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이 2017년 3분기 실적을 30일 발표했다. 회사는 2017년 3분기 매출액 5조2118억원, 영업이익 5532억원을 기록하고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과 실현에 힘입어 작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15조 770억원, 영업이익 1조 40억원 달성하였다. 3분기 매출액은 공장 최대가동으로 인한 판매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11.7% 증가하였음.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요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정유시설의 가동 중단으로 인해 정제마진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72% 상승했다. 3분기 비정유부문(석유화학, 윤활기유)의 매출액 비중은 21%에 불과하나,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극대화하는 노력에 힘입어 전체 영업이익의 40%를 견인하였다. ◇2017년 3분기 부문별 실적 정유 부문 견조한 수요와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에 따른 미국 정유공장의 가동차질이 맞물리며 정제마진이 싱가포르 정제마진: 2분기 3.8$/배럴에서 3분기 5.5$/배럴로 급등했다. S-OIL은 우호적인 업황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정유공장을 최대 가동하여 3364억원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화
현대자동차의 영업실적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26일 '2017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며 올해 1~9월 판매는 326만9185대, 매출은 71조8752억원, 영업이익 3조7994억원, 당기순이익 3조2585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판매는 6.0% 감소, 매출은 4.0% 증가한 실적이다. 중국에서 판매가 감소했지만 국내 신차효과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7.5% 증가한 51만7350대를 판매했지만 해외에서는 8.2% 감소한 275만 1835대를 팔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8.9% 감소했고 영업이익률도 5.3%로 0.7%p 하락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당기순이익이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29.9%나 하락해 큰 감소폭을 보였다. 현대차는 3분기 누계 실적과 관련해 "중국 시장 판매가 부진했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그랜저 판매 호조 지속 및 성공적인 신차 출시, 신흥 시장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했다"며, "다만 미국 등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며 인센티브가 상승하고, 영
LG화학이 3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LG화학은 26일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면서 연결기준 매출액 6조3971억원, 영업이익 789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번 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71.7% 증가하며 역대 3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LG화학 CFO 정호영 사장은 3분기 실적 호조 요인에 대해 “기초소재부문의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전지부문의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비롯해 정보전자소재부문, 생명과학부문 등 전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사업부문별로는기초소재부문에서매출 4조 3,160억원, 영업이익 7,553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경쟁사 트러블, 허리케인 영향 등에 따른 기초유분 스프레드(spread) 확대와 PVC, ABS 등 다운스트림(downstream) 실적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46.0% 증가했다.전지부문은매출 1조 1,888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소형 전지의 대형 고객 중심 프리미엄 제품 매출
정부가 24일 발표한 가계부채 대책이 근본적이고 장기적 대안이 되지 못하는 근시안적 대책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소비자원(대표 조남희, 이하 금소원)은 26일 "정부의 가계대책을 개선해야한다"는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하며 대책이 매우 미흡하고 청와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24일 발표한 가계부채 대책은 다주택자 중심의 대출 제한과 일부 대출취약계층 대책에 불과한 미시적 금융정책이라는 것이다. 금소원은 가계부채 대책에 대해 부동산 공급과 차주별, 소득별, 연령별, 지역별, 연체자별, 대출 시기별 대출자 분석, 세제 개선 등을 통해 보다 정교한 정책적 제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 최근 2년간 대출이 급격하게 증가했다면 그 원인과 책임도 따져봐야 한다며 지난 정부의 금융정책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금소원은 "정책금융의 증가 원인과 대출자들에 대한 연체율이나 그들의 미래상환 능력, 가계소비 능력의 감소 등의 영향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며 "다주택자의 대출만이 가계부채 문제의 핵심인지 묻고 싶다. 가계부채 문제와 부동산 문제를 제대로 분석하고 대책을 제시하려는 노력이나 고민 없이 동일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은 한심한
삼성SDS(대표 정유성)가 25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은 2조3089억원, 영업이익은 19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12.7%로 모두 두자리 수 이상 증가했다. 매출액은 IT서비스와 물류BPO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특히 영업이익은 솔루션 등 IT서비스 부문이 견인했다. 3분기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1조27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8%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4.6%가 늘어난 181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솔루션 사업 확대, 아웃소싱 운영 효율화 및 개발역량 강화가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부문도 유럽지역 판매물류 확대와 대외 사업 추진에 따라 매출액이 1조33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8707억원)에 비해 18.7% 증가했다. 통상 3분기는 과거 3년간을 놓고 볼 때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매출액이 2분기에 비해 줄어드는데 올해의 경우 직전 분기대비 매출은 2.7% 소폭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삼성 SDS는 회사 실적이 매 분기별로
