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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트렌드]④“효과 알지?”...AI신유빈·추성훈·백지헌 광고 눈길

별별 인기 스타 브랜드 얼굴로 발탁...소비자 친근감 및 제품 궁금증 유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뷰티 및 식음료기업들이 생성형AI를 활용해 구현한 제품 모델은 물론 인기 스타 추성훈과 걸그룹 백지헌을 앞세운 자사 제품에 대한 새 광고 캠페인을 선보여 소비자 시선을 모으고 있다.

2일 유통가에 따르면 이처럼 유통기업들이 스타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것은 신제품이나 새 브랜드를 CF나 드라마 속 배경 등에 노출시킴으로써 소비자 마음속에 효과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어 투입 비용 대비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해당 브랜드나 제품의 콘셉트와 분위기 등이 해당 스타와 잘 어우러지는 경우, 이미지 제고는 물론 매출 상승으로 직결되는 경우도 상당해 많은 업체들이 이를 적극 활용하려는 시도가 시간이 흘러도 줄기차게 이어지는 추세다.

아울러 이러한 스타마케팅 행보가 해당 제품 이미지는 물론 판매실적에 얼마만한 효과를 이끌어낼지 업계와 소비자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해태아이스, 프로미스나인 백지헌과 함께한 폴라포·아이스가이 새 광고 공개


빙그레 종속기업 해태아이스는 지난달 20일 자사 제품 폴라포와 아이스가이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개하며 여름 성수기 공략에 나섰다.  

해태아이스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폴라포’와 ‘아이스가이’의 매력을 비교하는 콘셉트로, ‘무더위 종결’ 아이스크림으로 강조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또한 당 함량과 열량을 각각 0g과 0kcal로 동시에 구현한 ‘폴라포 스포츠 제로’와 ‘아이스가이 제로제로 스포츠’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킨 점이 특징이다.

특히 모델로는 25일 컴백한 그룹 프로미스나인 멤버 백지헌을 기용해 광고 효과 극대화를 꾀한 점이 눈에 띈다. 백지헌은 평소 폴라포와 아이스가이를 즐겨 먹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이번 광고 캠페인을 기념해 해태아이스는 모델 백지헌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 증정 이벤트, 백지헌을 활용한 굿즈와 제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LG생활건강 피지, 100% 생성형 AI 광고로 ‘차별적 고객경험’ 제공


LG생활건강의 세탁세제 브랜드 피지(FiJi)는 브랜드 모델인 탁구선수 신유빈을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해 제작한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LG생활건강에서 실제 촬영 없이 제작한 100% AI 광고를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피지 모락셀라’는 일반 세제나 섬유 유연제로 없애기 힘든 빨래 쉰내를 제거하는 신개념 세탁 용품이다. 지난해 7월 첫 출시 이후 ‘빨래 쉰내 해결사’, ‘냄새 제거 끝판왕’ 등 별칭으로 불리며 사랑 받고 있다. 

특히 젖은 수건, 땀이 스며든 운동복, 양말 등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냄새 원인균인 모락셀라균 세척에 탁월하며 부스터, 액체형 세제, 캡슐 세제, 스포츠 전용 세제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냄새제거 부스터’는 과탄산소다보다 10배 더 강한 냄새얼룩 세척력이 특징이며, ‘액체형 세탁세제’는 필요한 만큼 양 조절이 편리한 장점이 돋보인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이번 피지 모락셀라 광고는 ‘세탁 신동’ 신유빈이 모락셀라균과 벌이는 세기의 탁구 대결 콘셉트로 제작했다. 빨래 쉰내로 고통 받던 신유빈 선수가 ‘피지 모락셀라’ 코치의 도움을 받아서 빨래 쉰내의 원인인 모락셀라균을 물리친다는 이야기를 생생한 영상으로 구현했다. 

국제 대회 일정으로 바쁜 신유빈 선수의 촬영 부담을 덜고, 제품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피지 모락셀라는 광고 제작 전 과정에 AI를 활용해 더욱 관심이 간다. 

우선 AI의 얼굴 합성 기능으로 신유빈 선수의 외모를 정교하게 만들고, 여러 프롬프트(명령어) 조합을 반복하며 탁구 경기의 역동성을 자연스럽게 구현했다. 이렇게 탄생한 AI 신유빈을 처음 접한 신유빈 선수는 “내가 직접 출연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굽네치킨, 추성훈과 함께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 광고 캠페인 진행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을 모델로 발탁하고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의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는 오븐구이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치킨으로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닭다리살과 엉치살로 이루어진 큼직한 장각을 오븐에 구워 기름기는 줄이고, 촉촉한 식감과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압도적인 비주얼에 멕시코풍 바비큐 소스, 매콤한 칠리, 고소한 치즈가 어우러진 풍미로 오감을 자극한다. 

또한 신선한 토마토와 허브가 어우러진 매콤새콤 추블링 살사와 부드럽고 고소한 요블링 소스 등 2가지 디핑소스를 제공해 더욱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이에 굽네치킨은 신제품 고유의 차별화된 맛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모델로 건강하면서도 유쾌한 이미지로 최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대세 ‘아조씨’ 추성훈을 선정했다. 

특히 유튜브 콘텐츠 속 가족과의 소소한 일상에서 드러나는 인간적인 모습과 팬들과의 친근한 소통 방식 등에 주목했다. 이는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추구해온 굽네치킨의 방향성과도 부합한다고 굽네치킨 측은 설명했다.

광고 영상은 추성훈의 ‘폭풍 먹방’을 통해 ‘굽네 장각구이’의 압도적 사이즈, 역대급 감칠맛, 극강의 담백함을 유머러스하게 전달한다. 

검은색 반팔 상의를 입고 마초적 분위기를 풍기며 식당에서 만족스럽게 치킨을 즐긴 추성훈이 치킨의 맛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결국 “구냥 직접 먹어보면 안되나?”라는 재치 있는 한마디로 웃음을 자아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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