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공동제작을 통한 국내 애니메이션의 해외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EU 카툰커넥션 2017(이하 카툰 커넥션)’ 행사를 19일부터 3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9대 유망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카툰커넥션은 EU의 미디어 프로그램 기금을 활용하는 행사로 공동제작, 방영권 및 파생상품 거래가 이루어지는 애니메이션 관련 국제 행사이다. 2010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동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해외 각국과 공동제작이나 투자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기존 유럽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를 비롯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지역에까지 콘텐츠 공동제작 및 방영이 확대되고 있다. * 9대 유망 서비스산업 : 콘텐츠, 관광, 의료, SW, 교육, 지재권, 유통, 물류, 금융 애니메이션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에 의해 금번 행사에는 프랑스 텔레비전(France Television), BBC 등 해외 방송사 6개사를 비롯한 유럽 33개사와 홍콩의 프로모 티비(Promo TV) 등 아시아 8개국 34개사 등 해외바이어 67개사가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지상파 및 케이블 7개사를 비롯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최하며 사단법인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주관하는 ‘게임콘텐츠 해외 활로개척을 위한 신흥시장 오픈 포럼(이하 오픈 포럼)’이 오는 25일 서울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 10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한한령으로 인해 한국 게임산업의 주요 수출국이었던 중국 수출전망이 불투명해지고 게임산업의 수출 활성화와 게임산업 생태계 선순환을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신흥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와 한콘진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총 5회에 걸쳐 격월로 오픈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제1회 오픈 포럼은 인도를 주제로 인도시장 진출전략과 현지 진출기업의 진출 노하우를 듣는 자리로 꾸며진다. 인도는 12억 명이 넘는 세계 2위 인구대국으로 전체 인구의 평균 연령이 26.7세인 젊은 시장이다. 스마트폰 보급과 모바일 결제가 대중화되면서 IT 인프라 보급과 IT 기술의 빠른 발전이 장점으로 꼽히며 게임과 같은 문화콘텐츠에 대한 높은 수용성을 가진 국가로 분류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콘진 관계자가 직접 인도 현지를 방문해 조사한 인도시장 진출전략 보고
								부산광역시는 국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산업을 선도하는 차세대 융복합 콘텐츠 산업도시 도약을 위해 부산 VR·AR 융복합센터에서 운영하는「부산 VR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1호 투자기업 3개사를 최종 선정하여 HTC VIVE X 투자유치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3개 기업 중 부산업체를 포함한 2개사(‘앱노리’, ‘브래니’)가 계약을 완료하여 HTC VIVE X를 통해 직접 투자를 받았으며, 나머지 1개 업체는 투자금 협상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HTC VIVE 본사로부터 펀드 및 기술지원을 포함하여 약 4개월 동안 데모버전 업그레이드를 위한 전문적 멘토링이 제공된다. 또한 6월말 대만 타이페이에서 진행되는 가상현실벤처캐피털협회(VRVCA : Virtual Reality Venture Capital Alliance)의 1조 2000억 펀드 지원 프로그램인 ‘VIVE X Demo Day’에 참가하여 더 큰 투자 기회에 도전하게 된다. 글로벌 투자기업 선발은 금년 2월 1차 국내인터뷰와 2차 VIVE 화상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선발 되었으며, 국내 우수한 VR 기업 글로벌 진출 통로를 제공함으로써 해외 판로와 투자처를 확보하는
								대전광역시가 대전지역 나노기업 사업화 전 과정에 대한‘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17일 나노종합기술원에‘대전나노융합T+2B센터’을 설치하고 개소식을 갖고, 대전시 T2B(Tech to Business, 기술 사업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참여기관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선택 시장과 이상민 국회의원, 이희국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이사장, 이재영 나노종합기술원장을 비롯하여 편광의 대전TP원장, 대학산학협력단장, 기업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앞서 권선택 시장은 “나노기술은 모든 산업에 기반이 되는 도우미 기술로 재료뿐만 아니라 자동차, 우주항공, 의학 등 응용되지 않는 분야가 없다”며“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사업화에 애로를 겪고 있는 대전지역 나노기업들이 T2B사업을 통해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희국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이사장은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T2B사업에 대전시가 참여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사업주관 기관으로서 지난 10여간 축적해 온 경험과 노하우,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
