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주주 권익 보호와 주총활성화를 위해 그룹 내 상장계열사의 주주총회 날짜를 분산 개최하고 전자투표제를 상장계열사 모두가 도입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내 경영자문기구인 경영조정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그룹 상장계열사의 주주 권리 보호와 주총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주주총회 분산 개최 및 전자투표제 도입을 각 계열사에 적극 권고했다. 각 계열사 이사회는 경영조정위원회의 권고를 기반으로 이사회 결의를 통해 개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한화테크윈 등 7개 상장 계열사들은 3월 하순 슈퍼 주총데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를 피해 각 계열사별로 최대한 겹치지 않는 날을 정해 주주총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큐리티사업 부문 분할과 관련해 이미 3월 23일(금)을 주주총회 날짜로 공시한 한화테크윈의 주총은 예정대로 개최된다. 이와 함께 경영조정위원회는 개인투자자 참여 활성화와 소액주주의 주총참여를 끌어올리고 주주권리 강화를 위해 상장 계열사들의 적극적인 전자투표제 도입을 권고했다.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테크윈, 한화투자증권 등 4개사는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대표 이해선)가 12일 2017년 경영 실적을 발표하며 정수기 렌탈의 해약률 감소 등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웨이의 2017년 K-IFRS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은 2조5168억원, 영업이익은 4727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9%, 39.5% 증가한 수치다. ◇환경가전사업 코웨이의 2017년 국내 환경가전 매출액은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 제품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1조9811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현재 성장세를 바탕으로 2018년 국내 환경가전 매출액 부문에서 2017년 대비 4.1% 증가한 2조62억원의 매출액 목표를 수립했다. ◇해약률 관리 코웨이는 제품력 향상과 고객서비스 강화 활동 등을 통해 정수기를 포함한 제품 해약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2017년 제품 해약률은 전년 대비 0.14%p 감소한 1.06%를 달성했다. 특히 2017년 4분기 해약률은 0.86%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 수준의 해약률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2017년 렌탈자산폐기손실 비용은 4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렌탈 매출 대비
KB국민은행이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우수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여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 중심의 경제성장을 지원하고 혁신성장 기술금융지원 플랫폼을 구축하여 우리 경제의 새 성장 전략인 혁신성장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지원대상은 고용실적이 우수한 기업,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기업, 경력단절여성·장애인·특성화(마이스터)고 졸업자 채용 기업, 사회적기업 등의 일자리 창출 기업과 R&D기업, 신성장산업 영위 기업, 스마크공장 참여 기업, 기보의 벤처 CAMP, TIPS 참여 기업, 우수아이디어 창업 기업, 기후기술 기업 등 혁신성장 기업이다. KB는 기보에 130억원 특별출연을 통해 약 8500억원의 보증 한도를 공급하고 이를 통해 발급된 보증서를 담보로 총 92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특별출연으로 담보력과 신용도가 부족한 창업 후 7년 이내의 창업기업에게는 보증비율 100%의 보증서가 발급되어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그 외 기업은 보증서를 발급받을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이 이익의 절반이 넘는 금액을 주주에게 배당하기로 결정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회사는 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당 1700원의 기말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5월 상장 이후 9월에 지급한 중간배당 700원을 포함하면 ING생명의 2017년 주당 배당금은 2400원이 된다.연간 총 주당 배당금 기준 시가배당률은 4.4%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34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는데 이 중 1968억원을 배당키로 해 이익의 절반이 넘는 57.8%의 배당성향을 기록할 전망이다. ING생명은 지난해 7월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중간배당과 기말배당 등 연간 두 차례에 걸쳐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정책을 새로운 자본규제(K-ICS)의 윤곽이 드러나는 2019년까지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말 배당금은 2018년 3월에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 배당결의로 최종 결정되며 주주총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2017년 12월 31일자 주주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향후 ING생명이 개최하는 모든 주주총회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겠다고 결의했다. 전자투표제가 도입되면 ING생명 주주들은 주주총회에 직접 참
회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더존비즈온(대표이사 김용우)이 지난해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내면서 그 일부를 주주를 위해 쓰기로 결정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모든 사업 분야의 고른 성장으로 연결기준 매출 2056억원, 영업이익 517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회사 이사회는 8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자사주 매입 결정은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책임 경영의 의지로 해석달라고 주문했다. 회사는 앞으로 40만주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게 되는데 매입이 완료되면 더존비즈온이 보유하는 자사주는 기존 120주에서 40만120주로 크게 확대된다. 더존비즈온이 취득하게 될 자사주는 이사회 결의 전일 종가 기준 주당 4만9900원이며 매입 방식은 장내 직접 취득이며, 신한금융투자에 위탁해 3개월 이내에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회사는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대표이사 신현재)은 8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3.1% 증가한 16조4772억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9% 감소한 7766억원을 시현했다. 회사는 가정간편식(HMR) 등 주력 제품군 판매 호조와 글로벌 아미노산 시장 점유율 확대, 여기에 브라질 업체 셀렉타(Selecta) 등 해외업체 인수 효과가 더해지며 내수 불황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원재료 투입가격 상승, 해외 사료/축산 부문의 판가 부진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주력 사업인 식품부문의 매출은 5조11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하며 높은 성장성을 유지했다. 최근 출시된 HMR 주요 제품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고 햇반, 비비고 등 주력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만두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베트남 및 러시아 현지 업체 인수 효과 등이 더해지며 가공식품 분야의 글로벌 매출이 약 30% 가량 늘어나는 성과도 있었다. 바이오 부문 매출은 시장지배력 확대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글로벌 판가 상승 등에 힘입어 전년비 11.
