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2018년 세법개정안'에 대해 경제계에서는 큰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부분이 미흡하며,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의 추광호 일자리전략실장은 세법개정안이 발표된 직후 '2018년 세법개정안 관련 코멘트'라는 논평을 통해 취약계층 근로의욕 확충 등은 긍정적이지만 일자리 관련 투자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추 실장은 "올해 세법개정안은 3년째 지속되는 세수호조를 고려하여 세입여건 확충보다는 저소득층의 소득을 지원하고, 경제 활력 제고를 통해 어려운 경기 여건을 극복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면서, "취약계층의 근로 의욕 확충과 소득 지원을 위한 근로소득장려세제 확대, 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돕기 위한 신성장 기술 R&D대상 확대 및 공제요건 완화, 납세자의 과중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가산세 제도 개선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인상된 법인세와 지속된 연구개발 세제지원 축소로 기업의 투자여력이 축소된 가운데 혁신성장의 조속한 성과 도출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우리 기업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김동연 경제팀이 그동안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며 작성한 '2018년 세제개편(안)'을 30일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세제개편안을 살펴 본 납세자들은 정부가 부동산과 복지지출 등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가산세율 조정, 비과세급여 조정 등 기업이나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겪고 있는 부분에는 소흘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가산세율의 경우 현행 미납기간 1일에 0.03% 부과하던 것을 0.025%로 그야말로 '찔끔' 인하했고, 14년 동안 5000원에 묶여 있는 근로자 비과세 식대는 아예 외면됐기 때문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오후 '2018년 세법개정안'을 심의한 세제발전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평하고 정의로운 조세정책 운영을 목표로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 지원 및 소득재분배 등에 중점을 뒀다"고 올해 세제개편안의 방향을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세수(稅收)의 감소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경제성장 기조를 뒤받침하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근로장려금 확충 등 복지지출을 늘린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세전문가들은 내년 세수가 올해보다 3조2000억원 가량 줄어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국세청이 2017년 조세통계현황을 19일 조기 공개했다. 국세청은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조세정책 수립 및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12월에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하지만, 국민들이 국세통계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도 중에 통계를 조기 공개한다고 조기 공개 이유를 밝혔다. 국세청 조기 공개자료에 따르면 2017년 국세는 모두 255조5932억원이 걷혔다. 2016년 233조3291억원 보다 9.5% 증가한 실적이다. 총국세 부과는 265조원이지만 그중 96.3%가 납부됐다.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76.8조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가가치세가 67.1조원, 법인세가 59.2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증가율을 보면법인세가 13.5%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소득세는 전년대비 9.6%, 부가가치세는 8.5%, 증가했다. 소득의 흐름이 법인으로 몰리고 있는 구조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액상습체납 명단 공개자들에 대한 세금 징수는 3211명, 1870억원으로 전년보다 인원은 67.6%, 금액은 18.8% 증가했다. 법인세 신고법인 수는 51만3278 개로 지난해 43만9468개 보다 17% 증가했다. 부담세액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SKT)이 각각 51%와 49%를 출자해 설립한 AI 기반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 ‘핀크(Finnq, 대표 민응준)’가 “HOT한 여름, 놓치면 열(熱) 받는 핀크 투뿔카드 프로모션”을 슬로건으로 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자사 ‘투뿔카드’ 이용자에게 최대 5만 원 상당의 캐쉬백 혜택을 제공하는 ‘투뿔카드 프로모션’을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지난 19일 밝힌 것. 투뿔카드는 핀크와 하나카드가 제휴해 만든 무제한 적립금 혜택의 신용카드다. 핀크에서만 신청 가능하며, 적립금 혜택을 두 번 제공하는 것이 특징. 이용횟수·적립한도 제한 없이 사용금액의 1%를 적립해주며, 매월 실적에 따라 최대 1만 5천 핀크머니까지 추가 제공한다. 