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대우건설 '2023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토부장관상 수상

수원 ‘영흥숲공원’...시평 ‘조경-공원조성분야’ 1위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지난 9월 13일 개최된「2023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자사가 조성한 ‘영흥숲공원’이 민간부문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2023 시공능력평가 조경-공원조성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대우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대우건설이 2022년 10월 준공한 ‘영흥숲공원’은 약 18만평 규모로,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과 원천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영흥숲공원은 1969년 최초 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장기간 방치된 상태에서 공원특례화 사업을 통해 2020년 10월 첫삽을 떴다. 대우건설은 공원 조성을 위해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하고 정교한 시공을 통해 지형 훼손을 최소화한 건강한 공원으로 재생시켰다.  



 비지터센터, 도란마당길,  영흥숲공원 생태브릿지, 구름마루길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 풍성

영흪숲공원은 공원과 수목원을 구분하는 경계이자 수목원을 진출입하는 관문인 비지터센터(Visitor Center)부터 시작된다. 비지터센터는 국산 목재를 사용한 최초 친환경 목구조 비지터센터로 정원교육, 전시 및 편의 등 자생적으로 발전하는 공원과 도심형 수목원을 지원하는 곳이다.


 

비지터센터 근방에는 자작나무와 메타세콰이어 숲, 피크닉테이블, 릴렉스체어 등이 배치되어 있는 도란마당길, 수목원을 감싸고 동서숲길을 이어 비지터센터로 연결된 약 1.5km의 순환로인 구름마루길이 있다. 구름마루길은 본래 지형의 특성을 살려 입체적으로 구성된 숲길로, 시민들은 공원길을 따라 순환하며 숲을 통과하고 수목원의 일부를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기존 영흥체육공원에서 어린이와 어른, 주민이 모두 공유하는 장소로 바뀐 영통건강마당, 숲의 빈터를 활용한 5가지 스토리보드 공간인 신갈나무 투쟁기 등이 돋보인다.  

■ 수원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물의 식물원’과 ‘정조효원’

영흥숲공원의 대표적인 볼거리라고 하면 ‘물의 식물원’과 ‘정조효원’이다. 대우건설은 외부의 연못과 맞닿아있고 5m의 레벨차를 지닌 언덕 위에 온실을 배치했으며, 온실에 여러 물웅덩이를 만들고 연꽃과 수련을 전시해 놓았다. 온실의 규모는 크지 않으나 지형차를 활용한 동선을 통해 길게 관람할 수 있다.


 

주제원중 하나인 정조효원은 수원을 사랑했던 정조대왕의 정신을 담은 정원이다. 정조가 즐겼던 창덕궁 후원을 모티브로, 정원의 공간적인 요소들을 전통 정원의 모습으로 구현했다. 모과나무, 꽃복숭아, 사과나무 등 전통정원에 주로 심는 수종들을 전시한다.

 

대우건설 외부환경디자인팀 관계자는 “영흥숲공원은 공원특례화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써 숲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했고, 수목원까지 갖추고 있어 명품공원으로 손색이 없다”며 “도심 속 일상 문화공간으로서 수원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환경 · ESG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