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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 법인 주주배당금 22조7천억원

5년전 대비 202개사 10조 6347억원 ↑
외국인 배당금 8조 9577억원, 1.9%↑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12월 결산법인이 올해 주주들에게 지급한 배당금 지급액이 22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30일, 12월 결산법인 중 현금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전년 보다 62개사 증가한 1094개사로, 주주에게 지급된 총 배당금은 전년 대비 1조 2433억원 증가한 22조 6798억원이라고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546개사의 배당금이 21조 3080억원으로 전체 배당금의 94%를 차지했고, 코스닥 시장의 548개 회사는 1조 3718억원에 불과했다. 두 시장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코스닥 법인이 13.2%로 유가증권시장 법인의 증가율 5.4% 보다 두 배 이상컸다. 


올해의 배당금을 5년 전인 2013년도와 비교해 보면 유가증권시장 법인이 10조498억원 증가했고, 코스닥 법인은 5849억원 증가해 모두 10조 6347억원(중간배당 제외) 증가했다. 


유가증권 시장 배당금 증가규모, 주가지수 증가 대비 1/4 불과


12월 결산법인 배당금 지급규모와 주가지수 등락을 비교해 보면, 유가증권시장 지수는 전년 대비 21.8% 상승한 반면, 배당금 증가는 5.4%로 지수증가에 비해 1/4 수준에 그쳤다.


이에 반해 코스닥 지수는 전년 대비 26.5% 상승했고 배당금 지급규모는 13.2% 증가했다.


업종별 배당 현황을 보면, 반도체 관련 업종(삼성전자 포함)이 18.2%(4조 1295억원)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지주회사 7.6%(1조 7145억원), 기타금융업 7.4%(1조 6848억원), 자동차 업종 5.0%(1조 1327억원), 전기통신업 (4.8%1조 801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 주주(1076개사) 배당금 총액은 8조 95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654억원)가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8조 78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1372억원), 코스닥시장이 1725억원으로 19.5%(282억원) 증가했다.


시장대비 배당금 지급규모로는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배당금 규모는 전년 대비 5.4% 증가했으나 외국인 배당금 지급은 1.6%에 불과했고, 코스닥은 전체 배당금 지급규모는 13.2%, 외국인 배당금 지급 규모는 19.5%가 증가했다.
    
주주 총 배당금 중 외국인 배당금 비율 39.5% 차지


지난해 총 배당금 중 외국인 주주 배당금은 39.5%를 차지하여 전년 대비로는 1.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외국인이 차지하는 배당금 비율은 41.2%로 전년대비 1.6%p 감소하였으며, 코스닥시장의 경우 전년대비 0.7%p 증가한 12.6%로 나타났다.


시장별 외국인 배당금 상위사를 보면,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1위는 삼성전자로 총 1조 7786억원, 이어서 KB금융지주 5437억원, 신한금융지주 4774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의 경우 지에스홈쇼핑이 141억원, 그 다음으로는 에스에프에이가 131억원, 씨제이오쇼핑이 51억원 순으로 지급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3조 7486억원(41.8%)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국 6594억원, 룩셈부르크 5958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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