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가운데 김포에서 파주시를 잇는 구간 공사를 현대건설이 맡게 됐다. 현대건설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제2외곽순화도로 김포-파주 2공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현대건설이 보유한 TBM공법 등 현대건설의 건설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전한다. TBM공법은 바다나 강의 지하를 관통하는 도로공사기술로 현대건설은 대곡-소사 2공구와 싱가포르 유류 저장 비축기지 등 현장에 이 기술을 적용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파주 구간에는 2900m 터널, 70m 교량, 박스 구조물 등이 포함되어 있어 공사의 난이도가 높다는 것이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이번 수주의 총 공사비는 5615억원으로 동부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 계룡건설, 호반건설 등이 시공사로 함께 참가하며, 건화, 삼보, 에스코, 경호, 남진, 협우지여 설계회사 등도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추진되는 SOC사업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우수한 기술 노하우와 품질, 풍부한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치열한 경합 끝에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올해 들어 이렇다할 해외수주가 없어 속앓이를 하던 현대건설이 드디어 올해 첫 해외수주에 성공했다. 규모도 약 3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수주로 그동안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한 표정이다. 현대건설은 22일 이라크에서 총 24.5억 달러 (한화 약 2조 9249억원) 규모의 해수공급시설 공사 낙찰의향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초대형 규모의 공사임에도 현대건설 단독공사로 시공되어서 공사 수익이 모두 현대건설에 귀속된다. 공사기간은 49개월이다. 이 공사는 이라크 석유부 산하 바스라석유회사(Basrah Oil Company)가 발주한 바스라 남부 유전의 원유 증산을 위해 유정에 주입할 하루 5백만 배럴 용량의 물 생산이 가능한 해수처리 플랜트 프로젝트다. 이번 수주는 이라크 지역 내 2014년 수주해 공사 수행중인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에 이어 현대건설이 보유한 양질의 플랜트 공사 실적과 우수한 기술력, 이라크 정부 및 발주처의 전폭적 신뢰를 기반으로 대형 공사 수주 쾌거를 이뤘다는데 의미가 깊다. 특히, 지난 1월 이라크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이라크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실질 협력관계를 다져나가기 위한 외교 특사단이 방문했고 4월 재방문으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최근 전원주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형 브랜드 건설사가 서울 근교 숲속에 단독주택형태의 주택단지를 공급한다. GS건설은 6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 자이더빌리지’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3층 전용 84㎡ 단일면적 총 432가구로 이뤄진다. 삼송 자이더빌리지는 단독주택의 장점과 아파트의 편리함을 결합시켰다. 꼭대기층에는 다락이 제공고 세대별 단독 주차공간도 제공된다. 세대정원, 포켓정원과 미니카페나 화원, 바비큐장 등도 설치된다. 단독주택만 갖추고 있는 다락, 발코니, 테라스, 세대정원, 공용홀 등이 눈에 띈다. 이러한 시설의 면적이 전용면적의 약 2배에 달한다. 대형 평형에 거주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자이 브랜드 아파트에서 제공되는 CCTV, 방범형 도어카메라 등의 보안시스템과 스마트폰 연동, 가스 제어 등의 스마트시스템 서비스가 유사한 수준으로 제공돼 편의성도 높였다. 단지 주변이 북한산, 노고산 자락에 둘러싸여 전원주택의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 사이로 오금천이 흐른다. 일부 세대에서는 조망권도 확보돼 있다. 지하철 3호선 삼송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지난해 주택공급 1위와 2위를 차지한 GS건설과 대림산업이 세종시에 1200가구의 대규모단지를 분양한다. 두 건설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L4블록에 들어서는 ‘세종자이e편한세상’의 견본주택을 24일 오픈한다. 이 단지는 지상 25층, 18개 동, 1200가구이며, 84㎡ 720가구, 101㎡ 274가구, 124㎡ 190 가구, 129㎡ 3가구, 144㎡ 4가구, 153㎡ 3가구, 160㎡ 6가구 등 중대형을 포함한 다양한 타입을 공급한다. 29일(수) 특별공급, 30일(목) 1순위 청약 접수가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0일(월) 진행된다.입주는 2021년 10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복층 설계가 도입된 펜트하우스 등 중대형 가구가 눈에 띈다. 또, 전 세대 높은 천정고와 전 세대 현관 양면 수납장과 팬트리가 제공된다. 조경시설은 대형목 및 정원형 휴게시설이 있는 엘리시안가든을 비롯해 힐링가든, 리빙가든 등 테마별 조경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삼성천이 가까운 입지 장점을 살려 천변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는 수변카페도 단지 내 마련될 예정이다. 야외 전경을 조망할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미세먼지 때문에 밖에서 뛰어놀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고 있는 부모들의 마음은 답답하다. 이러한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려, 아이들이 미세먼지 없는 숲속에서 뛰어 놀 수 있도록 단지안에 숲을 조성한 아파트가 등장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건설하는 아파트에 'H 아이숲'을 조성하겠다고 20일 발표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H 아이숲'에는 산소발생기와 피톤치드 분사기를 설치해 아이들과 부모가 미세먼지 걱정없이 마음 놓고 뛰놀 수 있는 가족공간이 만들어 진다. 이 공간은 실내에 마련돼 있어 미세먼지 차단은 물론 기후 변화에도 상관없이 언제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라는 설명이다. 