								대한전선이 미국 현지시각으로 14일 캘리포니아에서 ‘SCE 500kV 기념식’이 개최되었다고 16일 밝혔다. 북아메리카를 통틀어 최초로 진행된 500kV 지중선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 및 정상 운전을 기념하기 위해 발주처인 SCE가 마련한 자리로 대한전선을 비롯해 파트너사(社)인 포스코대우, 글로벌 EPC사(社)인 블랙앤비치(Black & Veatch) 등 20여개 기업의 경영진과 관계자들 15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프로젝트 과정 전반에 대한 발표, 각 사 대표자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최진용 사장은 “대한전선의 기술력으로 북미 지역 최초의 500kV 프로젝트를 완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 치의 오차없이 완벽한 품질을 구현해 낸 만큼 북미 케이블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CE 500kV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주(州) 치노힐스(Chino Hills) 일대에 신규 전력망을 구축하기 위해 SCE가 발주하고 대한전선과 대우인터내셔널이 공동 수주한 것으로, 전력망 설계, 케이블 및 접속재 납품, 시공, 상업운전까지 대한전선이 도맡아 진행했다. 2014년 10월에 수주 한 후 지난해 12월에 상업운전까지 약 2년
								삼성전자가 이번달부터 연말까지 고객들에게 보상 혜택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스마트 체인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김치냉장고·청소기·공기청정기·PC 등 삼성전자 행사 모델을 구매하고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반납하는 고객에게 최대 40만원 상당의 포인트나 캐시백, 상품권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삼성카드를 이용해 행사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월까지 누적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당의 캐시백을 지급하는 ‘스마트 마일리지’ 혜택도 추가로 준다. ‘스마트 마일리지’는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김치냉장고·공기청정기·청소기 등 7개 품목의 총 63개 모델에 적용되며 행사 모델은 월별로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스마트 체인지’ 캠페인을 통해 회수된 구형 가전제품은 분해된 후 재활용 될 예정이며 재활용율은 최대 97%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일부는 사회적 기업인 한국자원순환사회적협동조합에 기부되며, 분해와 재활용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오랫동안 쓰던 가전제품을 그냥 버리기 보다는 재활용과 기부에 참여하고 풍성한 혜택도 받을
								스크린야구 브랜드 레전드야구존이 한국언론인협회와 서비스마케팅학회가 공동 주최하는‘2017 Korea Top Brand Awards’의 혁신브랜드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전드야구존은 뛰어난 기술력과 차별화된 게임 시스템으로 스크린야구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타구의 각도 및 속도는 물론 타자의 헛스윙까지도 정확히 판독하는 비전센서와 직구, 빠른 직구, 커브, 체인지 업 등 다양한 구종을 발사하는 피칭머신으로 실제와 같은 경기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타자의 실력에 따라 루키, 아마, 프로, 메이저의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는 게임 시스템과 뛰어난 그래픽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한다. 레전드야구존은 정기적으로 시스템 업데이트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스템 2.4버전’으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해 실책 시스템 및 연출 카메라 기능 추가, KBS N이용철 해설위원의 다채로운 해설까지 업그레이드 해 한층 더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레전드야구존 김병준 대표는 “지속적인 시스템 업데이트와 다양한 매장 이벤트로 이용자들에게 즐겁고 새로운 경험을 주기 위한 노력들로 2년 연속 혁신브랜드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국내 우수 게임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잇츠 게임(ITS GAME) 2017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국내 중소 게임기업을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0년에 시작돼 올해 8회째를 맞는‘잇츠 게임 수출상담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분야 B2B 행사로, 국내 유망 중소 게임개발사와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간 일대일(1:1) 수출상담 지원 및 참가사 간 비즈니스 교류 기회를 제공해 국내 우수 게임의 해외 수출 확대에 기여해오고 있다. 난해에는 230여 개의 국내 중소 게임기업과 120여 개 업체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비즈매칭을 통해 2억 5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에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신흥시장의 유력 바이어들을 초청해 국내 강소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참가기업에게는 ▲1:1 비즈니스 상담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 제공 ▲홍보물·홍보영상·디렉토리북 제작을 통한 마케팅 서비스 ▲통역 등의 다양한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잇츠 게임 2017 수출상담회’는 오는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 서울 삼성동 코
