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가 ESG 경영 전략과 활동성과를 담은 '2020~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2020년부터 2021년 상반기에 걸친 롯데제과의 재무·비재무 활동과 성과가 수록되어 있는데, 일부 내용은 2021년 하반기까지의 활동을 서술하여 최신의 자료를 제공하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보고서는 기업 소개, 사업 소개, ESG 전략, 환경, 사회, 거버넌스, 부록 등 총 7개의 챕터로 구성되었으며, 롯데제과의 업(業)의 특성을 살린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영구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지난 2년 간 ESG전담조직, 이사회 내 ESG위원회 신설을 통해 ESG경영 추진 조직을 체계화하였으며, 우리만의 특성을 담은 ‘Sweet ESG 경영’을 선포했다“며 ”이에 보다 실천적인 향후의 ESG경영 의지를 다지고자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선보이고자 한다" 고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롯데제과는 중대성 평가 진행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관심사를 반영하여 중대 이슈를 선정하고 보고서를 서술하면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을 최우선 이슈로 삼았으며, 이외에도 책임 있는 원재료 관리, 지속가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동국제강 산하 송원문화재단이 설 명절을 앞둔 25일, 동국제강 인천·당진·부산 사업장 인근 독거노인 150명에게 생활지원금 3750만원을 지원했다. 송원문화재단은 동국제강이 1996년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동국제강은 기업 성장에 지속적인 신뢰와 지지를 보내준 지역 사회에 보답하고자 송원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장학 사업, 문화 사업, 지역 복지 사업 등을 펼쳐왔다. ‘명절 생활지원금 전달’은 송원문화재단 지역 복지 사업의 일환이다. 2004년부터 매해 설, 추석 명절마다 진행해 왔다. 올해까지 8천여명의 독거 노인들에게 총 21억원이 전달됐다. 지원 희망자 비중이 높은 인천 사업장의 경우 ‘사랑의 쌀’ 10kg들이 214포를 추가 지원했고, 부산 사업장의 경우 별도의 명절선물세트 40개를 추가 전달했다. 송원문화재단은 지역사회와의 나눔의 전통을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 임직원들이 후원한 ‘맞춤형 보조기기’로 삶의 날개를 단 여성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조기기로 인해 변화된 일상을 공유하며 새로운 삶의 도전을 다짐했다.LG생활건강이 지난 22일 서울 시내 한 스튜디오에서 ‘2021년 여성장애인 날개달기(技)’ 온라인 결과공유회를 열어 지난해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지원대상자들의 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힌 것인데, 2020년 첫 시행된 ‘여성장애인 날개달기’는 국내 최초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으로, 사회 활동을 하거나 자녀를 키우는 여성장애인에게 1인당 500만원 내외로 본인에게 특화된 보조기기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이 기부한 급여 일부와 회사가 매칭펀드로 조성한 ‘LG생활건강 행복미소기금’으로 운영되며, 아름다운재단과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55명의 여성장애인들이 보조기기를 지원받아 경제 활동과 가정생활에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참석자를 최소 인원으로 제한한 대신 지원대상자들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실시간 영상으로 참여했으며, 지난해 KBS 장애인 앵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뷰티, 패션 등 유통업계가 임인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방식을 앞세워 ESG경영 실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자사 제품 후원이나 설맞이 하도급업체 납품대금을 조기에 현금 지급하고, 또한 청년들 창업지원과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급식 관리업무를 지원하는 등 저마다의 주특기를 살리는 방식으로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것. 이는 기업 존재 목적의 양대 축인 영리 추구와 더불어 그 사회적 책임까지도 적극 이행하려는 행보여서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진암사회복지재단, 결혼이주여성 시부모 건강위해 제품 후원 매일유업그룹 진암사회복지재단(이사장 김정완)은 지역 어르신 건강지원 활동 일환으로, 1200개의 골든밀크 우유칼슘 선물세트를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다문화 결혼이민여성의 정착과 육아를 함께 해온 시부모님께 설선물로 전달되어 가족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평택, 광주, 경산, 영동, 청양, 아산, 고창, 종로 등 총 8개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종로종합사회복지관 등 10곳의 기관과 시설에 전달했다. 한편, 진암사회복지재단은 매일유업 창업주 김복용 선대회장의 유지에 따라 1993년 설립됐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대우건설 자회사인 대우에스티(대표 윤우규)에서 지난 1월 20일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의류물품을 기부하는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우에스티는 회사에서 실시한 바자회의 잔여물품인 의류 950여 벌(약 5,000만원 상당)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으며, 의류바자회 수익금 230여 만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모금회와 강원모금회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대우에스티의 기부물품은 아름다운가게 서울지역 31개 매장에서 판매되어 수익금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환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우에스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예년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분들을 위해 많은 직원들과 함께 기부활동에 나서게 되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잡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대우에스티는 대우건설의 자회사로 주택 브랜드 ‘푸르지오 발라드’를 통한 소규모 도시정비사업, MRO,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기존 강구조물‧철강재 설치사업과 부동산운영 관리사업 등을 영위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치킨업계 라이벌 bhc치킨과 BBQ가 올해부터 실적 경쟁을 넘어 대학생 봉사단체를 앞세운 사회공헌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7년 일찌감치 대학생 봉사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을 결성하고 다방면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쳐온 bhc치킨에 이어 BBQ도 올해 ‘올리버스’ 1기를 창단하고 활동을 예고한 것. 교촌치킨에 이어 업계 외형 2, 3위를 달리는 bhc치킨과 BBQ의 자존심을 건 대학생 봉사단체의 진검 승부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6기 발대식 개최 먼저 bhc치킨은 지난 10일 ‘해바라기 봉사단’ 6기의 출발을 알리는 발대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해바라기 봉사단’은 bhc치킨이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단체로 2017년 발족했다. 