편백나무를 적용한 숲을 조성해서아이들은 야외의 숲을 누비듯 자유롭고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나무타기, 언덕 구르기, 돌틈사이 숨박꼭질 등 자연속에서 가능한 다양한 놀이가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통나무, 버섯 등 자연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미끄럼틀과 그네 등의 놀이기구를 통해 아이들은 직간접적으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H 아이숲'외에도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H 클린현관'도 개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이 시공한 베트남의 ‘밤콩교량’이 지난 19일 개통됐다. 24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완공과 함께 공사비도 정산될 예정이다. GS건설은 2013년 베트남 남부 지역 하우강을 횡단하는 밤콩교량을 수주해 5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개통식을 가졌다. 이 교량공사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총 공사금액은 약 2394억원이다. GS건설과 한신공영이 공동으로 수주했고, 이 중 GS건설의 지분율은 80%로 공사금액은 약 1915억원이다. 밤콩 교량은 베트남 남부 밤콩 지역의 하우강을 횡단하는 연장 2.97km의 베트남 최초로 설계된 강합성 사장교 프로젝트로 특수 교량 기술의 척도인 주경간(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이 450m에 달한다. 이는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긴 주경간을 가진 교량이며, 베트남 최초로 경관성을 고려한 H형 주탑을 적용해 지역의 랜드마크로도 자리잡을 전망이다. 밤콩 교량의 완공으로 베트남 내 최대 곡창지대인 메콩 델타 지역까지 최단거리 교통망이 구축돼 화물 운송 시간이 최대 3시간 단축될 전망이다. 메콩 델타 지역은 베트남 쌀 생산량과 수출량의 각각 50%, 80%를 공급하는 핵심 농업 생산 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와 지난 3년 간 3백만 호가 넘는 공급과잉으로 올해 분양시장이 침체되고있다는 보도가 연일 나오고 있지만, GS건설이 과천에 분양을 시작한 '과천자이'에 3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분양침체란 말이 무색해졌다. GS건설은 17일 과천시 별양동에 '과천자이'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분양 첫날 견본주택 밖으로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들이 몰리며 긴 대기줄이 형성됐고 상담까지 3시간 넘게 기다렸다는 방문객도 나왔다. 견본주택 오픈 1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린 김모씨(36세)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입장부터 상담까지 3시간이나 넘는 대기 시간이 걸렸다”며, “강남에 직장이 있어서, 4호선 이용 출퇴근이 가능하고, GTX-C노선도 곧 착공한다는 소식이 있어 과천자이에 관심이 많았는데, 꼭 당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상담은 물론 유니트을 관람하기 위해서도 1시간 이상 기다린 방문객이 많다"며 "단지 모형도 앞에는 안내책자를 받고 분양에 관해 묻는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견본주택 내부 상황을 설명했다. 과천자이가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은 이유에 대해 시장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GS건설은 지난해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했다. 회사는 2만748가구를 분양하면서 주택공급 1위를 했고, 2017년에도 2만4345가구를 분양해서 1위를 했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주택경기가 하락세로 돌아선 올해도 GS건설의 주택공급 행렬은 멈추지 않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주택공급만 1등을 한게 아니고 영업이익도 현대건설, 삼성물산을 제치고 1 등을 차지했다. 영업이익 1조645억원을 실현하면서 설립 이후 최초로 1조 클럽에도 가입했다. GS건설의 지난해 성과는 주택공급이 이끌었다. 건축주택부문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했고 영업이익의 75%를 차지해 주택전문 건설사의 면모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GS건설의 멈추지 않는 주택공급에 대해서 회사의 사업구조가 주택을 중심으로 구성돼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GS건설 측은 이미 수주해놓은 재건축 물량들이 이어지고 또, 회사가 확보해 놓은 주택부지도 입지가 워낙 좋아 침체 국면에서도 좋은 성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주택공급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지난 7일 분양한 '방배그랑자이'는 최고 13.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모든 평형을 1 순위에 마감했다. 전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이 기존 미세먼지 차단시스템인 5ZCS(Five Zones Clean air System)를 업그레이드하여 ‘New 푸르지오’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5ZCS는 단지내 Zone별로 미세먼지 오염도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 뿐만이 아니라, 미스트 분사시설 설치, 헤파필터 적용 등 공기청정 기능까지 강화하였다. 5ZCS는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와 고객의 Needs를 반영해 향후 분양하는 단지에 기본 제공할 계획이다. 곧 분양예정인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운정신도시파크 푸르지오 등에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아파트에서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것은 공기청정기술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나, 대우건설은 단지 진입부터 세대내부까지 단계적으로 정화할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고민했다. 그 결과, 2017년 8월 단계별 미세먼지 차단기술인 5ZCS를 업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5ZCS 는 푸르지오 단지를 5개의 Zone으로 구분하여 Zone별로 미세먼지의 오염도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단지입구, 지하주차장, 동 출입구, 엘리베이터, 세대내부로 Zone을 구성하여 고객의 동선 전체를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서 1억 9,975만 달러(한화 약 2,330억원)의 컨테이너터미널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 30일 알 포 서방파제 공사의 준공식에서 이라크 교통부 알 말리키(Mr.Al-Maliki)장관과 대우건설 박찬용 상무가 참석하여 알 포 컨테이너터미널(1단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라크 항만청(GCPI : General Company for Ports of Iraq)에서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 포(Al Faw) 지역에 조성되는 