜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 기술을 넘어, 환경 위기 속에서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 안정적인 생산 담보하는 스마트팜, 성장속도도 가팔라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양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농업이 자연환경에 크게 의존했다면, 스마트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네덜란드 농업혁신연구소(Wageningen University)가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스마트팜은 물 사용량을 90% 가까이 줄이고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스라엘 농업부 역시 2024년 보고서에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