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와 연말 대목을 맞아 명품부터 전자제품, 해장 메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획전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지갑 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국제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범세계적인 고물가 행진 지속 등으로 점점 얄팍해져만 가는 우리네 주머니 사정을 감안할 때 기왕이면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여서 눈길이 간다. 머스트잇, 최대 58% 할인 크리스마스 마켓 기획전 실시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대표 조용민)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기프트 샵' 기획전을 선보였다. 소중한 사람에게 한 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날인만큼,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머스트잇 MD들이 직접 크리스마스 선물을 추천하는 컨셉으로 준비한 행사로 부모님과 친구, 자신, 조카 등 선물 대상별로 기획전 상품을 선별했고 최대 58% 할인과 4%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중 부모님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겨울 코트와 다운 재킷, 머플러와 같은 따뜻한 겨울 아이템이다. 브랜드는 몽클레르와 막스마라, 버버리, 루이비통 등 하이엔드 브랜드를 마련했고, 친구를 위한 선물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액세서리를 제안한다. 여자친구에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뷰티업계가 송년회, 크리스마스, 각종 모임 등 이벤트가 많은 연말을 맞아 그 자리를 빛내줄 메이크업 아이템들을 제안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연말이 다가 올수록 화려한 연말 행사와 어울리는 메이크업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는데, 올 시즌에는 촉촉한 피부 표현은 물론, 글로우한 립 표현으로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이 대세이다. 홀리데이를 맞아 데일리 메이크업에서 잠시 벗어나 화려하고 트렌디한 메이크업으로 홀리데이를 마음껏 즐겨보는 것도 좋은데, 이 시즌에 색다른 메이크업을 도전해 보고 싶다면 아래 메이크업 아이템을 주목해 보라고 권했다. 에스쁘아의 ‘꾸뛰르 립 틴트 샤인 모두의, 겨울’은 계절마다 모든 톤에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컬러를 선보이는 ‘모두의’ 시리즈의 겨울 컬렉션으로, 맑고 생생하게 차오르는 물빛 컬러로 오랜 시간 촉촉하고 반짝이는 립 연출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수분 36%의 텍스처로 입술에 닿는 순간 촉촉한 글라이딩과 오일 필름이 맑고 생생한 빛을 선사하며, 레진 코팅막이 수분 컬러와 오일을 감싸 오랜 시간 고급광을 연출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적당한 착색력과 쌓는 대로 쌓여 누구에게나 예쁜 착색 컬러를 선보이며, 차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음료, 뷰티, 패션 등 유통업계가 자사 인기 상품을 주제로 한 다양한 NFT(대체불가능토큰) 발행에 열을 올리고 있다. 18일 유통가에 따르면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NFT 시장의 인기를 증명하듯 관련 업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것은 물론, 기 발행 NFT 거래 마켓이 생기고, 간편한 제작 솔루션이 개발되는가하면 관련 투자자들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하는 곳도 생겨나는 등 또 하나의 투자 수단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식음료회사는 물론 화장품, 패션기업 등도 자사의 스테디셀러 제품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종류의 NFT 발행이 줄을 잇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롯데제과, 크리스마스 맞아 ‘메리 스위트마스 NFT’ 선봬 롯데제과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롯데제과 캐릭터인 빼빼로 프렌즈(빼빼로), 카니&쵸니(칸쵸), 말랑이(말랑카우)를 활용한 ‘메리 스위트마스 NFT’를 지난 12일 선보였다. 이번 ‘메리 스위트마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또 0.5% 올리자, 서울의 강남아파트마저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는 등 전국 집값이 조사할 때마다 하락률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정부는 가격 급락을 막겠다면서 지난달부터 각종 규제를 잇달아 완화하고 있다. 하지만 가격하락 속도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오히려 더 빨라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왜 규제완화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정부의 규제완화가 고가주택과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허용, 양도세·종부세·보유세·취득세 완화를 포함하고 있어서, 가격하락으로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서울 외곽과 경기·인천의 서민들은 누구를 위한 규제완화냐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조사에 따르면 12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값 주간변동률은 -0.64%로 조사됐다. 정부가 주택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한 10월말 전국 변동률은 -0.32%였지만 규제를 완화하고 한달이 지났는데 하락속도는 두 배가 됐다. 수도권의 변동률도 -0.40%에서 -0.79%로, 지방도 -0.24%에서 -0.50%로, 정부의 잇단 규제완화에도 전국의 집값 하락속도는 거의 대부분 두 배가 됐다. 