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서울대 시대정신과 KAIST 프로페셔널리즘’을 출간했다. “서울대의 4월 19일과 KAIST의 4월 19일은 다르다.” 이 한 줄이 신간 ‘서울대 시대정신과 KAIST 프로페셔널리즘’의 한가운데를 꿰뚫는 유일한 문장일지도 모르겠다. 신간 ‘서울대 시대정신과 KAIST 프로페셔널리즘’의 저자는 1990년대 물리학 전공으로 서울대(석사·박사)와 KAIST(학사)를 다니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대학의 문화가 매우 다르다는 사실에 착안해 이 책을 기획·집필하게 되었다. 공부의 양과 연구 실적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노벨상에 근접한 연구자가 서울대 출신이 많느냐, KAIST 출신이 많느냐를 통해 파악할 수 있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대한민국 최상위의 상아탑인 서울대학교와 KAIST의 문화 차이와 연구 실적 차이를 초래한 요인은 무엇일까. 저자는 서울대는 군부독재 시절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시대와 함께 호흡했던 ‘시대정신’을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KAIST는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설립돼 이에 보답하기 위해 오로지 공부와 연구만으로 점철된 ‘프로페셔널리즘’이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포스텍 물리학과 염한웅 교수를
팝페라 여왕 이사벨(YISABEL)이 23일(토) 오후 8시, 워너뮤직코리아를 통해 21세기형 글로벌 대작 ‘나의 아리랑’ 음원을 전 세계에 발표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나의 아리랑’은 영화 명성황후 OST ‘나가거든’의 프로듀서 이자 세계적인 지휘자 클로드 최(Claude Choe)가 작·편곡·프로듀싱한 곡이다. 체코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Jan Holzner, Rogers Monk & Paul Silveira와 국내 정상급 국악인 등 총 100여명 이상의 세계적인 음악가의 연주와 이사벨의 모든 혼을 담은 보컬이 절묘하게 조화된 대작으로 진정한 한국적 글로벌 크로스오버 음악의 탄생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남북 분단의 아픔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이별의 그리움을 지닌 연인의 마음으로 투영한 ‘나의 아리랑’의 가사는 이사벨이 작사가 TS_P와 공동 작업하였으며, 음반 자켓에는 월봉 조동희 화백의 무궁화와 안당 조성동 교수의 애국 시를 배경화하여 어려운 시국 상황 속에 태극 마크를 형상화하여 한국인의 정신을 지켜나가자는 마음도 담고 있다. 한편 세계 클래시컬 크로스오버의 거장 클로드 최는 이 곡의 프로듀싱과 관련
시카프2016에서, ‘카우보이 비밥’을 7월 9일 토요일 CGV명동역 1관 18:00에 13년 만에 재 상영하여, 관객을 만난다. 1998년 TV 시리즈로 방영되어 국내외로 큰 인기를 끌었던 카우보이 비밥은 지금까지 국내외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끊임없이 사랑받으며 재평가되고 있는 명작으로, 느와르와 SF 의 성공적인 장르적 조합으로 찬사 받고 있는 작품으로, SICAF2003(2003년 시카프)에서 동우애니메이션프라이즈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명작이다. 줄거리는 알파시티의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화학약품들이 흘러나와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다. 이 사건이 테러라고 결론을 내린 화성 정부는 테러범에게 사상 최대의 현상금을 내건다. 소식을 전해들은 비밥 일행은 도난 카드 사건의 용의자를 쫓던 중 우연히 범인의 모습을 촬영하게 된다. 에드와 페이는 촬영 화면을 통해 범인의 정체를 알게 되지만 그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김희선 영화제팀장은 “애니메이션 관계자들에게 카우보이 비밥은 전설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일반 영화로 비교하면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 정도 된다“며 ”이런 대작을 제가 시카프 영화제팀장으로 있을 때, 특별 초청작으로 상영할 수
배우 박보검의 팬들이 6월 16일인 그의 생일을 기념해 캄보디아와 중국에 나눔을 실천했다. 캄보디아에는 물이 없어 고통받는 낙후된 지역 사람들을 위해 우물을 전하고 중국에는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을 위해 학업에 도움이 되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책·걸상이 전해질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박보검의 30대 이상 팬들이 모인 팬카페 ‘보검일보’에서 진행한 것으로 평소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는 배우의 뜻을 따라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더 큰 의미를 지닌다. 