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00년 이후 IT강국으로 자타가 공인했던 한국의 IT산업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반도체 호황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핸드폰, 컴퓨터, 디스플레이 등 IT품목의 부진이 최근 반도체 실적 마저 급감하면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반도체의 착시현상이 걷히면서 한국 IT산업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IT산업이 우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6년 32%, 2005년 37%, 2018년 36%으로 3분의 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수출액도 1996년 412억 달러에서 2018년 2204억 달러로 매년 7.9%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최근 2년동안에는 연평균 16.5%의 성장세를 보이며 우리 수출의 버팀목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세의 이면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오직 반도체 한 품목만의 성장이었던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실제로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지난 20년 IT산업 수출액을 품목별로 조사해본 결과 반도체를 제외하면 핸드폰, 컴퓨터, 디스플레이 등 한 때 한국 IT산업을 이끌던 품목들이 2010년 이전 수준으로 돌아 간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동국제강이 장세욱 부회장과 김연극 사장, 각자 대표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 최근 철강산업의 호황에도 회사의 영업이익이 계속 감소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동국제강은 15일 페럼타워에서 제6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연극 사장을 대표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이로써 기존 장세욱 부회장과 김연극 사장 두 사람이 각자 대표이사의 권한과 의무를 수행하게 됐다. 김연극 사장은 1987년 동국제강으로 입사해 30년 넘게 동국제강에서 근무한 '동국맨'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2000년에 들어서는 봉강본부장, 후판본부장 등 동국제강의 메인 사업부를 맡으며, 회사 경영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도 그동안 내리막길을 걷던 후판사업이 브라질 제철소 완공 등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면서 후판 전문가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커졌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장 부회장의 회사경영현황에 대한 프리젠테이션도 이뤄졌다. 동국제강은 2016년 부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경영현황 프리젠테이션은 물론 주주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Q&A도 진행해서 주주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도 장 부회장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제철이 지난 주말 2018년 잠정 연간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8.4% 늘어나 양호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25% 감소했고, 회사의 최종 성과인 당기순이익은 44% 감소해 반토막이 났다. 매출은 증가했는데 이익이 감소하다 보니 회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이익률도 급격히 하락했다. 이러한 수익성 악화를 반영하듯 증권가에서는 올해 1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는 보고서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 매출 20조 7804억원, 영업이익 1조261억원, 당기순이익 4079억원 현대제철이 공시한 2018년 연결기준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한 해 매출은 20조7804억원을 실현했다. 2017년 19조1659억원보다 8.4% 증가한 실적이다. 현대제철은 고부가 글로벌 자동차 강판과 조선 후판, 내진용 강재 등이 호조를 보이며 매출이 늘어 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조261억원을 기록해 2017년 1조3676억원보다 25%가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079억원을 실현해 전년 7275억원보다 44%가 줄었다. 회사의 실질적인 최종 수익인 당기순이익이 반토막이 났다. 현대제철은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주유소가 IT기술을 장착하면서 스마트 해진다. 최근 국내 주유소에 ICT를 기반으로한 무인편의점, 스마트보관함, 무카드 결제 시스템 등 미래형 주유소가 등장했다. S-OIL은 10일, 서울 강서구 하이웨이주유소에 국내 최초로 주유소 무인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오픈했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하이웨이주유소점은 30평 규모이며 시그니처 모델의 핵심 IT 기술을 모두 적용해 스마트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출입문에 통합인증단말기를 설치하여 소비자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출입인증 수단을 다양화하고 절차는 간소화했다. 인증수단으로는 핸드페이, 일반 신용카드, L-Point(엘포인트) 멤버십 총 3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24시간 주유소 직원이 상주하여 고객 불편사항이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전자가격태그, 고화질 CCTV, 유인/셀프 복합 듀얼 POS, 직원호출 시스템 등 최첨단 스마트 편의점 기술을 총망라하였다. 신동열 S-OIL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하이웨이주유소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무인편의점을 통해 고객에게는 새롭고 재미있는 쇼핑경험을 제공하고 주유소 대표자들에게는 최상의 근무환경을 제공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KOSPI에 상장된 회사들의 지난해 매출과 이익은 전년보다 증가하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다른 한편 적자가 난 회사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큼 이익의 쏠림 현상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재계의 설명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상장사 578개사의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을 분석해서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사들의 3분기까지 매출액은 865조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액 849조원보다 1.9% 증가했다. 