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세행정혁신 과정에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고 혁신을 주도한다. 국세청은 9일 서울 종로구 지방국세청에서 '국세행정혁신 국민자문단'을 발족했다. 국민자문단은 공정세정, 납세지원, 공평과세, 민생지원 등 4개 분과로 활동하며, 이날 앞으로 활동할 80명의 위원이 선정됐다. 활동기간은 올해말까지 약 3개월이다. 위원들은 자영업자, 회사원, 전문직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해 다양한 납세자의 목소리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자문단은 전용 제안 홈페이지를 통해 납세자가 현장에 겪는 불편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의견을 제안한다. 또 세무현장 진단과 현장 자율토론에도 참여해서 심도 깊은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지 국세청 차장은 "정부 주도의 내부 혁신은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엔 한계가 있다"면서 "자문위원 여러분들께서 개선의견을 가감 없이 말씀해 주시면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자문단은 발대식과 위촉장 수여 후 국세행정을 주제로 자율 토론을 이어가며 국정참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국세청은 국민자문단 외에도 '시민감사관', '바른세금 지킴이' 등 다양한 국민참여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KEB하나은행이 퇴직연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천명에게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KEB하나은행은 16일, 가을을 맞아 개인형 IRP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신규 가입 손님을 대상으로 '연풍연가(연금을 풍요롭게, 연금을 가치있게) 통큰 이벤트' 를 실시한다고밝혔다. 기간은오는 11월 29일까지로 개인형 IRP,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신규 가입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갤럭시폴드, 4970명에게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하나머니(최대 2만머니)를 제공할 예정이다. 추첨기회는 개인별 최대 50매까지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종료 후인 12월 현재 정상 계좌 유지 손님들을 대상으로 추첨이 진행된다. 하나은행은 개인형IRP의 10만원이상 신규 손님 중 자동이체를 1년이상 등록하는 손님에게 신규금액 10만원 당 추첨권 1매를 제공하고, 3백만원 이상 신규 손님에겐 자동이체여부와 상관없이 신규금액 1백만원 당 추첨권 1매를 제공한다.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은 1백만원 이상 신규손님에게 신규금액 1백만원당 추첨권 1매를 제공한다. 이 이벤트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모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KB국민은행이수출기업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사격에 팔을 걷었다. 글로벌 무역전쟁과 한국의 대일 수출전선의 장애로 수출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소식이 안밖으로 들려오고 있다. 이런 시기에 국민은행은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을 확대하고 원활한 수출대금 정산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전문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동남아 주요 국가앞 송금수수료를 저렴하게 지원하고 당일 USD 수취가 가능토록 하는제휴은행을 확대했다. 이에 수출기업들에 반가운 소식인 국민은행이 펼치는 해외시장 지원사격을 전하고자 한다. ■'글로벌 온라인 마켓 수출대금 정산지급 업무협약'‥해외시장 진출지원 국민은행은 23일, 글로벌 전자상거래 정산 서비스 전문기업인 월드퍼스트와 '글로벌 온라인 마켓 수출대금 정산지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수출기업의 경우, 해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 판매자로 입점 시 대금정산용 해외 현지 은행계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수출기업들은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양사는 아마존 등 해외 유수 온라인 마켓을 통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활동 중이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수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KEB하나은행이 19개 은행 계좌를 한 눈에 볼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하나은행은 기업손님의 이용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전(全) 은행 계좌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대부분이 복수(複數)의 은행을 거래하고 있는 기업손님의 니즈를 반영해 당행과 일부 시중은행 및 핀테크 업체에서 제공 중인 개인손님 대상 계좌통합관리 서비스를 기업 손님에게까지 확대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19개 모든 시중은행의 입출금이 자유로운 계좌에 대한 잔액 및 거래내역 조회가 한 눈에 가능한 것은 물론 여러 은행에 흩어져 있는 자금을 단 한 번의 실행으로 하나의 계좌로 모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모든 은행 계좌의 일별 잔액 현황 보고서 출력 기능까지 더해져 기업 자금담당 실무자들의 업무 경감 효과도 기대된다. 대상은 기업 인터넷뱅킹 이용 손님이면 누구나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범용 서비스로 직관적이고 쉬운 사용자 이용환경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7월 개인사업자 손님이 영업점 방문 없이 기업뱅킹 서비스를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금융권 최초로 기업손님에게 모바일 OTP를 발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KEB하나은행이 19일 ‘알바천국’ 앱을 운용중인 미디어윌네트웍스와 구인∙구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바천국’은 2000년 2월에 개설된 대한민국 최대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웹사이트이다. 양사는 각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신규손님을 창출하는 한편 구인∙구직에 대한 솔루션을 지원하는 장기적 “상생” 제휴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알바천국 회원 앞 제공하는 맞춤 금융상품 이벤트를 19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내용은 알바천국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하여 체크카드 신규 발급시 기본 혜택 외에도 5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하고, 발급 후 첫 결제시에는 3350원의 캐시백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8350원은 아르바이트 시간당 최저 시급으로 알바천국 회원을 위한 특별한 캐쉬백이다. 