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이 최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각종 봉사 활동과 함께 우리 사회에 선행을 펼친 ‘의인’을 찾아 감사를 전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사 운영 ‘해바라기 봉사단’을 통해 시각장애아를 위한 점자촉각책과 독거노인 용 곡물 찜질팩 제작 봉사에 나서는가하면, 지난달 19일 천안시 백석동 소재 한 마트에서 갑자기 쓰러진 70대 노인을 신속한 조치로 생명을 구한 이승원 씨를 ‘bhc 히어로’로 선정해 포상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 이는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공헌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 임하는 것이어서 치킨업계 리딩기업의 위상에 걸맞은 행보여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해바라기 봉사단’ 5기 2조 단원들은 지난달 6일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담심포와 함께 시각장애아를 위한 점자촉각책에 이어 독거노인 겨울나기 지원용 곡물 찜질팩 제작 봉사를 잇달아 전개했다. 특히 지난 4일 서울 양천구 일대에서 진행된 찜질팩 제작 봉사에서 단원들은 3개 주머니가 이어진 속통 원단에 곡물 재료를 고루 넣고 일자로 박음질한 뒤 겉커버에 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14년 동안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해마다 김장김치를 함께 나누는 행사가 올해도 이어졌다. 동국제강은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당꿈 구립지역아동센터’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07년부터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 대신 김장 재료를 전달했다. 신당꿈 구립지역아동센터는 기부 재료로 만든 유기농 김장 김치 400kg을 40여 가구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동국제강 외에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찾는 우리 기업들의 김장 나누기 온정이 이어져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한다. DL건설(舊 대림건설)은 인천 쪽방촌에 3.5톤의 김장김치를 지난 2009년부터 12년간 나누고 있다. 회사는 김장 외에도 추워지는 날씨를 감안해 취약가구의 화재위험에 대비해 소화기와 가스 누출 차단기 등의 장비 구매도 지원했다. 금융권에서도 신한은행이 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에 140 가정 분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1년 동안 해마다 직원들이 직접 담가 전달했지만, 올해는 코로나를 감안해 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연말을 맞아 우리 사회 소외계층을 향해 다양한 방식으로 온정나누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본그룹&본사랑, ‘제8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전개 ..10톤 기부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속한 본그룹과 사단법인 본사랑은 지난달 26일 ‘제8회 2021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전개했다. ‘사랑의 김장 나눔’은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전하고자 마련한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로, 본그룹과 본사랑 임직원 및 가맹점 사장님들의 자발적 참여로 매년 겨울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서울 강서구 소재 본사랑에서 열린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본사랑 최복이 이사장을 포함한 최소 인원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완제품 김치 기부 방식으로 열렸다. 이날 제공한 나눔 김치는 약 10톤(3천만 원 상당) 규모로, 구립 마포노인복지센터,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 등 25개 복지기관과 취약계층 59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본사랑 최복이 이사장은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더욱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 우리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고자 올해도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이 국내 거주중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에게 분유를 전달하고 김선희 대표는 #SaveAfghanWomen 챌린지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먼저 매일유업은 지난달 23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김흥권 회장)를 통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을 위해 자사 생산 분유를 전달했다. 기증한 분유제품은 국내 조제식 1위 브랜드인 앱솔루트 제품 총 1080캔으로 자녀들의 연령을 고려해 단계별로 세심히 구분하였으며,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이 머물고 있는 전남 여수로 전달을 마쳤다. 