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색조화장품 전문기업 ‘클리오’가 지난 2020년 이후 매년 외형과 손익 공히 창사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양사 1분기 보고서 및 조세금융신문 보도에 따르면 양사의 연결매출은 2020년 2182억 원, 2021년 2327억, 2022년 2725억, 2023년 3306억 원을 시현하며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고, 영업이익 역시 2020년 62억, 139억, 179억, 338억 원을 기록해 외형과 손익 모두 우상향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올 1분기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 과연 이 같은 성장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국내 뷰티업계 리딩기업 중 하나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회사 이니스프리의 경우,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대비 감소하는 등 부진을 보인 것과 달리 클리오는 외형과 영업이익이 각각 23.8%, 62.5%나 급증해 대조적인 성적표를 만들어냈다. 이니스프리의 올 1분기 매출은 약 6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667억 원 대비 약 9.4% 역 성장했고, 영업이익 또한 20억 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 57억 원 대비 63.9%나 급감해 뷰티명가의 일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에 ‘로코노미(Loconomy)’ 트렌드를 반영한 각종 먹거리 출시 붐이 일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로코노미는 지역을 의미하는 ‘로컬(Local)’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의 특색을 담은 제품을 만들고, 소비하는 현상을 일컫는데, 시장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녀 10명 중 8명은 로코노미 관련 식품 구매 경험이 있으며, 응답자 중 92.2%가 ‘내가 사는 지역 외의 특산물을 접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처럼 지역색을 강조한 제품을 출시하거나 지역 특산물을 메뉴에 활용하는 이유는 상품의 가치에 중점을 두는 소비 성향에 발맞춰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주된 이유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국내 각 지역의 특산물이나 차별점을 발굴하고, 꾸준히 ‘로코노미’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기호와 감성에 발맞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양상이다. 다시마와 소주의 만남, 보해양조 ‘다시, 마주’ 주류 전문 기업 보해양조는 지난 4월, 완도군, 완도금일수협과 협업해 세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뷰티업계가 ‘디깅 소비’에 푹 빠진 MZ세대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24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요즘 MZ세대를 중심으로 ‘디깅 소비’, ‘헬스 디깅’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디깅 소비란 ‘파다’를 뜻하는 영어 단어 ‘dig’에서 파생한 단어로 자신이 관심을 쏟는 영역에서 만큼은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 형태를 말하는데, 기존에는 좋아하는 캐릭터, 영화, 아이돌 등 문화 영역에서 디깅 소비가 이뤄졌다면, 현재는 특정 브랜드나 식음료, 헬스, 뷰티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지난해 각광받은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에 이어 최근엔 ‘헬스 디깅(Health digging)’까지 건강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며 이젠 뷰티업계로까지 불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정 피부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기능성 제품, 나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향을 찾거나 직접 만들어보는 등 제품을 구매하기까지 깊게 관찰하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 구매하고 있는 것. 이에 뷰티업계가 이제 막 성년이 된 MZ세대가 디깅하기 좋은 취향 저격 아이템을 줄줄이 제안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성분과 효과에 진심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 도산공원 일대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이엔드 패션 신흥 브랜드들의 격전지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패셔너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한국 패션을 대표하는 3대 디자이너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는 송지오, 우영미, 준지를 비롯해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과 팔라스까지 다양한 패션 브랜드가 도산공원 인근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며 속속 집결하고 있다. 이에 도산공원은 국내외 패션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으며, 한국 하이엔드 패션의 중심가로 평가받고 있는데, 특히 K패션 3대장으로 꼽히는 송지오, 우영미, 준지는 20년 가까이 파리패션위크에 참가하며 한국 패션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국내 3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많은 해외 브랜드와 명품이 즐비한 한국 패션 시장에서 자국 브랜드로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다. 또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유명 백화점에서 판매되며 매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으며, 특히 우영미와 송지오의 경우 패션의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며 국제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송지오 '갤러리 느와(G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뷰티업계가 코앞으로 다가온 여름에 대비해 두피부터 발끝까지 부위에 따라 모공 케어에 도움을 줄 제품을 제안했다. 14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봄과 초여름 날씨를 오가는 환절기에는 미백부터 각질, 탄력케어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 중 기온이 올라가며 증가하는 피지로 인한 고민도 빼놓을 수 없다. 피부 온도가 1도 상승하면 피지 분비량은 10% 증가하는데, 이는 각종 트러블 유발의 주범으로 꼽힌다. 트러블뿐만 아니라 모공 속 피지가 늘어나 생기는 블랙헤드, 모공 늘어짐과 같은 고민들도 함께 떠오르기 마련이다. 