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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코로나19로 실적 반등한 삼성전자, 11조원 특별배당

코로나에 따른 반도체·가전 수요 확대로 증가한 영업이익 36조원이 배당재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자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반도체와 가전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36조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실적이 소폭 상승했지만 50조원을 넘어섰던 2017~ 2018년에 비하면 여전히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의 주 사업인 반도체의 국제가격도 2017~2018년 7~8 달러대에서 2~3달러로 떨어진 후, 아직까지 이렇다할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최근 '주주환원 정책'을 표방하며 특별배당을 실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2023년까지 3년 동안 추진할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기존과 같이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정책을 유지하는 한편, 정규 배당 규모를 연간 9.8조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2018~2020년에는 매년 9.6조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정규 배당을 지급한 후 3년간의 잉여현금흐름 50% 내에서 잔여재원이 발생하면 이를 추가로 주주에게 지급하는 특별배당 정책이다.


올해부터는 매년 연간 잉여현금흐름 실적을 공유해 잔여재원 규모를 명확히 하고, 의미있는 규모의 잔여재원이 발생했을 경우 이중 일부를 조기에 주주에게 지급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2020년 실적을 기준으로 올해 4월에 주주에게 지급할 배당금액 총 규모는 10.7조원이다. 1 주당 1578원으로 1회성 특별배당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특별배당에 대해서 2018~2020년 3년간 잉여현금흐름에서 정규 배당 28.9조원을 제외한 잔여 재원이 발생할 경우 추가 환원하기로 했던 약속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별 배당은 4분기 정규 배당과 합산해 보통주 주당 1932원, 우선주 주당 1933원을 2020년말 기준 주주에게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4월중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이러한 특별배당 정책은 '삼성일가의 상속세 재원마련'이라는 관측과 함께 이미 주식시장에서 예견됐던 정책이다. 고 이건희 회장의 지분가치는 18조9663억원으로,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일가가 납부해야할 상속세는 11조4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배당정책에따라 삼성전자의 주가는 배당기준일인 지난해 연말은 물론 올초에도 급격하게 상승해서, 지난해 3월 4만20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지난해 말에는 8만원대를 넘어섰고 올해 들어와서는 9만원대를 넘어서 지난 11일 9만6800원을 찍기도 했다. 특별배당이 발표된 어제는 8만3700원으로 1900원 내려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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