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코로나19로 유래 없는 부진을 겪었던 기업현장의 체감경기가 올해로 들어오면서 백신 보급 등에 따라 급속도로 회복되고 있었지만, 최근 다시 상승세가 꺾이면서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7월 종합경기 BSI 전망치는 102.3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이후 기업경기가 긍정적 분위기로 상승하면서 3월에는 112.9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이후 기업현장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기업에게 직접 설문형식으로 조사하는 BSI는, 긍정적인 답변의 수와 부정적인 답변의 수가 같을 경우 100을 나타내도록 설계돼있다. 그리고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 개수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100 아래의 수치가 나온다.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수는 급격하게 하락했고 4월에는 58.8을 찍으며 유례없는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로 들어오면서 코로나19가 진정되고 글로벌 경기가 활성화되면서 우리 기업의 현장 체감경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자일리톨껌 모델로 방탄소년단(BTS)을 발탁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껌 위상제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제과의 자일리톨껌과 애니타임 캔디가 동유럽 시장, 특히 슬로베니아, 불가리아 등지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제과가 동유럽 시장에 진출한 것은 2012년 슬로베니아에 자일리톨껌을 수출하면서부터다. 이후 불가리아, 루마니아로 판매 국가를 확대해 나갔다. 특히 슬로베니아의 경우 자일리톨껌은 메르카토어, 인터스파, OMV 등 슈퍼마켓, 주유소, 편의점 등 약 10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최근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인지도 역시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불가리아 역시 지난 4월 유일의 건강 교양 TV 프로그램인 ‘코드 헬스(Code Health)’에 제품이 소개되면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것이 회사 측 분석이다. 이에 롯데제과는 이러한 반응을 이어가기 위해 광고 판촉과 영업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도미노피자와의 협업을 통한 제품 증정 이벤트를 전개해 좋은 성과를 거둔데 이어, 최근엔 유명 피트니스 애슬리트이면서 헬스 인플루언서인 ‘비야아나 요토프스카’와 계약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 커피빈코리아(이하 커피빈), 폴바셋 등 국내 진출 외국계(브랜드 사용료 지급 기준) 커피전문점 중 커피빈이 가장 우울한 성적표를 시장과 투자자에게 내민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 창궐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집합금지 제한으로 매장 영업이 타격을 받으면서 3사 공히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특히 커피빈의 경우 이들 3사 중 매출감소폭 최대에다 손익도 영업이익이 적자로 반전되는 등 가장 부진한 실적을 시현한 것. 하지만 올해 들어 코로나19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점차 속도를 내면서 매장 내 집합제한 조치도 조금씩 완화되고 있는데다 배달과 드라이브스루 매장 확대 등 코로나시대를 극복할 방책 등을 시행하고 있어 올 한해 실적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외형, 스타벅스만 3.1% 늘어...폴 바셋과 커피빈은 14.4%, 23.1% 퇴보 각사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의거해 이들 3사의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지난해 각사 매출은 커피전문점업계 1위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1조9284억 원으로 전년도 1조8695억 대비 3.1% 가량 성장, 3사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성장률은 예년의 평균 20%대 이상에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로 거의 바닥까지 내려갔던 기업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올해 들어와 빠른 속도로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기업은 물론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기업들도 대기업의 상승세를 따라 2분기보다 3분기에 경기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대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지난 3월부터 이미 100 을 넘어선 것에 비해 중견기업의 지수는 3분기 전망지수가 98.3을 나타내고 있어 중견기업의 회복속도가 대기업보다 한 발 더딘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에게 현장에서 느끼는 경기를 설문조사해서 긍정적인 응답과 부정적인 응답 개수가 같을 경우를 100 이 되게 설계돼있다. 조사결과 긍정적인 응답 개수가 많으면 그 개수만큼 100 이상의 지수가 산출되고 부정적인 응답의 개수가 많으면 그만큼 100 아래 지수가 산출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20일 '2021년 3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중견기업 500개사에 직접 전화,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현장에서 느끼는 경기와 판매, 제무 등에 대한 전망을 물어 그에 대한 응답을 분석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품업계가 최근 ‘단백질바’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고 있어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3년간 연평균 11.4%씩 성장 중인 ‘시리얼바’ 시장의 확대를 이끌 기폭제가 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리얼바 시장규모는 약 676억 원으로 2017년 504억 대비 172억이 늘어 34.1% 신장했다. 이를 연평균 성장률로 환산하면 11.4%에 이른다. 