후원의 참여한 팬은 배우 박보검의 생일을 맞이하여 이렇게 좋은 일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고 처음으로 시작된 우물 1호이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배우 박보검 우물 2호, 3호 늘려가면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생일을 맞은 배우 박보검은 8월 중순부터 방영될 KBS 2TV 미니시리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조선 후기 예악을 사랑한 효명세자로 분해 근엄하면서도 장난기 많고 까칠한 왕세자 이영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주목받는 배우 박보검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벌써 많은 입소문과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생일 나눔에 함께한 월드쉐어는 국제구호 NGO단체로서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남산예술센터는 2016년 하반기 프로그램을 여는 신작 <곰의 아내>(작 고연옥, 각색/연출 고선웅)를 극공작소 마방진과 공동 제작해 7월 1일(금)부터 17일(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올린다. 2015년 제5회 벽산희곡상을 수상한 <곰의 아내>(원제: 妻(처)의 감각)에는 신화적, 원형적인 상상력과 차가운 현실의 세계가 공존한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웅녀 신화를 모티브로 삼아 써내려간 이 작품은 숲에서 길을 잃은 뒤 곰의 새끼를 낳고 살아온 한 여자와 현실에서 냉정하고 치열한 경쟁에 시달리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선명하게 구현하며 관객에게 낯선 세상을 선보인다. 인간인 ‘곰의 아내’가 인간 사회로, 다시 곰의 동굴로 회귀하는 과정에서 여자는 과연 무엇이 ‘인간적’인 것이고 무엇이 짐승보다 나은 삶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오히려 인간 원형의 모습을 잃은 듯 보이는 현실 속 등장인물들과 대비된다. 인간 내면 깊은 곳에 숨겨져 있는 무의식과 원형성을 찾아내고자 하는 고연옥 작가의 희곡은 생명과 죽음, 자연과 인간 사이의 갈등 등 다양한 테마로 해석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이번에 작품을 맡은 고선웅 연출은 이를
전남을 대표하는 예술단체 극단갯돌이 문화 소외지역의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신나는 예술여행 농산어촌 순회공연’으로 전국 농산어촌 지역을 찾아갈 예정이다. ‘신나는 예술여행 농산어촌 순회공연’은 극단 갯돌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며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 연간 2,000여회의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모든 국민이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극단갯돌은 13일 진행된 경남 하동군 악양농협을 시작으로 6월 14일 전남 화순군, 6월 23일 경남 진주시와 6월 24일 경남 거창군, 상반기에 4개 지역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순회공연은 풍물 판굿을 비롯해 민요, 마당극 ‘뺑파전’, 비나리, 북춤, 대동놀이 등 다양한 레퍼토리와 신명나는 전통의 대동판으로 진행된다. 농산어촌 어르신들에게 맞춤형으로 구성된 본 공연프로
인천 송도 최대 키즈페어가 19일 개최된다. ‘제12회 인천 베이비 키즈페어(INCHEON BABY & KIDS FAIR 2016)’가 5월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 베이비&키즈페어’는 유아교육 전문 전시회로 유명한 ㈜세계전람이 주관 주최하는 박람회다. ㈜세계전람은 송도 키즈페어 개최 12회를 맞아 ‘엄마로 맨 처음 만나는 스토리,인천로맨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올해도 출산을 앞두거나 자녀를 출산한 임산부,영유아를 양육하는 엄마 아빠들의 발길이 대거 송도컨벤시아로 이어질 전망이다. 따뜻한 봄날씨에 가족들과 봄소풍이나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더 주목할 만하다. 미세먼지 걱정 없는 실내 박람회를 나들이 코스 중 하나로 정하는 것도 좋다. 튼튼영어 베이비리그가 협찬하는 이번 ‘인천 베이비&키즈페어’에는 150여 개 영유아 관련 기업이 4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영유아 전시회나 키즈페어를 찾는 부모님들이 가장 관심 있어할 만한 전시 품목으로는 올해도 첫번째로 유모차와 카시트,보행기,킥보드 등이 손꼽힌다. 이번 키즈페어에서는 뻬그뻬레고,퀴니,잉글레시나 등 유모차와 카시트 대표 브랜드의 제품들을 모두 체
우란문화재단(이사장 최기원)의 2016년 첫 번째 시야 플레이(SEEYA PLAY) 인형연극 <초대>가 5월 20일(금)부터 30일(월)까지 프로젝트박스 시야(SEEYA the project box)에서 공연된다. 죽음이라는 주제를 인형이라는 오브제를 통해 가볍고 담담하게 풀어낼 인형연극 <초대>에는 일반적으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형태의 인형들이 등장한다. 특히 극의 전반에 사용되는 전신 인형은 인형의 일부를 배우의 신체로 표현하기 때문에 배우의 호흡이 직접적으로 전달되어 보다 사실적이고 섬세한 움직임의 인형을 볼 수 있다. 2014년 <그,것_물질과 사람 마주하다>에서 문재희 예술감독은 인형 제작과 조종을 맡았으며, 당시 사람과 흡사한 인형의 섬세한 움직임은 관객들의 흥미를 일으켰다. 