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동국제강이 공장 인근에 사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25년간 생활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11일 추석을 앞두고 당진공장에서 공장장 김지탁 이사와 송원문화재단 박치안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송악읍 한진1,2리 지역주민 30명을 초청하여 식사를 함께하고 생활지원금과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동국제강은 앞서 10일 부산공장을 시작으로 당진공장과 인천공장(12일)을 포함, 총 150명의 이웃 주민들을 초청해 생활지원금 3,750만원을 전달했다. 동국제강의 ‘사랑의 생활지원금 전달’ 행사는 199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5년째 이어지고 있다. 동국제강의 모태가 된 부산 용호동 일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인천, 당진 등으로 확대, 총 7,300여명에게 약 19억원을 지원했다. 동국제강과 함께 생활지원금 행사를 진행하는 송원문화재단은 ‘기업 성장의 모태가 된 지역에 보답한다’ 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1996년 설립되어 불우이웃돕기, 이공계 장학사업, 메세나 등의 활동을 진행해왔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IBK기업은행은 전국 전통시장 화재감지시설 지원 사업에 1억1천만원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화재신호를 소방서로 자동 통보하는 화재감지기와 CCTV 등을 전통시장 점포에 설치해주는 사업으로, 설치비용의 70%를 정부가 지원한다. 이번 후원은 기업은행과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나머지 30%를 지원해 수원, 대구, 군산 등에 소재한 전통시장 13곳의 1154개 점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소상인들이 평생을 일군 삶의 터전이 화재로 인해 한 순간에 없어지는 일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업 후원을 결정했다” 며 “은행의 이번 참여를 계기로 민간 부문의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기업금융 투자전문회사 시너지파트너스(대표이사 구자형)가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워런 버핏'을 꿈꿀 수 있게 도와준다. 시너지파트너스는 3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과 손을 잡고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위한 '시너지 희망기금'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아이들과 미래재단은 2000년 3월 벤처사업가들의 기금을 모아 설립된 비영리재단으로 지난 18년 동안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시너지파트너스도 앞으로 매달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 15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며 아이들에게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지원사업을 펼쳐갈 예정이다. 장학금 외에도 생일에 맞춰 선물을 전달하고 시너지파트너스 임직원들과 뮤지컬, 영화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게된다. 시너지파트너스 구자형 대표는 "앞으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ㆍ청소년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세계적인 기업인 워런 버핏(Warren Buffett)처럼 글로벌 시대의 경제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너지파트너스는 2010년 7월에 설립됐으며 이후, 시너지투자자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사상 최악의 폭염이 지속되는 와중에도 독거 어르신들과 보육원, 시각 장애 아동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두루두루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2일 업계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들을 모아봤다.본아이에프&본사랑, 독거어르신 대상 ‘보양죽 나눔’ 봉사 펼쳐 국내 대표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는 지난 16일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말복 맞이 보양죽 나눔 전달식을 진행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시립 도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사)본사랑 최복이 이사장 및 본아이에프 임직원과 본사모(가맹점주 모임) 봉사자 등 총 14명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기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보양죽 세트 400개를 전달했다. 본사랑 최복이 이사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입맛을 잃은 어르신들께서 든든한 한 끼를 드신 것 같아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본아이에프와 본사랑만의 가치 있는 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 말복 맞아 홀몸 어르신들께 보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IBK기업은행은 응급의료시설이 취약한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해 ‘IBK 응급의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전국 42개 중소기업 사업장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를 지원하고, 근로자 3천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의 교육을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자동심장충격기 의무설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응급처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근로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이 2018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카누·조정 남북 단일팀을 후원했다. 사상 최초로 구성된 카누·조정 남북 단일팀이 훈련하고 있는 충주시 탄금호 조정경기장을 지난 6일 찾아가 선수단의 단합과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치킨을 깜짝 선물로 전달한 것. 이날 깜짝 선물은 최근 한 언론매체에서 드래곤보트 국가대표 조민지 선수가 북한 선수들과 함께 맛있는 치킨으로 친해지고 싶다는 인터뷰 내용을 보고 bhc치킨이 대한카누연맹에 제안해 이루어졌다. 이날 제공된 치킨은 뿌링클과 해바라기 후라이드 등으로 선수들이 맛있게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탄금호 조정경기장 인근에 있는 bhc치킨 매장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다. 훈련장을 찾은 bhc치킨 김충현 상무는 “남북한 선수단이 하나 되어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크게 감동받았다”며 “앞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팀플레이가 중요한 만큼 누구나 좋아하는 치킨으로 서로 한 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남북 단일팀 선수들은 치킨처럼 고소하고 알콩달콩한 분위기 속에서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그동안 국민들이 보내주신 응원에 보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동국제강은 25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육군 2사단 노도부대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부대원들과 함께 강원도 인제군 인근 방태산 계곡 트래킹을 실시했다. 