올해 기수인 6기는 지난해 12월 모집을 통해 총 10명 선발됐으며 1월부터 1년간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해바라기 봉사단’ 5기 해단식도 함께 진행하고 봉사단 전원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최우수 봉사단원에는 한니아, 김상중 단원이 선정됐으며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임금옥 bhc치킨 대표는 “열정적인 단원들 덕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치킨 모기업이자 종합 외식기업을 지향하는 bhc그룹이 최근 회장의 통 큰 기부와 신메뉴, 새로운 외식 매장을 선보이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분주한 행보를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bhc그룹 박현종 회장,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 지원에 3억 원 쾌척 먼저 bhc그룹 박현종 회장은 지난 연말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지원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3억 원을 쾌척했고, 지난 14일에는 병원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삼성서울병원 일원캠퍼스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는 bhc그룹 박현종 회장과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 기부금은 소아암과 중증 희귀난치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 중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가족을 대상으로 치료비 지원과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현종 회장은 “소아암이나 중증질환으로 치료받고 있는 소아청소년 수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는 가운데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환자 가족 또한 늘어나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한 때”라며 “환아와 가족들이 힘겨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오롯이 치료에만 집중해 하루빨리 쾌유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청년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2022 SIAT(Smart IT Advanced Training, 씨앗) 프로그램 6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SK㈜ C&C에 따르면 ‘씨앗’은 SK㈜ C&C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판교디지털훈련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청년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SK㈜ C&C, SK쉴더스, 롯데정보통신㈜, ㈜하나금융TI, ㈜현대 IT&E 등 23개 주요 기업들이 ‘씨앗 얼라이언스’를 맺고, 교육 과정 설계와 취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17년 1기부터 ‘21년 5기까지 총 154명의 수료자 중 135명이 취업에 성공, 국내 대표 장애인 ICT 전문가 취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도 얻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교육 과정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직무’, ‘소프트웨어 테스트 엔지니어 직무’, ‘경영사무지원 직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직무’는 IT개발 업무 전반을, ‘소프트웨어 테스트 엔지니어 직무’는 IT품질 전문인력으로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기능·성능 테스트 및 검증 업무를 수행한다. 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뚜기(대표 황성만)가 설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만성적 자금난에 처해있는 협력사들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27억 원의 협력사 하도급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전월 협력사 하도급대금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50일 앞당겨 지난 10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 것인데, 대상은 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총 43개사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해 추석에도 협력사 34곳에 하도급대금 158억 원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자금 소요가 많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생을 위한 방안을 지속 논의함으로써 많은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오뚜기는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특히 사내 ‘ESG추진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주요 사안을 논의해 개선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는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해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 대비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새해 7일 서울 마포 공덕동 S-OIL 사옥 로비에서 점심시간대에 특별한 연주회가 열렸다. 플루트 4명과 오보에 1명으로 이루어진 연주자들은 약1시간 동안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아리아 등 10곡을 합주했다. 이 연주자들은 모두 발달장애인들로, 올해 S-OIL이 채용한 신입사원들이다. 이 신입사원들은 평일에는 이들이 직전까지 몸담았던 하트하트재단에서 연주 연습과 외부 공연활동을 하고, 매주 금요일마다 회사로 출근해서 작은 음악회를 연다. 코로나로 인해 공연 관람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매주 개최하는 이들의 연주회는 더욱 뜻깊다. 2009년부터 S-OIL은 국내 최초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 10여년 전 중고등학생이었던 연주단원들은 꾸준한 연주 활동을 통해 어느덧 음악대학을 졸업한 전문 연주자로 성장했다. S-OIL은 연주 단원 중 5명을 최근에 신입사원으로 채용하였으며, 이들은 매주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 문화예술 나눔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S-OIL 관계자는 “S-OIL은 음악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청소년들의 음악 활동을 오랫동안 후원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경기 평택시 청북읍 소재 냉동창고 신축공사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경기도 송탄소방서 故 이형석 소방위, 故 박수동 소방교, 故 조우찬 소방사 유족에게 위로금 각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송탄소방서 소속 故 이형석 소방위(50세), 故 박수동 소방교(31세), 故 조우찬 소방사(25세)는 6일 12시경 경기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에 위치한 냉동창고 신축공사장에 출동하여 화재 진화와 인명 구조를 하던 중, 내부 내장재가 급격히 재연소되면서 고립되어 미처 밖으로 나오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 S-OIL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소방관들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OIL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왔으며 17년간 총 66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해 3분기누적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 승승장구중인 롯데제과가 최근 동반성장 우수 파트너사 가족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영업 촉진을 위한 이벤트도 전개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한손엔 영리활동을 또 한손엔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 나서는 것이어서 제과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롯데제과는 지난해 말 ‘동반성장 우수 파트너사 가족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5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상황인 점을 고려해 최소한의 인원으로만 진행되었으며, 화상회의 등의 방법을 통해 진행됐다. ‘동반성장 우수 파트너사 가족의 날’은 올해로 12회째인 행사로, 롯데제과가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인식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롯데제과는 상생협력에 힘써준 우수 파트너사의 임직원에 대하여 감사장과 더불어 부상을 전달하였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보다 앞선 11월 10일과 12일, 36개 파트너사 임직원들과 함께 ‘동반성장 워크숍’을 갖고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