								KT가 국내 최초로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고객들의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렸다. KT는 12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West에서 배터리 절감 기술을 소개하고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사람. 기술(PEOPLE. TECHNOLOGY)’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KT는 국내 최초로 LTE 전국망에 적용된 배터리 절감 기술(Connected mode Discontinuous Reception, 이하 C-DRX)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최대 45%까지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C-DRX는 배터리 용량을 물리적으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극대화 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연결 상태에서 스마트폰의 통신기능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준다. 기존의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데이터 이용중에 스마트폰 모뎀과 통신사 기지국간 통신이 끊김 없이 지속된 것에 비해 C-DRX 환경에서는 데이터 송수신 주기를 최적으로 줄여 배터리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 가령 이용자가 실시간 스트리밍 동영상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지국과의 지속적인 통신이 아닌 최적으로 줄여진 주기로 데이터를
								K-water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자 2017.4.13(목) 14시, K-water 본사(대전시 대덕구)에서 한국중부발전과 ‘신재생에너지 개발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New & Renewable Energy)는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라,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환하거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 또는 열을 생산하는 수소에너지, 연료전지, 석탄액화가스의 3가지 '신에너지'와 햇빛, 물, 지열, 생물유기체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얻는 태양열, 태양광발전, 바이오매스, 풍력, 소수력, 지열, 해양에너지, 폐기물에너지 등 8개 분야의 '재생에너지'를 통칭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K-water 댐 수면을 활용한 수상태양광 개발협력, ▲수상태양광 개발 사업을 위한 공동 투자재원 조성,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에 의한 공급인증서(REC)의 거래 등이다.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란 신재생에너지 생산시 정부에서 발급하는 인증으로, 1MWh를 생산하면 1REC가 된다. 한국중부발전과 같은 발전사업자의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이 정부의 ‘의무이행제도’ 기준에 모자랄 경우, K-w
								LG전자가 전기레인지 신모델 출시를 기념해 푸짐한 혜택을 준비했다. LG전자는 4월말까지 전기레인지 신제품(모델명 BEH3G, BEI3G, BEI3G1)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혜택은 12개월 무이자 혜택이다. DIOS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BEH3G), 인덕션 전기레인지(BEI3G/ BEI3G1)를 구매할 시 12개월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 모델들을 구매할 경우 전기레인지의 상판을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는 와이만 상판 세제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3구 인덕션 전기레인지(BEI3G)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덕션 전용 실리트 냄비와 테팔 후라이팬 세트를 증정한다. LG전자의 3구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3.0kW의 고화력 인덕션 화구가 적용돼 기존 인덕션 제품 대비 조리 시간을 약 35%나 단축(직경 22cm 스테인리스 냄비로 물 1리터 끓이는데 소요시간, 자사 실험치 기준)한 제품이다. 슬라이드 터치 방식으로 원하는 화력을 바로 선택할 수 있고, 인덕션 화구 앞에 인디케이터를 보면서 화력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조리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똑똑한 타이머 기능이 내장
								SAP 코리아가 11일 코엑스에서 ‘중소기업 디지털 변혁 지원 전략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변혁을 함께 이끌어나가기 위한 전략을 발표, 관련 기관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 장순열 한국IDC 리서치그룹 상무는 전 세계 13개국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변혁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의 협력 소프트웨어 및 ERP를 포함한 총 10개 소프트웨어 평균 사용률은 38.5%로 조사 대상 13개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높은 소프트웨어 사용률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중소기업은 디지털 변혁에 대한 자가진단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내렸다. 대부분의 한국 중소기업은 디지털 변혁에 있어 시작단계라고 답변했다. 특히 실시간 인사이트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고 생각하는 국내 중소기업은 3.3%에 불과했으며 이는 13개국 중 최하위다. 장순열 IDC 상무는 “최근 몇년간 중소기업 대상의 다양한 지원 및 정책으로 국내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도입률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 대비 높았지만 정작 이를 활용해 효율적인 디지털 변혁에 성공한 기업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며 “가격 경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