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패션업계가 200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Y2K’ 마케팅 열풍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1일 패션가에 따르면 요즘 2000년대 감성의 컨텐츠들이 떠오르며 포켓몬 빵 스티커, 미니홈피, 로우라이즈 패션 등 ‘그때 그 시절’ 감성을 되살린 소위 Y2K 열풍이 유통가를 휩쓸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된 유행은 올 여름에도 지속되며 2000년대의 향수를 담은 제품 및 마케팅도 더욱 활발하게 선보이는 추세인데, 특히 패션업계의 반향도 심상치 않다. 세기말 세기초 사랑받던 브랜드들이 다시 떠오르는가 하면 명품 브랜드들 역시 로우라이즈 등 2000년대를 대표하는 패션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Y2K 패션에 대한 소비자 수요도 높다. 패션플랫폼 지그재그가 올해 1월~2월까지 고객 검색 및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Y2K’ 검색량은 6043% 늘었고, ‘Y2K’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 거래액은 17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유행하는 Y2K 패션은 2000년대 콘셉트를 담아내면서도 2022년만의 감각을 더한 것이 특징인데, 크롭탑, 쇼츠 등의 스타일을 애슬레저룩으로 재해석한 뮬라웨어, 레트로한 Y2K무드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브랜드 탐앤탐스가 필리핀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6월 24일, 14호 매장인 ‘클락 공항점’을 오픈한 데 이어 연내 5개 매장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라고 지난 4일 밝힌 것인데, 탐앤탐스는 필리핀 진출 초기부터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끈 바 있다. 그 예로 중남부 필리핀 경제문화 중심지인 세부 시티에 위치한 ‘88th 애비뉴점’을 들 수 있다. ‘88th 애비뉴점’은 카페가 일반 음식점을 제치고 메인 외식 공간으로 자리잡은 필리핀의 문화를 고려하여 프리미엄 컨셉을 선보였다. 오픈바를 통해 조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각종 명화들로 벽면을 꾸민데다 거리두기를 고려한 1인석과 스터디 존을 적절하게 배치해 시의성과 감성을 잡았다. 그 결과 88th 애비뉴점은 오픈한 지 1년 만에 지역의 핫 플레이스로 우뚝 설 수 있었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또 다른 사례는 물류센터, 학교, 쇼핑몰, 은행 등의 편의 시설이 자리잡고 있어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 거대 경제특구 클락에 위치한 ‘탐앤탐스 클락점’이다. ‘클락점’은 코로나 시국에 오픈했음에도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고, 브랜드 가치를 알아본 인사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 상하농원이 삼복((三伏)시즌을 맞아 복날맞이 기간 한정메뉴를 선보이고 동시에 SNS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전라도 전통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농원식당’에서는 무더위 전통 보양식 ‘삼계탕’을, 또 상하의 신선함을 담은 퓨전 이탈리안 레스토랑 ‘상하키친’은 저온 특제훈연기법으로 만든 ‘한 마리 통닭’을 기간 한정 메뉴로 각각 선보인 것. 또한 상하농원은 오는 8월 15일까지 SNS를 활용한 복날 이벤트도 운영한다. 응모는 상하농원에 방문 복날 기간한정 메뉴를 주문하고 필수해시태그 #상하농원복날 #상하농원을 포함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되며, 참여자중 1명에게 상하농원 글램핑 주중 숙박권을 증정하고, 10명에게는 매일두포인트 1만원을 주는 내용으로, 당첨자는 8월 22일 상하농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더운 여름을 자연과 하나되어 시원하게 즐기자’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도 투숙객은 물론 방문객도 이용 가능한 수영장을 9월 4일까지 운영한다. 서해 바닷 바람과 함께 자연이 주는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품명가 오뚜기가 HMR 신제품 ‘즉석밥 4종’에 지역 국물요리 2종으로 더운 여름날 집에서 즐기는, 간편하고 맛난 한끼 식사를 제안했다. 먼저 지난 6일 선보인 밥의 ‘식감’을 다양화한 즉석밥 신제품 ‘식감만족’ 4종은 곡물 종류에 따라 분류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식감을 기준으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시장 성장으로 날로 세분화되는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유형의 즉석밥 ‘식감만족’을 출시하며 차별화에 나선 것인데, 백미밥 2종과 잡곡밥 2종으로 출시됐다. 고온·고압 처리 후 증기로 취반하는 2단 가열 방식을 적용해 밥알의 찰기를 높였으며, 백미와 차수수, 찰기장 등 모든 곡물은 100% 국내산을 사용했다. 먼저, 백미밥 2종은 진밥과 된밥으로 갈리는 소비자 취향을 반영 ▲촉촉하고 부드러워 속이 편한 ‘찰기 가득 진밥’ ▲쌀알의 식감을 살려 씹는 맛을 더한 ‘고슬고슬 된밥’이며, 또 ‘식감만족’ 잡곡밥 2종은 ▲쌀과 찹쌀, 찰흑미, 차수수 등을 넣어 풍부한 식감을 살린 ‘찰진 흑미잡곡밥’ ▲현미의 표면을 살짝 벗겨내 까끌한 식감을 개선한 ’부드러운 현미잡곡밥’ 등으로 구성됐다. 