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건설사 직원들이 건설재능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나눠주고 있어 주위의 흐믓한 시선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25일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노후주택을 찾아 나섰다. 어려운 생활고로 노후된 주택을 수리할 수 없는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한국 해비타트'와 함께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 4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노후주택을 도배하고, 장판 및 싱크대를 교체했다. 작업이 까다로운 단열작업도 개보수해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에도 전통시장, 유기견 보호소, 소방관 휴게시설 환경개선활동 등 이웃을 향한 봉사를 활발히 펼쳤다. 올해도 '희망의 집 고치기'에 이어 하반기에는 우체국 집배원들의 휴게시설 개선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건설업 특성을 살려 노후 사회복지시설 리모델링, 담장 개보수, 배수로 보완공사, 소외계층 노후주택 개보수 등 인프라 개선공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임직원들은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동전을 모아 ‘임직원 동전모아 사랑실천하기’ 기금을 마련하여 이웃들에게 작은 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대표 전창원)가 각종 사회공헌과 함께 신사업 진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본연의 영업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먼저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후손에 대한 존경과 예우의 의미를 담은 장학금 지원 사업 착수와 캠페인 영상을 방영하는가하면, 지난 12일에는 질병·실직·사고 등 어려움에 처한 가정 등을 돕는 대한적십자사의 ‘희망풍차’ 사업에 2억을 기부하는 등 점차 잊혀지고 소외된 이들을 향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 전용 생유산균의 출시와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 ‘비바시티’를 론칭,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가하면,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팝업스토어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를 선보이며 대고객 소통강화에 나서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와 함께 영리활동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캠페인 진행 및 희망풍차 사업에 2억 원 쾌척 먼저 빙그레는 올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후손에 대한 존경과 예우의 의미를 담은 장학사업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기업과 정부가 손을 잡고 환경보호를 위한 사회적 기업 지원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과 환경부 등 정부조직은 환경분야 예비 창업 사회적 기업가를 발굴하가기 위해 '환경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공모전은 19일부터 4주간 사업 아이디어를 접수해서 7월 중에 심사하고 8월에 5개 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속적으로 육성해야할 팀을 선발해 사업화를 위한 후속지원까지 약속했고 필요할 경우 직접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비영리단체인 (사)신나는조합이 주관하고 환경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한다. 공모대상은 예비 창업자, 공고일 기준 법인설립 2년 이내 기업 등이며 접수기간은 6월 19일부터 7월 12일까지다. 공모 주제는 환경보호와 관련된 사회적가치 창출 사업 아이디어와 폐플라스틱/폐윤활유 재활용, 지구온난화 방지, 해양쓰레기/미세먼지 문제 해결 등 기술에 기반한 사업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심사기준은 사업모델의 적합성, 사업 역량 및 실현가능성, 사회적가치 확장성 등으로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거쳐 5개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게는 8월 초 시상식을 개최해 대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현대홈쇼핑이 다방면에 걸친 동반 성장 활동을 펼치는 등 상생 경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중소협력사들의 R&D(연구개발)을 돕기 위해 무이자대출 지원 사업은 물론 태국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한류 박람회에 동반 참가하는가하면, 장애 청소년의 자립 지원과 미래 방송 인재 지원에도 적극 나서는 등 동반성장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것. 다양한 제품의 판로를 돕는 홈쇼핑기업으로서의 영리 활동은 물론, 사회적 약자들과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 활동도 꾸준히 펼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중소협력사에 ‘무이자 대출’ 지원 및 ‘방콕 한류박람회’ 동반 참가 현대홈쇼핑이 2013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인 ‘무이자 대출 사업’이 중소협력사들의 R&D(연구개발)을 돕는 ‘성장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6년간 총 183개 중소협력사에 약 812억 원을 지원 중이며 이는 홈쇼핑 업계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올해도 110억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중소협력사 28곳에 지원할 예정이며 업체별 자금 지원 규모는 1억 원에서 최대 10억 원이다. 또한 올 초부터 T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우리 주위에서 사라져 가는 수달과 두루미 등 천연기념물을 지키기 위한 활동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S-OIL이 이러한 멸종동물 지킴이로 나서서 눈길을 모은다. 하지만 S-OIL의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은 벌써 12년 째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회사가 얼마나 환경과 동물 보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지를 잘 나타내 준다. S-OIL은 지난 5일에도 서울 마포구 본사 대강당에서 ‘2019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캠페인 발대식’을 열고 한국수달보호협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한국조류보호협회, 한국두루미보호협회 등 환경 단체에 후원금 2억 5천만원을 전달했다. S-OIL은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기업 최초로 지난 2008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체결했다. S-OIL의 후원금은 수달∙두루미∙어름치∙장수하늘소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기금 및 저소득가정 어린이 교육, 임직원 지킴이 봉사활동 등에 쓰인다. 지금까지 4천7백여명의 임직원과 고객 가족이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4,100명의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이 생태교육 캠프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가 지속 성장을 향한 상생경영 활동에 분주하다. 지난달 비즈니스 파트너(이하 BP)사 대상 CEO세미나의 개최 및 협력사(BP) CEO 대상 세미나와 협력사 ICT전문가 양성에 나서는가하면 또 오랜 기간 축적해온 ‘ICT 기술’ 노하우 전수에도 적극 펼치는 등 상생을 통한 동반 성장 활동까지 활발히 펼치고 있는 것. 본업인 ICT관련 기술의 개발은 물론, 상생과 봉사, 재능기부 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실전 디지털 테크 트레이닝’ 개설 등 재능기부 통한 지식 공유 생태계 조성나서 먼저 SK(주) C&C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이론부터 실전까지 무료로 배울 수 있는 ‘2019 실전 디지털 테크 트레이닝(Digital Tech Training)’ 과정을 개설, 재능기부에 나섰다. 