또 주요 영화관, 커피전문점, 패밀리 레스토랑 등 생활밀착영역에서 청구할인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번 프로모션은 투뿔카드 소지자 중 최근 1년간 하나카드 신용카드의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50만 원 이상 사용 시 5만 원 상당, 또 50만 원을 사용하지 않아도 3만 원 상당의 핀크머니를 증정하는 내용이다. 사용 금액은 투뿔카드 사용등록 월의 다음 달 1일부터 말일까지의 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두 기업이 합작 사업을 위해 합작회사에 50대50으로 출자를 하고 경영권과 이익을 똑같이 공유하기로 했다면, 세금을 더 내야한다. 현행 세법이, 다른 회사에 50%를 출자한 경우에는 배당소득을 30%만 감면해 주는 반면, 1 주(株)라도 더 많이 출자해 50%가 넘어가면 50%를 감면해주기 때문이다. 기업이, 투자한 회사로 부터 배당금을 받으면 정부는 소득이 생겼다며 세금을 부과한다. 하지만 배당금의 경우에는 그 재원이 법인세 등 모든 세금을 다 낸 후에 남은 이익잉여금으로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중과세의 문제가 발생한다. 즉, 이미 세금을 낸 소득에 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얘기다. 이때문에 우리 나라는 물론 세계 각 국이 배당소득에 대해서 세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 나라도 이중과세 문제 해결을 위해 지분율에 따라 차등적으로 세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이러한 제도가 기업 현장의 실상을 무시한 채 세수확보와 행정편의만을 위한 제도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 ■ 지분율 구간에 따라 감면비율 결정...1 주(株) 차이에 감면율 20~50% 달라져 현행 법인세법 제18조의3에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우리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을 통해 생산적 금융할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본점에서 신보와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태승 우리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지원규모는 우리은행이 신용보증기금에 120억원을 특별출연해 9,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정부가 선정한 첨단제조, 스마트공장 등 혁신성장 선도산업 영위기업, △신성장동력 산업 영위기업 및 상시 근로자수가 증가하는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사회적경제기업 등이다. 혁신성장 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중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은 보증비율 100%의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금리를 크게 절감할 수 있고, 최장 11년까지 대출을 사용할 수 있다. 그 외 기업에게는 매년 0.4%p의 보증료를 2년간 지원받는다. 특히 사회적 경제기업은 매년 0.3%p의 보증료를 5년간 지원받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이들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생산적 금융을 활성화하고,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포용적 금융 지원에 동참" 한다며 "또한 혁신성장 기업에 대한 직접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IBK기업은행이 3분기부터 영세·중소가맹점에게 휴일에도 카드매출대전을 입금해주는 서비스에 나섰다. 기업은행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비씨카드와 ‘소상공인 가맹점 지원을 위한 IBK동반자금융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과 비씨카드는 영세·중소가맹점에게 휴일에도 카드매출대금을 입금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3분기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영업일에 관계없이 매일 카드매출대금을 입금 받는 서비스는 금융권 최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빠듯한 자금사정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로 동반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KB국민은행이 수입거래에서 발생하는 물품대전 결제를, 업체가만기 때 송금하던 방식에서 은행이 만기이전에 해외 수출업자에게선결제지원해주는 방식의진보된 금융상품을 내놨다. KB측은 8일, 기존 송금방식(T/T) 무역대금 결제 방법에 신용장 방식이가진 장점을 결합한 'KB 글로벌 구매론'을 국내 은행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송금결제 방식은 결제절차가 매우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수출업체가 만기 전 수출대전을 회수하기 어렵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 구매론은 국내 수입업체가 해외 수출업체에게 물품을 받는 즉시 은행이 해외 수출업자에게 수입대금을 선지급함으로써, 해외 수출기업은 결제일 이전에 자금 활용이 가능해졌다. 선지급 시 발생하는 이자 및 수수료는 해외 수출업체가 부담하고, 수입기업은 일정기간(최대 180일)이후 은행에 수입대금을 결제하면 된다. 특징은 국내 수입업체가금융 부담 없이 해외 수출업체에결제를할 수 있고, 해외 수출업체는 수출대전을 조기회수할 수 있어 수출입업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최초 거래 약정 후인터넷뱅킹 등으로 여신신청 과수입대금 송금 업무가 이뤄져 고객 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는 지난 1년 동안 주택가격 안정을 목적으로 부동산시장에 대한 규제를 계속 강화해왔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부동산 규제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보유세 인상을 시행한다. 