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이앤씨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에서 2022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한숲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DL이앤씨는 매년 이 행사를 열고 협력사 가운데 우수 업체를 ‘한숲 파트너스’로 선정해 시상해왔다. 올해는 23개 업체를 최우수 협력사인 ‘한숲 베스트 파트너스’로 선정했다. 이들 업체에는 상패와 함께 동반성장몰 복지포인트, 계약이행보증요율 50%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3년 연속 베스트 등급을 달성한 협력사에는 입찰참여우선권과 계약이행보증면제 등 추가 혜택을 부여한다. DL이앤씨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한숲 파트너스 데이 외에도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협력사를 위한 맞춤형 대학원 교육지원 프로그램인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DL이앤씨 안지훈 외주구매실장은 “’협력사의 성장이 곧 DL이앤씨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우유안부’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정기후원 독려’ 이벤트가 성황리에 마감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우유안부’는 매일유업이 2016년부터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활동을 일컫는 말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 목사)이 주관하는 캠페인. 이는 홀로 계신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매일 우유를 배달하되, 전날 배달한 우유가 남아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 연락해 고독사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2003년 옥수동 100가구를 대상으로 시작해 2022년 11월 서울 전역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2023년 현재 서울시 전 지역에 사는 홀로 계신 어르신 3,600여 가구의 안부를 묻고 있다. 매일유업은 정기후원 독려를 위해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새롭게 정기후원을 시작한 모든 후원자에게 소비자가 39,000원 상당의 ‘고마워 선물’을 증정했다. 특히 고마워 선물에 포함된 수혜자 어르신들의 손편지 카드가 감동적이라는 후기가 SNS상에서 확산됐고, 7주의 이벤트 기간 동안 약 2만 명이 새롭게 정기후원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매달 약 1억 6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한 해가 끝나고 또 한 해가 시작되는 시간. 건설사들이 이웃을 돌아보며 어렵고 힘든 곳을 찾아 연말연시를 함께하는 활동에 열심이다.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마음으로 그동안 한푼 두푼 모았던 성금을 전달하고, 건설사의 직업적 재능을 살려 낡은 주택을 고쳐주기도 하며 장애인들이 꿈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장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기도 한다. ■ 현대건설 '급여끝전 모으기' 현대건설은 지난 1년간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모아 사회에 기부하며 훈훈하게 한 해를 마무리 했다. 현대건설 임직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간 급여 모금으로 모아온 ‘사랑나눔기금’ 약 2억 4천여만원을 기탁했다.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모금 참여를 바탕으로 2010년 이후 올해로 12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약 38억을 모아 지역 사회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됐다. 임직원들의 성금은 그간 필리핀 소외계층 위생·건강 키트 지원 사업과 조지아 IT 교실 지원사업, 국내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 가구의 고효율 LED 조명 교체사업 및 태양광 설비 설치 사업, 재난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안전교육 및 재난안전경안전모 배포, 종로지역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사업에 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핵심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문화·예술 분야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특히 대표 여성 신인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어린이 오케스트라를 후원하는 ‘맥심 사랑의 향기’, 한국 바둑문화의 발전을 위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등 문화·예술분야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 여성들의 문학 활동을 지원하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34년째 진행 먼저 올해로 34년째를 맞이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 격년마다 공모전을 개최하며 실력 있는 여성 작가를 발굴해오고 있다. 이번 제16회 동서문학상에는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화, 동시) 등 4개 부문 총 18,539편의 응모작이 출품됐으며 이후 기초심, 예심, 본심 등 3차에 걸친 한국문인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484개작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중 대상작은 김은혜 씨의 소설 ‘두번째 엄마’가 선정됐다. 금상은 채연우 씨의 ‘복제인간 로이’(시 부문)와 윤국희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2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직원 급여우수리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에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 약 9천 3백만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S-OIL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기부하여 조성한 기금으로 담도폐쇄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카사이 수술 또는 간이식 수술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되어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하거나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간이식 수술을 시행한다. S-OIL은 2008년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 어린이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들을 돕고 있으며, 올해까지 140여명의 환아 가정에 20억원 상당의 치료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S-OIL 관계자는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은 1,700여명의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S-OIL은 앞으로도 병마로 고통받는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친환경 활동 기부금으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선물한다. SK에코플랜트는 전력문제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올해부터 구성원 탄소감축 프로그램에서 적립한 기부금을 태양광 기반 전력 보급시설인 ‘솔라카우(Solar-Cow)로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솔라카우는 ㈜요크에서 개발한 젖소 모양의 태양광 충전 스테이션이다. 한 대의 솔라카우가 휴대용 보조 배터리인 솔라밀크(Solar-Milk) 250개를 충전할 수 있다. 