이 과정은 비즈니스 파트너(이하 BP)사는 물론 기업의 마케터나 IT개발자 등이 현업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최신 디지털 기술과 활용 노하우를 개방·전수하면서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지식 공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과정을 통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뷰티 및 IT업계가 사회적 약자들과 공존과 상생을 겨냥, 각사가 형편에 맞는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들 기업은 학생들에게 진로직업 체험이나 입사 지원 노하우 전수, 또 한부모 여성의 창업 대출 지원 사업인 ‘희망가게’ 모집에 동참하는가하면, 자사의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기술과 관련된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현대IT&E, 관악구 청소년 지원센터와 ‘진로체험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T전문기업 현대IT&E는 학생들의 진로직업 체험 및 지원을 위해 관악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청소년 진로체험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지난 15일 체결했다. 앞서 현대IT&E는 지난달 동작구 내 청소년 지원센터 3곳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IT&E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악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사회 청소년을 대상으로 VR(가상현실) 분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직업관 확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금융권에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사업의훈풍이 불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최근, 독립유공자 후손에 직원과 그룹이 뜻을담은 4천5백만원 상당의 행복상자 전달을, 우리금융지주는 순직 소방관과 유가족에 위로금과 자녀 장학금 등‘우리 히어로, 소방관 지원사업’을 실시,훈훈함을 전달해 주고 있다. ■ 하나금융,독립유공자 후손 500명에 4천5백만원 상당 행복상자전달 하나금융그룹은 15일서울 중구 소재 명동사옥에서 영주 귀국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전달할 행복상자 500개를 제작해 국가보훈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행복상자는 직원들의 일터를 'Fun Place'로 조성하고, 새로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하나댄스챌린지' 행사를 통해 모금됐다. 행복상자는 임직원기부금 1천5백만원에, 그룹차원의 추가 기부금 3천만원을 더한총 4천 5백만원의 지원금으로 제작됐다. 건강식 세트를 비롯해 견과류 및 간식을 정성 가득 담아 제작된 500개의 행복상자는 국가보훈처를 통해 영주 귀국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배송될 예정이다. 전달행사에는 황원채 국가보훈처 복지증진국장, 김화식 하나금융그룹 전무, 김정한 하나금융나눔재단 국장, 독립유공자 후손 및 하나금융그룹 소속 임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KEB하나은행이 취약계층과 공존하는사회적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 계층에게 사회 서비스 등을 제공,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 금융권 최초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신탁계약' 체결 하나은행이검찰, 금융기관, 공익사단법인간 협력으로 범죄피해자 지원과 그 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친모 살인사건”의 생존피해자를 위해 지난 10일 사단법인 온율(법무법인 율촌 산하 공익사단법인)과 '범죄피해자 지원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13일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해 10월 조현병 환자인 가해자가, 모친을 살해한 뒤 범죄신고를 하는 여동생 또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계약의 취지에 대해 "구조금이 온전히 범죄피해자의 피해 회복 용도로만 사용되도록 하는 안전장치 마련이 필요한데도,지적장애를 가진 생존피해자의 경우 지급받은 구조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위험에 노출된다" 며 "하나은행은 이러한 피해자의 재산보호를 돕기 위해 검찰, 공익사단법인간 긴밀한 협력으로 금융권 최초로 피해자 지원 신탁계약을 체결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지난해에도 호황을 누렸던 시중은행들이 사회적책임을 위한 공헌활동에 적극 나서면서아름다운 미담을 전해주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자체와 어린이집 지원협약을, 하나금융나눔재단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의 치료비 지원을, KB국민은행은 도서벽지 어린이를 초청해 문화행사와 경제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감동의 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 하나금융그룹,지방자치단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협약(MOU)체결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중구에 소재한사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3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2019년도 어린이집 지원 대상 지자체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 현장실사를 포함한 심층심사 과정을 거쳐 전북 익산시, 경북 군위군 등 총 23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23개 지자체 대표와 관계자,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함영주부회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등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최대의 국가적 과제 중 하나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하나금융은어린이집 지원 대상을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은행권이 강원도 산불로 인한 특별재해지역에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서는가 하면, 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지역특산물 바지회를 실시, ‘ESG경영’ 에 적극 나서며 미담을 전해주고 있다. ‘ESG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 사회공헌(Social), 윤리경영(또는 지배구조, 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사회책임투자' 혹은 '지속가능투자'의 관점에서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중요시 한다는 신조어다. ■ KB국민은행, 강원신용보증재단에 2억원 특별출연 KB국민은행은 2일,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강원신용보증재단과 2억원의 신용보증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발급된 협약보증서를 담보로 총 30억원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강원도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속초시, 고성군, 강릉시, 인제군, 동해시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이다. 