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임직원 및 치킨프랜차이즈 BBQ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 선수와 함께 성탄절을 맞아 산타활동을 각각 전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먼저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지난 17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성가정 입양원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약 2년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사내 바자회를 통해 확보한 수익금과 함께 입양시설아이들을 위한 선물, 매일유업 제품 등 1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것. 이날 매일유업의 임직원들과 아이들은 함께 선물을 풀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성가정 입양원은 1989년,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우리아기 우리의 손으로’라는 신념으로 친권이 포기된 아동들이 새로운 가정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국내 입양 전문기관이다.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를 비롯해 40여명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은 2008년부터 성가정 입양원과 인연을 맺고, 매년 현금과 물품 후원을 해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해 산타복장을 하고 선물을 나눠준 매일유업 직원은 “즐겁고 행복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나 역시 보람되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 유효기간 연장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9년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빙그레는 올해 유효기간 연장 심사를 통과하여 오는 2024년 11월 30일까지 가족친화 우수기업의 자격을 이어가게 됐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유연근무 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서류 심사를 비롯해 직원 만족도 설문 조사, 기관 현장 심사, 가족친화인증위원회 심의 결정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빙그레는 지속적으로 가족친화문화 확산과 기업 구성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제도 시행을 통해 가족친화 직장문화 형성에 솔선수범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1개월 160시간의 근무 시간을 개인이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와 근무시간이 지나면 PC 전원이 꺼지는 PC OFF 제도를 도입하여 자율적인 근무 시간을 시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뷰티업계가 송년회, 크리스마스, 각종 모임 등 이벤트가 많은 연말을 맞아 그 자리를 빛내줄 메이크업 아이템들을 제안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연말이 다가 올수록 화려한 연말 행사와 어울리는 메이크업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는데, 올 시즌에는 촉촉한 피부 표현은 물론, 글로우한 립 표현으로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이 대세이다. 홀리데이를 맞아 데일리 메이크업에서 잠시 벗어나 화려하고 트렌디한 메이크업으로 홀리데이를 마음껏 즐겨보는 것도 좋은데, 이 시즌에 색다른 메이크업을 도전해 보고 싶다면 아래 메이크업 아이템을 주목해 보라고 권했다. 에스쁘아의 ‘꾸뛰르 립 틴트 샤인 모두의, 겨울’은 계절마다 모든 톤에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컬러를 선보이는 ‘모두의’ 시리즈의 겨울 컬렉션으로, 맑고 생생하게 차오르는 물빛 컬러로 오랜 시간 촉촉하고 반짝이는 립 연출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수분 36%의 텍스처로 입술에 닿는 순간 촉촉한 글라이딩과 오일 필름이 맑고 생생한 빛을 선사하며, 레진 코팅막이 수분 컬러와 오일을 감싸 오랜 시간 고급광을 연출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적당한 착색력과 쌓는 대로 쌓여 누구에게나 예쁜 착색 컬러를 선보이며, 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뚜기가 보마켓 신촌점에 자사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Yellows)’를 내세운 미니 팝업스토어에 초대했다. 오는 31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미니 팝업스토어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옐로우즈와 함께 하는 옐로우즈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옐로우즈 인스타그램에서 연재 중인 만화 ‘크리스마스 대소동’에 나오는 ‘옐로우즈와 산타 할아버지, 루돌이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현실 공간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는 옐로우즈의 첫 미니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크리스마스트리와 다이닝 테이블, 사랑스러운 아트워크 등을 매장에 배치해 포토존을 구성했으며, 이곳에서 촬영한 인증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한 방문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특별한 선물을 증정한다. 행사장 내 설치된 포토매틱 부스에서는 ‘옐로우즈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프레임을 활용해 추억도 남길 수 있다. 또한 엽서와 스티커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굿즈를 비치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했으며, 컬러링 엽서를 완성한 뒤 소원을 적어 ‘산타 뚜기’에게 소원을 빌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이 연말을 앞두고 사회공헌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자사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를 통해서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앓고 있는 환이와 그 가족들을 돕기 위한 ‘2023 하트밀 캠페인’ 전개에 나서는가하면 진암사회복지재단을 통해서는 소외계층을 위해 김장김치 5톤을 고창군과 옥수중앙교회에 기부한 것. 