수도권 지역별 아파트가격 변동률을 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주류업계가 연말 홈파티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줄 색다른 스파클링 주류를 제안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연이은 외식 물가 상승과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인해 올해 연말에도 홈파티 문화가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5.0% 올랐으며, 특히 외식 물가는 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전월(8.9%)보다는 상승률이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연말연시를 맞아 외식 한 번 해보려던 서민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또한 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코로나19 재확산의 조짐까지 보이면서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이들과 함께 집에서 안전하게 연말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연말 홈파티를 미리 준비하기 위해 벌써부터 트리, 파티용품, 밀키트, 케이크 등 다양한 홈파티 필수템들이 인기를 끄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연말 홈파티 분위기를 살리는 이색 스파클링 주류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저도주라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톡’ 쏘는 청량감으로 한 해를 정리하는 연말을 시원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이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두 차례의 기준금리 빅스텝 이후, 주택가격이 전례 없이 폭락한다는 통계수치가 연일 발표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시장에 나와있는 매물의 가격은 크게 하락하지 않고 여전히 지난해의 높은 수준에서 버티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와 언론에 발표되는 가격 폭락 기사를 보고, 집을 사거나 전세를 갈아타려고 중개소를 찾아 나선 수요자들은 지난해 고공행진을 하던 집값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는 다시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가격의 주간변동률은 -0.59%로 전례없는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주택가격 조사기관인 부동산R114의 서울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은 -0.06%로 한국부동산원의 변동률과 무려 10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는, 한국부동산원의 경우 실제 거래후 국세청에 신고한 가격을 중심으로 통계를 작성하는 반면, 부동산R114는 주택매매거래 플랫폼에 올라와 있는 매매호가를 중심으로 통계를 작성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즉, 거래가 실종되다시피한 현재 시장에서 아주 간혹 거래되는 물건은 '급매물'도 아닌 '급급매물'인 경우가 많은 반면, 집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복지재단, 은행 등 산업계가 다양한 승부수를 띄우며 특정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기업은 지역 문화재단과 손잡고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는가하면 특색 있는 매장(점포)을 개설해 지역주민들의 쉼터 공간을 제공하는 등의 방식을 앞세워 기업이미지 제고와 홍보 효과는 물론 잠재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BNK경남은행, 울산대 BNK라운지 조성 BNK경남은행은 지난 5일 울산대학교 학생과 지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학생회관 후면에 있던 울산대지점을 전면으로 확장 이전했다. 전용면적이 약 2배 늘고 자동화코너·고객상담실·울산대 BNK라운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기존 공간 협소로 인해 학생과 지역민들의 불편이 있었던 부분을 감안해 울산대 측에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충분한 크기의 공간을 배려해 이용 편의성이 증대됐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특히 영업점 내에 편안한 의자와 스탠드 테이블을 배치한 ‘울산대 BNK라운지’를 조성해 학생과 지역민들이 휴식하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주민 커뮤니티 시설 ‘북촌 중간집’ 개관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사장 김승환)은 ‘북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건강 중시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품업계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건강중시 트렌드를 겨냥한 발효식품 출시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발생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여전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 더불어 다양한 건강적 효능을 지닌 발효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통상 발효 식품은 효모, 유산균 등 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유기물이 분해, 새로운 성분을 합성하는 발효 과정을 통해 만든 식품을 뜻하며, 발효 과정을 통해 영양가와 기호성이 향상된다. 게다가 마켓워치에 따르면 세계 발효 식품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연 평균 6.2%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 이에 업계에서는 ‘발효 사이언스’에 주목하고, 차별화된 효모가 담긴 막걸리를 비롯해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익균을 더한 별별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한창이다. 보울라디 효모로 빚은 막걸리부터 별별 유산균 함유 먹거리 등 ‘다양’ ‘서울장수’는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 효모균이 담긴 생막걸리 라인업 확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주택가격 급락으로 시장 곳곳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자, 집값이 더떨어져야 한다던 정부도 결국 규제완화를 시작했다. 