매일유업 사회공헌활동 관계자는 "세상의 모든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 바라는 마음으로 분유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라, 가족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국내 생활에 적응할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는 서울 YWCA 이유림 회장의 지목을 받고, 지난 19일 #SaveAfghanWomen 챌린지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매일유업에도 그녀들과 같은 누군가의 딸이자, 엄마인 많은 여성이 근무하고 있다”며 “아프간의 그녀들이, 대한민국의 그녀들과 같이 동등한 자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DL건설은 지난 3일 인천 만석동에 위치한 괭이부리말 인천쪽방상담소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를 통해 DL건설은 총 3.5톤(t)의 김장 김치를 기부했다. DL건설은 인천쪽방상담소를 통해 인천 △중구 △동구 △계양구 내 위치한 ‘쪽방촌’ 전세대(320세대) 및 일부 폐지수거노인(30세대) 세대에 김장 김치를 10킬로그램(kg)씩 전달했다. 앞서 DL건설은 지난 2009년부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탄 나눔을 진행했으며, 2017년부터 지원 품목을 김장 김치로 변경해 매년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DL건설을 김장 나눔을 포함해 ‘인천 소외 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을 목표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말에는 인천 내 약 1500가구의 화재 취약 세대를 대상으로 확산 소화기 및 가스 누출 차단기 등의 장비를 구매하기 위한 비용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소외계층들의 주거 시간이 증거함에 따라, 조리 등으로 발생하는 화재를 막기 위함이라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또한 지난 6월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격리 생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베트남 진출 협력회사의 생산과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자금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5일 베트남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비상 생산 체제를 운영하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120여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총 2,200여억원의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신청한 협력회사는 80여개에 달한다. 이 중 50여개사가 총 1,000여억원을 지원받았고, 나머지 30여개 협력회사에 대한 자금 지원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협력회사들이 위치하고 있는 하노이와 호치민 인근 지역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5월부터 9월까지 지역이나 공단이 통째로 봉쇄 되는 비상 상황이 지속됐다. 현지 지방 정부는 전 주민의 출퇴근을 포함한 이동을 제한하고, 영업활동도 통제했다. 생산과 수출을 위해 가동이 꼭 필요한 기업들은 사업장 내부나 인근에 임시 숙식 시설 등을 갖추고, 철저한 방역 조치를 이행하는 조건으로 일부 생산을 할 수 있는 격리 생산 체제를 운영해야 했다. 생산을 이어가기 위해 삼성전자 법인과 협력회사들은 기존의 기숙사뿐만 아니라 사내 교육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11월을 보내며 별별 봉사활동을 잇따라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밝혀져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지난달 23일 서울숲공원 내 약 300평의 숲 단장과 환경 정화 봉사를 마치고 시민들의 휴식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서울숲공원 쉼터인 ‘쉬었다가길’을 공개한데 이어, 26일엔 제주 한라봉 농가에 퇴비용으로 커피박을 기부하고 30일엔 자사 파트너 30명 참여해 덕수궁 함녕전 등 전각 정화 활동을 줄줄이 전개한 것. 이는 국내 커피전문점 1위 기업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객과 파트너가 함께 만든 서울숲공원 ‘쉬었다가길’ 공개..정화 봉사도 먼저 스타벅스는 지난달 23일 서울시,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서울숲공원 내 약 300평의 숲에 대한 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의 휴식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서울숲공원 쉼터인 ‘쉬었다가길’을 공개했다. 이날 스타벅스 파트너 30여명도 참여해 다가올 봄에 꽃 피울 은방울수선화 구근 400개를 심고, 낙엽을 정리하는 등 숲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쉬었다가길’은 지난 4월부터 스타벅스의 개점 22주년을 기념해 참여고객 10명당 1평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Sweet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패키징 프로젝트인 ‘Sweet ECO 2025 프로젝트’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부터 빼빼로, 몽쉘, 마가렛트, 야채크래커, 롯샌, ABC초코쿠키 등에 유기용제 대신 에탄올 잉크 같은 친환경 잉크 사용과 인쇄 도수 축소에 이어 최근엔 카스타드. 나뚜루 등의 제품 내 플라스틱 완충재 대신 종이를 활용하는 등 프로젝트 실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국내 제과업계를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제품 내 플라스틱 완충재를 종이 재질로 변경 지난달 롯데제과는 카스타드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를 전량 종이 재질로 변경했다. 