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따뜻해진 날씨에 산을 찾는 등산객이나 봄을 즐기는 상춘객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영양 간식 먹거리 출시 경쟁이 뜨겁다. 18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최근 야외활동이 활발해지자 소모된 에너지를 간편하고 빠르게 채워줄 수 있는 영양을 겸비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먹거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즉, 코로나 이후 건강관리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한 식품 소비를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Pleasure)가 확산함에 따라 간식을 먹어도 좀 더 맛있고 건강한 제품으로 선택하게 된 것. 이에 다양한 식품 브랜드들이 영양성분과 원료를 고려해 건강과 맛은 물론 간편성까지 두루 갖춘, 아웃도어족을 위한 헬시플레저 컨셉의 별별 영양 간식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 바이탈뷰티, 기능성 콜라겐 비타민 간식 ‘슈퍼콜라겐 구미’ 출시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에서는 기능성 콜라겐 원료를 함유한 콜라겐 비타민 간식 ‘슈퍼콜라겐 구미’를 지난달 20일 내놨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아모레퍼시픽만의 콜라겐 제형 기술을 통해 일반 젤라틴 구미와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하나금융지주 자회사이자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 서비스 기업인 ‘핀크’(대표 조현준)가 소비자의 통신요금 절감에 도움을 줄 금융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였다. 지난달 25일 고객의 통신 생활패턴에 맞는 저렴한 요금제를 빠르게 찾고, 개통까지 연결해주는 ‘알뜰폰 요금제 비교 서비스’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하나카드와 손잡고 맞춤형 카드 추천 서비스 '카드몰'에서 최대 80만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힌 것.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도 확실한 영업기반 구축은 물론, 적자행진에서 벗어날 실마리를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는 ‘핀크’에게 이들 서비스가 하나의 터닝포인트로 작용할지 핀테크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핀크는 지난달 25일 알뜰폰 요금제 비교 플랫폼 ‘모요(모두의 요금제)’와 손잡고 고객의 통신 생활패턴에 맞는 저렴한 요금제를 빠르게 찾고, 개통까지 연결해주는 ‘알뜰폰 요금제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고물가 영향으로 통신비가 저렴한 알뜰폰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시시각각 변하는 알뜰폰 요금제 정보를 한데 모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 것. 즉,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뷰티, 온라인 명품 커머스 등 유통기업들이 스타 사인회부터 명품 여름용품, 화장품 할인 행사 등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X 아시아나항공 공동 이벤트 진행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어 모어 뷰티풀 체크인' 이벤트를 5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아모레퍼시픽 온라인 공식몰인 ‘아모레몰’을 통해 진행한다. 15만 원 이상 결제시 특별 제작한 24인치 캐리어용 커버와 러기지택 세트를 증정하고, 신규 고객에겐 8만원 이상 구매시 컬래버 여행용 파우치와 여행 필수품 5종 샘플을 함께 증정한다. 또 10만원 이상의 구매 고객에게는 양사가 함께 제작한 고퀄리티 담요·안대 세트를 약 80% 가까이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500점을 제공한다. 이벤트에서 제공되는 모든 컬래버 제품에는 ‘에이에이 체크인(AA Check-in)’ 모노그램이 삽입되어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양사가 함께 작업한 디자인으로 제품에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여행의 설레는 느낌을 전달한다. 아울러 양사는 여름 휴가철 항공편 예약에 도움이 될 혜택도 제공한다. 아모레몰에서 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주류전문 기업 보해양조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가 본격 여름시즌을 맞아 국내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작지만 훈훈한 행보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잔의 술에도 바다의 깊이를 담고자 하는 주류전문 기업 보해양조(대표 임지선)는 바다를 보호하는 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보해소주 스몰 액션(SMALL ACTION) 캠페인’을 지난 12일부터 ‘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에서 전개하고 있다. 이 스토어’는 바다와 플로깅, 그리고 소금을 주제로 채워진다. 보해는 히말라야 핑크 솔트 등 세계 3대 소금으로 쓴맛을 잡아 깔끔한 뒷맛을 자랑하는 보해소주의 핵심 원료인 소금이 나는 바다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스몰 액션(SMALL ACTION)’이란 이름은 바다를 지키려는 개인들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모여 깨끗한 바다라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위해 보해는 오는 25일 플로깅 교육과 체험을 병행할 수 있는 ‘보해소주 플로깅센터’를 전국 최초로 목포에 개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편, 스몰 액션 스토어는 보해양조를 대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2023년 봄·여름시즌을 공략할 승부수로 인기 스타들을 내세운 광고 컷을 공개하며 소비자 유치전에 열을 올리고 있어 그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스타 김우빈을 새로 발탁해 짜장라면 ‘짜슐랭’의 TV CF를, BBQ는 제품 모델인 김유정의 신메뉴 CF컷을 또 듀오랩은 김고은을 앞세운 CF를 줄줄이 공개하는 등 스타를 앞세운 마케팅에 돌입한 것. 