다채로운 인형극이 존재하는 독일에서의 오랜 학습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초대>에서는 인형 제작과 총예술감독을 맡았으며, 그녀만의 개성을 실은 ‘인형연극’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고 2015년 광주 아시아 문화전당에서 <소리의 숲>의 연출과 대본을 맡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정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임휘룡 박사의 ‘숲에서 긍정을 배우다’를 출간했다. ‘숲에서 긍정을 배우다’는 도시로 스며드는 아름다운 자연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재 백림생태문화연구소 대표이자 스마일본부 총괄본부장으로 있는 임휘룡 박사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공무원으로 36년간 재직하며 서울 시민들이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고 긍정적으로 살 수 있을까에 늘 고민해 온 저자는 그 결실을 수차례의 수상 경력을 통해 증명해 낸 바 있다. 세계에서 가장 커다랗고 유명한 도시를 묻는다면 어느 곳이 생각나는가. 아마도 다양한 대답이 쏟아질 것이다. 그래도 굳이 하나를 꼽으라면 역시 뉴욕이 아닐까.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이자 전 세계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인 뉴욕. 뉴욕은 그 명성만큼 볼거리도 다양하다. 특히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비롯한 마천루들이 이루는 인공 숲은 그 자체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낸다. 그런데 뉴욕에는 그 화려한 빌딩 숲보다 뉴요커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는 숲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뉴욕의 심장, 맨해튼 한가운데 자리잡은 ‘센트럴파크’이다. ‘센트럴파크가 없었다면 그만한 정신병원이 지어졌을 것’이라는 말에서도
매년 여름 전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여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 최고의 뮤직 이벤트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6(UMF KOREA, ULTRA KOREA)이 올해로 5주년을 맞이했다. 2016년 6월 10일(금)과 11일(토), 12일(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주차장 등에서 3일간 초대형으로 펼쳐질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가 5주년 스페셜 에디션으로 아프로잭(Afrojack), 아비치(Avicii) 등 강력한 헤드라이너들을 발표한데 이어, 데드마우스(deadmau5), 넷스카이(Netsky), 나이프파티(Knife Party)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 29팀을 2차 라인업으로 공식 발표했다. ◇핫한 DJ들의 총출동! 울트라 코리아 5주년 스페셜 에디션 5주년을 맞이한 울트라 코리아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아티스트는 세계 최고의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아티스트 데드마우스(deadmau5)다. 재치 있는 입담과 끊임없는 화제의 주인공으로 불리는 그이지만 음악에 있어서 만큼은 엄청난 에너지와 영향력을 갖춘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세계적인 페스티벌 무대의 헤드라이너로 설 뿐만 아니라 그래미 어워즈
주한영국문화원(원장 마틴 프라이어 Martin Fryer)이 17일 ‘셰익스피어, 시대를 도발하다’라는 주제로 열네 번째 지식강연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 이번 강연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3층 디자인나눔관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25년간 영국과 브라질에서 셰익스피어와 연극을 매개로 인권 기반의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런던 퀸 매리 대학(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의 폴 헤리티지 교수(Professor Paul Heritage)를 초청한다. 폴 헤리티지 교수는 영국 런던 퀸 매리 대학의 연극 및 공연 전공 교수이자 사회 정의를 위한 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피플스 팰리스 프로젝트’(People’s Palace Projects, 이하 PPP)의 아트 디렉터이다. 25년간 영국과 브라질에서 수천 명의 죄수와 간수, 그들의 가족들과 함께 예술 기반의 교도소 프로젝트(HIV/AIDS 교육과 인권 운동)를 해 왔으며, 위와 같은 일련의 활동을 통해 2004년 브라질 정부로부터 리오 브랑코(Rio Branco) 공로 훈장을 받기도 했다. 주한영국문화원 마틴 프라이어 원장
