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11월을 보내며 별별 봉사활동을 잇따라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밝혀져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지난달 23일 서울숲공원 내 약 300평의 숲 단장과 환경 정화 봉사를 마치고 시민들의 휴식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서울숲공원 쉼터인 ‘쉬었다가길’을 공개한데 이어, 26일엔 제주 한라봉 농가에 퇴비용으로 커피박을 기부하고 30일엔 자사 파트너 30명 참여해 덕수궁 함녕전 등 전각 정화 활동을 줄줄이 전개한 것. 이는 국내 커피전문점 1위 기업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객과 파트너가 함께 만든 서울숲공원 ‘쉬었다가길’ 공개..정화 봉사도 먼저 스타벅스는 지난달 23일 서울시,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서울숲공원 내 약 300평의 숲에 대한 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의 휴식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서울숲공원 쉼터인 ‘쉬었다가길’을 공개했다. 이날 스타벅스 파트너 30여명도 참여해 다가올 봄에 꽃 피울 은방울수선화 구근 400개를 심고, 낙엽을 정리하는 등 숲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쉬었다가길’은 지난 4월부터 스타벅스의 개점 22주년을 기념해 참여고객 10명당 1평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Sweet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패키징 프로젝트인 ‘Sweet ECO 2025 프로젝트’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부터 빼빼로, 몽쉘, 마가렛트, 야채크래커, 롯샌, ABC초코쿠키 등에 유기용제 대신 에탄올 잉크 같은 친환경 잉크 사용과 인쇄 도수 축소에 이어 최근엔 카스타드. 나뚜루 등의 제품 내 플라스틱 완충재 대신 종이를 활용하는 등 프로젝트 실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국내 제과업계를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제품 내 플라스틱 완충재를 종이 재질로 변경 지난달 롯데제과는 카스타드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를 전량 종이 재질로 변경했다. 롯데제과는 올 4월 제품에 쓰이는 완충재 등 플라스틱 제거 및 변경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30여 억 원의 설비 투자비용을 지불했다. 이후 약 6개월에 걸쳐 수백 번의 실험을 통해 카스타드와 엄마손파이, 칸쵸에 적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형태의 포장 방법을 개발한 것. 특히 이번에 종이 재질로 적용된 대용량 카스타드는 2층 구조로 겹쳐 있던 낱봉을 펼쳐서 납작한 1층 구조로 변경, 각각의 접촉면을 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연말을 맞아 현금 기부에 제품 후원, 목도리 제작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동서·동서식품, 성금 6억6천만 원과 김석수 회장 12억 주식 기탁 ㈜동서(대표 김종원)와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연말을 앞둔 지난 2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한적십자사, 네이버 해피빈, 굿네이버스에 총 6억6천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또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은 12억 상당 주식을 기탁하는 등 통 큰 기부를 펼쳤다. 이번 이웃돕기 성금은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기초 생계, 방한용품 지원 및 저소득 가정 아동 대상 학업 지원을 비롯해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 후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같은 날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 유니세프에 ㈜동서 주식 총 3만5천 주를 기탁했다. 지난 22일 종가 기준 약 12억 상당이다. 이들 성금은 사회 취약 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및 미래 후학 양성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북한 아동 위한 목도리 제작 봉사 bhc치킨의 대학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에너지가 11월 25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약 100일 동안 탄소 중립 석유제품을 판매하는 ‘Drive To Zero’(드라이브 투 제로) 캠페인을 시행한다. 탄소 중립 석유제품은 생산, 수송, 소비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Carbon) 양 만큼 조림 및 산림 황폐화 방지 프로젝트 등에서 발행된 고품질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화(중립화, Neutral) 시킨 제품이다. SK에너지는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탄소 중립 석유제품을 출시해 대한항공에 탄소중립 항공유를 판매한 바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Drive To Zero’(드라이브 투 제로) 캠페인을 통해 일반 소비자도 탄소 중립 석유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운전자는 수도권에 위치한 SK에너지 직영 셀프주유소 31개소에서 탄소 중립 휘발유 및 경유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는 셀프주유기의 터치스크린에서 탄소중립 석유제품 소비의 의미를 설명하는 “넷제로 주유” 영상에 대한 시청도 가능하다. 