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안전하고 즐거운 해양레저 문화를 만들기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전국 34개소에서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프로그램) △물과 친해지기(공포심 없애기), △물에 뜨기(배면뜨기), △호흡하기(음파호흡), △체온유지(웅크리기) 등 자기구조법 및 심폐소생술 등 타인구조법 작년 강?바다의 해양레저체험교실 10개소에서 운영하였던 ‘실전형 생존수영교실’은 2만여 명의 참가자가 몰리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으나, 여름에만 운영할 수 있는 계절적 한계가 아쉬운 사항으로 지적되었다. 올해에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실내?외 수영장(8개소)에서 실시하는 ‘사계절 생존수영교육’을 도입한다. 또한 △이동식 수영장을 활용하여 수영교육을 위한 공간과 시설이 부족한 내륙지역 등에 ‘찾아가는 생존수영교실’(15개소)을 설치·운영한다. △강릉 향호호수 등 강?바다에 위치한 해양레저체험교실(11개소)에서는 실전형 생존수영교실이 작년 10개소에서 올해 11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 실내·외수영장(8개소, 5~11월) : 천안 청소년수련원, 보령 국민체육센터 등 * 찾아가는 생존수영교실(15개소, 6~9월) : 경주 M고교, 음성 청소년수련원 등 * 실전형 생존
인천광역시와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사드 피해 중소기업의 내수 시장 판로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는 최근 우리나라의 사드배치에 대한 중국의 강도 높은 경제조치 단행으로 판로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대형유통업체인 신세계백화점 인천점과 5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3일간 특별판매전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전은 중국과의 사드 배치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통관지연, 발주감소, 납품거부 등으로 관내 식품 수출업체 및 화장품 등의 제조업체가 판매부진, 재고 누적 등으로 기업 경영난까지 겪게 되는 타격을 입음에 따라 중소기업의 직접적인 애로사항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관내 기업 중 식품업체인 Y사는 이번 사태로 인해 수출이 급감하고, 중국 관광객이 발길을 끊음에 따라 유통회사에 납품하려던 제품 및 제주 등의 관광지에서 반품 요청에 따른 수만 박스의 재고까지 누적되고 있다. 유통기한이 있는 식품의 특성상 물량 소진이 어렵고 생산에도 영향을 미쳐 공장 가동은 중단됐고 20여명의 근로자는 장기 무급 휴가까지 돌입했다. 무공해 세탁세제를 제조하는 D사는 아기용과 아토피 환자용 의류에도 사용가능한 정도의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
생활용품 기업 쌍용C&B가 ‘코디(CODI)’ 탄생 20주년기념 온라인 이벤트 ‘CODI 선택 2017’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5월 14일(일)까지 쌍용C&B 20주년 기념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코디(CODI)’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디(CODI)’의 20년 기술력이 담긴 신제품 ‘코디 천연 피톤치드’와 고객 감사의 마음을 담은 ‘코디 20주년 기념팩’ 중 갖고 싶은 제품에 투표하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1등부터 4등까지 공기청정기, 에어프라이어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코디 천연 피톤치드’는 특허 받은 편백나무 추출물 피톤치드 캡슐을 함유해 산뜻한 사용감을 자랑하는 제품이며 ‘코디 20주년 기념팩’은 형광 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100% 순수 천연 펄프에 3겹데코 엠보싱으로 도톰하고 부드러운 제품이다. 쌍용C&B는 코디 20주년을 기념하고 20년간 함께해 준 고객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1일 3회까지 투표할 수 있도록 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코디는 소비자가 직접 뽑은 ‘한국소비자만족
한미약품이 연결회계 기준으로 2017년 1분기 매출 2,335억원과 영업이익 314억원을 달성하고 R&D에는 매출의 18.2%에 해당하는 426억원을 투자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고 밝혔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으나 이는 작년 기술료 수익으로 인한 기고효과 등에 따른 것으로 계약변경으로 인한 사노피 기술료 감소분을 제외한 한미약품 별도기준 매출은 2.3% 성장한 수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같은 국내시장 매출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39.0% 증가한 314억원을, 순이익은 246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영업익과 순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해 모두 흑자로 전환됐다. 이번 분기에는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과 고지혈증치료제 ‘로수젯’, 고혈압-고지혈증치료제 ‘로벨리토’ 등 한미약품의 대표적인 복합제 제품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또, 제넨텍과의 라이선스 계약금 일부도 수익으로 인식됐다. 중국현지 법인 북경한미약품의 1분기 매출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비슷한 수준을 유지(1%대 성장)했으며 중국현지의 대중광고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11.5%)으로 개선됐다. 한미약품은 올해 신뢰경영
