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삼성전자는 3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전국 5개 대학에서 읍∙면∙도서 지역 694개 중학교의 학생 1,600명, 대학생 54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0년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를 운영한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경제적∙지역적으로 교육 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멘토로 참가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교육부와 함께 중학생을 모집했다. 이 중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소방관, 해양경찰, 국가유공자 등의 자녀 495명도 포함됐다. 방학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대학생 멘토와 합숙하며 총 150시간 동안 영어∙수학∙소프트웨어 교육을 받게 된다. 또,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대학 전공 박람회, 진로 멘토링과 음악회 등 문화체험의 기회도 갖는다. 강원도 설악산 한계령 입구에 위치한 원통중학교 2학년에 다니는 권현우 학생은 "병풍같은 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 한적한 마을에 살다 보니 공부에 대한 특별한 자극없이 생활해 왔는데, 중학생이 되면서 진로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이번 캠프를 통해 공부도 열심히 하고 꿈도 찾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10년째 ‘연탄 나눔 봉사’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2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2020년 그룹 합동 시무식’을 마친 뒤, 곧바로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을 찾아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한 것. 이날 연탄 나눔 봉사에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사장단과 임직원, 그리고 나눔 봉사를 희망하는 고객들로 구성된 고객 봉사단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백사마을 내 30가구에 연탄 3,750장을 직접 전달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직접 배달한 연탄 3,750장을 포함해 총 25만장(2억원 상당)의 연탄을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기부된 연탄 25만장은 백사마을에서 연탄 난방을 하는 420여 가구에 약 600장씩 제공할 수 있는 양이다. 새해 첫 업무를 봉사활동으로 시작하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연탄 나눔 봉사’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째 이어지며 그룹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연탄은행에 기부한 연탄은 총 197만장으로, 금액으로 따지면 약 15억 원 수준이다. 허기복 밥상공동체복지재단 대표는 “지난 20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연말연시를 맞아 이달에만 총 15개 사회복지단체에 제품을 기부하는 등 따뜻한 나눔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2월에만 ‘사랑의열매’, ‘대한적십자사’, ‘세이브더칠드런’, ‘한국유엔봉사단’, ‘한국소아암재단’ 등 사회복지단체 15곳에 빼빼로, 몽쉘 등 과자 9천여박스를 전달한 것. 전달된 제품은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전국 곳곳의 독거노인, 장애인, 아동, 청소년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로써 2019년 한 해 동안 롯데제과가 기부한 단체는 40여 곳, 전달한 과자 제품은 4만여 박스에 이르게 됐다. 한편, 롯데제과는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이브더칠드런’, ‘사랑의열매’ 등 여러 사회복지단체와 국방부, 육군본부 등 군부대 제품 전달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롯데제과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에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최고명예대장’을 받았고, 지난 2017년 10월에는 나눔국민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롯데제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복지단체 등에 제품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 및 사회공헌활동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전국 지역사회 아동 기관에 300여개의 크리스마스 트리 세트를 전달한데이어 개점 20주년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해 조성한 2억 원을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등 산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달된 트리 세트는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스타벅스 매장에 전시했던 트리와 각종 장식물, 간식 등 아이들에게 따뜻한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지난달 19일 파트너 50여명과 함께 트리 300여개를 직접 세척하고, 트리 장식물과 다양한 간식을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포장된 크리스마스 트리 세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연계되어 있는 아동 시설, 지역아동센터, 지역 복지 센터 등 전국의 다양한 아동 관련 기관 300여 곳에 전달됐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지난 2006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 희망배달 캠페인, 크리스마스 시즌 기금 조성 등 전국 소외계층 아동 후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올해 역시 개점 20주년을 기념해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전국 스타벅스 플래너 제공 및 판매 시 2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 (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1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1억 4천5백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S-OIL 임직원 1천 800여 명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조성한 기금이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되어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하거나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 간이식 수술을 한다. S-OIL 선진영 관리지원본부장은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은 1,800 여명의 임직원들이 급여우수리 나눔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S-OIL은 앞으로도 병마에 고통 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IL은 2009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 어린이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들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S-OIL은 11년 간 126명 환아 가정에 약 17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또한 직원들이 매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지난 23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5월 발표한 자산기준 총액 기준 재계 순위 20위내 대기업 계열사 가운데 이번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기업은 CJ프레시웨이가 유일하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일자리를 늘리거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지난 2009년부터 시행돼 왔다. CJ프레시웨이는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지난 2017년 6월 3274명이었던 임직원수를 올해 6월 기준으로 6789명으로 107% 늘리는 등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단기간에 큰 폭으로 인원이 증가한 이유는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근무하던 조리인력 2100여명을 100% 정규직으로 고용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CJ프레시웨이는 휴가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이사장 남익현)이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미얀마 만달레이 주 오지마을에 고효율 조리기구인 쿡스토브 6,000대를 보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미얀마 오지 주민들에게 맑은 공기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작했다. 