대한항공이 지난해 사상최대의 당기순익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경영성과에서(별도기준) 적극적 시장개척 노력에 따른 여객·화물사업의 조화로운 성장으로 매출액 11조 8028억원(전년 대비 +3%), 영업이익 9562억원(영업이익률 8.1%)의 경영성과를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주목할 부분은당기순이익이 9079억원으로 흑자전환 했으며이는 기준 사상 최대실적이다. 지난해3월 유상증자 및 6월 영구채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으로,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2016년 말 1274%에서 2017년 말 542%로 하락하는 등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됐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014년 이후 지속되는 영업실적 호조 및 개선 추세와 재무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액면가 기준 5% 현금 배당을 결의했으며, 이는 2011년 이후 7년만의 결정이다. 여객사업은 유가 상승 및 사드 영향에도 불구하고 탄력적인 공급조절 및 한국발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화물사업 또한 반도체 물량을 중심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항공운송사업 부분에서는 8771억원(영업이익률 8.14%)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이는2016년도보다 323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2월 8일(목)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17년 경영실적을 발표하였다. KB금융그룹의 2017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4.5%(1조1682억원) 증가한 3조3119억원을 기록하여 지주사 설립이래 최초로 3조원대 당기순이익을 시현하였다. KB금융그룹은 이번 실적에 대해 은행 수익성이 개선되고 KB증권 출범,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 완전자회사화를 통해 비은행 계열사 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주사 설립이래 최대 실적을 시현하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4분기에는 일부 일회성 비용을 인식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38.3%(3433억원) 감소한 55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였다.4분기 순이익은 은행 실적개선에 따른 P/S 지급과 희망퇴직 비용 등 일회성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 그룹 부문별 경영실적 2017년 순이자이익은 견조한 여신성장과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 개선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 2017년 순이자이익은 7조7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4%(1조3075억원) 증가하였고 4분기에는 전분기에 이어 분기당 2조원대 순이자이익이 지속되었다. 2017년 그룹과 은행의 NIM은
이정관세법인이 대구에 소재하는 국내 중견 수출기업의 FTA 원산지 추징 사건을 대리하여 미 국세관으로부터 ‘승소’를 이끌어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수출기업은 산업용 원단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미국 세관으로부터 원산지 직접 검증을 받았으며, 당시에 미국 세관이 한국산 원산지를 부인하여 관세 등을 추징했다. 이에 국내 수출기업은 FTA 원산 지대응 경험이 풍부한 이정관세법인에 사건을 의뢰하였으며, 이정관세법인의 컨설팅팀은 미국 세관을 상대로 PROTEST(불복)를 제기했다. 수 개월간의 논쟁 끝에 이정관세법인은 미국 세관으로부터 ‘귀사의 PROTEST를 수용합니다’라는 결과를 가져왔고, 당장 미국 수출 시에 큰 손실이 예상되었던 해당 기업은 다시 FTA 관세 혜택을 받게 되었다. 미국 세관을 상대로 PROTEST를 제기하여 미국 변호사의 도움 없이 승소한 사례는 국내 관세법인 중 이정관세법인이 최초이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이정관세법인의 컨설팅팀은 향후 많은 수출기업이 미국 세관으로부터 억울한 추징 처분을 당하게 될 때 더욱 적극적으로 의견을 미국세관에 직접 개진할 수 있게 되었다. 한·미 FTA 원산지 조사의 절차는 원산지 증명서를 발행하는 수출기업이 미국
게임전문업체 ㈜웹젠(대표 김태영)이 2017년 실적을 6일 공시했다.회사는 지난해 연간영업수익 1663억원, 영업이익 440억원, 당기순이익 3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4.4%, 23.0%, 3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젠은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이 부진해 연간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4분기에는 중국 수익이 늘어 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웹젠의 2017년 4분기 실적은 영업수익이 436억원으로 전분기(2017년 3분기) 대비 21.6%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91.0%, 당기순이익은 97억원으로 무려 240.9% 증가했다. 웹젠의 4분기 매출은 중국에서 ‘뮤(MU)’ IP 제휴 게임들이 흥행하면서 큰 폭의 성장을 견인했고 국내에서 직접 출시한 웹게임과 모바일게임이 시장에 안착하면서 상승세를 더했다. 회사는 2017년 4분기 성장세로 전환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년 1월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의 후속작(중국명 ‘기적MU: 각성’)은 출시 후 한 달이 지난 현재도 중국 내 iOS 매출 순위 5위권을 유지하면서 1분기 매출 상승을 이끌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잡았다. 