신항만 사업 중 컨테이너터미널 1단계 공사를 위한 총연장 4.5km의 가호안 조성 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컨테이너터미널 공사 수주는 대우건설이 공사 중인 알 포 서방파제 현장(2019년 6월 준공 예정)의 후속공사로서 기존 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에 따른 발주처의 신뢰로 경쟁 없이 수의 계약으로 진행됐다”며 “항만공사 뿐만 아니라 알 포 신항만 개발에 이은 도로, 침매터널 등 다양한 공종의 추가공사 수주도 기대 된다”고 말했다. ■ 이라크 항만 개발, 인프라 재건 사업 수주를 위한 교두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직전 분기보다 감소한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 나머지 대형 건설사들도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3~4년 건설사들의 호실적이 국내 주택호황에 기반하고 있는데 지난해 말부터 주택경기가 빠른 속도로 가라앉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공급 실적과 전망을 조사하는 기관에 따르면 올해 주택 공급예상량은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줄어 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가장 공급략이 많았던 2015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주택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도 영향이 있지만 무엇보다 지난 3~4년 너무 많은 주택공급때문에 건설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사업용 토지가 부족해서 공급 규모가 줄어 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밖에도 해외수주가 계속 감소하면서 플랜트와 토목 부문의 매출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해외부실 프로젝트의 부실이 여전히 건설사들의 영업이익을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국내 주택시장과 해외사업이 모두 불투명해지면서 건설사들의 영업실적도 회사의 특성에 따라 들쑥날쑥 할 것으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서울 성북구 장위6구역의 시공사가 결국 대우건설로 최종 결정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기존 시공사였던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이 떠나는 바람에 시공사를 처음부터 다시 선정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장위6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총회는 28일 사업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원 566명 중 491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사를 선정했다. 마지막까지 시공사 후보에 오른 건설사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부재자 투표를 포함하면 총 투표수는 529표였는데 이중 대우건설이 352표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재개발사업은 지상 33층 아파트 15개동 총 1637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일반분양만도 786세대의 대규모 사업이다. 대우건설의 공사비는 3231억원으로 정해졌다. 이전 시공사였던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도 공사비 문제로 사업에서 손을 놨기때문에 이번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도 공사비가 관심의 초점이었다. 조합원들은 대우건설의 공사비에 대체로 만족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공사 선정은 대우건설이 새로운 푸르지오를 적용해 제안한 특화설계와 장위10구역, 행당7구역 등 서울 강북지역 재개발 사업에서 보여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간된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ESG 리포트’의 여덟 번째 판이 발간됐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경영 전략부터 실천 성과까지 한미약품의 ESG 여정을 집약한 ‘2024-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CSR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SG 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해 발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번 ESG 리포트에는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지침)은 물론, 2025년부터 신규 적용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EU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U ESRS) 등 세계적인 ESG 공시 지침을 새롭게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ESG 경영과 퍼포먼스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항목별로 정리했다. 세부적으로는 한미약품 소개와 ESG 경영, 중대성 이슈, ESG 퍼포먼스 등 테마별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ESG 기업평가에서 ‘ESG-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공공기관으로서의 ESG 경영 이행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은 안산도시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및 용수 등 주요 환경지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그 성과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정보공시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 ESG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공사의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건강한 치아 위생 습관을 익히고 체험하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2025 공연을 시작했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 음악극창작단 톰방 주관으로 진행한다. 