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경남 창원에 본점을 두고 있는 BNK경남은행이 연말을 맞아 거점지역 내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은 물론 임직원들이 헌혈에 나서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달 27일 코로나19에 따른 혈액난 극복을 위한 헌혈 행사에 동참, 고귀한 생명 나눔에 힘을 보탠데 이어 30일에는 창원시와 울산시청을 각각 방문해 지역 내 소외계층 가정에 김장김치와 경울 이불을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 행보를 적극 펼쳐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 동참 먼저 BNK경남은행은 지난달 27일 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가 주최한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에 동참, 고귀한 생명 나눔에 힘을 보탰다. 이날 울산영업본부 소속 직원 30여명이 울산시 공무원, 유관기관 직원, 일반 시민들과 함께 울산광역시청 햇빛광장에 자리잡은 헌혈버스에 올라 헌혈을 한 것. 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체온 체크·손 소득·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울산영업부 한종태 차장은 “울산광역시의 적정 혈액 보유량이 5일치를 밑도는 날이 많아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는 뉴스를 접하고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최근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 보유세, 양도세와 함께 과잉징수 논란에 휩싸였던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의 납부가 시작됐다. 국세청은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종부세를 납부해야 한다면서 홈페이지 뉴스닷컴에 올해 종부세 납부와 관련한 사항을 공지했다. 올해 종부세 납세의무자는 74만4000여 명이며, 고지된 납부세액은 4조 2687억 원이다. 납세의무자는 지난해보다 25.0% 늘었으며 납부세액은 27.5% 늘어났다. 국세청은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과 공정시장가액 비율 인상 등의 영향으로 납세인원이 14만 9000명, 세액은 9216억원 증가했다"고 증가 이유를 설명했다. 납부기간은 12월 1일부터 15일까지이며, 이 기간 중 납세자의 신고, 재산세 변동 등을 반영해서 최종적으로 연말에 금액이 확정된다. 종부세 과세대상은 6월 1일 현재 인별로 소유한 주택 또는 토지의 공시가격 합계액이 과세대상 자산별 공제액을 초과하는 경우 부과된다. 자산별 공제액은 주택의 경우 6억원이며, 1세대 1주택자의 경우에는 9억원이다. 나대지 등 종합합산 토지의 경우는 5억원이고, 상가·공장 등 별도합산토지는 80억원이다. 종부세가 과세된 물건의 명세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경남 창원에 본점을 두고 있는 BNK경남은행이 최근 대출 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한 핀테크 업체에서 운영중인 ‘모바일 앱’ 입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토스·카카오페이·핀다·핀크·뱅크샐러드 등과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 신용대출 상품을 론칭한데 이어 지난 9일 SK플래닛과 제휴, 모바일 전자지갑 ‘시럽(Syrup)’ 내 ‘대출금리 비교 서비스’에도 자사 ‘BNK모바일신용대출’ 상품을 입점시킨 것. 이는 영업거점지역 내 경기 상황에 따라 고객 유치나 마케팅에 지대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지방은행으로서의 한계 극복은 물론, 전국의 유망 대출고객을 확보함으로써 지속 성장의 발판을 구축하기 위한 불가피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입점한 시럽 ‘대출금리 비교 서비스’는 BNK모바일신용대출을 비롯해 다양한 금융회사의 대출 조건을 확인·비교해 최적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지원하는 핀테크 서비스다. 이로써 시럽 이용자는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공인인증서와 소득정보 입력만으로 최대 2억5000만원까지 이용 가능한 BNK모바일신용대출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금융본부 최우형 그룹장은 “모바일 전자지갑 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이 2016년 8월 공동 출자해 설립한 모바일 기반 생활금융플랫폼 서비스 기업 ‘핀크’가 이색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여 소비자 눈길을 모으고 있다. 소비자 개인별 통신비, 국민연금, 건강보험, 소득 등 비금융 정보를 신용평가사에 실시간 제출해 신용점수를 재 산정하는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에 이어 고객의 습관 분석을 통해 미래 자산을 예측하는 ‘건물주 테스트’를 잇따라 오픈한다고 밝힌 것. 설립 이후 현재까지도 견고한 영업기반 구축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핀크’에게 이들 서비스가 기폭제로 작용할지 핀테크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T스코어’로 신용점수 올린다고? 이젠 실시간으로 관리하세요!” 먼저 핀크는 지난 20일 비금융 정보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는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금융 거래 이력이 부족해 점수가 낮은 '씬파일러'를 비롯한 저신용등급자들의 등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서비스다. 핀크에 따르면 이번 ‘신용점수 올리기’는 개인별 통신비, 국민연금, 건강보험, 소득 등의 비금융 정보를 핀크 앱을 통해 신용평가사에 제출해 신용점수를 재 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경남 창원에 본점을 두고 있는 BNK경남은행이 맞춤형 상속 신탁 상품 출시에 골드바 증정 이벤트를 선보이는 등 고객 유치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 ‘함께100년 연금 패키지 상품 출시’를 기념해 골드바 등을 증정하는 ‘연금(金) 나와라 뚝딱 이벤트’에 이어 24일에는 위탁자 지정 가족과 제3자에게 재산을 안전하게 상속할 수 있는 ‘맞춤형 상속 신탁상품을 줄줄이 선보인 것. 이는 영업거점지역 내 경기 상황에 따라 고객 유치나 마케팅에 지대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지방은행으로서의 한계 극복과 동시에 전국의 유망고객을 확보함으로써 지속 성장의 발판을 구축하기 위한 불가피한 전략의 일환이 아니겠느냐는 평가다. 고객 맞춤형 상속상품 ‘BNK사랑이음신탁’ 판매 BNK경남은행이 위탁자 지정 가족과 제3자에게 재산을 안전하게 상속할 수 있는 상품을 목표로 출시한 ‘BNK사랑이음신탁’은 ‘특정금전신탁 계약’에 따라 위탁자(가입 고객)가 MMT(신탁형 수시입출식 계좌)에 신탁한 재산을 BNK경남은행의 신탁 재산으로 이전, 환매조건부채권(RP)ㆍ고유계정대 등으로 운용해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외부 강제 집행이 불가해 사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EB하나은행지부(위원장 최호걸)가 4개월여에 걸친 기나긴 진통 끝에 지난달 30일 ‘2019년 임단협’을 극적으로 체결했다. 2020년 2월 27일 뒤늦게 돌입했던 이번 교섭은 비교적 안건이 적었음에도, 노사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및 조정 중지과정을 밟은 바 있다. 