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은 23일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힐스테이트 두정역’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두정동 37-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으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300가구 ▲84㎡B 238가구 ▲84㎡C 208가구 ▲84㎡D 118가구 ▲102㎡ 103가구 ▲148㎡A 11가구 ▲148㎡B 6가구 ▲148㎡C 9가구 ▲170㎡ 4가구 등 총 997가구로 구성된다. 선호도가 높은 84㎡타입을 주력으로 구성하고 중·대형 위주 평면을 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분양 일정은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3월 6일, 정당계약일은 18일부터 20일까지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3월이다. ■ 비규제지역 천안시 위치, 진입장벽 낮고 추첨제 물량 다수…전매제한도 없어 단지가 들어서는 천안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이면서 천안과 아산시,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등과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제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가 선정하는 ‘2024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1월 글로벌파이낸스誌로부터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에도 23회 연속 선정되면서 국내 최고의 외국환 전문은행이라는 점을 국제적으로 평가받았다. 글로벌파이낸스誌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하나은행이 외환 거래량, 시장점유율 등 객관적인 수치와 평판과 기술 혁신등 주관적인 부분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급변하는 외환시장에서 혁신적 서비스와 솔루션을 통해 외환 변동성을 관리할 수 있도록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이번 수상 이유를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하나은행의 외국환 역량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며 "앞으로도 최고 그간의 노하우를 통해 외환리스크를 최소화 및 효율적인 외환 관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 하겠다“ 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 세계 25개 지역에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하나은행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 2022년 치킨업계 외형 1위로 등극한 bhc치킨이 최근 인스타 이벤트에 이어 고객 참여형 쿠킹클래스를 잇달아 진행하는 등 대 고객 소통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이는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자사 수익의 원천인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려는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bhc치킨은 지난 14일, '설날 3ㅔ배(세배) 이벤트'에 이어,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뿌윗레터’ 이벤트를 오는 25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뿌윗'은 자사 대표 캐릭터인 '뿌링'이와 달콤하다는 뜻의 '스윗(sweet)'을 조합한 것으로, 뿌윗레터 이벤트는 bhc치킨과 함께 소중한 사람에게 달콤한 마음을 표현한다는 뜻을 담아 ‘뿌윗한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bhc치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스토리 하이라이트 탭에 있는 ▲뿌윗레터‘사랑’편 ▲뿌윗레터‘우정’편 ▲뿌윗레터‘가족’편 중 하나의 레터를 선택, 템플릿에서 편지를 보내고 싶은 사람과 떠오르는 키워드를 체크한 후 스토리에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폐플라스틱은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처리하는 ‘굿바이(Good Bye)’ 활동을 통해 새로운 자원으로 만들어 냅시다.”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등으로 순환경제 구현을 선도하는 SK지오센트릭의 나경수 사장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Bye Plastic, BBP) 챌린지’에 동참했다. 나 사장은 20일 SK지오센트릭 유튜브에 공개된 ‘BBP 챌린지’ 영상에서 플라스틱 감축 필요성과 SK지오센트릭 구성원들의 노력과 다짐, 열분해유 사업 등 사업비전을 함께 제시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달 초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BBP 챌린지에 참여, 샴푸나 세제 리필 생활화 등을 제안한 뒤 캠페인 다음 주자로 나 사장 등을 지목했다. 나 사장은 유튜브 영상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라며 “더불어 SK지오센트릭 구성원들은 페트병 배출 시 라벨 제거, 비닐 버리기 전 오염물 씻어내기 같은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플라스틱 굿바이’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 사장은 폐비닐을 열분해해 다시 플라스틱 원료를 만들어내는 등 SK지오센트릭의 순환경제 비즈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바이오(제약) 전문그룹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난해 동아제약 등 모든 종속회사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외형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최대 실적을 일궈낸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 측 잠정실적 자료와 조세금융신문 보도 따르면 2023년 연간 영업수익(연결 매출액)은 계열 사업회사들 공히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5% 증가한 1조1319억 원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더욱이 지난 2019년 이후 단 한차례로 거르지 않고 매년 최대치를 갱신하며 우 상향 곡선을 그려내 눈길을 끈다. 영업이익 또한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는데, 주력기업인 동아제약, 용마로지스, 에스티젠바이오의 이익 개선으로 전년도 379억 원 대비 약 103.5% 증가한 770억 원 기록해. 