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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서울에너지공사와 맞손...에너지·환경 분야 실증 지원

양기관, 7월 10일 MOU 체결...민간 혁신기술 실증 및 사업화 본격 추진
중소기업·스타트업에 실증 기회 제공…친환경 기술 성장의 디딤돌 기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의 미래 혁신성장 동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대표이사 김현우, 이하 ‘SBA’)과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 이하 ‘공사’)가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미래 혁신을 이끌 민간 기술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10일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ESG 개방형 테스트베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 것인데, 

이번 협약은 공사가 보유한 에너지 인프라를 민간에 개방형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SBA가 기술 공모, 사업화 연계 등 기업지원에 협력하는 공공-민간 협력형 실증 모델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SBA는 기술 공모 및 사업화 연계를 주도하고, 공사는 전기차·수소차 충전소, 열수송관,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 에너지 인프라를 개방해 테스트베드로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기술은 갖췄으나 실증 공간이 부족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많은 혁신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증 대상은 탄소 저감, 에너지 효율 향상, 설비 국산화 등 ESG 가치 실현과 직결되는 기술들이며, 우수 기술에 대해서는 판로 개척 및 사업화 등의 연계지원도 이뤄진다.

서울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 생태계 조성 박차

나아가 양 기관은 ▲ESG 기반 혁신기술 실증사업 기획 ▲공공 인프라 개방 및 테스트베드 제공 ▲실증기업 발굴 및 지속 성장 지원 ▲성과 확산 및 협력 생태계 조성에 긴밀히 협력, 8월부터 혁신기술 공모를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실증 지원을 넘어, 서울시 탄소중립과 ESG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SBA는 서울의 혁신기업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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