노동조합은 계속하여 교섭의 접점을 찾지 못하자 6월 19일 쟁의행위를 위한 조합원 총투표에서 쟁의행위를 92.58%의 압도적 찬성률로 가결시켰다. 찬반투표 이후 집중 실무교섭을 통해 잠정합의안이 도출되었고, 6월 29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88.85%의 찬성률로 가결되어 마침내 타결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합의 안건은 ▲임금인상(총액임금의 2.0%) ▲임금피크지급률 210%(4년) ※식대 및 교통비는 임금피크 지급률 적용 제외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위한 노사 동수 기구 설치 ▲일·가정 양립 실현(남성직원의 육아휴직 장려) ▲코로나19 사회적 공헌 방안 마련 ▲유연근무제/여직원 근무복/제도통합 후속조치 관련(3분기 내 논의) 등이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NK경남은행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7월 말까지 ‘모바일전월세자금대출 이사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BNK경남은행모바일뱅킹앱(App)을 통해 모바일전월세자금대출에 신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이사비 3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각종 서류 제출이나 영업점 방문 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비대면 금융상품이다. 임대인의 별도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 대출 한도는 임차보증금의 80% 이내로 최대 2억2200만원이며, 금리는 신잔액기준코픽스(COFIX) 12개월 변동금리를 적용, 최저 연 2.54%부터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BNK경남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디지털금융본부 최우형 그룹장은 “모바일전월세자금대출은 영업점 방문 없이 365일 24시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이나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며 “경쟁력 있는 금리와 한도가 제공되는 모바일전월세자금대출을 이벤트 기간에 맞춰 많은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굴지의 기업들인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이 지난 2016년 8월 공동 출자해 설립한 모바일 기반 생활금융플랫폼 서비스 기업 ‘핀크’의 설립이후 4년간 손익성적표가 매우 충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및 유·무형 자산을 갖추는데 많은 자금이 많이 소요되는 설립 초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금까지 기록한 최대 연매출이 20억 원 수준인 반면에, 4년간 누적 손실액은 자그마치 516억에 달해 주주사인 하나금융지주(지분율 51%)와 SK텔레콤(49%)의 속을 태우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신용도와 재정상태가 매우 우량한 주주들을 보유한 덕에 이들의 도움(증자 대금)으로 겨우 연명(?)이라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하염없이 주주 주머니만 바라볼 수 없는 노릇인데다 국내 대표급인 주주들 지명도에 흠이 가지 않도록 홀로서기를 통한 지속 성장을 위해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고,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그렇다면 이 같은 지적이 나오는 까닭은 무엇일까? 지난해 19.7억 매출에 순손실 171.2 억..현 매출 성장으론 조기 정상화 '글쎄' 핀크의 설립 첫 해인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영업실적을 감사보고서에 의거해 살펴보면 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가 빅데이터센터를 통해 2020년 1분기 중 자사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에 대한 다양한 분석 자료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언택트 시대를 맞아 올해 1분기 자사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3.2배 늘었고, 2020년 1월 대비 3월의 비대면 계좌 개설 건수 역시 3.5배 증가해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에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 연령대는 20대가 32%, 30대가 28%였으며 40대와 50대도 각각 22%, 11%를 차지했다.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2019년 1분기 대비 비대면 계좌개설이 3배가량 증가해 비대면 계좌 개설에 대한 관심은 연령 구분 없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계좌 개설 후 평균 매수 금액은 20대 1838만원, 40대 4090만원, 60대 고객의 경우 5365만원이었으며, 평균 주식 매수금액은 2981만원이었다. 매수 금액을 구간별로 나눠보면 500만원 이하 매수 고객이 62%, 500만원 이상 1000만원은 11.38%, 1000만원에서 5000만원을 매수한 고객은 18%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핀크(Finnq, 대표 권영탁)가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소비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앱)을 리뉴얼하고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이번 앱 개편은 방대한 금융 데이터 홍수 속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하여 보기 쉽게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핀크 앱 내 소비 탭에서 고정소비 내역 및 할부, 카드청구 건과 전월비교 등 자신의 소비내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핀크 소비 분석 서비스 이용방법은 자신이 보유한 카드와 계좌, 현금영수증 내역을 불러오기 위해 해당 금융기관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나 공인인증서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수집되는 내역은 고객의 이용 카드 별로 구분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보여준다. 또한, 수집한 소비 정보를 날짜 별, 수단 별로 구분하여 고객의 소비패턴을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모은 것이 특징이다. 