전력난이 심한 아프리카 외곽지역은 한 달 소득의 20%정도를 전력을 구매하는데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들 상당수가 휴대폰 충전이나 등유 구입을 위해 학교 대신 일터로 나가거나 멀리 시내까지 걸어가야한다. 학교에 솔라카우가 설치되면 수업을 다 마친 후 휴대폰 등 일상 전력 보급에 사용할 수 있는 솔라밀크를 집으로 가져올 수 있어 가정에서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게 되고, 아이들은 충전 시간동안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솔라카우는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공급과 아동교육 증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미국 타임지 최고의 혁신품 TOP100에 선정됐다. 또한, CES 2022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임직원 및 치킨프랜차이즈 BBQ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 선수와 함께 성탄절을 맞아 산타활동을 각각 전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먼저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지난 17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성가정 입양원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약 2년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사내 바자회를 통해 확보한 수익금과 함께 입양시설아이들을 위한 선물, 매일유업 제품 등 1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것. 이날 매일유업의 임직원들과 아이들은 함께 선물을 풀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성가정 입양원은 1989년,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우리아기 우리의 손으로’라는 신념으로 친권이 포기된 아동들이 새로운 가정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국내 입양 전문기관이다.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를 비롯해 40여명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은 2008년부터 성가정 입양원과 인연을 맺고, 매년 현금과 물품 후원을 해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해 산타복장을 하고 선물을 나눠준 매일유업 직원은 “즐겁고 행복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나 역시 보람되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뷰티 등 유통업계가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향한 온정 나누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동서·동서식품, 이웃돕기 성금 7억 6천만 원 기탁 ㈜동서(대표 김종원)와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여성재단, 대한적십자사, 따뜻한동행, 한국소아암재단, 네이버 해피빈에 총 7억 6천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사회적 취약계층과 소외이웃을 위한 기초 생계 지원, 방한용품 지원, 보건 의료 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농심, '사랑의 신라면' 4300박스 기부...온정 나눔 농심은 최근 본사와 전국 6개 공장에서 사랑의 신라면 4,300박스를 각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사랑의 신라면'은 매년 연말 농심이 지역사회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는 활동으로 2008년 시작해 15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그간 농심이 나눈 라면은 총 61,000박스에 달한다. 이밖에도 농심은 이달 내 5억 원 상당의 라면과 스낵을 전국푸드뱅크에 기부해 전국 취약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BBQ,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창원과 울산지역 거점은행인 BNK경남은행이 연말을 맞아 관할 지역 중 하나인 울산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공헌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3일 폐지 수집 어르신을 위해 울산광역시에 ‘방한용품 세트’를 기탁하고 20일엔 최홍영 은행장과 사외이사 5명 등이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기프트박스를 손수 제작한데 이어 ‘9300만원 상당 김장 김치와 겨울 이불’을 기탁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 이는 해당지역을 모태로 출범한 지방은행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발걸음이라는 평가다. 울산광역시에 ‘폐지 수집 어르신 지원 방한용품 세트’ 기탁 먼저 지난 13일 폐지 수집 어르신 지원을 위해 울산광역시에 기탁한 ‘방한용품 세트’는 방한모, 방한장갑, 목도리 등으로 구성된 약 2000만원 상당의 물품으로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를 통해 폐지 수집 어르신 30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최홍영 은행장 등 경영진, ‘기프트 박스' 만들기 봉사 이어 20일에는 최홍영 은행장과 사외이사 5명 그리고 경영진 등이 울산광역시에서 이사회 개최 후 산타 복장을 착용하고 ‘기프트 박스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즉석 밥·죽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이 수해 등 주거안전이 취약한 반지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19일 서울특별시, 한국해비타트와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반지하 주택으로 노부부가 거주하고 있으며 해당가정은 생활 및 거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이다. 주택 준공년도는 1993년으로, 지난 2019년 침수피해를 입었다. 거실의 창호가 통창으로 되어있어 화재나 침수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창문으로 탈출이 불가한 상황이었다. 또한 반지하의 특성상 환기, 채광 등에 불리하고, 집안 내부에 문턱 때문에 휠체어가 있음에도 실내 사용이 어려운 구조였다. 이에 해당 세대에는 ▲주택의 창호와 조명 교체 ▲침수 예방을 위한 물막이턱 설치 ▲난방 효율 향상 및 비상시 탈출로 확보를 위한 개폐형 방범창 설치 ▲거동이 불편한 거주자를 위해 문턱을 최소화 하고 여닫이 문을 설치하는 공사를 실시했다. 지난 19일에는 공사가 끝난 가구의 짐 분류와 폐기물 처리를 완료하고 실내 가구 이동 등 짐 정리 및 배치작업을 통해 입주 준비를 마쳤다. '신박한 정리'로 유명한 ㈜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이 연말을 앞두고 사회공헌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자사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를 통해서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앓고 있는 환이와 그 가족들을 돕기 위한 ‘2023 하트밀 캠페인’ 전개에 나서는가하면 진암사회복지재단을 통해서는 소외계층을 위해 김장김치 5톤을 고창군과 옥수중앙교회에 기부한 것. 이는 유가공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지위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매일유업 앱솔루트는 지난 15일 국내 5만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2022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유전성 대사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체내에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일반적인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한다. 