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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빅5 2Q실적]① 현대건설, 해외영업 호조..영업이익 7분기래 최고

해외 공사·수주 순항..매출10%↑, 영업익11%↑, 수주19%↑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해외건설의 명가 현대건설이 해외 공사와 수주의 순조로운 진행으로 영업실적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2019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4조 68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51억원을 실현해서 11.0% 증가했다.


매출은 2016년 4분기 5조3864억원을 실현한 이후 10 분기만에 최대규모이고, 영업이익도 2017년 3분기 이후 7분기래 최고 실적이다. 영업이익률도 5%대를 유지하며 수익성에서도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의 실적은 매출 8조 5595억원, 영업이익 4503억원, 당기순이익 3482억원을 기록했다. 역시 전년 반기보다 증가한 실적이다.




현대건설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특히 재무구조 개선도 강조했다. 지속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어 부채비율이 전년 말 대비 3.8%p 감소하면서 113.9%로 까지 낮아졌고, 현금지불능력인 유동비율도 전년 말 대비 3.6%p 상승하면서 198.0%로 높아졌다. 

현금성 유동자산도 전년 말보다 18.6% 증가한 4조 8206억원을 기록해 회사의 안정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 해외 공사 순항...해외 수주도 기대

현대건설은 국내 어느 건설사보다 해외영업 비중이 높은 회사다. 

하지만 2016년 이후 국제유가 하락과 중동지역의 정쟁(政爭)으로 중동에서의 수주가 급감하면서 매출도 수익성도 부진한 실적을 보여왔다.

현대건설은 올들어 해외공사의 순조로운 진행과 대형 신규 수주의 성공 등 해외부문이 다시 살아나면서 이전과 같이 해외부문이 회사전체 실적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와 사우디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고 여기에 국내 주택매출도 한몫 했다고 덧붙였다.

수주에서도, 현대건설은 지난 7월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의 패키지 6, 12 등 해외 수주 성과를 올렸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아람코 본청이 발주한 공사로 총 27억 달러 규모(한화 약 3조 2천억원)의 초대형 공사다. 

사우디 마잔 지역 해상 유전에서 생산되는 가스와 원유를 처리하기 위한 개발 패키지로 공사기간은 41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해외 대형 수주와 함께 다산 진건지구 지식산업센터, 광주 신용동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사업과 고속국도 김포-파주 제 2공구 등 국내 수주를 통해 전년 동기보다 18.8% 증가한 11조 4841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도 상반기 기준으로 58조 7389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3.5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2019년 '1조클럽 귀환' 목표달성 박차

현대건설은 지난해 GS건설에 영업이익 1등 자리를 내줬다. GS건설은 2018년 영업이익 1조649억원을 기록하면서 1조클럽 진입과 이익 1등 건설사 자리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올초 2019년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해서 업계 맏형 자리를 되찾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2016년에 영업이익 1조1590억원을 기록하며 1조클럽에 진입한 바 있다. 

하지만 2016년 이후 현대건설의 주요 영업인 해외건설 실적이 부진하면서 매출도 영업이익도 2년 연속 감소했다. 

올해는 중동 지역의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사우디 마잔과 같은 대형 수주 성과까지 올린만큼 해외영업을 회복해서 반드시 1조클럽에 다시 진입하겠다는 목표다.  

현대건설은 하반기에도 현재 입찰 평가 중인 사우디, 알제리 등 해외 지역에서 추가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이라크, 파나마, 카타르 지역 등에서도 가시적인 수주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해 올해는 물론 향후에도 해외 수주 모멘텀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가스플랜트, 복합화력, 매립공사 등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하는 수주 전략과 지속적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상반기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아울러 신시장 · 신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금년 수주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기술 및 수행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으로 시장 신뢰를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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