제자리걸음 수준이지만 그래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89조원으로 2017년 같은 기간 영업이익 78조원보다 13.6% 증가했다. 2017년의 52.0% 증가율에는 못미치지만 예년에 비하면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 적자 회사수와 이익감소 회사수 크게 증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액수는 커졌지만, 적자가 난 회사수와 이익이 감소한 회사수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회사 가운데 지난해 3분기까지 적자가 난 회사수는 116개사로 조사됐다. 적자회사 수는 2014년 106개에서 2016년 77개사로 줄었지만 이후 2017년 92개사로 늘어나는 등 2년 연속 늘고 있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강호갑 제10대 회장 취임을 맞아 3월 1일자로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중견련은 개편을 실시하며, 회원 확대를 통해 업계 대표성을 강화하고, 중견기업의 중장기적 성장을 통합 지원하기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산하 명문장수기업센터의 가업승계, 지속성장지원 등 기능을 더해 기존의 회원본부를 기업성장지원본부(신설)로 확대하고, 회원사 네트워킹, 국제협력 등 회원팀 업무와의 연계를 강화했다. 또, 대언론 홍보 전문성을 강화하고, 주요 공중과의 소통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회원본부 소속 홍보팀은 홍보실로 독립, 재편했다. 이에따라 중견련은 이전 4본부 7팀 1센터에서 3본부 6팀 1실 1센터 체제로 바뀌었다.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올해는 '중견기업 특별법'에 근거한 ‘제2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이 수립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유일한 법정단체로서 명실상부한 대표성을 확보하고, CTO, CHO, Young CEO 등 다양한 중견기업계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획기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최단시간 임금협상 기록을 세웠다. 그동안의 임금협상이 일반적으로 수개월씩 걸리고 작업중단에서 몸싸움까지 벌어지던 것과 비교하면 새로운 노사문화가 정착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SK이노베이션은 5일,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과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의 상견례가 이뤄진 자리에서 30분만에 올해 임금인상안을 1.5%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상이 길어져 해를 넘기거나 합의에 실패해 노동위원회의 중재까지 받았던 이전과 비교하면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협상타결을 지켜보던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천지개벽'이란 용어까지 사용하며 감격하는 표정을 지었다. SK이노베이션 노조는 지난달 27일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투표에 붙여 87.6%의 찬성을 얻어낸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임금협상 조인식에서 “임금협상 상견례 자리에서 곧바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낸 것은 국내외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라며, "노사가 2017년 임단협 이후 지속해 신뢰를 쌓아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천지개벽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은 “올해 임금협상을 계기로 노사문화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길 바란다”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 소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엠아이텍과 코메트생명과학, 인트로바이오파마 등 바이오·의료 기업을 인수하며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시너지이노베이션이 지난해 드디어 흑자로 올라섰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지난 28일, 2018년 재무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 444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10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9.95% 증가한 실적이며 영업이익은 2017년 1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잇따른 합병으로 회사는 대내외 영업구조와 경영구조를 바꾸는 과정에서 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이러한 합병 후휴증을 완전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것에 만족하지만,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 해 자회사인 엠아이텍 상장에 따른 구주 매출 처분이익 등으로 별도 재무제표기준 103억원을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회사의 경영상태를 결정하는 최종 이익이 커다랗게 증가하면서 회사의 재무상태도 넉넉해졌다. 시너지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매출신장과 수익성 개선은 미생물 배양배지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비혈관 스텐트 전문업체 자회사 엠아이텍의 꾸준한 해외시장 공략 성공에 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10월 이후 유가(油價)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SK이노베이션과 S-OIL 등 정유사의 주가도 급락했다. 정유사들이 최근 초호황을 맞고 있지만 유가에 취약한 정유사의 영업구조가 시장에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두 회사의 주가 그래프가유가 그래프와완전히 닮은 꼴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증권가에서는 그만큼 정유사의 사업구조가 유가 변동에 취약한 것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누구보다 이를 잘알고 있는 것은 바로 정유사들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실제로 정유사들은 이러한 유가변동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S-OIL은 물론이고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등 소위 정유빅4로 불리는 정유사 모두가 그동안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생산효율화, 원유 수입처와 판매처 분산 등에많은 시간과 자금 그리고 인력을 쏟아 붓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정유사 관계자는 "아직은 그동안의 노력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해 유가 변화에 많이 노출되있는 게 사실"이라며 아쉬워 한 후, "올해부터는 그동안의 노력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유가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상호 신뢰의 노사문화를 기반으로 협력사 동반성장 및 지역 상생에 앞장서온 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최남규)이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한국경총)가 