식이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 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가 비영리 기부 스타트업 이타서울(대표 한유사랑)과 ESG가치 창출 확산을 위한 행가래-데이터플로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SK㈜ C&C의 생활 속 ESG 실천 앱 ‘행가래’ 사용자 2만 5천명이 데이터플로깅을 통해 생활 속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 C&C에 따르면 2016년에 설립된 이타서울은 데이터플로깅을 통한 환경정화 캠페인을 주도해 온 국내 대표 기부 스타트업이고, 데이터플로깅은 데이터와 플로깅을 합성한 말로, 수거한 쓰레기를 데이터화해 지역사회에 공유하는 환경공헌 프로그램이다. 참여자가 쓰레기 수거 활동 내용을 이타서울이 개발한 데이터플로깅 웹앱 ‘이타시티’에 기록하면 탄소 절감량, 미세플라스틱 방지량 등을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이타서울은 지역 사회 곳곳에서 약 4만여 회의 데이터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해 총 145만개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SK㈜ C&C가 개발한 생활 속 ESG 실천 앱인 ‘행가래’에 이타서울 ‘데이터플로깅’ 기능을 탑재한다. 먼저 SK㈜ C&C 구성원을 대상으로 ‘행가래 데이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상기후와 온갖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재단과 기업, 공공기관이 한 마음으로 친환경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지난 20일 제주시 영평동 첨단도시숲에서 숲들이데이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도시숲 스냅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일상의 기록과 추억을 담는 숲의 가치를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전날 개장한 숲들이데이의 첫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가꾸고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서 숲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환경 서포터즈 ‘그린라이프 크루’를 포함해 약 200명의 제주도민이 함께했는데, 행사는 ‘그린라이프 크루’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가정에서 정성껏 기른 산수국 모종을 식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숲 스냅 촬영과 지역의 자생식물 생장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씨앗 도슨트, 자생식물 책갈피 만들기, 식물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시숲의 가치를 체감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텀블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프로젝트’ 가동에 본격 나선다. 캐나다 T2T 페트칩 전문 기업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Inc., 이하 루프)와 협력해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한다고 지난 15일 밝힌 것. T2T는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전 단계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섬유 순환 재생 시스템이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주로 폐페트병을 활용했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다시 의류로 되살리는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평가된다. 최근 수년간 패스트패션 확산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9200만 톤의 폐섬유가 발생하지만, 재활용률은 12%, 특히 의류로 재생되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다. T2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리사이클 섬유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티앤씨가 이번 T2T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일 ‘리젠 T2T’는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순환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 제품으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9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두테마공원 및 팝업스토어 거리에서 ‘환경교육 협약기업 공동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선도 기업들과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체결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하는 공동 활동이다. 아울러 △환경보전 실천 문화 확산, △국민과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천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같은 날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2회 줍깅* 캠페인’ 행사에 환경부가 후원하고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협약기업은 △교보생명보험, △롯데백화점, △아워홈, △유한킴벌리, △이마트, △티머니, △풀무원, △비지에프(BGF)리테일, △씨제이 씨지브이(CJ CGV), △지에스(GS)리테일, △엘지전자 등 총 11개다. 이들 협약기업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과 함께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전 실천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기업에서 자발적 플로깅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인 카타르 에너지와 서명 행사를 가졌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약 1조 4600억원 규모이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만 2000MW인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으로,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하는데다 사용되는 패널만 274만장에 이른다. 2030년 준공시 세계 최고 수준인 카타르의 1인당 전력사용량을 고려해도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지난 11일 ‘2025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서 다각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통한 사회적책임 이행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은 지속가능한 기후경영실천 전략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한다. 이 시상은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나무심기를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와 자원 선순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브자리는 산하에 산림경영 전문회사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30여 년간 식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기업이 성장해 온 지역사회를 위한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와 동대문구민회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서울시 주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교목·관목·야생화 등 총 1000주를 식재한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연간 약 170톤(t)의 이산화탄소의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림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