탄소 중립 석유제품은 제품 가격에 탄소배출권이 포함되기 때문에 일반 제품 대비 리터당 12원이 높지만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SK에너지 전용 멤버십인 ‘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인천 서구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인천 서구 지원센터) 산하 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고추장 만들기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는 수도권 노인 복지시설 식자재 납품 수주 업체 1위(조달청 나라장터 기준) 기업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지난 17일 펼쳐진 쿠킹클래스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자사 소속 전문 셰프의 조리 시연과 함께, CJ프레시웨이의 토마토 고추장 만들기 키트를 활용해 고추장을 간편하게 조리하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키트는 국내산 고춧가루와 천일염, 토마토 퓨레 등 건강한 식재료로 구성됐는데, 이번 쿠킹클래스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사와 영양 증진을 돕고, 요리 활동을 통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0월, 인천 서구 지원센터와 사회복지시설 내 급식소의 건강한 급식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는데, 이번 쿠킹클래스를 시작으로, 인천 서구 지원센터와 함께 다양한 영양·위생·안전 콘텐츠를 개발하고, 소규모 급식소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CJ프레시웨이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고자, 한국여성재단, 한국소아암재단, 따뜻한동행, 네이버 해피빈 등에 총 2억3천5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다문화 가정 지원,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후원, 장애우 보조기구 구입, 사회 취약 계층 대상 연탄 5만장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에 기탁한 성금이 우리 사회 곳곳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럭셔리 궁중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오는 12월 31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시 ‘인사동 출토유물 공개전’을 후원한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후’는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2015년부터 궁궐의 보존관리와 궁중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후원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는데, 특히 주요 궁궐에서 궁중문화 캠페인을 전개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궁중문화를 전파하고, 궁중화장품 브랜드로서 왕실 여성 문화를 알리고 지키는 데 앞장서 왔다. 나아가 이번에는 그 범위를 더 넓혀 인사동에서 출토된 귀중한 유물의 역사적인 의미와 귀한 가치를 많은 사람들이 느껴볼 수 있도록 ‘인사동 출토유물 공개전’을 후원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국립고궁박물관과 (재)수도문물연구원이 함께 한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서울 인사동에서 발굴한 유물 1,755점을 모두 선보이는 자리로, 금속활자 1,600여점을 비롯해 해와 별을 관측해 시간을 측정하는 일성정시의(日星定時儀), 물시계 부속품 등 조선 전기 과학 기술의 정수를 살펴볼 수 있는 유물들이 온전히 전시된다. 특히 훈민정음 창제 시기인 15세기에 한정돼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 정항기)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주택 7세대의 개보수 공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활동이다. 대우건설은 2억원을 기부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7가구의 노후주택을 개보수 완료했다. 대우건설은 이 중 한 가구인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이정일 씨의 노후주택에는 내부 단열, 창호, 장판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이정일 씨의 조부인 독립유공자 고(故) 이봉환 선생은 경북 안동군 임동면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으며, 2013년 독립운동 유공이 인정돼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대우건설 인사관리지원본부 이강석 상무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안락한 주거환경 속에서 편안한 삶을 누리길 바라며, 2022년에도 지속적으로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벌여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18년부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유 정제 공정에 투입해 친환경 납사를 생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렇게 생산된 납사는 인근 석유화학사에 공급되어 새 플라스틱 제품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폐플라스틱의 반복 사용이 가능한 순환경제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오일뱅크는 18일부터 우선 100톤의 열분해유를 정유공정에 투입해 실증 연구를 수행하고 안전성을 확보한 뒤 투입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는 “열분해유 원료 도입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탄소배출 저감과 국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보유중인 DCU(Delayed Coking Unit, 열분해공정)를 활용해 향후 연간 5만톤 규모의 신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 설립도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가 이번 열분해유를 도입한 배경은 폐플라스틱 처리가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폐기물 수입국인 중국은 올해부터 고체 폐기물 수입 전면 금지를 발표했다. 국가간 유해 폐기물 이동을 규제하는 바젤협약의 폐플라스틱 관련 규제도 올해부터 강화되었다. 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이달에도 어김없이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까지 약 한달간 본사 주변에서 지역 환경정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플로깅'을 실시하는가하면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오은영TV’와 함께 ‘자연스럽게 먹자’ 영상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힌 것. 