최근 3년간 시장 성장률을 살펴보면 2018년 7.3%, 2019년 14.0%, 2020년엔 9.6%로 매년 꾸준히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시리얼바’가 휴대와 복용이 간편한데다 다양한 영양소까지 갖추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영양 간식’이라는 장점과 더불어 다양한 신제품 개발 노력이 주효한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식품업체들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프로틴 푸드’ 트렌드를 반영, 단백질을 함유량을 보다 더 강화한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서식품, 신제품 시리얼바 ‘포스트 단백질바’ 출시 동서식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세계 정상급 치즈 전문기업 ‘벨치즈코리아’와 국내 리테일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판매를 시작한다. 빙그레가 보유한 국내 소매시장 유통채널들과 마케팅 능력을 통해 ‘벨’사 치즈 제품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0년 국내 치즈시장 규모, 3781억으로 전년도 3357억 대비 12.6% 신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유로모니터 집계 기준 지난해 국내 치즈시장규모는 약 3781억 원으로 2019년 3357억 대비 12.6% 가량 성장했으며, 이중 상위 5개사가 78.5%의 점유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사별로는 매일유업 점유율이 24.0%로 1위, 서울우유 21.4%로 2위, 이어 동원F&B가 20.9%로 3위, 남양유업이 6.8%로 4위, 이어 벨치즈가 5.4%로 5위에 랭크돼있다. 치즈 브랜드별로는 매일유업 상하치즈가 22.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고, 서울우유, 동원F&B가 슬라이스치즈와 덴마크 브랜드를 통해 각각 11.0%(3위), 8.9%(4위), 남양유업의 드빈치가 6.8%(5위), 벨社의 더래핑카우가 4.6%(6위)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올해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한 가운데, 이러한 호조세가 앞으로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분석과 전망이 나와 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국내 12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을 조사할 결과, 이차전지, 자동차, 반도체, 선박, 자동차부품 등은 내년까지 수출 호조세가 전망되는 반면 컴퓨터,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가전 등은 올해 하반기에 수출 호조세가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이차전지, 자동차, 반도체, 선박, 자동차 부품 수출 호조세는 당분간 지속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수출 호조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 품목은 이차전지(22.0%), 자동차(13.6%), 반도체(12.0%), 선박(10.5%), 자동차 부품(9.4%) 순이었다. 또, 이들 품목의 수출 호조 지속 기간으로는 이차전지가 ‘2024년 이후’(40.0%), ‘2023년 하반기’(30.0%)로 수출 호조세가 가장 오래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이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주요 기업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1, 2위를 달리는 농심과 오뚜기의 올 1분기 영업 성적표를 분석한 결과, 오뚜기가 매출과 손익 증가율 양 부문에서 완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지난해 1분기 농심에게 빼앗겼던 매출액 우위도 되찾아 옴으로써 리턴 매치에서 깔끔하게 설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렇다면 양사의 올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어떠했기에 이 같은 평가가 나오는 걸까? 전년 동기대비 매출증가율, ‘오뚜기 4.0% vs 농심 -7.7%’...오뚜기가 11.7%P 앞서 각사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등 종속법인의 실적을 포함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농심의 1분기 매출은 634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6876.7억 대비 532.6억이 줄어 약 7.7% 감소했다. 백산수 등 음료부문만 유일하게 117.1억 원 가량 증가했지만 라면류가 422.6억, 스낵 35.6억, 켈로그 츄파춥스 등 기타 상품군 124.2억이 줄어 전사 532.6억의 외형 축소를 막지 못했다. 반면 오뚜기는 1분기에 6712.5억 매출을 시현, 전년 동기 6455.3억 대비 257.2억이 늘어 약 4.0% 성장함으로써 외형 신장률에서 농심에게 11.7%포인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프랜차이즈(가맹사업) 커피전문점을 이끌고 있는 국내외 양대 산맥 투썸플레이스(이하 투썸)와 이디야의 지난해 실적이 외형과 손익 증가율 모두 투썸이 완승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4일 커피전문점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018년까지만 해도 스타벅스 같은 외국계 브랜드에 맞서는 토종 커피전문점으로서 아군(?)의 성격을 지니고 있었지만, CJ푸드빌이 2018년 2월 물적분할을 통해 분사시킨 투썸을 홍콩계 범아시아 투자회사인 ‘앵커에퀴티파트너스’로 2019년 4월 매각함에 따라 이젠 적군(?)으로 지위가 변경된 상태여서 국내외를 대표하는 양사의 실적 향배에 소비자 및 가맹점주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지난해 양사의 영업성적은 어떠했을까? 2020 매출증가율, ‘투썸10.7% vs 이디야1.4%’...투썸의 완승 양사 감사보고서(별도기준)에 따르면 먼저 토종커피집 이디야의 지난해 매출은 약 2239.3억 원으로 전년도 2207.7억 대비 31.6억이 늘어 1.4% 성장에 그친 반면에,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3640.5억 매출을 올려 전년도 3288.9억 대비 10.7% 가량 증가했다. 