소비 정보는 고객이 직접 소비상세 설정에서 식비, 생활/쇼핑 등 총 11개의 대분류와 세부 내역에 따른 총 32개의 소분류로 구분해 관리할 수 있으며, 내역 중 고정소비 지정 및 취합 확인도 가능하다. 한편, 핀크는 소비 탭 개편을 시작으로 기존 AI 기반의 소비 평가와 금융 분석을 제공했던 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핀크(Finnq, 대표 권영탁)가 지난 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핀크 사무실에서 경남은행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혁신금융 선정 차별화된 ‘대출 비교 서비스’의 대출 상품 라인업 강화에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핀크 예정욱 부사장과 경남은행 최우형 부행장보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해 서로 간의 긴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핀크 대출 비교 서비스에 이달 내로 경남은행 대출 상품이 입점할 예정이다. 이로써 핀크는 ▲경남은행부터 ▲한국씨티은행, ▲광주은행, ▲스마트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까지 총 7곳의 은행과 제휴를 완료했다. 핀크 대출 비교 서비스는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신용평가 방식의 ‘T스코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대출상품을 중개한다. 기존 금융 정보만을 반영했던 신용평가와 달리 휴대폰 이용 정보를 통신 점수로 산출해 대출 심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사회초년생, 주부, 자영업자 등 금융 이력이 부족해 대출 이용이 어려웠던 ‘씬파일러(Thin Filer)’도 높은 한도와 최대 1.0%까지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올 한해 LG아트센터와 함께 전개할 ‘신한카드 아트 컬렉션 2020’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16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아트 컬렉션’은 신한카드가 LG아트센터와 함께 희소성이 높고 우수한 문화 공연을 소개하는 문화마케팅 브랜드로, 국내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공연 문화에 다양성을 더하기 위해 2015년부터 선보였다. 올해도 무용극, 연극, 아트 서커스 등 LG아트센터 공연 중에서도 특히 참신하고 개성 강한 작품들을 엄선했다는 것이 신한카드 측 전언이다. 먼저 상반기에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5월 13일~5월 15일)과 ‘안나 카레니나’(5월 16일~5월 17일)가 공연된다.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의 고전을 러시아 국민 안무가 ‘보리스 에이프만’이 발레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어 5월 22일부터 5월 23일까지는 무용극 ‘검찰관’이 무대에 오른다. 세계 최고의 무용단체에서 많은 부름을 받고 있는 안무가 ‘크리스탈 파이트’의 첫 내한 공연이다. 또 6월 17일부터 6월 20일까지는 음악·안무·연기·기술을 절묘하게 조합하는 것으로 유명한 ‘세븐 핑거스’의 아트 서커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는 31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 AX가 공급망 탄소 데이터 대응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한국 제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략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압박 속에서 생존 전략 모색에 골몰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전문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로드맵 개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엘앤에프는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재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달성 엘앤에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엘앤에프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설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97.5억 원을 지원받고 전라남도·목포시·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 참여하는 이번 사업(KRISO 주관)은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의 세계적 확대 추세에 발맞춰 선박 내 배터리 화재, 수소·암모니아 연료 폭발 등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기술 확보에 목적이 있다. KRISO는 본 사업을 통해 선박 및 해양에 특화된 실규모 화재 시험평가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화재 대응 기술 ▲폭발성 연료(수소, 암모니아 등)의 화재 확산 및 진압 기술 ▲폭발성 연료 화재 대응 지침 수립 및 선박용 소화 설비 개발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선박 안전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방재 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전용 화재 시험장 구축·운영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시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KRISO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손잡고 오는 7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더북한강R점(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하는 환경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 클래스는 지난 5월 더북한강R점이 소재한 경기 남양주 일원에 새롭게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해 진행되는 고객 참여 클래스.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직접 제작하는 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수풀로 금남리’는 지난해 12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통해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자원순환 산책로, 그리고 시민의 휴식이 함께 어우러진 약 17,953㎡(5430평) 규모의 지속가능한 수변 생태 환경을 자랑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수풀로 금남리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고사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통한 환경 정화에 노력해왔으며, 올 6월부터는 수변녹지 조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