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한화가 2018년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화의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액은 1조1455억원, 영업 이익은 734억원, 당기순이익은 10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5%, 영업 이익 25.9%, 당기순이익 23.9%가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은 11조5102억원, 영업 이익 5237억원, 당기순이익 5307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의 자체사업은 전 부문이 견조한 사업성과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기계 부문의 산업기계 판매 매출이 증가하였고 무역 부문의 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인해 영업 이익이 증가하였다. 또한, 대우조선해양 이행보증금 반환청구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금액이 영업외수익에 반영되어 1047억원의 양호한 당기순이익을 기록하였다. 2018년 2분기 이후에는 ㈜한화 자체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화약, 방산 부문의 내수시장 및 해외 사업 확대, 무역 부문의 주력 사업 매출 확대 등이 어우러져 전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자회사 중에서는 ㈜한화가 100% 지분을 소유한 한화건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특히 한화건설은 국내 사업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KB국민은행이 창구에서 발생하는 금융사기 피해방지에 발 벗고 나섰다. KB측은 올해 1분기 중에만 80건(16억원)에 달하는금융사기 피해자금 창구인출을 사전예방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사기 자금으로 의심되는 거래를 인출 알람을 통해 모니터링팀으로 연락해 신속하게 조치하고, 정기 예·적금 중도해지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유의문구를 필수 안내 후 서명을 받는 등 전사적인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고 KB측은 분석했다. KB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창구 고액 현금인출 시 전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예방 문진제도를 실시해 창구를 통한 금융사기 피해자금 인출 100% 차단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자동화기기를 통한 사기자금 인출이 어려워 지자 은행 창구에서 인출하는 시도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선제적인 프로세스를 마련해 이에 대응하고 있다. 문진제도를 통해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8명으로 구성된 금융사기 모니터링 전담팀에서 즉시 지급정지 조치 및 관할 수사기관과 협조해 현장에서 즉시 검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B측 관계자는 "전 직원이 금융사기 예방에 대한 의무감을 갖고 창구를 통한 거래 시 금융사기 피해여부 확인을 위해 노력하고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15일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730억원으로전년동기 대비 6.7% , 지난해 4분기 보다는2.1% 각 각 증가했고, 바젤3 기준의 지난 3월말BIS 자기자본비율은18.94%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 시티은행측은 고객 대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투자 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 증가와 신용카드 관련 비용의 감소 등에 따른 비이자수익의 증가 및 철저한 비용 관리와 소비자 금융 영업 모델 개선에 따른 경비 절감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ROA와 ROE는 전년 동기 대비 0.06%p 및 0.20%p 각각 개선된 0.58%과 4.45% 기록했다. 건전성 측면에서는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0.55%로 전년 동기 대비 4bps 개선되었으며,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80.7%p 개선된 215.5%를 시현했다. 박진회 은행장은 "소비자 금융 영업 모델 변경은수익 증가율이 비용 증가율을 상회하는 실적을보여줬다" 며 "특히 기업 금융과 WM(고객자산관리), 개인신용대출 및 신용카드와 같은 핵심 비즈니스의 성장으로 향후에도 우리는 ‘고객을 위한 최고의 은행’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강민구 기자] SC제일은행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869억원으로 전년 동기(1014억원)보다 14.3%(145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C측은, 15일그러나1분기 실적이 지난 2015년 376억원과 2016년 291억원에 비해서는 개선추세이고지난해 4분기 359억원보다는 142%(510억원)가 증가했다고밝혔다. SC관계자는 1분기 실적감소에 대해" 파생 상품 관련 충당금전입액 증가와 전년 동기의 일부 비용 환입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 이라며"그러나 자산 건전성 면에서는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0.56%, 7.38%를 각각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53%, 0.24%로 안정적인유지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경제뉴스 김동주 기자] '신혼의 시작은, KB와 함께! ' KB국민은행이 주거비 부담으로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N포 세대를 위해 내건 슬로건이다. KB는, 서울특별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신혼부부 주거비부담을 줄여주는'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대출'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출상품은 임차보증금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2억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서울시 이자지원(최고 연 1.2%)을 통해 출시일 기준 최저 연 1.56%의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금리변동 추이에 따라 6개월 변동금리 또는 2년 고정금리 중 적합한 금리 조건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 이자지원은 부부합산 연소득에 따라 연 0.7%~ 연 1.0%으로 차등 적용되며, 대출신청시 자녀가 있거나 결혼예정자인 경우 연 0.2%가 추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고객이 최대한도인 2억원을 대출받는 경우 연간 최대 240만원의 이자지원을 받을 수 있어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상자는 