주민들은 그 동안 움푹 판 맨땅에 땔감으로 불을 지펴 음식을 만들어 왔다. 공기순환이 되지 않는 열악한 조리방식은 실내공기 오염의 주범이었다. 쿡스토브는 열효율이 높은 일종의 이동식 아궁이인데 조리시간과 땔감 사용량을 40% 가량 개선해 유해 연기 발생을 줄여 준다. 재단은 22일, 쿡스토브를 보급한 흐테인 코네(Htein Kone) 마을을 방문, 주민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도 열었다. 현지를 찾은 직원들은 쿡스토브로 직접 갈비탕을 조리해 주민들을 대접하고 손거울, 책갈피 등 한국 전통 문양의 기념품도 선물했다.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은 이번 사업으로 미얀마 정부로부터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인정 받아 향후 일정량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하게 될 전망이다. 탄소배출권 판매수익은 쿡스토브 추가 보급 등 현지 주민들의 편의 증대를 위한 사업에 재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뷰티, ICT기업 등 유통업계가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아 다양한 방법을 마련, 협력사(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활동에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협력사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거나, 품질관리 교육, 최고 경영자들을 초청해 아카데미를 펼치기도하고 심지어 협력사에 근무하는 가족들을 초청해 만찬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가족과 같은 상생경영을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롯데제과, ‘동반성장 가족의 날’ 행사 진행 롯데제과는 지난 7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인식을 공유하고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가족의 날’ 10회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파트너사의 임직원 및 가족 60여명이 참석해 식사를 함께 하고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관람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롯데제과는 이보다 앞선 10월 31일과 11월 1일 이틀 동안 부여의 롯데리조트에서 파트너사 대표들과 함께 동반성장 워크숍을 갖기도 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각 사의 대표 36명이 참석했으며, 제품의 품질 안정성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파트너사와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고 상생을 통한 동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현대홈쇼핑이 장애인 가정의 학생 35명에게 학업비 1억5000만원 지원에 나서 연말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현대홈쇼핑이 지난 16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본사에서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과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두드림 투게더’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힌 것. 이날 전달식에는 지난 5년간 ‘두드림 투게더’ 사업을 통해 대학에 진학한 김민주 학생도 장학생 대표로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두드림 투게더’는 현대홈쇼핑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가정 학습 지원 사업. 음악·미술 등 예체능부터 국·영·수와 같은 교과목까지 본인이 배우고 싶은 학습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협회와 함께 매년 신규 지원 대상자(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선정 및 기존 선정된 학생들도 학습계획서대로 충실히 학업을 수행할 경우 최대 6년간(고등학교 3학년) 지속적으로 학습비를 지원해 준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은 “장애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문제에 대한 인식개선과 원활한 사회 진출을 위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2018년 12월부터 금년 11월까지 1년간 임직원 급여 끝전을 모아 사회에 기부하는 등 한 해를 훈훈하게 마무리한다.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설계 임직원들은 12월 18일(수) 광화문 정동에 소재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간 급여 끝전으로 모아온 ‘사랑나눔기금’ 약 3억원을 기탁했다. 이 날 기탁행사에는 현대건설 임동진 노조위원장과 현대종합설계 안재봉 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연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모아진 성금으로 향후 현대건설의 국내외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지원한다.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0년 이후 벌써 아홉 번째 진행하고 있다. 기금은 그간 미얀마,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개도국의 국제 구호 사업과 국내 종로 지역의 독거노인 지원 사업, 주거환경 개선 사업,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사업 등을 위해 사용됐다. 현대건설은 2019년 한 해 동안 다방면에 걸쳐 폭넓은 CSR 활동을 펼쳐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모범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외를 가리지 않으며, 도움이 필요한 적재적소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사회적 가치에 기여하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와 한국영화감독조합(대표 윤제균, 민규동)이 1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서 충남 서산시 부춘 중학교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영화 관련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현대오일뱅크와 한국영화감독조합은 지난 10월 가진 업무 조인식에서 농어촌 지역 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어촌 지역 중학생들에게 차별화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유학기제 시행으로 다양한 방과 후 활동 지원이 필요하지만 농어촌 지역 학생들은 이색적인 직업체험 기회를 가지기 어려운 실정이다. 학생들은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서 진행 중인 신작 영화 ’영웅’ 촬영 현장을 둘러 보고 다양한 직업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운대’, ‘국제시장’ 등 천만 영화를 연출한 바 있는 윤제균 감독은 학생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영화 OST가 담긴 CD도 선물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프로축구연맹, 연예제작자협회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크리스마스를 약 일주일 여 앞둔 요즘 식음료와 유통업계가 선보인 다양한 행사들이 그 의미와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16일 유통가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등 연말 홀리데이시즌을 맞아 각종 이벤트와 에디션을 선보이며 특수 잡기에 나서는가하면, 어떤 기업들은 자사 임직원들에게 산타복장을 입혀 소외된 이웃을 찾아 종로와 용산지역에 등장해 각종 선물을 증정하기도 하고, 또 점포 앞에 대형 산타 조형물을 설치해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서는 등 크리스마스의 의미와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스타벅스 산타 바리스타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을 전합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지난 10일 더종로R점 앞 광장에서 2019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연말 소외계층 어린이 후원을 위한 고객과 함께 하는 기금 조성 활동을 14년째 전개했다. 2006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매해 연말에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는 스타벅스는 이번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을 통해 전국의 소외계층 아동 후원활동에 사용될 2019 산타 바리스타 기금 5억8천여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특히 이날 발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