미취학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유치원에서 첫 막을 올린 뒤, 전국 초등학교와 문화예술회관 등지로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에게는 학습 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셀프 체크리스트’가 담긴 워크북도 지급한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가 튼튼요정 ‘리오’와 함께 중국,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이웃을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르게 이 닦는 법, 손 씻는 방법, 기침 예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공연 도중 아이들의 흥미를 더할 수 있는 마술, 인형극을 추가해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반짝반짝 페리오 뮤지컬을 관람한 어린이들의 보호자 2,132명을 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패션, 은행 등 산업계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친환경 행보를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성과 업력을 가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단체에 기부금 전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5일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환경 보호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체인지메이커, 휴먼인러브, 환경재단 등 여러 환경단체로 전달되어 각 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체인지메이커에서는 도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식재, 휴먼인러브는 해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재단은 갯벌 도요새 서식지 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 한세예스24홀딩스도 환경의 날을 맞아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했다.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하고,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의 영화제 참여도 적극 독려한 것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최근 한손엔 신제품 출시와 또 한손엔 발달장애 아동과 함께 야외 나들이 봉사를 펼치는 등 영리활동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 이행을 향한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커피 등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해 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 15일,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에서 발달장애 아동과 함께하는 야외 나들이 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이번 봉사는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을 맞아 발달장애 아동들이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20여명의 발달장애 아동들과 짝을 이뤄 어린이날 선물 전달과 함께 곤충체험관을 방문하고 공원을 산책하며 각종 조별 미션을 진행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봉사활동을 비롯해 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과 매칭 그랜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26일에는 바삭한 리츠 크래커에 국내산 김을 더한 색다른 풍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신공영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둔 지난 2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현충원 봉사활동은 한신공영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체인 ‘한신孝플러스봉사단’이 주관했으며,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묘역 정화 활동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그 뜻을 일상 속 실천으로 잇는 것을 목표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한신공영의 기업정신인 ‘효(孝)의 실천’을 바탕으로 한 한신공영의 경영 철학과도 맞닿아 있는 한신孝플러스봉사단봉사단의 주요 활동이다. 이날 봉사단은 묘역정화 봉사활동에 앞서 현충탑에서 참배를 진행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목숨 바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47번 묘역 일대에서 조화 정비, 태극기 정돈, 잡초 제거 등 묘역 미화 활동을 펼쳤다. 한신효봉사단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임직원이 직접 봉사에 나서 순국선열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면서 “숭고한 희생을 단지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하고 전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ESG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한신공영은 지속가능한 나눔을 통해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농심이 임직원은 물론 전국 10개 대학 캠퍼스에 팝업스토어를 순차 개설키로 하는 등 대내외 고객과의 소통경영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농심은 지난 16일 본사 3층 아트리움에서 이병학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함께 회사 미래 비전과 현안을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을 실시했다. 특히 현장에 참여한 본사 임직원 약 100명 외에도, 온라인 중계를 통해 본사 외 사업장과 해외법인 직원들도 참여해 전 세계 농심 임직원이 함께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이번 농심 타운홀 미팅은 경영진이 주요 경영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사전 질문 및 현장 질문에 대해 직접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질문과 답변을 통해 “농심이 100여 개국에 진출했지만, 국가마다 시장 지배력은 다르다”는 현실 인식을 기반으로, “농심이 진출한 모든 나라가 주력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제도와 글로벌 마케팅, 기업문화를 혁신해 나가자”라는 변화 방향성 등에 대한 의미 있는 소통이 이루어졌다. 또한 농심은 타운홀 미팅 시작 전 본사 ‘농심 캠퍼스’ 공간을 활용해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농심의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운영 및 OX 퀴즈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