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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사회공헌 활동 ‘팔 걷어붙여’‥지난해 약 5.4조 원 가치 창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금융지원‥최대 3천만 원
지난해 ESG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5조 4,072억 원
그룹, 혹서기 취약 어르신 위한 보양식, 행복상자 전달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치유 프로젝트‥100억 원 공헌사업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사회공헌 활동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그룹은 이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난해 약 5.4조 원 가치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관련 활동을 모아 소개하고자 한다. 


■ 하나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나서‥최대 3천만 원


 · 은행권 단독으로 서울 신보 ‘지능형 모바일 자동 심사 특별보증’ 취급 


하나은행은 지난 14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서울 소재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섰다. 


하나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올해 초,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난 7월부터 하나은행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지능형 모바일 자동심사 특별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이 ‘특별보증’은 재단 방문 없이 신청가능한 비대면 보증 상품으로 특히, 신청인의 공공마이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보증지원 여부와 지원 금액을 자동으로 산정함으로써 제출서류가 최소화되고 처리 기간이 단축되는 등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이 제도는 하나은행이 은행권 단독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취급, 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천만 원까지 보증부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업력 2년 이상의 개인사업자로,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 받은 후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 하나 금융, 지난해 ESG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5조 4,072억 원


· [환경⦁사회⦁지배구조] 글로벌 기준에 맞춰 성과측정‥전사적 ESG 관리체계 구축

· 그룹 사회 가치 성과, 2022년 대비 약 40%↑‥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 등 확인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1일, 「2023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환경‧사회‧지배구조 및 경제 간접 기여 등 ESG 활동의 결과로 총 5조 4,072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측정된 ESG 성과는 지난 2022년 성과(3조 8,656억원)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로, 측정 사업 수 역시 2022년 187개에서 2023년 359개로 약 92% 증가함과 동시에 질적 성장도 이뤄냈는 평가다. 


글로벌 기준에 맞춘 하나금융의 ESG 활동의 항목별 성과는 ▲환경 2,963억 원 ▲사회 2조 2,565억 원 ▲지배구조 및 경제 간접 기여 2조 8,544억 원으로 측정됐다. 특히, 그룹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온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 ▲하나 파워온 사업에서 각각 2,320억 원, 2,278억 원의 ESG 성과를 창출하며 그룹의 대표 사회가치 사업들에 대한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했다. 


이번 보고서는 임팩트 측정 및 자문기관인 삼일 PwC에서 측정을 진행했으며, 보고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의 감수를 받아 최종 발간됐다. 


이번 보고서의 감수를 맡은 신재용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는 "올해 하나금융그룹의 임팩트 보고서는 그룹의 ESG 활동이 고유의 금융기능과 얼마나 긴밀하게 통합되어 있는지 확인하는데 매우 유용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하나금융, 혹서기 취약 어르신 위한 봉사 활동 


·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보양식 등 나눔 봉사활동 진행

· 불편 어르신·독거노인 약 100여 가정방문, 행복 상자 전달




하나금융은 지난 10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혹서기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보양식 나눔과 행복상자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하나금융은 2016년부터 매년 혹서기 취약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복지관 경로식당에서는 약 800여명의 어르신들을 위한 ▲보양식(전복삼계탕 등) 점심 식사 제공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가정방문 및 행복 상자 전달 ▲어르신 정서 지원을 위한 산책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치유 프로젝트 추진‥100억 원 규모 사회 공헌 사업 

 

하나금융은 지난 9일, 서울시 마포구 홍대 앞에 위치한 H-Pulse에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및 치유를 위한 금융권·공공기관 공동 프로젝트 선포식을 개최하고, 향후 3년간 100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하나금융그룹과 도박문제 분야에서 전문적인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공동 추진하고, 금감원·사감위·경찰청·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빠르게 퍼져가는 불법도박을 예방해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심오택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 김학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치안감) 외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과 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청소년·학부모 등 100명이 참석해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에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함영주 회장은 “오늘 행사가 청소년 불법도박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하고, 예방·치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청년 일자리 문제, 취약계층 지원 등 각종 사회문제 해결과 공익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또한, 미혼모와 학대 피해 아동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며 다양한 ESG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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