또한 ‘제휴적금’ 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입 금리는 최대 연 3.3%(세전, 8월 20일 기준)를 제공한다. 이 적금은 제휴사의 웹사이트에서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로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 가능하다. 기간은 1년으로 최대 월 20만원까지 불입 가능하며 적용금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금융권이 고객을 상대로 판매한 해외 금리연계 파생상품에서 손실이 확대될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실태점검에 나섰다. 금감원은 19일, 최근 이슈가 제기되고 있는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DLS)에 대해 상품의 설계→제조→판매 전반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고, 관련 분쟁 조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의 판매규모는 잔액기준으로 8224억원이었고, 회사별로는 우리은행이 4012억원으로 가장 많이 팔았다. 이어서 하나은행 3876억원, 국민은행 262억원, 유안타증권 50억원, 미래에셋대우증권 13억원, NH증권 11억원 순으로 많았다. 판매는 전체 잔액의 99.1%(8150억원)를 은행에서 팔았고 이 중 개인이 89.1%를 차지했다. 상품구조는 英/美 CMS 금리, 독일국채 10년물 금리를기초자산으로 했으며판매잔액은 6958억원 수준이었다. 금감원은 '19.8.7. 기준으로 판매잔액 중 5973억원(85.8%)이 손실구간 진입한 상태라고 밝히고 있다. 고객이 보유한 상품을 만기까지 현재 금리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예상 손실금액은 3354억원으로 평균 예상손실률은 56.2% 이른다. 이 중,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한국씨티은행의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했다. 시티은행은 14일, 2분기 순이익은 1095억원으로 전년동기 440억원 대비 149%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19.21%와 18.48%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각각 0.47% 및 37% 상승했다. 2분기 총수익은 3888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0.1% 및 전분기대비 29.4% 증가했다. 이중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의 하락(0.14%)으로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한 2,416억원으로 마무리했다.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관련수익의 감소에도 불구, 신탁보수 및 투자/보험상품판매 수수료의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수준인 607억원을 시현했다. 기타영업수익은 본점건물 매각이익과 국공채관련이익의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976억원 증가했다.본점건물 매각이익을 제외한 당기순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550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판매관리비는 1989억원으로전년동기대비 2.5%감소했다.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가계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73억원(20% 증가)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IBK기업은행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 경영지원 플랫폼 ‘BOX(박스)’ 가입자가 출시9일만에 1만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은행측은 이 플렛폼이 중소기업 대상임을 감안할 때가입자 수 증가 속도가 기대 이상이라고말했다. BOX는 ‘기업 경영지원 전문가(Business Operation eXpert)’라는 의미로, 생산‧자금‧인력‧재무‧마케팅 등 중소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내용은 △비대면 대출 지원 △정책자금 맞춤 추천 △생산자네트워크 지원 △해외 바이어 매칭 △기업 부동산 매매 중개 등 총 12개 항목이개별 BOX를 통해 금융‧비금융 지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CEO 2천2백여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시작, BOX 출시를 위해 준비 및 개발에 2년의 시간을 들였다고 전했다. BOX는 기업은행 거래가 없는 기업도 가입할 수 있고,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BOX 디지털 경영지원 플랫폼’으로 검색)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특히 제품 홍보와 거래 기업 확보를 지원하는 ‘생산자네트워크 BOX’의 등록 기업이 1천5백개를 넘었다” 며 “가입자 증가-제품 홍보·판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KB국민은행은 지난 7일,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소재®부품 기술혁신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해 국산화 필요성이 높아지는 소재®부품산업의 자립화와 기술혁신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지원대상은 ‘소재®부품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소재®부품 영위기업이다. 기보는 국민은행의 특별출연 및 보증료지원을 통해 보증비율과 보증료율을 우대하여 총 1000억원의 협약보증서를 발급하고, 국민은행은 이를 담보로 이들 기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한편, 국민은행이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KB 소재®부품기업 우대대출'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전문기업 확인서’를 보유한 기업 또는 기보으로부터 협약보증서를 발급받은 혁신기업 특화 상품이다. 특히, 신용등급 및 담보비율, 기술등급, 일자리창출 실적에 따라 최대 2.8%p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총 판매한도는 1조원이다. 대출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가까운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보와의 업무협약 및 전용대출상품 출시가 소재®부품 혁신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KEB하나은행의 환전지갑 서비스(이하 환전지갑)가 출시 10개월 만에 거래 100만건을 돌파했다. 하나은행은환전지갑이 출시 10개월 만에 거래 100만건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환전지갑은 하나은행의 모바일 환전서비스로 단 몇 번의 터치만으로 미국달러, 유로화 등 총 12종의 외화를 손쉽게 환전할 수 있으며,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신청 당일 영업점을 통한 수령도 가능하다. 