장세욱 부회장을 포함한 동국제강 임직원 16명과 한영훈 2사단장(소장), 부대 장교 16명 등 총 32명은 방태산 아침가리 계곡 약 11km 코스 산행을 함께했다. 동국제강은 2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위문 차 부대를 방문해왔지만, 부대원들과 동국제강 임직원이 함께 산을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래킹을 함께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단순히 위문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오는 일회성 행사를 탈피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걷는 동안 서로 소통하고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도 군과 기업이 교류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국제강과 2사단의 인연은 1984년부터 시작됐다. 지금은 동국제강으로 합병된 유니온스틸이 1984년에 2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동국제강은 매년 부대를 방문해 TV, 탈수기 등의 생활 필수품과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동국제강은 2012년부터 ‘장교 특별 채용’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와 함께 농촌 어르신 편의 제공을 위해 ‘농업인행복콜센터’ 전용 전화기 1만대를 기증했다. 농협중앙회 농업인행복콜센터는 70세 이상 취약 계층 농업인에게 말벗 안부전화와 생활 불편사항 및 소득증대를 위한 전문상담을 제공하는 농촌 어르신 대상 맞춤 복지서비스다. 농업인행복콜센터에서 전화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는 지정된 돌봄 도우미가 어르신 댁에 직접 방문해 도움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어르신들이 전화번호 암기 없이도 농업인행복콜센터 서비스를 간편히 이용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농업인행복콜센터 ▲119 ▲112 등 3곳에 직통 연결할 수 있는 단축버튼을 탑재한 전용 전화기를 제작했다. 이를 지난해 9월 농업인행복콜센터 개소 시 고령 어르신 1만 가정에 전달했으며, 오는 8월 말까지 1만대를 추가 보급키로 했다. 이에 평소 고충 해결과 정보 획득이 어려운 농촌 어르신들이 필요한 상담을 손쉽게 제공받고, 상담원과 정기적인 안부 전화를 통해 정서적 위로를 얻는 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행사에는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농협중앙회 김병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삼성전자가 ‘카페 休:휴’를 통해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카페 휴는 어르신 등에게 바리스타 전문 교육을 실시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지역공헌활동이다.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지역사회와 협력해 ‘카페 休:휴’를 후원하고 있으며, 현재 ‘카페 休:휴’는 용인, 화성, 오산, 평택시에 15개와 아산시에 5개개 등 총 20호점이 운영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년동안 약 10억원을 후원했으며, 20개 지점의 ‘카페 休:휴’에는 현재 어르신 바리스타 13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6일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 오픈한 ‘카페 休:휴’ 아산시 5호점은 평균 나이 70세의 어르신 바리스타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바리스타 양성 교육과 실습을 거쳐 바리스타로서의 제 2의 삶을 시작한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서울시와 미래유산이 후원하고 센트컬처(SentCulture)가 주관하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답사가 6월 30일 운현궁과 인사동 일대에서 열렸다.사회적기업 SentCulture는 2017년부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답사를 진행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에게는 남한 사회에 정착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남한주민에게는 북한이탈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한 행사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루이디에스에서 간식을 후원하고 있어 참가자들은 무료로 답사를 즐길 수 있다. 간식은 북한주민들이 평소에 즐겨 먹는 음식을 준비해 남북의 문화 소통에 의미를 두고 있다.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북한이탈 주민 10명을 포함해 40여명이 참석했다. 송일근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인사동 일대 서울미래유산을 답사했다.운현궁을 시작으로 인사동 문화의 거리, 방정환 선생을 기리는 ‘세계어린이운동발상지’ 조형물, 천도교 중앙대교당을 둘러봤다.탈북민들이 직접 만들어온 간식 ‘찰수수설기떡’과 ‘찹쌀모찌’를 먹을 때는 탈북민들이 직접 음식들의 의미를 설명하기도 했다.이어서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태화관이 있던 태화빌딩 등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이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복(하복)지원 사업에 나섰다. GS건설은 지난 3일, 저소득층 가정 고교생300명을 대상으로 하는 교복지원 사업을 위해 지원금 5,000만원을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달했다. GS건설은 기아대책기구와 함께 서울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 중 총5개 (종로구, 중구, 은평구, 동작구, 서대문구) 지역을 선정하여 1인당 15만원 상당의 교복(하복,체육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하복지원 사업은 각 지역별로 60명을 선정하여 총300명을 지원하며, 지자체 및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GS건설이 이번에 실시한 교복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한 GS건설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향후에는 동일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복뿐만 아니라 동복까지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GS건설은 교복지원 사업 외에도 ‘꿈과 희망의 공부방’ 지원사업, ‘꿈과 희망의 놀이터’와 ‘즐거운 방과후 교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 은 지난 6월을 기준으로 245호점을 지원했으며, GS건설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림산업과 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가 2018년 6월 22일(금) 서울 종로구 대림산업 본사에서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림산업은 이번 사업협력을 통해 대림이 보유하고 있는 상업시설 등에 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의 청년 파머스마켓인 ‘청년얼장’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얼장은 ‘청년 얼굴 있는 농부시장’의 줄임말로, 정성을 담은 정직한 먹거리로 청년 농부들과 시민들이 소통하는 도심 속 농부시장이다. 