특히 모공 늘어짐은 피부 탄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데,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모공의 크기가 약 3배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미리부터 예방하고 대비해야 한다. 특히 두피는 다른 피부의 모공보다 모공 크기가 크고 수가 많은데, 모공 케어 시 이를 간과하기 쉽다. 이에 뷰티업계가 여름에 대비해 두피부터 발끝까지 부위에 따라 모공 케어에 도움을 줄 제품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소이, 모공 10층 속탄력 개선 도우미...‘모공올킬세럼’ 추천 자연유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바이오(제약) 전문그룹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올 1분기 동아제약 등 주요 종속회사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외형은 창사 최대치 행진을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은 수석 공장 이전과 동천수 신공장 가동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으로 전년 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 1분기 잠정 영업수익(연결 매출액)은 3049억 원을 시현, 지난해 1분기 2555억원 대비 약 493.8억 원 증가(+19.3%)했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155억 원을 올리는데 그쳐, 전년 동기 165억 원 대비 약 9.4억원 감소(-5.7%)했다. 그럼에도 외형만큼은 매분기 최대치를 갱신하며 우 상향 곡선을 그려내 눈길을 끈다. 2024년 1Q 연결매출 3049억(+19.3%), 영업이익 155억 원(-5.7%) 시현 그렇다면 주요 자회사의 실적은 어떠했을까? 먼저 주력기업인 헬스케어 전문 동아제약은 ▲박카스 사업부문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생활건강 사업부문 등 전 부문의 고른 외형 성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매출액은 15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2555억 원 대비 493.8억 원 증가(+19.3%)했고, 영업이익은 155억 원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의 2024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그간의 하락세를 접고 상승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1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조 7,287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5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것. 이중 매출은 2023년 1분기 이후 4분기 만에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021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성장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에프앤가이드 실적 추정치(매출: 1조 7,055억원 / 영업이익: 1,295억원)를 각각 1.4%, 16.6% 상회했다. 앞서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24년은 지난 2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변곡점의 한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사업별로 HDB(Home Care & Daily Beauty)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Beauty와 Refreshment(음료) 매출이 모두 증가하며 전사 매출 상승을 합작했다. 특히 Beauty 사업은 더후 리뉴얼 제품 출시, 국내 온·오프라인 고성장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고, 중국과 북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동반 상승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뷰티업계가 기온이 20 여도를 넘나드는 등 완연해진 봄을 맞아 잦아진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이때 소중한 피부 관리를 위한 뷰티템을 제안했다. 이는 밤낮으로 일교차가 커 피부 장벽이 무너지기 쉽고 미세먼지와 황사의 습격이 빈번하기 때문인데, 특히 지난달에는 중국발 황사가 전국을 뒤덮으며 황사 일수 역대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규소,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 포함된 미세먼지가 피부와 접촉하면 염증을 유발하고, 활성 산소 성분을 증가시킨다. 활성산소는 정상 세포의 재생능력을 떨어트려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으로 잘 알려져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모공보다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는 모공에 쌓여 각종 트러블을 유발하는데, 마스크 착용으로도 완벽한 차단이 어렵기 때문에 외출 후 세안 단계에서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에 묵은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하는 클렌징이 봄철 피부 관리의 시작과 끝이라 할 만큼 중요하다. 세안 시 세정력도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자극적인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 장벽이 손상돼 자칫 피부를 더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저자극 클렌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세안 단계를 간소화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만물이 소생하는 4월을 맞아 별별 캠페인을 선보이며 소비자 소통확대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직장인 아침식사 캠페인 펼쳐 국내 오트음료 시장을 주도하며,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의 오트 제품 전문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는 지난 23일, 직장인들의 건강한 아침을 책임지기 위해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매일유업은 4월부터 출근 준비 등으로 바빠 아침 식사를 거르기 쉬운 직장인들에게 건강한 하루의 시작으로 어메이징 오트를 제안하는 ‘어메이징 모닝, 어메이징 오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2일과 23일 양일 오전에 서울 삼성역과 광화문역 인근에서 ‘어메이징 모닝식당’을 컨셉으로 ‘어메이징 오트 카(car)’를 준비해 출근 시민들에게 어메이징 오트 제품들과 응원 메시지 스티커가 담긴 체험키트를 증정했다. 또한 SNS에 인증할 수 있도록 포토존 공간을 꾸미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게임 이벤트도 진행하여 소비자들에게 어메이징 오트의 장점을 알렸다. 