이는 유가공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지위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매일유업 앱솔루트는 지난 15일 국내 5만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2022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유전성 대사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체내에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일반적인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한다. 식이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 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자사 인기 메뉴 ‘꼰대라떼’의 NEW 버전이자 제로슈거를 적용한 ‘꼰대라떼 스테비아’ 출시에 이어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오는 설 명절을 맞아 경품 등 풍성한 혜택을 증정하는 선물세트 5종을 잇따라 선보였다. 먼저 지난 12일 선보인 신메뉴 ‘꼰대라떼 스테비아’는 기존 스테디셀러 ‘꼰대라떼’의 인기를 이어갈 제로슈가 음료로, 설탕 대신 대체당 스테비아가 WHO(세계보건기구) 기준 하루 권장량 미만으로 함유되어 부담을 확연히 낮췄다. 여기에 트랜스지방 0, 콜레스테롤 0까지 3無를 갖춰 깔끔함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꼰대라떼’의 정체성인 과테말라 원두 특유의 스모키한 향, 풍부한 바디감의 조화도 놓치지 않았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또한 휴대가 간편한 스틱형의 MD 상품도 ‘탐앤탐스몰’을 통해 동시 판매된다. 꼰대라떼 스테비아 MD는 낱개로 EASY CUT 포장이 되어있어 사용이 간단한데다, 따뜻한 물과 차가운 물에 모두 잘 어울리기 때문에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FD 커피제품이다. 한편, 꼰대라떼는 지난 2020년, 드라마 ‘꼰대인턴’과의 콜라보로 탄생하였다. 메뉴명은 ‘나 때는 말이야’로 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가 비영리 기부 스타트업 이타서울(대표 한유사랑)과 ESG가치 창출 확산을 위한 행가래-데이터플로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SK㈜ C&C의 생활 속 ESG 실천 앱 ‘행가래’ 사용자 2만 5천명이 데이터플로깅을 통해 생활 속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 C&C에 따르면 2016년에 설립된 이타서울은 데이터플로깅을 통한 환경정화 캠페인을 주도해 온 국내 대표 기부 스타트업이고, 데이터플로깅은 데이터와 플로깅을 합성한 말로, 수거한 쓰레기를 데이터화해 지역사회에 공유하는 환경공헌 프로그램이다. 참여자가 쓰레기 수거 활동 내용을 이타서울이 개발한 데이터플로깅 웹앱 ‘이타시티’에 기록하면 탄소 절감량, 미세플라스틱 방지량 등을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이타서울은 지역 사회 곳곳에서 약 4만여 회의 데이터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해 총 145만개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SK㈜ C&C가 개발한 생활 속 ESG 실천 앱인 ‘행가래’에 이타서울 ‘데이터플로깅’ 기능을 탑재한다. 먼저 SK㈜ C&C 구성원을 대상으로 ‘행가래 데이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과 관계사 엠즈씨드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2022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나란히 획득했다. 이로써 매일유업은 8회 연속, 또 엠즈씨드는 3회 연속 인증을 획득한 영예를 안게 됐다. 매일유업, 8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 ´CCM´ 인증 영예 먼저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지난 12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8회 연속 획득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 및 심사하는 국가공인제도로,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2년마다 평가하는 인증제도다. 8회 연속으로 인증에 성공한 매일유업은 이번 심사에서 CEO의 리더십, 사회적 공헌활동 및 윤리경영 그리고 공정거래위원회 선정 ‘대리점 동행기업’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또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수되는 소비자의 의견을 통합 수집하고, 분석하여 개선활동을 수행하는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전언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 2일 열린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의 충격은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2025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됐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면서 농업은 가장 직접적인 피해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농촌 고령화까지 겹치며 농업의 지속가능성은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팜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 기술을 넘어, 환경 위기 속에서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 안정적인 생산 담보하는 스마트팜, 성장속도도 가팔라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양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농업이 자연환경에 크게 의존했다면, 스마트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네덜란드 농업혁신연구소(Wageningen University)가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스마트팜은 물 사용량을 90% 가까이 줄이고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스라엘 농업부 역시 2024년 보고서에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