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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팩 회수·밥퍼봉사·플로깅...식음료업계 ESG 분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9월을 맞아 사회봉사와 친환경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 동대문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를 펼치는가하면 멸균팩 회수 이벤트와 플로깅 행사를 줄줄이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 참여 '밥퍼' 봉사활동 진행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훈종 다이닝브랜즈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임직원 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먼저 큰맘할매순대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육개장과 내장탕을 각각 600인분씩 전달했다. 이후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600인분의 내장탕을 직접 조리·배식하고 설거지까지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슬로건인 ‘맛마미아(맛을 나누고, 마음을 잇고, 미래를 아름답게!)’를 제정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그룹관계자의 전언이다. 

‘맛마미아’는 맛을 나누는 외식기업의 본질에서 더 나아가, 따뜻한 마음들을 사회 구성원 간 연결하고 함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들의 의지를 담고 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ESG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멸균팩 모았지’ 친환경 이벤트 전개


이어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곽정우, 이인기)의 식물성 식품 브랜드이자 3년 연속 국내 오트음료 1등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자원 순환 활동에 나섰다.  

글로벌 식품 포장 기술 기업 ‘테트라팩 코리아’,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함께 올바른 멸균팩 분리배출을 장려하는 '멸균팩 모았지 챌린지’ 이벤트를 11월 22일까지 진행하기로 한 것. 

이번 이벤트는 소비자들이 멸균팩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고, 재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는 지난해 멸균팩 회수 이벤트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수거 인프라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21개 점포(이마트 에브리데이 20개점, 이마트1개점)에서 수도권과 부산·경남권 등에 점포 26개를 추가해, 총 47개점(전국 이마트 에브리데이 46개점과 이마트 1개점) 매장에 IoT 멸균팩 회수기를 운영한다. 

소비자는 매장 내 기기에 멸균팩을 투입하면 자동으로 참여가 완료되며, 행사 기간 동안 신세계포인트 10배 적립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반납량과 빈도수에 따라서도 푸짐한 경품이 추가 제공된다. 가장 많은 수량을 제출한 ‘모음마스터’, 가장 꾸준히 반납한 ‘루틴마스터’, 올해 첫 이용자 중 최다로 배출한 ‘첫 팩 마스터’ 각 3개 부문에 걸쳐 우승자를 포함해 8등까지 수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이번 친환경 챌린지 이벤트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마스터 별로 각 30명에게는 ‘어메이징 오트’ 1박스(24개)를 증정하며, 이 밖에도 마스터 별 참여 순위에 따라 다채로운 경품들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이번 ‘멸균팩 모았지 챌린지’ 이벤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어메이징 오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및 신세계포인트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BAT로스만스, 환경 서포터즈 ‘플로깅 히어로즈’ 17일 망원동서 플로깅 전개


BAT로스만스의 환경 서포터즈 ‘플로깅 히어로즈’는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오는 17일 서울 망원동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플로깅’과 ‘용기내 챌린지’를 결합해, 쓰레기를 줍는 동시에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는 자원순환 실천형 활동으로 기획됐다. 용기내 챌린지는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운동으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여 음식을 포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이번 활동은 ‘가장 적은 쓰레기를 만들어낸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단순한 정화 활동을 넘어 쓰레기 발생 억제와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 후에는 팀별 네트워킹과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 이어져, 참가자들이 생활 속 친환경 습관을 공동체 차원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플로깅 히어로즈는 BAT로스만스가 올해 처음 출범한 청년 시민 서포터즈로, 기후 위기와 자원순환 문제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모여 BAT의 대표 ESG 캠페인 ‘에코 플로깅’을 함께 기획·운영하는 주체다. 

서포터즈들은 약 두 달간 팀별 미션을 수행하고, 개인 SNS를 통해 활동을 공유하는 온라인 홍보대사로서 친환경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BAT로스만스는 2022년 임직원 플로깅을 시작으로 매년 활동을 확대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연간 쓰레기 3톤 수거’ 목표를 달성했다. 올해는 청년 서포터즈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지속가능한 환경 활동을 강화했으며, 도심 내 꽁초 무단 투기 문제 해결을 위한 ‘꽃BAT’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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