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유가공업계 명가 빙그레가 최근 한손엔 친환경, 또 한손엔 영리활동을 잇따라 전개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여의도안내센터와 한강 재활용 폐기물 자원순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5일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캐치! 티니핑’과 손을 잡고 제품 리뉴얼에 나선다고 밝힌 것. 이는 한손엔 영리활동을 또 한 손엔 친환경 경영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 나서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업계 리딩기업의 일원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다. 먼저 지난달 30일 체결한 업무협약식은 한강사업본부 여의도안내센터에서 빙그레,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여의도안내센터, ㈜리코 등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일환으로 빙그레는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 ‘업박스 스테이션’을 설치하는 ESG캠페인을 진행한다. 업박스 스테이션은 ㈜리코가 폐기물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제작한 대형 분리 배출함으로 다량의 재활용품 적재 및 분리에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빙그레는 업박스 스테이션 설치를 통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ESG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100일의 식집사’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100일의 식집사’는 임직원이 가정에서 떡갈나무 등 토종 나무 씨앗을 100일 동안 묘목으로 키워 숲에 식재하는 캠페인이다. ‘식집사’는 ‘식물’과 ‘집사’의 합성어로 반려 식물을 기르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이번 캠페인에는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키운 묘목을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 나무자람터에 직접 심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연으로 돌려보낸 묘목은 200여 그루로, 묘목이 모두 자라 숲을 이루게 될 경우 묘목의 생애주기에 걸쳐 약 40톤의 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묘목 심기 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묘목을 키우고 생장 일기를 쓰면서, 아이들에게 자연스러운 환경 교육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보호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ESG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임직원들이 일상 속 ESG 활동을 실천하는 ‘ESG 7 챌린지’를 시작으로 7월에는 재활용이 어려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경남 창원과 울산지역 거점은행인 BNK경남은행이 이달에도 어김없이 각종 ESG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사회복지법인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는 ‘제12회 경상남도 나눔대회’에서 ‘감사패’를 받는가하면, 같은 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의 기적, 희망을 열다 후원금 1650만원’을 기탁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것. 이는 지방은행업계 리딩기업 중 하나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발걸음이라는 평가다. 먼저 BNK경남은행은 지난 1일 사회복지법인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는 ‘제12회 경상남도 나눔대회’에서 ‘감사패’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경영기획본부 임재문 상무가 리베라컨벤션에서 열린 나눔대회에 참석해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 박성욱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인데, BNK경남은행은 금융정책을 통한 지원 외에 지역 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각종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온 점이 수상 배경으로 전해진다. 특히 경남과 울산지역 취약계층들이 설날ㆍ추석 명절 그리고 여름과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매년 전통시장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을 비롯해 선풍기, 김장 김치, 겨울 이불 등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국내 5만명 중 1명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2023 앱솔루트 하트밀 캠페인’을 전개한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체내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아미노산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유전대사 질환이다.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일반적인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한다. 이를 제대로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 및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이에 매일유업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 하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1999년부터 24년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8종 12개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더불어 2013년부터는 매년 연말에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문화 조성을 위한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마음을 뜻하는 '하트(He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대표이사 박상훈)이 세계 최초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컬러강판 제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동국씨엠은 신규 기술을 적용한 컬러강판 제품 명칭을 ‘리-본 그린 컬러강판(Re-born Green PCM: Recycling Born Green Pre-coated Metal)’으로 정의했다. 재활용으로 탄생한 친환경 컬러강판임을 의미한다. 동국씨엠 리-본 그린 컬러강판을 1톤 생산하면 500ml 페트병 100여개 재활용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동국씨엠은 국내 도료사와 공동 연구로 폐플라스틱 원료 함량을 기존 대비 두배 이상 높일 계획이다. 동국씨엠 부산공장은 연간 컬러강판 85만톤 생산 가능 거점이다. 동국씨엠 리-본 그린 컬러강판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를 활용함에도 기존 제품 외관과 기능 모두 구현 가능하다. 세탁기·건조기·냉장고 등 형태 변형에 대한 물성도 확보했다. 동국씨엠은 이번 기술을 전기로 기반 열연강판에 적용함으로 차별화했다. 전기로 열연강판 탄소배출량은 고로 열연강판 대비 25%수준이다. 컬러강판 가공 물성 충족이 어려워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동국씨엠은 최상위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GS건설이 임직원 가족과 함께 저소득층 가정 2,467세대에 김장김치를 전하며, 추운 겨울을 앞둔 연말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GS건설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GS건설 본사 사원식당에서 김장김치 봉사활동 ‘김치 Together’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GS건설은 지난 2009년부터 남촌재단과 꾸준히 김장김치 나눔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임직원 가족중심 행사로 변경해 직원들의 자발적 신청을 받아 자녀들과 김장김치 만들기를 하며 사회기여 인식을 키우는 계기로 만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총 30가족 100여명이 참여해, 김치 10kg, 60상자를 만들었다. GS건설은 임직원 가족이 만든 김치 60상자를 포함해, 봉사활동 참여자의 100배 인원인 1만명이 혜택을 볼 수 있는 2,467상자 분량의 김치를 증증장애아동 보육시설 등 사회적 소외계층 거주시설 2곳, 지역아동센터 26곳 및 저소득 가정 등 총 2,467세대에 전달했다. 