이로써 오뚜기는 ‘식감만족’ 즉석밥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가 삼성전자의 멀티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 및 호반그룹 리솜리조트와 손잡고 기획한 2가지 프로모션에 초대했다. 먼저 자사 가정간편식 브랜드 ‘Chefood(쉐푸드)’는 삼성전자의 멀티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와 손잡고 마련한 여름나기 기획전을 다음달 31일까지 실시한다. 삼성전자와 삼성카드의 비스포크 큐커 론칭 1주년 기념 프로모션에 동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행사 기간 동안 삼성카드 ‘My 큐커플랜’에 가입하고 비스포크 큐커를 구입하면, 롯데 푸드몰 15,000원 할인 쿠폰을 비롯해 비스포크 큐커 파트너사의 공식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총 15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행사에 맞춰 롯데 푸드몰은 비스포크 큐커 전용 ‘Chefood 큐커레이션 세트’를 판매한다. 세트는 비스포크 큐커에서 최적의 조리가 가능한 ▲Chefood 밀키트 유자소스 멕시칸 파히타, ▲Chefood 등심통돈까스, ▲Chefood 고기통교자, ▲Chefood 롯데떡갈비, ▲Chefood 로스트 갈릭 쉬림프 볶음밥 등 Chefood 간편식 5종으로 구성됐다. 한편, 삼성 비스포크 큐커는 에어프라이, 그릴, 토스터. 전자레인지 등 4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치킨, 피자 등 외식업계에 매력적 식(食)스틸러로 주목받는 다양한 사이드 메뉴 출시 열기로 뜨겁다. 식탁 위 메인 메뉴 못지않게 인기를 끄는 사이드 메뉴들을 앞세워 소비자들 입맛 저격에 나선 것인데, 특히 외부 활동이 늘어난 만큼 캠핑, 나들이 등 야외 활동 중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형태거나, 메인 메뉴와 함께 먹을 시 풍미를 더욱 극대화하는 사이드 메뉴를 줄줄이 선보이며 고객 발길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푸라닭 치킨에서 선보인 ‘크레이프롤’과 ‘쿠키무스’ 등 2종은 푸라닭 치킨 프리미엄 베이커리 라인인 ‘페이커리’의 메뉴들로 시선을 끄는 매력적인 비주얼이 크게 작용하며 맛은 물론 특별한 플레이팅까지 가능하다. 이중 갓 만들어 낸 계란말이를 연상시키는 ‘크레이프롤’은 부드러운 크레이프 속 달달한 크림이 듬뿍 담긴 베이커리 메뉴로 식사 전, 후 디저트로 제격이며, 딸기잼과 함께 먹으면 더 달콤하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또, 까만 접시 위 뽀얀 계란프라이를 연상시키는 ‘쿠키무스’는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초콜릿의 풍미를 그대로 담은 촉촉 달콤 초코쿠키 위에 올려진 몽글몽글한 커스터드 무스가 잘 어우러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이달에도 준법 경영인증 획득에 이어 음악교육 플랫폼기업인 ‘클레슨’에 자사 블록체인 메인넷과 NFT 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SK㈜ C&C는 지난 5일 한국경영인증원(KMR, Korea Management Registrar)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준법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준법경영시스템은 지난해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SK㈜ C&C는 ESG관점 준법경영에 대한 회사 내·외부의 기대 및 니즈에 부응하고, 제반 법규 준수를 체계적으로 관리·이행하고자 ISO 국제표준에 따른 준법경영시스템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인증 획득은 SK㈜ C&C가 작년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ISO37001) 획득 이후 반부패 영역만이 아니라 준법 전 영역에서 더욱 확장된 개념을 적용한 준법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 획득을 준비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즉, 지난해부터 ▲국제표준을 반영한 사내 규정 및 지침 정비 ▲이해관계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의 설레임이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아 ‘소비자 맞춤형’ 리뉴얼을 추진하며 새로운 글꼴 ‘시원한설레임체’를 선보이고 무료 배포에 나섰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시원한설레임체’는 2003년 출시 이래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광고와 마케팅을 통해 10~20대 여성층을 위한 밀크쉐이크 튜브형 빙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온 롯데제과 대표 아이스크림 ‘설레임’의 분위기와 맛을 반영해 만들어졌으며, ‘설레임’을 갓 짜냈을 때의 부드러운 모양과 제품의 제형을 서체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글꼴은 전체적으로 유연한 곡선 형태의 서체 모양을 유지하면서 가독성 있게 만들었고 또 ‘설레임’을 상기 시키는 글자인 ‘ㅅ’, ‘ㅇ’의 요소를 적용하여 서체의 균형을 조절했다. ‘시원한설레임체’는 롯데제과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으며 무료로 다운받은 서체는 문서 작성 프로그램에 폰트 추가 기능을 활용해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롯데제과는 ‘시원한설레임체’ 탄생을 맞아 퀴즈 이벤트를 자사 인스타그램에서 오는 17일까지 진행하며 당첨자는 20일 발표한다. 롯데제과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글에 정답 댓글과 친구 태그를 하면 참여 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