어메이징 오트 제품들은 가공된 오트 시럽이나 페이스트 원료가 아닌 고품질의 오트를 생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 교촌, BBQ 등 치킨 프랜차이즈 빅3(외형 기준) 중 3위를 달리던 BBQ가 가장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2위 교촌을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서는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이들 3사의 별도재무제표기준 지난해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BBQ치킨이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한 4731억 원을 시현함으로써, 전년대비 약 14.6% 역성장하며 4259억 매출에 그친 교촌치킨을 약 472억 원 가량 앞서며 2위 자리로 올라선 것. 게다가 업계 1위 bhc치킨의 5.5% 매출 증가율 보다 거의 2배가 넘는 선전을 펼치면서 매출 간격을 약 625억 원차이로 따라 붙어 올 한해 1위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전개할 것으로 전망돼 그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BBQ치킨의 지난해 실적은 어떠했고, 특히 경쟁사를 압도하는 고공 성장의 비결은 무엇일까? 지난해 매출 13.0% 증가한 4731억 원 시현...영업이익은 13.7% 감소 감사보고서와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실적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4731억 원과 영업이익 55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도 4188억 원 대비 약 13.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지난해 전 사업 부문 흑자 달성, 특히 글로벌 베이커리사업 고성장과 외식사업의 질적 성장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이러한 국내외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F&B 기업으로서 K-베이커리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이 회사가 최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8447억 원, 영업이익은 453억 원을 올려, 전년대비 각각 11.2%, 73.7% 증가했다. 지난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래로 영업이익은 연평균 300% 이상 성장했으며 지난해 실적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베이커리 해외사업 고 성과와 더불어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등 국내 외식부문의 프리미엄화와 진화 모델 확대를 통한 질적 성장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즉, 베이커리 해외 사업은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진출 국가에서 모두 흑자를 냈으며 전체 영업이익 중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다. 전년보다 더 큰 이익폭 증가 시현하며 성장이 가속화됐다. 원·부재료 및 제반 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단체급식업계와 유명 맛집 등 외식업체 간 협업(콜라보) 열풍이 일고 있다. 12일 급식업계에 따르면 전반적인 식재료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점심값 부담 상승에 따라 급식 수요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바로 유명 맛집이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메뉴들이 급식 메뉴로 제공되는 것. 이는 새로운 고객 창출과 양질의 한 끼를 제공하려는 외식업계와 급식업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현실적인 생존 전략의 일환이 아니겠느냐는 것이 식음료 전문가의 공통된 분석이다. 종합식품기업 ‘이연에프엔씨’는 지난 3월, 자사 설렁탕 프랜차이즈 브랜드 한촌설렁탕의 주요 메뉴인 ‘설렁탕’과 ‘떡갈비 스테이크’, ‘소꼬리찜’, ‘석박지’ 등을 아워홈이 운영하는 주요 기업 급식장에 메뉴로 공급했다 이는 직장인들을 겨냥한 한촌설렁탕의 인지도 제고 전략이자 가맹점 외 식품 공급 확대를 겨냥한 것으로, 급식으로 한촌설렁탕 메뉴를 경험함으로써 자연스런 매장 방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체급식 브랜드 ‘본우리집밥’은 일산의 대표적인 부대찌개 맛집인 '9라파 부대찌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본그룹 구내식당에 메뉴를 선보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5일 오후부터 환경단체 2곳(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그동안 환경단체 조사결과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그동안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나, 끝내 공동조사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새정부 출범 후 공동조사 협의를 재개하여 이번에 공동조사를 실시하게된 것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와 시민사회간의 관계가 복원되고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조사는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협의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하여 동일한 조사 지점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공기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시료 내에 조류독소 분석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에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낙동강 본류 구간 5개 지점(지점당 4회)이며, 각 지점에서 원수와 공기중 조류독소를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과 치킨 등 식음료업계가 9월에도 어김없이 상이군경과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의 작은 영웅들과의 행복한 동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0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과 복지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봉사에는 가맹점주협의회장을 포함한 협의회 소속 점주 8명과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복지관 회원들에게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350잔을 제공하고, 식사 준비와 배식 봉사를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이디야커피 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는 실질적인 협력과 상호 성장을 위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정기적인 봉사활동부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는 지난 13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전국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동네공감이 주관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과 컴포즈커피가 마블테마 러닝 축제 스폰서로 나서는가 하면,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 2025’ 행사를 후원하는 등 소비자 소통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한편으로는 지속성장을 향한 행보이자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식음료 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다. 