지난 2013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 이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최대치를 모두 갈아치우는 저력을 보였다. 2023년 연결매출 1조1319억(+11.5%), 영업이익 770억 원(+103.5%) 시현 그렇다면 이 같은 호 실적을 일궈낼 수 있었던 비결인 주요 자회사의 실적은 어떠했을까? 동아쏘시오홀딩스 자료에 의거해 주요 자회사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건설사들이 높은 금리에 신음하고 있으며 정부에 바라는 과제로 제일 먼저 금리부담·수수료 완화를 꼽았다. 한국경제인협회(舊전경련, 이하 한경협)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500대 건설기업 자금사정 조사'(102개사 응답)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 10곳 중 4곳은 현재 자금사정이 어려우며, 올해 하반기에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은 10곳 중 1곳에 그쳤다. 구체적으로 최근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평년과 비슷(43.1%), ‣곤란(38.3%), ‣양호(18.6%) 순으로 나타나, ‘곤란’ 응답이 ‘양호’의 약 2배였다. 하반기 자금사정 전망도 ‣비슷(52.9%), ‣악화(33.4%), ‣호전(13.7%) 순으로 조사돼, 한경협은 연말까지 건설업종 자금난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금사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31.4%)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높은 차입 금리(24.5%), ‣신규계약 축소(16.7%) 순으로 응답해, 고물가와 고금리가 자금사정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 현황 및 하반기 전망] ■ 10곳 중 8곳(76.4%),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4층 규모의 새 매장 ‘테크노송강점’(대전 유성구 금남구즉로 1392)을 오픈했다. 탐앤탐스에 따르면 이번에 오픈한 테크노송강점은 1999년, 탐앤탐스 1호점으로 첫 선을 보인 ‘더 클래식 압구정로데오점’의 테마와 무드를 계승하는 매장으로, 버건디 컬러를 베이스로 화이트&우드톤을 조합해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고 또한 통창이 설치되어 있어 오봉산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문평대교 근처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건물 전체가 카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좌석이 널널하고, 2~3층에 난방이 가동되는 좌식 마루가 놓여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손꼽힌다는 것이 회사 측 소개다. 더불어 반려동물 가구를 배려해 매장내 동반 입장이 가능할 뿐 아니라 3층에는 카공족들을 위한 대형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다. 이어 4층에는 루프탑이 조성되어 있는데, 달 조명 사인판과 더불어 천국의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벌써부터 고객들의 SNS 인증샷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탐앤탐스는 오픈 기념으로 한정 기간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이벤트 텀블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지난 15일, 메리츠증권(대표 장원재)에 고객 맞춤형 AI 주식 주문 최적화 서비스인 ‘마켓캐스터 AI 트레이딩’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AI를 기반으로 실제 주식 시장에서 최적의 주문 시점을 찾아주는 서비스 확대에 나선 것인데, 마켓캐스터 AI트레이딩은 금융에 특화된 AI 모델링을 통해 ▲시장 위험 분석 ▲마켓 모멘텀 포착 ▲거래비용 최소화 등을 충족하는 최적 주식 매수·매도 시점을 찾아내는 솔루션이다. 이는 SK C&C가 개발한 마켓캐스터 금융 특화 AI서비스 중에서 투자 효율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로, 마켓캐스터는 AI 어드바이저·AI 트레이딩·AIST를 바탕으로 ▲주식·채권·대체 자산 등의 ETF투자 ▲개별 종목 고수익 투자 전략 ▲투자 실행 효율성 등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켓캐스터 AI 트레이딩’의 최대 강점은 금융사의 대량 거래 처리 건에 대한 주문 최적화인데,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호가 잔량에 의거해 주문량을 배분함은 물론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최대 주문량도 가이드한다. 실시간 가격 변동에 따른 주문 강도를 결정하며 유리한 거래 가격 구조를 확보한다는 취지다. 더불어 단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전국 집값이 3개월 째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김포, 하남, 평택, 구리 등 서울 인접 지역의 집값만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설명절을 보낸 지난주 주택가격 주간변동률은 수도권 -0.04%, 지방 -0.05% 등 전국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전국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최근 총선을 앞두고 정부여당이 서울 편입 공약을 내놓고 있는 김포는 0.08%, 하남은 0.04%, 평택 0.01%, 구리 0.00% 등 집값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서울 편입설이 돌고 있는 지역의 집값이 오르면서, 지난주 수도권 주간변동률은 한 주 전 -0.06%에서 -0.04%로 축소됐고, 이에따라 전국 평균도 -0.06% → -0.04%로 하락폭을 축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초 부터 3개월 동안 -0.03% ~ -0.06%의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국지적인 상승세로 인한 하락폭 축소가 시장 분위기를 바꾸고 있지 않다는 진단이다. 도봉구는 -0.10%, 과천 -0.13%, 성남중원 -0.16%, 일산 -0.14%, 분당 -0.12% 등 주요 지역의 하락세가 여전히 급하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에코바디스(EcoVadis)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 20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지금까지 170여개국, 10만여개의 기업을 평가한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이다.