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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업공헌활동

동국제강, 업계불황에도 '이웃사랑' 발길 끊지 않는다

소방관, 이주민, 독고노인, 청소년, 아동센터...회사와 직원 '매칭 그랜트'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철강산업의 침체로 철강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동국제강이 불황의 여파로 이익이 감소하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웃사랑'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어 주위로 부터 따뜻한 시선을 받고 있다.


동국제강은 2018년 매출 5조9649억원, 영업이익 14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7년 보다 1.4% 감소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40%나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045억원 손실이 나서 적자로 전환됐다. 회사의 경영이 여유가 있는 모습은 아니다.




하지만 동국제강은 이렇게 경영상태가 호락호락하지 않은 가운데도 이웃을 돌보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동국제강의 이러한 활동을 보면서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동국제강은 5일 이주민 후원 단체인 ‘희망의 친구들’에게 성금 1645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희망의 친구들’을 통해 국내 거주 이주민들의 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기부가 특히 눈에 띄는 이유는, 직원들의 이웃사랑 마음에 회사도 기꺼이 뜻을 함께 한 점이다.


기부에 앞서 동국제강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했고 회사는 이렇게 직원들이 모은 성금액만큼 동일한 금액을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성금을 마련했다.


지난 4주간 동국제강 임직원 총 591명이 참여했으며, 노조가 전달한 150만원을 더해 임직원 모금액 822만 5천원을 달성했고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추가해 1645만원이 총 성금액이 됐다.

행사에 참석한 문병화 전략실장은 “우리 사회는 이미 이주민이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다문화 사회가 됐다”며, “우리 주변의 이주민을 돌아보고 그에 걸맞는 의료서비스 등을 후원하기 위해 성금을 모금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동국제강은 지난달에도 이웃사랑 행보에 나섰다.

동국제강은 지난달 30일 대한소방공제회관을 찾아 소방공무원 자녀들에게 장학사업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소방공무원의 생활과 복지를 위해 우리 사회가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동국제강도 지속적인 장학사업 후원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자녀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동국제강은 2018년부터 대한소방공제회와 장학사업 후원 협약을 맺고 매년 2억원씩 10년간 총 20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한 바 있다.

동국제강은 1월에도 온정의 손길을 멈추지 않았다. 

동국제강은 부산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해 성장했는데 이러한 지역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부산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전에도 대학생들에게는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하며 장학사업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부산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기 한달 전, 동국제강 임직원 봉사동아리인 '나눔지기 봉사단'은 지역 아동센터를 찾았다. 아동들에게 김장김치를 담가주기 위해서였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2007년부터 동국제강 본사 임직원들이 매년 겨울에 펼쳐온 대표적인 봉사활동이다.  동국제강은 김장 봉사 외에도 매년 아동들을 위해 인터넷 강의와 설치, 체험학습, 사랑의 소풍 등 지역 아동센터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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