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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②요놈 드셔볼래요?..색다른 먹거리 ‘손짓’

꽃게랑, 바나나킥 등 이색 스낵제품에 군만두, 순후추 떡볶이까지..‘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새해를 맞아 색다른 먹거리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유혹에 나서고 있다. 

간장게장맛 꽃게랑 등 스낵류부터 기본에 충실함을 강조한 HMR 군만두에다 순후추떡볶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앞세워 굳게 닫힌 소비자 지갑 열기에 애쓰고 있는 것.    

과연 이들 제품이 각사가 타깃으로 삼고 있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자사 영업실적에 어느 정도나 기여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빙그레, ‘꽃게랑 간장게장맛’ 출시 


빙그레는 지난 3일 ‘꽃게랑 간장게장맛’을 출시해 SNS상에서 핫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요리 중 간장게장에 착안해 개발되었는데 기존 스낵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맛인 간장게장맛을 통해 특별하고 이색적인 맛과 재미를 구현했다. 간장에 담근 듯한 색으로 간장의 깊은 맛과 꽃게랑 고유의 바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꽃게랑은 1986년 출시되어 독특한 꽃게 모양의 디자인과 소금으로 구운 담백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꽃게랑 간장게장맛’ 이전에도 ‘꽃게랑 오리엔탈 커리’, ‘꽃게랑 김’을 출시하는 등 새롭고 다양한 변신을 통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롯데제과, ‘Chefood 기본충실 군만두’ 출시

롯데제과는 자사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Chefood(쉐푸드)’를 통해 바삭한 식감과 풍성한 만두소의 맛이 조화로운 ‘Chefood 기본충실 군만두’를 출시했다. 만두의 기본기인 피와 소의 조화로운 맛에 집중한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 소개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Chefood 기본충실 군만두는 바삭한 피와 깔끔한 맛의 소가 조화로운 군만두 본연의 맛에 집중해 언제든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냉동 만두 간편식으로, 

구웠을 때 바삭한 식감을 위해 만두피 반죽에 옥수수 전분을 더했고, 만두소는 진한 육즙을 담은 국내산 돼지고기에 갖은 야채와 생강을 더해 풍성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준다. 피와 소의 비율은 최적의 비율인 3대 7로 구성해 두 요소가 잘 조화되도록 했다.  

또 조리와 보관이 간편한 것도 특징이다. 프라이팬 조리의 경우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4분간 조리하면 되고, 에어프라이기의 경우 만두에 기름을 골고루 바르고 180도에서 10분간 조리하면 된다. 지퍼팩이 적용된 패키지로 먹을 만큼 조리한 후 간편하게 보관하면 된다.  

오뚜기, 칼칼한 후추의 맛 살린 '순후추떡볶이' 출시   


이에 오뚜기는 자사 ‘오뚜기 순후추’를 활용해,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의 쌀떡과 후추를 넣어 더욱 칼칼한 '순후추떡볶이'를 선보였다.  

최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후추떡볶이 맛집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는 추세로, 오뚜기는 그 간 선보인 ‘순후추 라면’, ‘순후추콘’의 인기를 이을 후추러버를 위한 안성맞춤 떡볶이인 '순후추떡볶이'를 선보여 소비자 흥미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매콤한 고추장 베이스에 칼칼하고 강렬한 후추 맛이 어우러진 국물 떡볶이로, 맵고 중독적인 맛이 특징이다. 특히, 후추만 담은 미니 사이즈의 순후추(1g)를 별첨해, 각 취향에 따라 원하는 맵기로 조절할 수 있어 순후추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게다가 1인분씩 개별 포장돼 있어 더욱 간편하며, 패키지는 오뚜기 순후추 디자인을 적용해 레트로 감성을 살려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지난 6일 오후5시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단독 선런칭됐으며, 이후 온라인 채널로 확대·판매할 계획이며 또한, 오는 27일 오후9시 네이버 쇼핑라이브 ‘미미언니의 신상잇쇼’를 통해 제품 론칭 기념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오뚜기는 1974년 출시한 대표 제품 ‘순후추’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최근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21년 ‘순후추 라면 매운맛·사골곰탕맛(컵라면)’을 출시했으며, 사골곰탕맛은 용기면에 이어 봉지면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아이스크림 유통업체 제스트코와 협업해 ‘순후추콘’을 출시했으며, 아이스크림에 오뚜기 순후추 풍미가 어우러진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농심, 딸기바나나킥 & 콩고물옥수수깡 출시
 

농심은 스낵 신제품 ‘딸기바나나킥’과 ‘콩고물옥수수깡’을 내놨다. 새콤달콤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딸기+바나나’ 조합과 MZ세대 사이에서 전통음식을 즐기는 ‘할매니얼 (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에 착안해 선보인 제품이다.

이중 딸기바나나킥은 부드러운 조직감에 달콤한 맛이 특징인 바나나킥에 새콤한 딸기의 맛과 향을 더해 새콤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SNS상에서 ‘딸바’로 불리는 딸기와 바나나 조합은 생과일주스, 제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에 활용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콩고물옥수수깡은 옥수수의 단맛에 콩고물을 더해 ‘달달한 고소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통옥수수 모양 그대로를 살려 보는 재미는 물론, 알알이 터지는 옥수수 알갱이의 식감까지 살렸다. 

레트로 열풍과 건강을 생각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자극적이지 않은 전통의 맛을 찾는 젊은 세대가 늘어난 만큼, 농심은 콩고물옥수수깡의 달달하고 구수한 맛이 2030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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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헬스뉴트리션, 대한근감소증학회 학술대회서 연구결과 발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박석준)이 지난 16일 서울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대한근감소증학회 제16차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매일헬스뉴트리션 사코페니아연구소는 노쇠를 예방하고 소지역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경상국립대 의대 예방의학교실과 공동으로 진행한 '남해군 노쇠위험군 고령자 대상 근력 및 근기능 개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에 따르면 연구진은 지난해 경상남도 남해군에 거주중인 노쇠위험군 평균연령 77세의 고령자 1500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단백질 영양공급, 운동, 질병관리로 구성된 복합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그 결과, 근력의 지표인 악력과 걷기 속도, 의자에서 일어서기와 같은 근기능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2021년부터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인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남해군과 함께, 지역 노인들의 노쇠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21년 10월 매일유업에서 분사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은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 ‘셀렉스 단백질 제품’을 출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