해당지역 시(市)의 추천기업은 각 지자체의 이차보전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으며, 추천을 받지 못한 기업은 우대금리 적용과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조건으로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민은행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장애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유회사들이 장애우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장애우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로 부터 훈훈한 시선을 받고 있다. S-OIL과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주말 장애우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한강공원에서 함께 마라톤을 하는가 하면 양평 캠프장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장애우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S-OIL (대표: 오스만 알 감디)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제 3회 감동의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봉주 '감동의 마라톤' 단장을 포함하여 장애인과 동반주자, 비장애인 참가자 등 약 1600명이 하프(21km), 10km, 5km 단축 마라톤 코스를 달렸다. 이번 대회의 성적 우수 장애인 중에서 올해 11월 3일 열리는 터키 이스탄불 마라톤대회의 ‘장애인 감동의 해외마라톤’ 참가자를 선발하고, 하프 코스 비장애인 부분 남, 녀 각 1위 선수들에게는 이스탄불대회에서 장애인 동반주자로 참가할 자격을 제공한다. S-OIL은 장애인들의 도전정신과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고, 재활스포츠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2006년부터 장애인 마라톤 행사를 지속적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상기후와 온갖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재단과 기업, 공공기관이 한 마음으로 친환경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지난 20일 제주시 영평동 첨단도시숲에서 숲들이데이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도시숲 스냅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일상의 기록과 추억을 담는 숲의 가치를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전날 개장한 숲들이데이의 첫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가꾸고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서 숲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환경 서포터즈 ‘그린라이프 크루’를 포함해 약 200명의 제주도민이 함께했는데, 행사는 ‘그린라이프 크루’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가정에서 정성껏 기른 산수국 모종을 식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숲 스냅 촬영과 지역의 자생식물 생장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씨앗 도슨트, 자생식물 책갈피 만들기, 식물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시숲의 가치를 체감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텀블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프로젝트’ 가동에 본격 나선다. 캐나다 T2T 페트칩 전문 기업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Inc., 이하 루프)와 협력해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한다고 지난 15일 밝힌 것. T2T는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전 단계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섬유 순환 재생 시스템이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주로 폐페트병을 활용했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다시 의류로 되살리는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평가된다. 최근 수년간 패스트패션 확산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9200만 톤의 폐섬유가 발생하지만, 재활용률은 12%, 특히 의류로 재생되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다. T2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리사이클 섬유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티앤씨가 이번 T2T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일 ‘리젠 T2T’는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순환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 제품으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9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두테마공원 및 팝업스토어 거리에서 ‘환경교육 협약기업 공동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선도 기업들과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체결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하는 공동 활동이다. 아울러 △환경보전 실천 문화 확산, △국민과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천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같은 날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2회 줍깅* 캠페인’ 행사에 환경부가 후원하고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협약기업은 △교보생명보험, △롯데백화점, △아워홈, △유한킴벌리, △이마트, △티머니, △풀무원, △비지에프(BGF)리테일, △씨제이 씨지브이(CJ CGV), △지에스(GS)리테일, △엘지전자 등 총 11개다. 이들 협약기업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과 함께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전 실천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기업에서 자발적 플로깅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인 카타르 에너지와 서명 행사를 가졌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약 1조 4600억원 규모이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만 2000MW인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으로,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하는데다 사용되는 패널만 274만장에 이른다. 2030년 준공시 세계 최고 수준인 카타르의 1인당 전력사용량을 고려해도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지난 11일 ‘2025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서 다각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통한 사회적책임 이행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은 지속가능한 기후경영실천 전략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한다. 이 시상은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나무심기를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와 자원 선순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브자리는 산하에 산림경영 전문회사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30여 년간 식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기업이 성장해 온 지역사회를 위한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와 동대문구민회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서울시 주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교목·관목·야생화 등 총 1000주를 식재한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연간 약 170톤(t)의 이산화탄소의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림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