더욱이 이들 스타는 높은 지명도와 인기까지 누리고 있어,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소비자 관심을 모으는 인플루언서들이어서 이들의 활약상이 과연 해당 제품의 인지도와 판매고 증대에 얼마나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BBQ, 김유정과 함께한 신메뉴 '갈리시오소' CF 공개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김유정과 함께, 지난 3일 선보인 신메뉴 ‘갈리시오소’의 TV CF를 지난 8일 공개했다. 이는 마늘을 활용한 '갈리시오소' 시리즈 탄생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BBQ는 지난 3일 마늘의 감칠맛과 풍미를 더한 갈리시오소 시리즈 3종을 선보이며 마늘치킨 시장 선점에 나선 것. 특히 이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각종 이색 콜라보를 줄줄이 선보이며 자사 대표 구독 서비스인 ‘월간과자’와 ‘월간밥상’의 신규 구독자 확보를 위한 행보로 분주해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롯데웰푸드는 지난 10일 ‘월간과자’와 ‘월간밥상’이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신규 구독자 모집에 나섰다. 이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컬래버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의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며, 기존 고객 충성도 강화를 꾀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제과업계 최초로 선보인 구독경제 콘텐츠인 월간과자는 매 월 달라지는 주제에 맞춰 스낵, 비스킷, 초코 등 다양한 과자를 푸짐한 구성으로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인데, 이번 월간과자 5월호는 글로벌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과 손잡고 컬래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 과자 구독 서비스에 다른 분야의 구독 서비스를 결합시켜 소비자에게 특별한 구독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월 19,800원의 ‘월간과자 마니아팩’을 신규로 구독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취미, 어학, 수익 창출, 커리어, 키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온라인 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개발한 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효과성을 입증한 논문이 국제 학술 저널에 실렸다. 지난 3일, SK㈜ C&C가 이 논문이 네이처 파트너 저널인 ‘디지털 메디신’에 게재됐다고 통해 밝힌 것인데, ‘디지털 메디신(npj. Digital Medicine)’은 과학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네이처 리서치’의 인공지능의학 전문 저널로, 2018년 1월 출범 이후 네이처 파트너 저널 중 가장 영향력 있고 인기 있는 저널로 꼽히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윤태진 교수와 아주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최진욱 교수가 주 저자로 집필한 ‘딥러닝 기반의 뇌출혈 자동 탐지 알고리즘 : 무작위 확증 임상시험(Deep learning based automatic detection algorithm for acute intracranial haemorrhage: a pivotal randomized clinical trial)’ 논문에는 총 7명의 연구 교수진이 함께 했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뇌 CT 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의료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이 자사 식물성 음료 ‘어메이징 오트’를 앞세워 카페와 콜라보 마케팅에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9월 국내 토종 커피프랜차이즈인 카페베네와 손잡고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 3종을 선보인데 이어 지난달에는 서울 서촌에 위치한 11개의 카페와 협업해 어메이징 오트로 만든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이고 대규모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매일유업의 실적 향상에 얼마나 기여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먼저 매일유업은 지난해 9월 카페베네와 제품 공급계약을 맺고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를 음료 베이스 옵션으로 납품했다. 카페베네에서 커피, 콜드브루, 라떼 등 우유가 들어가는 메뉴를 주문할 때 음료 베이스로 어메이징 오트를 선택할 수 있게 한 것. 동시에 카페베네에서는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한 신메뉴로 흑임자 크림 오트 라떼, 카페 오트 라떼, 제주녹차 오트 라떼 3종을 선보인 바 있다. 어메이징 오트는 청정 핀란드의 고품질 오트를 원물 상태로 수입 가공해, 오트 껍질의 영양성분까지 담은 식물성 음료로 오트의 영양과 풍미를 그대로 살렸고, 특히 카페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 2일 열린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의 충격은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2025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됐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면서 농업은 가장 직접적인 피해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농촌 고령화까지 겹치며 농업의 지속가능성은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팜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 기술을 넘어, 환경 위기 속에서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 안정적인 생산 담보하는 스마트팜, 성장속도도 가팔라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양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농업이 자연환경에 크게 의존했다면, 스마트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네덜란드 농업혁신연구소(Wageningen University)가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스마트팜은 물 사용량을 90% 가까이 줄이고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스라엘 농업부 역시 2024년 보고서에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