다이닝브랜즈그룹에서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 bhc는 마블 테마의 러닝 축제 ‘마블런 서울 2025’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과 직접 만난다. ‘마블런’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Marvel)’을 테마로 한 러닝 행사로, 국내에서는 2016년 첫 개최 이후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4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며, 모집 인원 1만5천 명이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bhc는 참가자 전원에게 달콤 짭조름한 뿌링클 시즈닝과 고소한 나쵸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bhc의 ‘뿌링클 나쵸’가 포함된 완주 패키지를 제공한다. 더불어, 서울광장 내 이벤트 부스에서는 ‘해머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9월 12일, 배달의민족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배민의 다양한 ESG 활동이 총망라된 것으로 외식업 파트너, 라이더, 지역사회, 친환경 분야 등 배달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수록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들이 안정적으로 업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생계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배민아카데미’는 외식 경영 이론부터 실습, 컨설팅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올해 4월 기준 누적 수강생 3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AI 활용법 교육도 도입해 실질적인 경영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를 위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034명에게 총 36억 5천만 원의 의료생계비를 지원했으며, 자녀 장학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1,268명에게 총 72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 외식업 컨퍼런스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통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2025 한국 환경위기시계 8시 53분’으로 측정돼 기후위기 경각심이 20년 만에 둔감화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1일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과 함께 조사·발표한 국가별 환경오염에 따른 인류 생존의 위기 인식 정도를 시간으로 표현한 ‘2025 환경위기시계’에서 이 같이 밝힌 것. 1992년 처음 시작된 환경위기시계(Environmental Doomsday Clock)는 세계 환경위기 평가지표로, 환경재단은 2005년부터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과 함께 매년 공동으로 발표하고 있다. 환경위기시각은 시곗바늘이 자정에 가까울수록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 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간은 전 세계 121개국, 1751명의 환경·지속가능발전·ESG 관련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국가 및 지역별로 가장 시급하게 고려해야 하는 세 가지 환경 분야 데이터를 가중 평균해 산출됐다. 환경재단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환경위기시각은 8시 53분으로, 작년(9시 11분)보다 자정에서 18분 멀어졌다. 조사 시작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매우 위험’에서 ‘위험’ 단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11일, 김성환 장관이 500일간 이어진 금강 세종보 농성 현장을 직접 찾아, ‘세종보 재가동 중단’과 ‘4대강 재자연화’를 약속했고, 이에 환경단체가 농성 종식으로 화답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 보철거시민행동 등 환경단체는 세종보 상류 한두리대교 교각 아래에서 지난해 4월 29일부터 이날까지 500일간 천막농성을 펼치며, 농성 종식 조건으로 세종보 수문을 다시 닫지 않겠다는 환경부 장관의 공개적인 약속, 윤석열 정부 시기 졸속으로 진행된 잘못된 국가물관리위원회 의결 및 감사 결과 폐기 선언 등을 제시했다. 이에 김성환 장관은 “세종보 수문을 닫지 않을 것”이며, “윤석열 정부의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 취소 결정’은 성급한 결정이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4대강 재자연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현재 지역주민, 환경단체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공동 논의기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4대강 재자연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보는 2012년 6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부분 수문 개방 등을 실시했으며 2018년 1월부터 지금까지 완전 개방 중에 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애큐온저축은행과 애큐온캐피탈이 4년째 취약계층 대상 LED 조명 교체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탄소 감축 실현에 힘을 보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양사가 서울 마포구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LED 조명 교체를 위해 3000만 원을 지원한 것인데, 양사는 지난 2022년부터 서울시 및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손잡고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LED 교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사업 초기에는 개별 가정 중심이었으나, 2023년부터 사회복지시설로 지원 범위를 확장하며 보다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까지 총 1억2000만 원을 기부했고, 그 결과 153가구, 11개 사회복지시설에서 노후 조명 1101개의 LED 교체를 완료해 약 169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이산화탄소 42.5톤 감축 효과를 거뒀다는 것이 양사 측 설명이다. 이는 중형 승용차가 서울-부산을 왕복 약 400회 운행하거나, 지구 약 8바퀴를 도는 것과 같은 규모다. 올해 수혜자 선정은 10월 중 완료해 추가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이러한 협력 시스템을 바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