이는 식자재유통(단체급식 포함)업계 1위 기업으로서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자사 키즈 전문 식재료 브랜드 아이누리를 통해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 출연 유튜브 채널 ‘오은영TV’와 함께 ‘자연스럽게 먹자’ 영상 캠페인에 착수했다. 이번 영상은 ‘자연스럽게 먹자’ 캠페인의 취지와 편식, 섭식 거부 등 보편적인 영유아 식습관 문제에 대해 오은영 박사가 답변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시작으로, 12일부터 총 4차례에 걸쳐 공개된다. 해당 영상에는 ‘아이가 음식을 안 먹고 물고 있다 뱉어요’, ‘식탁에서 10초 이상 못 버티는 우리 아이’ 등의 질문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오은영 박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 오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랜 전통의 식품명가 오뚜기(대표 황성만)가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개설한데이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섰다. 먼저 오뚜기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은 지난 11일 오뚜기 안양공장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오뚜기프렌즈’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 황성만 사장, 오뚜기프렌즈 장경업 대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차정훈 이사, 정호연 경기지역본부장, 안양과천상공회의소 배해동 회장, 안양시청 남궁유미 장애인복지과장과 오뚜기프렌즈에 근무중인 장애인 근로자 약 20명이 참석했다. ‘㈜오뚜기프렌즈’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지난 1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오뚜기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 이후, 표준사업장 네이밍 공모, 장애인 근로자 채용 공고, 채용 현장 훈련 등의 준비기간을 거쳤으며, 최종 채용된 20명의 장애인 근로자들은 오뚜기 기획 제품의 포장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장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이달에도 친환경 경영과 코로나 확진자 물품 후원에 착한 소비 제안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친 ‘ESG경영 활동’으로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 환경부와 종이팩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가하면 국립정신건강센터에 입소한 코로나 확진자와 환자들을 식물성 음료제품을 전달하고 또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캠페인을 독려하는 착한 소비 이벤트를 연이어 전개한 것. 이에 대해 유가공업계에서는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다. 환경부와 종이팩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먼저 매일유업은 지난 10일 광화문 소재 본사에서 환경부, 식음료업체, 종이팩 생산업체, 친환경 쇼핑몰 운영업체 등과 함께 종이팩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환경부와 종이팩 생산업체 테트라팩·SIG, 종이팩으로 제품을 제조하는 매일유업·삼육식품·서울우유·정식품 등 식음료업체와 친환경 인터넷 쇼핑몰 닥터주부, 포장재재활용사업 공제조합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는 종이팩 회수재활용률을 높이고, 종이팩 분리배출표시 지침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2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수처리 효율과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관리 전반에 걸친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최우수 지자체로는 대전시, 동해시, 용인시가 각각 그룹별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과 처리 효율, 탄소중립 실천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해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가동률 저하에도 불구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해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선해 폐수처리 자동화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로는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 여건에 맞춘 운영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전년 대비 평가점수 상승폭이 가장 커 ‘발전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관리, 탄소중립 실천 등 운영·관리 분야 15개 항목과 가·감점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7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 평가를 진행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빙그레는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를 기록해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빙그레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용수 및 폐수 관리,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핵심 목표로 하는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며 요플레 드링크 용기 등 주요 제품의 친환경 패키징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업용 냉동탑차의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 및 컨설팅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등 공급망 전반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과 보훈문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