주관하는 ‘한국노사협력대상’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제31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은 27일, 서울 중구 조선웨스틴호텔에서 손경식 한국경총회장,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및 경총 관계자 2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1989년부터 한국경총이 주관해온 ‘한국노사협력대상’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기업은 ‘노사협력 및 복리후생’, ‘산업재해 현황 및 예방’, ‘국가 및 사회공헌 사항’ 등 6개 평가영역에 대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 지역최초 소비자물가 상승 기준 임금인상 SK인천석유화학은 신뢰 기반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회사의 발전에 앞장서고, 동반성장, 사회공헌 활동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한 점들을 인정받아, 올해 대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SK인천석유화학 노사는 지난 2017년, 지역 최초로 전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로 매년 임금인상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이 2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저소득가정 화재피해복구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S-OIL은 화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을 수도 있는 저소득 가정에게 주택 복구 및 생필품을 지원함으로써 조속한 생활 안정을 되찾도록 도와주고 있다. 회사는 2010년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저소득가정 화재피해복구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희망드림하우스’ 프로그램을 통해 10년째 화재 피해를 입은 어려운 이웃을 후원해 오고 있다. S-OIL 선진영 전무는 “S-OIL은 앞으로도 불시에 일어난 화재사고로 실의에 빠진 이웃들이 하루빨리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희망드림하우스’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S-OIL은 화재복구 지원외에도 화재 진압 최일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소방관들의 사기 진작과 경제적 안정을 돕기 위해 2006년부터 꾸준히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이 활동을 통해 순직∙부상소방관 가정에 위로금을 전달하고 자녀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이 15년만에 회사 로고의 컬러를 바꾸면서 품격과 열정을 더욱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12일, CI(Corporate Identity) 컬러체계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지금의 동국제강 CI는 창립 50주년이었던 2004년, 채도가 높은 블루와 레드를 메인 컬러로 제작됐다. 그러나 CI를 적용하는 제작물 범위가 점차 넓어짐에 따라 C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15년만에 개편을 실시하게 된 것으로 전한다. 변경된 CI는 기존 컬러 계열을 유지하는 대신, 제작물에 적용 시 조화롭고 세련된 느낌이 들도록 채도를 낮췄다. 기존의 두가지 컬러는 동국제강을 상징하는 색으로서 ‘Dongkuk Blue’ ‘Dongkuk Red’로 명명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Dongkuk Blue’는 동국제강의 품격, 투명성, 자신감을, ‘Dongkuk Red’는 열정, 자부심, 의지, 노사간 화합과 결속을 나타낸다"면서, "이 두 가지 색의 조합은 외부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영속적으로 발전하는 동국제강의 기업상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변경된 CI는 향후 그룹사 통합 문서 양식과 기업 소개 브로슈어, 제품 카탈로그, 홈페이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건강한 치아 위생 습관을 익히고 체험하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2025 공연을 시작했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 음악극창작단 톰방 주관으로 진행한다. 미취학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유치원에서 첫 막을 올린 뒤, 전국 초등학교와 문화예술회관 등지로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에게는 학습 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셀프 체크리스트’가 담긴 워크북도 지급한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가 튼튼요정 ‘리오’와 함께 중국,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이웃을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르게 이 닦는 법, 손 씻는 방법, 기침 예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공연 도중 아이들의 흥미를 더할 수 있는 마술, 인형극을 추가해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반짝반짝 페리오 뮤지컬을 관람한 어린이들의 보호자 2,132명을 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패션, 은행 등 산업계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친환경 행보를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성과 업력을 가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단체에 기부금 전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5일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환경 보호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체인지메이커, 휴먼인러브, 환경재단 등 여러 환경단체로 전달되어 각 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체인지메이커에서는 도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식재, 휴먼인러브는 해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재단은 갯벌 도요새 서식지 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 한세예스24홀딩스도 환경의 날을 맞아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했다.