롯데제과는 올 4월 제품에 쓰이는 완충재 등 플라스틱 제거 및 변경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30여 억 원의 설비 투자비용을 지불했다. 이후 약 6개월에 걸쳐 수백 번의 실험을 통해 카스타드와 엄마손파이, 칸쵸에 적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형태의 포장 방법을 개발한 것. 특히 이번에 종이 재질로 적용된 대용량 카스타드는 2층 구조로 겹쳐 있던 낱봉을 펼쳐서 납작한 1층 구조로 변경, 각각의 접촉면을 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연말을 맞아 현금 기부에 제품 후원, 목도리 제작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동서·동서식품, 성금 6억6천만 원과 김석수 회장 12억 주식 기탁 ㈜동서(대표 김종원)와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연말을 앞둔 지난 2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한적십자사, 네이버 해피빈, 굿네이버스에 총 6억6천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또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은 12억 상당 주식을 기탁하는 등 통 큰 기부를 펼쳤다. 이번 이웃돕기 성금은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기초 생계, 방한용품 지원 및 저소득 가정 아동 대상 학업 지원을 비롯해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 후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같은 날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 유니세프에 ㈜동서 주식 총 3만5천 주를 기탁했다. 지난 22일 종가 기준 약 12억 상당이다. 이들 성금은 사회 취약 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및 미래 후학 양성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북한 아동 위한 목도리 제작 봉사 bhc치킨의 대학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에너지가 11월 25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약 100일 동안 탄소 중립 석유제품을 판매하는 ‘Drive To Zero’(드라이브 투 제로) 캠페인을 시행한다. 탄소 중립 석유제품은 생산, 수송, 소비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Carbon) 양 만큼 조림 및 산림 황폐화 방지 프로젝트 등에서 발행된 고품질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화(중립화, Neutral) 시킨 제품이다. SK에너지는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탄소 중립 석유제품을 출시해 대한항공에 탄소중립 항공유를 판매한 바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Drive To Zero’(드라이브 투 제로) 캠페인을 통해 일반 소비자도 탄소 중립 석유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운전자는 수도권에 위치한 SK에너지 직영 셀프주유소 31개소에서 탄소 중립 휘발유 및 경유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는 셀프주유기의 터치스크린에서 탄소중립 석유제품 소비의 의미를 설명하는 “넷제로 주유” 영상에 대한 시청도 가능하다. 탄소 중립 석유제품은 제품 가격에 탄소배출권이 포함되기 때문에 일반 제품 대비 리터당 12원이 높지만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SK에너지 전용 멤버십인 ‘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인천 서구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인천 서구 지원센터) 산하 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고추장 만들기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는 수도권 노인 복지시설 식자재 납품 수주 업체 1위(조달청 나라장터 기준) 기업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지난 17일 펼쳐진 쿠킹클래스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자사 소속 전문 셰프의 조리 시연과 함께, CJ프레시웨이의 토마토 고추장 만들기 키트를 활용해 고추장을 간편하게 조리하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키트는 국내산 고춧가루와 천일염, 토마토 퓨레 등 건강한 식재료로 구성됐는데, 이번 쿠킹클래스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사와 영양 증진을 돕고, 요리 활동을 통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0월, 인천 서구 지원센터와 사회복지시설 내 급식소의 건강한 급식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는데, 이번 쿠킹클래스를 시작으로, 인천 서구 지원센터와 함께 다양한 영양·위생·안전 콘텐츠를 개발하고, 소규모 급식소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CJ프레시웨이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고자, 한국여성재단, 한국소아암재단, 따뜻한동행, 네이버 해피빈 등에 총 2억3천5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다문화 가정 지원,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후원, 장애우 보조기구 구입, 사회 취약 계층 대상 연탄 5만장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에 기탁한 성금이 우리 사회 곳곳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