매출 신장률만 놓고 보면 투썸이 이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올해 들어 코로나19 침체에서 벗어나던 기업현장의 체감 경기가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산업현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매월 기업현장에서 기업들이 직접 느끼는 체감경기를 조사하고 있는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의 보고에 따르면, 국내 600대 기업들은 5월 현장에서 체감한 경기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더 많이 나왔지만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가 3월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에게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를 물어서, 긍정적이 응답이 많을 경우 그 많은 만큼 지수가 100을 초과하도록 하고, 부정적인 응답이 많을 경우 그만큼 100을 하회하는 수치가 나오게 설계되어 있다. 따라서 지수가 100을 넘었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현장에서 경기가 긍정적이라고 느끼는 회사가 더 많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느끼는 기업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2015년~2019년까지 90 내외의 수치를 보였지만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58.8까지 떨어졌다. 이후 지난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유가공전문 기업 빙그레의 올 1분기 실적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4%나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무려 80.9%나 급감해 ‘속빈 강정’과도 같은 알맹이 없는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형은 미국·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성장세와 더불어 지난해 10월31일자로 인수한 ‘해태아이스크림’의 1분기 실적이 연결 매출에 가세하면서 양호한 성장세를 시현했지만,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판매관리비 특히 인건비(급여 등) 급증에 발목을 잡힌 것으로 분석된다. 1Q 연결매출 2339억 20.4%↑...해태아이스크림 인수 효과 ‘톡톡’ 빙그레가 최근 공시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먼저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은 233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1943.2억 대비 약 395.6억이 늘어 무려 20.4% 가량 증가했다. 배경으로는 내부거래금액 공제 전 수치 기준으로 지난해 10월31일자로 해태제과로부터 인수한 ‘해태아이스크림’의 1분기 매출 268.8억 원이 새로이 연결매출에 반영됐고, 미국, 상하이, 베트남 등 해외법인 3사의 매출이 지난해 1분기 120.4억에서 올 1분기 145.9억으로 약 25.5억이 늘었고, 본사(별도) 매출 역시 1907.5억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1년 전 역대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던 S-OIL이 올해 1분기에는 최근 10년 래 최고 수준의 이익으로 전환됐다. 회사가 큰 이익을 실현했으니 고무적인 일이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렇게 1년 사이에 지옥과 천당을 오르내리는 수익구조를 우려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유가 등 영업환경 변화에 너무 취약한 수익구조라는 지적과 함께 판매·구매처 다변화, 사업다각화, 생산효율화 등 안정된 수익구조 구축이 시급하다는 조언이다. S-OIL이 시장에 공시한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보면, 회사는 올해 1분기에 매출 5조 3448억원, 영업이익 6292억원, 당기순이익 344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1년 전 1분기 실적과 비교해 보면, 매출은 2.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회사는 지난해 1분기에 영업이익은 1조 7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8806억원의 손실로 마감했다. 영업이익은 1년만에 1조 6365억원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조 2253억원이나 증가했다. S-OIL은 2016년 2분기 6429억원 영업이익을 실현하며 역대 최고 이익이라고 발표했는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연말을 맞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의 취약계층을 위한 공주쌀 후원 및 배식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공주, 부여, 청양을 비롯해 서울, 남양주, 경기 광주, 논산, 김해 등 빙그레 사업장 소재지 취약계층에게 공주쌀 10kg 총 3,000포가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빙그레는 연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운영하는 서울역 인근의 무료 급식소인 ‘따스한채움터’를 찾아 배식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날 빙그레 임직원 15명이 참여해 ‘따스한채움터’를 방문하는 분들께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 급식소에 일손을 보탰다. 빙그레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뜻깊은 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 약 5만여 개를 지원했고, 7월에는 집중 호우 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문화와 예술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음악, 바둑, 도서 나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 대표 문화·예술 나눔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 먼저 동서식품은 창립 40주년인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문화나눔 활동인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오케스트라 및 유명 음악가와 함께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지역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11월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소프라노 이해원, 카운터 테너 최성훈, 테너 존 노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에는 총 1,300여명의 관객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