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부문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는데, GRI, UNGC, ISO 26000과 같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평가를 실시하며, 기업의 정책, 행동, 결과에 대해 외부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두루 반영해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에코바디스 평가 등급은 ▲플래티넘(상위 1% 이내) ▲골드(5% 〃) ▲실버(25% 〃) ▲브론즈( 50% 〃) 순으로 부여한다. LG생활건강은 지난 평가에서 실버(Silver) 등급을 획득했고, 등급별 점수 기준이 상향된 이번 평가에서는 상위 5% 이내에 해당하는 골드로 등급이 향상됐다. 에코바디스 평가 결과는 글로벌 기업 간 거래에서 각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를 증명하는 데 활용된다. LG생활건강은 ESG 경영 확대를 위해 2050년 ‘넷 제로(Net-Zero·탄소중립)’를 목표로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NK경남은행과 매일유업, BBQ치킨, 농심이 지난 ‘설’을 앞두고 경남·울산지역 취약계층과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과 백혈병소아암 환아들, 또 이천시 홀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각각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경남과 울산지역에 ‘복꾸러미 6150개’ 기탁 BNK경남은행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지난달 20일, 경남과 울산지역 취약계층 총 6150세대에 3억750만원 상당의 ‘복꾸러미’를 기탁하는 ‘설날맞이 사랑나눔사업’을 전개했다. 이날 BNK금융그룹 임직원들은 마산실내체육관과 울산광역시의회 시민홀에서 ‘복꾸러미 만들기 봉사활동’을 벌여, 즉석밥·전복죽·식용유 등 14개의 생필품을 박스에 담았다. 봉사활동이 끝난 뒤에는 복꾸러미가 창원시, 울산시, 진주시, 거제시, 밀양시, 통영시, 사천시, 합천군, 함양군, 거창군, 창녕군, 하동군, 의령군, 함안군, 남해군, 고성군, 산청군 등에 순차적으로 나눠 전달됐으며 취약계층 총 6150세대에 지원됐다. 이외에도 BNK사회공헌의 날, 사랑나눔 봉사활동과 연계해 복꾸러미 나눔, 의류(헌옷)·잡화 나눔, 헌혈 나눔 등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 前 포스코 사장이 확정됐다. 포스코홀딩스는 8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장인화 前 포스코 사장을 포스코그룹의 회장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장 前 사장은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CEO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이하 ‘후추위’)는 ‘파이널리스트’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2월 7일과 8일 이틀 간 진행된 심층 대면 면접을 실시하여 임시이사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자 선정작업을 진행하였다. 후추위는 장인화 후보에 대해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그룹의 핵심 사업과 개선점에 대한 확실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실현해낼 수 있는 최적의 후보로 평가하였다. 후추위는 또 장 후보가 글로벌 전략 구상과 함께 기술 중심의 혁신을 주도하고 그룹 내부의 조직문화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12월 19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포스코型 新지배구조 개선안’에 따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화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CDP 평가 최고 등급인데, 이로써 동사가 줄기차게 추진해온 ESG 경영 성과를 공인받은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는 지난 4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도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는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는 31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 AX가 공급망 탄소 데이터 대응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한국 제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략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압박 속에서 생존 전략 모색에 골몰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전문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로드맵 개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엘앤에프는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재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달성 엘앤에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엘앤에프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설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97.5억 원을 지원받고 전라남도·목포시·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 참여하는 이번 사업(KRISO 주관)은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의 세계적 확대 추세에 발맞춰 선박 내 배터리 화재, 수소·암모니아 연료 폭발 등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기술 확보에 목적이 있다. KRISO는 본 사업을 통해 선박 및 해양에 특화된 실규모 화재 시험평가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화재 대응 기술 ▲폭발성 연료(수소, 암모니아 등)의 화재 확산 및 진압 기술 ▲폭발성 연료 화재 대응 지침 수립 및 선박용 소화 설비 개발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선박 안전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방재 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전용 화재 시험장 구축·운영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시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KRISO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