행사 관계자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한마음으로 봉사에 임하는 GS건설 임직원과 자녀를 포함한 가족분들의 열정에 감명받았다”며 “GS건설은 앞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은 올해 상반기 개인컵 사용량이 35만 건 이상을 기록하여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약 34% 이상 증가한 수치인데, 최근 3년간 연간 개인컵 사용량을 보면 2020년 약 26만 건이었으나 2021년 약 36만 건으로 10만 건 이상이 증가했고, 2022년에는 약 59만 건 이상으로 전년 대비 62% 이상 증가한 수치를 달성했다는 것. 폴 바셋은 개인컵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500원의 음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업계 최대 할인 혜택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포인트 참여 기업으로서 텀블러, 다회용 컵 사용 시 300원, 전자영수증 발급 시 100원의 포인트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폴 바셋 관계자는 “할인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일회용품 사용,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개인컵 사용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폴 바셋은 개인컵, 전자영수증 사용 장려와 더불어 앞으로도 소비자의 높아진 환경에 대한 인식에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 명가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맥심 사랑의 향기 악기 기증과 카누 커피 알루미늄 캡슐 재활용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사회공헌과 친환경 행보를 잇따라 전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인천 상정초등학교 상정엔젤스트링 오케스트라에 바이올린, 첼로 등 새 악기와 오케스트라 단복, 악기 보관함 등의 물품을 선물한데 이어 22일에는 스테디셀러 제품인 카누커피의 알루미늄 캡슐 재활용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잇따라 밝힌 것. 이는 커피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 20일, 인천상정초등학교(교장 이숙경)에서 ‘제16회 맥심 사랑의 향기’ 악기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맥심 사랑의 향기’는 유소년 오케스트라에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메세나 활동으로, 동서식품은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을 시작으로 16년간 여러 유소년 오케스트라를 찾아 총 4억5천만원 상당의 악기 후원과 연주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올해 수혜처로 선정된 인천 부평구 소재 인천상정초등학교 상정엔젤스트링 오케스트라는 상정초 재학생들로 구성된 현악 오케스트라로, 2011년 창단 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DL그룹(디엘그룹)은 연말을 맞아 각 그룹사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DL이앤씨 임직원 70여명은 최근 서울 여의도 여의샛강생태공원을 찾아 수달 서식처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장화와 목장갑 등을 착용하고 공원 내 수달 서식 공간으로 들어가 사람의 접근을 차단하는 목책을 보수했다. 또 공원 주변의 쓰러진 나무와 쓰레기 등도 처리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는 활동을 진행했다. DL건설도 지난달 창립 67주년을 기념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 활동을 전개했다. 여의도한강공원 및 여의도 공원 일대에서는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Plogging)’ 행사를 진행했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체육활동과 자연보호활동이 합쳐진 개념이다. 이와 함께 전국 각 현장에서도 플로깅 및 주변 정리 등의 시간을 가졌다. DL케미칼도 사회공헌 강화를 위해 매월 에코 플로깅 및 걷기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올 한 해 총 12회의 행사를 진행한 뒤, 연말까지 적립된 기부금 2000만원을 각 사업장이 속한 지역의 소외계층 및 장애아동을 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프레시웨이, bhc그룹 해바라기봉사단, BBQ 등 식음료업체들이 4900원 스테이크 특식제공에 해변정화 활동, 요양원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행보를 전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인제대 학생식당서 4900원 스테이크특식 제공 CJ프레시웨이는 인제대와 함께 지난 16일 경남 김해 인제대 학생식당에서 점심 메뉴로 스테이크 특식(300인분)을 4900원에 제공했다. 스테이크 특식은 채끝살 스테이크, 새우버터구이, 마크니커리, 갈릭버터난, 감귤젤리 등으로 구성됐으며, 판매 시작 1시간 전부터 대기 줄이 길게 이어지며 특식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인제대에 급식 식자재를 공급중인 CJ프레시웨이는 학생복지 활동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특식행사에 동참하게 됐다. 특히 CJ프레시웨이 셰프가 현장에서 직접 스테이크 특식을 조리해 제공하고 특식 메뉴 컨설팅부터 후식 메뉴 제공 등 풍성한 특식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인제대가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줄여주고 즐거운 캠퍼스 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이벤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양질의 식자재를 공급해 인제대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지오센트릭이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 참가, 민∙관∙학 관계자들과 함께 순환경제를 위한 지속가능한 패키징(포장재)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패키징 포럼은 지난 2019년 처음 개최됐으며, 포장재 등 폐플라스틱의 부정적 환경 효과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협력의 장으로 발전해 왔다. 올해 포럼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새로운 자원순환 활동 전개, 순환경제를 위한 지속가능한 패키징 등을 주제로 열린다.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 위원회가 주최했으며 SK지오센트릭 등이 주관한다. SK지오센트릭은 포럼 첫날 ‘포스트 플라스틱(Post plastic) 시대의 준비’ 세션을 주관한다. 현재 구축 중인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울산ARC(Advanced Recycling Cluster)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폐플라스틱 이력 관리 시스템을 소개한다. 다수의 국내외 기업들도 함께 발표에 나선다. 글로벌 포장재 기업 암코(Amcor)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패키징 사례 및 전략’을 소개한다. 배달의민족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17일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홀에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과 공동으로 ‘인터넷신문 CEO 초청 생명존중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21년부터 매년 인터넷신문 CEO들과 함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의 가치 제고를 위해 의견을 나누는 특별 행사로 개최하고 있으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활동 소개와 이화영 순천향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특별강연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인신윤위 자율심의 참여서약사 매체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