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이 5월 15일 개원하는 3대 돌봄사랑방에서 초등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3대 돌봄 사랑방은 도담동주민센터와 도담동주민자치위원회가 함께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실버세대와 돌봄 여성이 함께 아이를 보게 된다. 프로그램은 ▲숙제하기, 신문토론 등 기본돌봄 ▲소방안전과 기초수영 등 체험활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우수강사가 가르치는 바둑, 요가, 오카리나 등이 운영된다. 도담동 관내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희망자는 5월 14일까지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3대돌봄사랑방 상담실(☏044-301-6241)로 문의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가축을 활용한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의 치유 효과를 확인했으며, 올해는 강아지, 토끼 등 어린이와 유대감이 큰 반려동물을 활용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5학교(초등학교 4, 중학교1), 97명을 대상으로 '학교꼬꼬'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10회~20회기)을 진행했다. 그 결과, 생명존중의식 8%, 인성 8.2%, 자아존중감은 13.2% 향상했으며, 특히 저학년의 경우 부정적 정서는 3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바탕으로 강아지와 토끼를 돌보는 '학교멍멍', '학교깡총' 시범사업을 올해 4학교(초등학교 3, 특수학교1)에서 진행한다. 이들 모델에는 강아지, 토끼와 교감하며 생명존중, 자아존중감 등을 높일 수 있도록 치유의 가치와 함께 동물 복지향상을 위한 가이드라인(지침)을 적용했다. 프로그램(14회~18회기)의 주요 활동은 △동물 집 꾸미기 △돌보기와 산책하기 △감정나누기 △동물 몸 알아보기 등이며, 동물매개심리 전문가가 진행한다. 동물을 맞는 입학식은 25일 대전 선암초등학교 '학교멍멍'을 시작으로 28일 인천 마곡초등학교 '학교멍멍', 5월 11일 서울 한산초 '학교깡총', 12일 부산 성우학교
홍순만 코레일 사장이 25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열린 ‘이집트 철도운영 역량강화’ 과정 수료식에 참석해 연수에 참여한 이집트 철도청(ENR)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양국 철도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지난 17일 시작한 이번 연수는 ENR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 강의와 현장 실습을 통한 코레일의 철도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양국 철도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됐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이 25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열린 ‘이집트 철도운영 역량강화’ 과정 수료식에 참석해 연수에 참여한 이집트 철도청(ENR)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양국 철도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번 연수에는 ENR 공무원 15명이 참여해 코레일의 철도 운영, 유지보수, 안전관리 등에 대한 강의와 견학을 통해 선진 철도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녹차원이 24일 무역투자진흥기관인 KOTRA로부터 수출혁신기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OTRA는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한 모범사 5개 기업을 선정하여 24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제1회 KOTRA 수출혁신기업상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은 KOTRA 김재홍 사장과 각사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녹차원은 유기농 녹차, 유자차 등 한국 차류 등 혁신적인 제품 개발 능력과 창의적인 마케팅 기법을 통해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여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또한 최근 8년간 연속으로 차류의 수출 규모를 성장시키며 국내 차류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녹차원 김재삼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 차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