웹젠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양호한 영업성과를 거둠에 따라 주당 배당금을 400원으로 상향하는 등 수익성과를 주주와 나누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주주에게 지급한 배당금은 1주당 350원이었으나 올해는 1주당 400원을 지급하기로 해 배당금을 14% 증액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러한 결정은 그동안 회사가 주주들에게 당기순이익의 30% 배당성향을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지킨다는 취지로 회사는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2017년 연간실적을 발표하며, 일반업체의 매출에 해당하는 영업수익은 9조4062억원을 기록해 4.2% 증가했으며 단말기 수익까지 포함하면 12조2794억원으로 7.2%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매출원가와 일반관리비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8263억원으로 10.7% 증가세를 보였고 영업이익에서 금융비용과 세금 등을 제외한, 배당의 기준이 되는 당기순이익은 11% 증가한 5471억원을 기록했다. ■ LTE 가입자 증가로 영업수익 2.5% 성장 영업수익의 증가 요인은 영업수익의 59%에 해당하는 무선사업부문이 2.5% 성장하며 5조5702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인데 지난해
지난해 주택호황에 따른 건설경기 상승으로 삼성물산의 건설부문 영업이익이 14배 증가하는 등 삼성물산이 기분좋은 연간실적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물산은 1일 이사회를 열고 2017년 매출 29조2790억원, 영업이익 881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2%, 531.6% 증가한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물산의 지난해 실적은 사업 부문별로 고른 실적 개선이 있었지만 특히 건설부문의 약진이 눈에 띈다. 건설 부문은 양질의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1362% 증가한 5015억원을 달성했다. 상사 부문은 트레이딩 물량 확대로 114% 성장한 149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합병을 통해 새로 합류한 패션 부문은 브랜드 개편 등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연간 3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리조트 부문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1% 상승한 1802억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이익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바이오 역시 172억원의 연간 흑자를 기록하면서 빠르게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며 이익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은 건설 부문이 보유한 서초빌딩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회사는 이 건물을 건설 부문과 상사 부문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뷰티 등 유통업계가 가을시즌을 보내며 김장봉사에 환경정화, 각종 기부 활동 등 다방면에 걸친 ESG 경영을 최근까지도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다하고 있다. 이는 유통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 영리 활동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이행하려는 행보여서 눈길을 끈다. 동서식품, 다문화·한부모 가정과 함께하는 김장 봉사활동 진행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주민센터에서 다문화·한부모 가정과 함께하는 김장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직접 김장을 준비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의 어머니들과 함께 김치를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직원 봉사활동은 물론,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매일유업, ‘카카오같이가치’와 재난지역 어르신 위한 기부 캠페인 실시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곽정우, 이인기)은 카카오의 사회공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이집트 신행정수도에 도입이 예상되는 수소전기트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이집트 뉴카이로 소재 국제전시센터(Egypt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EIEC)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TransMEA(Smart Transport, Infrastructure, Logistics & Traffic for the Middle East & Africa)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 ‘HTWO’와 연계해 ‘수소 밸류 체인(Value Chain)’을 주제로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집트 정부가 수도 카이로 동쪽에 약 700㎢ 규모로 조성 중인 신행정수도에 수소전기트램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현대로템은 상용화된 수소전기트램 기술과 인프라 구축 역량을 앞세워 선제적 영업 활동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관람객들이 수소전기트램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피라미드, 스핑크스 등 이집트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