지난 10월 27일 대출규제 완화를 시작으로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하고, 보유세부담을 줄이고 재건축 규제도 풀었다. 하지만 가격 급락은 멈추지 않고 오히려 하락속도가 2배나 빨라졌다. 시장에서는 공포가 느껴진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은 -0.56%로 조사됐다. 정부가 규제완화를 발표하기 이전인 10월 24일 조사된 변동률은 -0.28% 였다. 규제완화 한 달이 지났지만 하락 추세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하락폭이 2배가 되면서 오히려 하락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정부가 주택관련 금융·세제·분양·매매거래·재건축 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기존의 규제를 완화했지만 시장에서는 전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한국은행이 단행한 지난 7월 13일 '기준금리 1차 빅스텝'과 10월 12일 '기준금리 2차 빅스텝' 이후에는 가격 그래프의 우하향 기울기가 더욱 급해지면서, 결국 금리가 시장을 지배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강남 중개소 대표는 "금리가 안정되기 전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몸이 따뜻해지는 먹거리에 한 번 더 눈길이 가는 시즌이 다가오면서 식음료업계가 쌀쌀한 날씨에 제격인 동절기 먹거리 출시 열기로 뜨겁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본격 추위가 예고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을 입맛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분주하다. 쌀쌀한 날에 더욱 생각나는 메뉴들을 앞세워 관심을 환기하거나, 기존에 선보였던 제품에 날씨에 어울리는 신제품을 더해 라인업을 탄탄하게 채우고 있다. 초겨울철 뜨끈한 국물 요리가 생각날 때 두루 활용하기 좋은 육수 제품부터 칼칼하고 뜨끈한 짬뽕면에 제철식재료를 활용한 각종 밀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소비자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정식품은 식재료 브랜드 간단요리사 시리즈 신제품으로 12시간 동안 사골의 핏물을 제거해 잡내를 없애고 12시간 동안 육수를 우려내는 등 24시간의 정성을 담아낸 ‘구수한 사골육수’를 출시했다. 무, 마늘, 파, 소금으로 간을 맞춰 느끼하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일품이라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떡국부터 고기국수, 짬뽕, 부대찌개, 떡볶이 등 육수가 필요한 모든 요리에 간편하게 부어 끓이면 감칠맛을 더한 풍미 깊은 음식을 손쉽게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주택가격 폭락세를 막기위해 정부가 금융·세제·분양·매매·재건축 등 주택관련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가운데, 11월 들어서면서 서울의 주택가격 하락폭이 줄었다. 정부의 주택규제 완화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정부의 정책이 여전히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최근 주택가격 폭락은, 유례없는 금리상승이 근본적인 원인이기 때문에, 이러한 高금리 기조가 해소되지 않는 한 얼어붙은 주택시장이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동안 집값이 더 떨어져야 한다던 정부는, 최근 가격이 너무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이에 따른 문제점까지 곳곳에서 발생하자, 지난달 말부터 주택대출폭 확대, 청약제도 개편, 조정지역 해제, 보유세 부담 완화, 재건축 심의 완화 등 규제완화 정책을 잇달아 내놓았고 앞으로도 규제를 더 완화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이렇게 정부가 주택관련 각종 규제를 완하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어 시장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가격 변동률은 지난 10월 12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최근 ‘프리미엄’ 먹거리 출시 열기로 뜨겁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추구하는 ‘가심비’ 트렌드에서 비롯된 것으로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먹으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제품 선택의 기준이 맛과 품질, 성분, 편의성 등으로 세분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도 날로 고급화되는 소비자 취향에 발맞추려는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채식 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한국형 채식 스타일 제품부터 세계 각지의 카레 맛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카레와 막걸리, 영양 간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리미엄 전략을 장착한 먹거리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 세계 각지의 맛 살린 이색 카레!..오즈키친 월드퀴진 카레 인기 집에서도 고급화된 메뉴를 즐기는 수요가 늘면서, 오뚜기는 기존 카레와 다른 세계 각지의 카레 맛을 담은 ‘오즈키친 월드퀴진 카레’를 선보였다. 