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하고,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의 영화제 참여도 적극 독려한 것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최근 한손엔 신제품 출시와 또 한손엔 발달장애 아동과 함께 야외 나들이 봉사를 펼치는 등 영리활동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 이행을 향한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커피 등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해 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 15일,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에서 발달장애 아동과 함께하는 야외 나들이 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이번 봉사는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을 맞아 발달장애 아동들이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20여명의 발달장애 아동들과 짝을 이뤄 어린이날 선물 전달과 함께 곤충체험관을 방문하고 공원을 산책하며 각종 조별 미션을 진행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봉사활동을 비롯해 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과 매칭 그랜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26일에는 바삭한 리츠 크래커에 국내산 김을 더한 색다른 풍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신공영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둔 지난 2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현충원 봉사활동은 한신공영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체인 ‘한신孝플러스봉사단’이 주관했으며,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묘역 정화 활동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그 뜻을 일상 속 실천으로 잇는 것을 목표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한신공영의 기업정신인 ‘효(孝)의 실천’을 바탕으로 한 한신공영의 경영 철학과도 맞닿아 있는 한신孝플러스봉사단봉사단의 주요 활동이다. 이날 봉사단은 묘역정화 봉사활동에 앞서 현충탑에서 참배를 진행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목숨 바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47번 묘역 일대에서 조화 정비, 태극기 정돈, 잡초 제거 등 묘역 미화 활동을 펼쳤다. 한신효봉사단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임직원이 직접 봉사에 나서 순국선열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면서 “숭고한 희생을 단지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하고 전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ESG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한신공영은 지속가능한 나눔을 통해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농심이 임직원은 물론 전국 10개 대학 캠퍼스에 팝업스토어를 순차 개설키로 하는 등 대내외 고객과의 소통경영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농심은 지난 16일 본사 3층 아트리움에서 이병학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함께 회사 미래 비전과 현안을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을 실시했다. 특히 현장에 참여한 본사 임직원 약 100명 외에도, 온라인 중계를 통해 본사 외 사업장과 해외법인 직원들도 참여해 전 세계 농심 임직원이 함께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이번 농심 타운홀 미팅은 경영진이 주요 경영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사전 질문 및 현장 질문에 대해 직접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질문과 답변을 통해 “농심이 100여 개국에 진출했지만, 국가마다 시장 지배력은 다르다”는 현실 인식을 기반으로, “농심이 진출한 모든 나라가 주력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제도와 글로벌 마케팅, 기업문화를 혁신해 나가자”라는 변화 방향성 등에 대한 의미 있는 소통이 이루어졌다. 또한 농심은 타운홀 미팅 시작 전 본사 ‘농심 캠퍼스’ 공간을 활용해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농심의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운영 및 OX 퀴즈 등 다양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지난달에 이어 5월에도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동행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아웃백은 지난달 서울 금천 가산점과 천안페타포트점, 기흥롯데아울렛점에 이어 광주광역시 광천점도 지난 4월 28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립레츠&치즈필라프’ 60세트를 제공하며 “따뜻한 식탁, 함께하는 마음”을 실천했다. 이 나눔은 지난해부터 시작해 연 2회 정기 후원으로 운영 중이며,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식생활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거제점도 사회복지법인 성지원 소속 아동들을 초청해 매장에서 직접 식사를 대접했다. 아웃백 거제점은 7년째 매달 둘째 주 일요일마다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식사를 마련해 오고 있으며,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관계 형성과 정기 후원을 통한 아동들과의 신뢰 관계에 기반한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아웃백 측은 전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러브백 캠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빙그레 그란폰도’ 참가자 2000명의 이름으로 참가비 1억원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빙그레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선도하고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며 기부에 동참하는 퍼네이션(Fun + Donation) 활동의 일환으로 대회 참가비 전액을 참가자 각자의 이름으로 대회 개최 지역에 기부하도록 대회를 기획한 바 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와 협력해 빙그레 그란폰도가 개최된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 지역의 의용소방대와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물품을 후원했다. 각 지역 의용소방대에서 필요로 하는 차량용 소화기, 보호장비 등을 전달하고 각 지역 취약계층에게는 혹서기를 대비해 여름 침구류와 간편식 등으로 구성된 구호 물품 세트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빙그레와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가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빙그레 마케팅담당 양혜진 상무와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 안인효 사무처장이 참석했으며, 빙그레 그란폰도 참가자 대표로 그란폰도 부문 수상자 최근용씨, 메디오폰도 부문 수상자 김혜진씨, 지구자전거 대표이자 유튜브와 SNS 등에서 지구언니로 잘 알려진 김민지씨도 참석했다. 특히 김민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