부부합산 연소득 8천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로서 임차보증금 5억원 이하인 주택 임대차계약(전・월세)을 체결하고 서울시로부터 융자추천을 받은 혼인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평가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Korean Service Quality Index)’ 조사에서 14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는 기업의 콜센터 서비스 품질을 고객 관점에서 정량 평가하는 것으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2004년 이래 매년 KSQI 우수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ING생명은 서비스 전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14년 연속 우수 콜센터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어감 △말 속도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자신감 있는 응대 △문의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 등 총 8개 영역에서 만점을 획득했으며, 특히 고객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하고 요청에 신속하게 반응하는 등 수요자 관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현주 고객지원SMG 상무는 “ING생명은 콜센터 상담내용을 빅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고객서비스를 개발하는 데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챗봇 등 다양한 4차 산업 신기술을 활용해 콜센터 이용 고객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NG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K-IFRS 1115호 신수익회계기준 2018년 1분기 총 수익(매출) 2조9799억원, 영업이익 187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영업수익은 2조2701억원을 기록했으며, 단말수익은 7099억원을 달성했다. 또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1조3346억원, 유선수익은 9197억원을 기록했다. K-IFRS 1115호 적용에 따라 과거 단말수익과 서비스수익에서 각각 차감 되던 단말지원금과 요금할인이 앞으로는 하나의 거래로 간주돼 단말수익과 요금수익의 비율로 안분 차감된다. 고객유치수수료 역시 당기 비용에서, 향후에는 자산화되어 고객의 가입기간 동안 상각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기존 회계기준으로 총 수익(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3조651억원, 영업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2조309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45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선택약정 할인율 증가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조345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3355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3.7% 하락했다. 하지만 총 순증 가입자는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KB국민은행이 서민의 주거안정 및 주택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포용적 금융 지원에 나선다. KB은행은 2일,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소규모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민의 주거안정 및 주택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포용적 금융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서민층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에서 소규모 주택을 건설하려는 사업자에게 건설비를 지원해 소규모주택 공급을 늘리고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체결됐다. 지원대상은 서울 및 광역시를 포함한 인구 20만 이상 시·군·구 지역의 전용면적 85㎡ 이하, 30세대 미만의 주택을 건설하려는 사업자이다. KB가 시행하는 이번‘소규모 주택건설 사업자 주택보증대출’은 주택금융공사의 건설자금보증서를 담보로 취득하고, 총사업비의 70%까지 주택건설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주택금융공사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은 사업자에게 대출금리를 낮은 수준에서 제공하고 취급수수료도 받지 않을 예정이다. 허인 은행장은“이번 소규모주택 사업자 금융지원은 보다 많은 서민들에게 주택이 공급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며 “이번 정책을 통해서민·소외계층의 주거안정에 기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KB국민은행이 청춘 문화공간·청년 일자리 ·장애인 선수육성·보호관찰 청소년 재활프로그램 등을 통해국민과 동반성장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은행은, 지난 27일홍대 거리에 문화공간에서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지원하는 열린 문화공간 'KB락스타 청춘마루' 를 오픈하는가 하면, 26일에는미래세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인 'KB굿잡 취업아카데미' 등을 개최했다. KB측이미래세대들과 어려운 이웃들에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나눔문화 실천들이 어려운 시기에사회적 본보기가 되고 있어 최근에 있었던 KB측의 사회적 기여활동몇가지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청춘의 거리 홍대에서'KB락스타 청춘마루' 개설 KB가 밝힌 'KB락스타 청춘마루'는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지원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지난 27일 개관했다. 이 무대는 젊은층과 대중문화의 중심지인 홍대 거리에서 청춘들을 위한 공연, 전시, 강연 등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27일 진행된 개관식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 청춘마루의 설계를 맡은 김영환 홍익대학교 총장 및 교수진 등 약 30