카레 시장을 선도하는 오뚜기만의 노하우로 만든 3분 카레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쇠고기, 닭가슴살, 닭다리살, 게살 등 풍성한 원물과 현지의 향을 담은 향신료가 조화를 이룬다. ▲비프코르마 ▲치킨마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상기후와 온갖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재단과 기업, 공공기관이 한 마음으로 친환경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지난 20일 제주시 영평동 첨단도시숲에서 숲들이데이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도시숲 스냅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일상의 기록과 추억을 담는 숲의 가치를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전날 개장한 숲들이데이의 첫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가꾸고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서 숲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환경 서포터즈 ‘그린라이프 크루’를 포함해 약 200명의 제주도민이 함께했는데, 행사는 ‘그린라이프 크루’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가정에서 정성껏 기른 산수국 모종을 식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숲 스냅 촬영과 지역의 자생식물 생장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씨앗 도슨트, 자생식물 책갈피 만들기, 식물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시숲의 가치를 체감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텀블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프로젝트’ 가동에 본격 나선다. 캐나다 T2T 페트칩 전문 기업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Inc., 이하 루프)와 협력해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한다고 지난 15일 밝힌 것. T2T는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전 단계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섬유 순환 재생 시스템이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주로 폐페트병을 활용했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다시 의류로 되살리는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평가된다. 최근 수년간 패스트패션 확산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9200만 톤의 폐섬유가 발생하지만, 재활용률은 12%, 특히 의류로 재생되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다. T2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리사이클 섬유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티앤씨가 이번 T2T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일 ‘리젠 T2T’는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순환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 제품으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9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두테마공원 및 팝업스토어 거리에서 ‘환경교육 협약기업 공동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선도 기업들과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체결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하는 공동 활동이다. 아울러 △환경보전 실천 문화 확산, △국민과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천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같은 날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2회 줍깅* 캠페인’ 행사에 환경부가 후원하고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협약기업은 △교보생명보험, △롯데백화점, △아워홈, △유한킴벌리, △이마트, △티머니, △풀무원, △비지에프(BGF)리테일, △씨제이 씨지브이(CJ CGV), △지에스(GS)리테일, △엘지전자 등 총 11개다. 이들 협약기업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과 함께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전 실천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기업에서 자발적 플로깅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인 카타르 에너지와 서명 행사를 가졌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약 1조 4600억원 규모이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만 2000MW인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으로,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하는데다 사용되는 패널만 274만장에 이른다. 2030년 준공시 세계 최고 수준인 카타르의 1인당 전력사용량을 고려해도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지난 11일 ‘2025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서 다각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통한 사회적책임 이행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은 지속가능한 기후경영실천 전략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한다. 이 시상은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나무심기를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와 자원 선순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브자리는 산하에 산림경영 전문회사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30여 년간 식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기업이 성장해 온 지역사회를 위한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와 동대문구민회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서울시 주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교목·관목·야생화 등 총 1000주를 식재한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연간 약 170톤(t)의 이산화탄소의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림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