정부는 양극화와 저성장을 해결하기 위해서라지만 시장에서는 정책 실효성과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6.19, 8.2, 10.24 대책에 이어 올해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초과이익환수 강화 등 강력한 부동산 규제를 시행해 왔다. 시장에서는 이런 규제때문에 최근 거래가 감소하고 미분양이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업계의 이런 주장에도 불구하고 재정개혁특별위원회는 3일 보유세의 하나인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하는 권고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고 '2018 세제개편안'을 통해 입법화 될 것임을 밝혔다. 재정특위가 제출한 권고안에는,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매년 5% 포인트 인상해 2022년까지 100%로 끌어 올리고, 주택분 세율을 6억원 초과 구간부터 구간에 따라 0.05~0.5% 차등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도다주택자의 세부담 강화를 기재부에 권고했다. 강병구 재정개혁특위 위원장은 지난 22일 보유세 인상 권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KB국민은행이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최초 1년간 0.5%, 이후 2년간 1.5%의 초저금리를 적용하는대출상품을 내놨다. KB는, 2일 청년창업기업 전용 대출상품인 'KB 청년 희망드림 우대대출' 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KB그룹이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기 위해 발표한 ‘Dream’s Coming Project’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이 대출은 기술 및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창업하는 청년 창업기업에게 초저리 금리의 대출을 지원하며,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청년 일자리창출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의 ‘청년희망드림보증서’ 와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의 ‘청년창업 특례보증서’를 발급받은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 창업한 업력 7년이내의 기업으로 총 2천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리는최초 1년간 0.5%, 이후 2년간 1.5%를 적용해 3년 일시상환방식으로 지원되며, 동일기업 당 지원한도는 최대 3억원이다. 한편, KB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를 위해 지난달 21일 신보65억원, 기보 35억원 등 총 100억원의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보증회사는보증비율 100%, 창업 후 7년간(기
[산업경제뉴스] IBK기업은행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산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손잡고지방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IBK은행은 28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산업진흥원, 기보와 함께‘지역균형발전 및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보는 산업진흥원이 지원 중인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지방 소재 중소기업에 신용보증서를 발급하고, 기업은행은 보증부 담보대출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총 1천억원이다. 기업은행은 보증료 감면 재원을 위해 기보에 10억원을 출연한다. 이로써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은 보증비율 우대와최대 1%포인트(p) 대출금리 감면, 연 0.2%포인트씩 5년간 보증료 감면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술력과 성장잠재력 우수한 지방 중소기업에게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KB국민은행이 사회적배려 대상자의 주거안정 지원에 나섰다 KB는 지난 27일, 사회적배려 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의 주거안정을 지원하는 '사회적배려 대상자 특례보증 전세자금대출' 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출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금융신용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고객 중 사회적배려 대상 증빙이 가능한 세대주를 대상으로 최대 4500만원(임차보증금의 100% 이내)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주택신용보증서 발행시 채무자 상환능력별 보증한도 산정 생략을 통해 보증한도 제한을 완화했으며,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로 부담 없이 대출을 상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출금리는 28일 기준 최저 연 2.63%(우대금리 포함, 신규취급액기준 COFIX 연동 6개월 변동금리, 대출기간 10년 분할상환 기준)이며, 우대금리는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최고 연 1.5%p)와 사회적배려 대상 우대금리(연 0.2%p)를 더해 최고 연 1.7%p이다. 증빙서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 차상위계층확인서 · 한부모가족증명서 · 북한이탈주민 등록 확인서 · 장애인 대상자 확인서 등사회적배려 대상자 확인서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