또한 외화 수령없이 앱에 1인당 미화 1만불까지 외화보관이 가능하고 관심통화와 목표환율을 등록하면 푸시(PUSH)알림을 받을 수 있어, 환율이 낮을 때 환전 후 앱(환전지갑)에 보관했다가 목표환율 도달 알림을 받으면 원화로 간편하게 재환전할 수 있어 환테크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환전지갑은 손님들이 다양한 제휴처에서 이용할 수 있게 오픈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적극 활용해 카카오페이, 토스, 페이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환전지갑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편리성을 앞세운 환전지갑은 모바일 환전수요가 커지면서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였고, 특히 최근 휴가철 해외여행객 및 환테크 관심 고객들까지 폭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인공지능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차단 '앱'이 나왔다. IBK기업은행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금융사기 전화(보이스피싱)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앱(App) ‘IBK피싱스톱’의 정식 서비스를 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이 금융감독원,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통화 도중 보이스피싱 사기 확률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경고 음성과 진동으로 알려준다. 기업은행은 지난 3월부터 고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통해 앱의 효과와 안정성을 검증했다. 총 7만4천여 건의 통화를 분석해, 총 339건의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탐지하고 약 30억8천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이서비스는 기업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에서 IBK피싱스톱을 다운로드 받아이용할 수 있다. 또 기업은행은 전 국민 대상 서비스 시작과 함께 후후앤컴퍼니와 협업을 통해 스팸차단 앱인 ‘후후’를 업데이트만 해도 IBK피싱스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등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운영체제, 휴대폰 제조업체와 관계없이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휴대폰 제조업계 등과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아베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에 따른 수출 피해 기업을 향해은행권이 금융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KB국민은행은피해기업에 대해 최대 2%p의 우대금리 제공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방안을 마련,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신한은행은피해기업에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을신규 지원하고, 재무컨설팅을 포함한1%p까지 금리감면하는 등 종합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은행권이 움직이는 지원내역을발췌 소개한다. ■ 국민은행, 일본 수출 규제 관련 피해 기업 대상 긴급 금융지원 실시 KB국민은행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일본의 수출 규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오는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국민은행은 피해 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긴급 경영안정자금’지원에 나선다. 더불어 피해 기업의 만기도래 여신에 대해서는 상환을 유예하고 최대 2%p의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분할상환대출을 보유한 피해 기업은 원금 상환을 유예하여 상환 부담을 낮춰줄 계획이다. 또한, 수출입 기업들에 대해서도 환율 우대와 함께 외국환 관련 수수료 감면·면제 혜택을 제공하여 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규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뷰티 등 유통업계가 가을시즌을 보내며 김장봉사에 환경정화, 각종 기부 활동 등 다방면에 걸친 ESG 경영을 최근까지도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다하고 있다. 이는 유통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 영리 활동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이행하려는 행보여서 눈길을 끈다. 동서식품, 다문화·한부모 가정과 함께하는 김장 봉사활동 진행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주민센터에서 다문화·한부모 가정과 함께하는 김장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직접 김장을 준비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의 어머니들과 함께 김치를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직원 봉사활동은 물론,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매일유업, ‘카카오같이가치’와 재난지역 어르신 위한 기부 캠페인 실시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곽정우, 이인기)은 카카오의 사회공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이집트 신행정수도에 도입이 예상되는 수소전기트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이집트 뉴카이로 소재 국제전시센터(Egypt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EIEC)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TransMEA(Smart Transport, Infrastructure, Logistics & Traffic for the Middle East & Africa)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 ‘HTWO’와 연계해 ‘수소 밸류 체인(Value Chain)’을 주제로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집트 정부가 수도 카이로 동쪽에 약 700㎢ 규모로 조성 중인 신행정수도에 수소전기트램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현대로템은 상용화된 수소전기트램 기술과 인프라 구축 역량을 앞세워 선제적 영업 활동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관람객들이 수소전기트램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피라미드, 스핑크스 등 이집트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