트릭아이미술관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댓글을 달면 작성자의 이름으로 서울, 부산, 제주에 있는 트릭아이뮤지엄 입장권 1매를 기부하는 티켓 나눔 캠페인을 실시한다. 본 캠페인을 통해 초대된 이웃들에게는 관람 안내와 더불어 다양한 체험이 제공된다. 아이스 뮤지엄 관람과 얼음 컵 만들기, 한복 체험과 캐리커처, 카니발 게임 등을 통해 더욱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구촌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다. 트릭아이미술관의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및 웨이신, 웨이보 등의 계정을 통해 전 세계 팔로워들이 동참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5년 12월 현재 집계된 트릭아이미술관의 자체 SNS 계정 팔로워는 14만1657명으로 중어권과 동남아시아를 넘어 러시아, 구미주 까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팔로우 하고 있다. 티켓 나눔 문화기부에 참여한 영국인 Martin Watts씨는 댓글을 통해 “정말 훌륭한 아이디어! 트릭아이의 기부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인 SURI씨도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 트릭아이뮤지엄에서는 댓글을 통해 모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손잡고 오는 7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더북한강R점(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하는 환경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 클래스는 지난 5월 더북한강R점이 소재한 경기 남양주 일원에 새롭게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해 진행되는 고객 참여 클래스.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직접 제작하는 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수풀로 금남리’는 지난해 12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통해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자원순환 산책로, 그리고 시민의 휴식이 함께 어우러진 약 17,953㎡(5430평) 규모의 지속가능한 수변 생태 환경을 자랑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수풀로 금남리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고사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통한 환경 정화에 노력해왔으며, 올 6월부터는 수변녹지 조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 치킨,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가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서울·대전·전북서 영케어러(가족돌봄 청소년) 대상 환경 멘토링 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아이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 속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놀이 중심 체험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서울에서는 전통 문화와 환경 보호를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북촌 전통공예관에서 매듭팔찌를 만들며 손의 감각과 창의력을 기르고, 서울교육박물관을 방문해 교육의 역사도 함께 배웠다. 이어 북촌 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하며 환경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 보호 실천을 몸소 경험했다. 또 대전에서는 병뚜껑을 재활용한 놀이로 자원 순환의 개념을 익혔다. 병뚜껑 컬링, 알까기, 쌓기 놀이 등을 함께 하며, 버려지는 물건도 다시 쓸 수 있다는 점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것.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27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엘앤에프의 주요 ESG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ESG Journey’ 섹션을 신설했으며,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과 생물 다양성 관리 현황 등도 새롭게 반영해 보고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발표와 함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ESG 전략과 실천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왔는데,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ESG Journey’ 섹션을 새롭게 도입한 것.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진행된 인증 획득, 이사회 산하 위원회 설치, 안전·환경·정보보안 체계 구축 등 핵심 이정표를 연도별로 구성해 ESG 경영의 실행력과 그에 따른 체계적 발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글로벌 공시 기준인 ISSB가 제시한 프레임 워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구성했다. 특히 기후 정보 공시에 있어서 △물리 리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