대림산업은 올해 7월부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대형 스트리트몰에 청년얼장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마을 공동체 축제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입주민들은 단지 내 스트리트몰에서 청년들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가공한 먹거리들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장터에서 함께 진행되는 다양한 입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는 농촌 청년이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을 도시에 판매하고 올바른 소비를 위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또한 청년들의 창업 및 활동을 지원하고 도심 속 바른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 동대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상기후와 온갖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재단과 기업, 공공기관이 한 마음으로 친환경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지난 20일 제주시 영평동 첨단도시숲에서 숲들이데이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도시숲 스냅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일상의 기록과 추억을 담는 숲의 가치를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전날 개장한 숲들이데이의 첫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가꾸고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서 숲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환경 서포터즈 ‘그린라이프 크루’를 포함해 약 200명의 제주도민이 함께했는데, 행사는 ‘그린라이프 크루’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가정에서 정성껏 기른 산수국 모종을 식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숲 스냅 촬영과 지역의 자생식물 생장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씨앗 도슨트, 자생식물 책갈피 만들기, 식물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시숲의 가치를 체감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텀블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프로젝트’ 가동에 본격 나선다. 캐나다 T2T 페트칩 전문 기업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Inc., 이하 루프)와 협력해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한다고 지난 15일 밝힌 것. T2T는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전 단계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섬유 순환 재생 시스템이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주로 폐페트병을 활용했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다시 의류로 되살리는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평가된다. 최근 수년간 패스트패션 확산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9200만 톤의 폐섬유가 발생하지만, 재활용률은 12%, 특히 의류로 재생되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다. T2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리사이클 섬유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티앤씨가 이번 T2T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일 ‘리젠 T2T’는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순환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 제품으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9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두테마공원 및 팝업스토어 거리에서 ‘환경교육 협약기업 공동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선도 기업들과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체결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하는 공동 활동이다. 아울러 △환경보전 실천 문화 확산, △국민과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천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같은 날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2회 줍깅* 캠페인’ 행사에 환경부가 후원하고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협약기업은 △교보생명보험, △롯데백화점, △아워홈, △유한킴벌리, △이마트, △티머니, △풀무원, △비지에프(BGF)리테일, △씨제이 씨지브이(CJ CGV), △지에스(GS)리테일, △엘지전자 등 총 11개다. 이들 협약기업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과 함께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전 실천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기업에서 자발적 플로깅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인 카타르 에너지와 서명 행사를 가졌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약 1조 4600억원 규모이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만 2000MW인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으로,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하는데다 사용되는 패널만 274만장에 이른다. 2030년 준공시 세계 최고 수준인 카타르의 1인당 전력사용량을 고려해도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지난 11일 ‘2025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서 다각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통한 사회적책임 이행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은 지속가능한 기후경영실천 전략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한다. 이 시상은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나무심기를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와 자원 선순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브자리는 산하에 산림경영 전문회사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30여 년간 식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기업이 성장해 온 지역사회를 위한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와 동대문구민회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서울시 주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교목·관목·야생화 등 총 1000주를 식재한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연간 약 170톤(t)의 이산화탄소의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림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