기업은행은 지난달 23일, 정부의 '동일노동 동일임금' 정책에 발빠르게 대응해 금융권 최초로 '완전 정규직화'를 이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전환 당사자인 준정규직(=무기계약직) 직원들은 처우가 개선되기는커녕 오히려 급여가 깎이고 승진까지 유보됐다며 "회사가나가라는 이야기를 이렇게 하는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 '기존 정규직과 서열 역전 방지'위해 급여까지 삭감 기업은행 급여일인지난 20일, 준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허탈과 분노에 휩싸였다. 정규직 전환 후 처음으로 받아본 급여를 확인해보니 금액이 30~50만원 줄어있었기 때문이다. 전환 후 처음 받아 본 급여가 줄어들자 직원들은 회사에 이유를 물었지만 회사는 뚜렷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정규직전환을 추진하면서「급여변동 최소화」, 「기존 정규직과 서열 역전 방지」원칙을 명시하고 기존 급여에 맞춰 호봉을 배정했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 급여를 받아 계산해보니 본봉이 줄고 이에따른 시간외수당과 연차수당 등도 50%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직원들은 설명한다. 또 여기에 더해 전환대상 직원들에게는 업적성과급도 지급하지 않겠다고 했다는 것. 직원들은 급여가 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우리 사회에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기 위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자는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정부는 헌법개정안에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명시하기도 했다. 정부가 52% 지분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행도 정부의 이런 정책에 부응해 '완전한 정규직 전환'을 이루겠다며 3300명에 달하는 준정규직(=무기계약직)을 지난달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준정규직이 받던 낮은 임금은 그대로 두고 승급 마저 수 년 동안 유보하기로 하면서 준정규직 직원은 물론 기존 정규직 직원들까지 '정부에 잘보이기 위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 정규직 직원마저 "무책임과 뻔뻔함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지난 4일 기업은행 전체 메일에는 시내 모 지점에 근무하는 정규직 직원 A 차장이 김도진 기업은행장에게 보내는 메일이 전송됐다. 메일에는 지난 3월 23일 자로 일괄 시행된 기업은행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담겨 있다. A차장은 글을 시작하며 "경영진의 무책임, 노조 집행부의 뻔뻔함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면서, "은행장님! 젊은 행원들이라고 이렇게 가볍게 대하시면 안됩니다"라고 질책했다.
최근 PCA생명과 성공적인 통합을 마친 미래에셋생명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미래에셋생명은 13일 공시를 통해 자기주식 5백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2015년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매입 수량은 당시 취득 물량인 170만주의 3배 수준에 이르며 취득예정 금액은 250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앞으로 3개월 이내에 자기주식 5백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전년도 말 배당정책 확대 결정에 이어 향후에도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는 31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 AX가 공급망 탄소 데이터 대응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한국 제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략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압박 속에서 생존 전략 모색에 골몰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전문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로드맵 개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엘앤에프는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재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달성 엘앤에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엘앤에프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설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97.5억 원을 지원받고 전라남도·목포시·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 참여하는 이번 사업(KRISO 주관)은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의 세계적 확대 추세에 발맞춰 선박 내 배터리 화재, 수소·암모니아 연료 폭발 등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기술 확보에 목적이 있다. KRISO는 본 사업을 통해 선박 및 해양에 특화된 실규모 화재 시험평가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화재 대응 기술 ▲폭발성 연료(수소, 암모니아 등)의 화재 확산 및 진압 기술 ▲폭발성 연료 화재 대응 지침 수립 및 선박용 소화 설비 개발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선박 안전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방재 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전용 화재 시험장 구축·운영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시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KRISO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손잡고 오는 7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더북한강R점(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하는 환경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 클래스는 지난 5월 더북한강R점이 소재한 경기 남양주 일원에 새롭게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해 진행되는 고객 참여 클래스.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직접 제작하는 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수풀로 금남리’는 지난해 12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통해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자원순환 산책로, 그리고 시민의 휴식이 함께 어우러진 약 17,953㎡(5430평) 규모의 지속가능한 수변 생태 환경을 자랑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수풀로 금남리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고사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통한 환경 정화에 노력해왔으며, 올 6월부터는 수변녹지 조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