SC제일은행이 체크카드와 통장에 미국 영화사 마블스튜디오의 인기캐릭터를 사용해 젊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SC제일은행은 23일 마블스튜디오의 인기 캐릭터 ‘토르’와 ‘헐크’를 모델로 디자인한 체크카드와 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토르·헐크 디자인 마블 체크카드는 SC제일은행의 마블 체크카드 시리즈의 연작으로 25일 마블 스튜디오 영화 ‘토르:라그나로크’의 한국 개봉을 기념해 특별 제작되었다. 이 디자인이 적용된 체크카드는 ‘에이스플러스체크카드’, ‘SC제일은행 삼성체크카드 POINT’, ‘SC제일은행 삼성체크카드 YOUNG’ 등 3종이며 통장의 경우 수시입출금통장에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특히 마블 체크카드 3종은 스타벅스 20% 할인, CGV 영화관 3천원 할인, 대중교통 10% 캐시백등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풍성한 혜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결제계좌를 ‘두드림통장’으로 지정할 경우 전국 모든 은행 자동현금입출금기(CD, ATM)에서 현금인출수수료가 조건 없이 면제된다. SC제일은행은 토르·헐크 디자인 마블 체크카드의 출시에 맞춰 대고객 선물증정 이벤트도 실시한다. 11월 24일까지 SC제일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 비대면 금융거래 모바일 앱
25살 맞아 리뉴얼 제품 출시...15% 굵은 면발에 구운 오징어 풍미 강화 농심이 국내 짬뽕 라면의 원조이자 출시 25주년을 맞은 ‘오징어짬뽕’ 리뉴얼 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농심은 지난 19일 구운 오징어 풍미를 강화하고 면발을 15% 두껍게 한 오징어짬뽕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맛은 더욱 좋아졌지만, 가격은 그대로다. 농심은 공고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오징어짬뽕의 맛과 이미지를 한층 강화해 원조 짬뽕 라면의 입지를 다지고 국물라면 성수기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 ‘오징어’ 본연의 맛에 충실하다 출시 당시 해물 맛 짬뽕 라면으로 히트를 친 오징어짬뽕. 이후 여러 경쟁 제품의 등장에도 오징어짬뽕만 고집하는 소비자들이 존재하는데, 이유는 특유의 해물 풍미 덕분이다. 농심은 주재료인 ‘오징어’에 집중해 기본 짬뽕 본연의 맛을 더 살렸다. 국물에 구운 오징어 풍미를 한층 더해, 개운하고 시원한 해물 맛을 강조했다. 면발도 더욱 굵어졌다. 새로운 오징어짬뽕은 기존 제품 대비 약 15% 더 두꺼워졌고, 농심의 50년 제면기술을 반영해 기존 제품보다 훨씬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정통 중화풍 짬뽕의 탄력 있는 면발을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16일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1 MW급 이산화탄소 분리막 실증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 김홍장 당진시장, 박희성 한국동서발전 사장 직무대행, 신기영 아스트로마社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된 실증플랜트는 한전과 아스트로마社가 공동 개발한 ‘이산화탄소 분리막’을 이용하여 당진화력본부 5호기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중 연간 7천톤의 이산화탄소를 분리할 예정이다. ‘이산화탄소 분리막’은 화력발전소에서 석탄 연소 후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산소 등 다른 분자와의 크기 차이를 이용하여 분리막으로 걸러내는 기술로,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중 90% 이상을 분리하는 저비용·고효율 기술이다. 한전과 아스트로마社는 이번 이산화탄소 분리막 실증플랜트 준공을 통해 원천기술부터 플랜트 건설까지 이산화탄소 분리막 핵심기술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석탄발전 비중이 높은 필리핀 등을 대상으로 해외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전과 아스트로마社는 지난 8월 430억원 규모의 분리막 기술을 적용한 필리핀 액화 이산화탄소 플랜트를 수주한데 이어, 후속
새정부가 국민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신비를 내리려 애쓰고 있다. 필자도 비싼 통신비때문에 와이파이 제대로 안터지는 지하철에서 유튜브 영상이라도 볼 때면 마음을 조아렸던 터라 새정부의 통신비인하 정책을 대 환영하는 심정이다. 하지만, 새정부(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통신사)의 줄다리기를 보며 통신비 인하가 새정부의 의욕만큼 쉽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된다. 특히, 위원회는 미래부와 통신사들이 우물쭈물하자 통신사에게 통신비 원가를 공개하라고 하는데 원가를 공개하면 통신비 인하가 가능할까? 필자도 참으로 궁금하다. 도대체 내가 한달에 내는 6만원의 정체는 무엇일까? 통신사들은 6만원에서 얼마를 남겨 먹는 걸까? 그러나 한편, 오랫동안 기업에서 회계와 재무를 담당했던 필자로서는 통신비 원가를 어떻게 국민들에게 설명할까라는 걱정이 밀려왔다. 기업에 있을 때 이 문제때문에 골치를 썩였던 경험이 있기때문이다. ■ 제품원가 너무 복잡...기준 정하기도 애매모호 제품의 원가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쓴 비용을 말한다. 그걸 다 더하면 된다. 간단하다. 제품을 만들기 위해 근로자에게 월급을 줬으면 이 비용이 포함된다. 제품을 만들기 위해 원료를 샀으면 이 비용도 포함된다.
회사의 사업보고서는 회사가 수행한 업무를 회사의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보고하는 문서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사업보고서가 이러한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이 주주에게 보고한 2016년 재무제표와 감사보고서를 보면서 왜 진작 이렇게 하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조원의 분식회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면서 외부회계감사를 맡았던 안진회계법인이 1년 영업정지 징계를 받는 등 사건이 확대되자 재계의 관심이 쏠렸다. 그래서일까? 지난 3월 회사가 공시한 ‘2016년 재무제표’나 대우조선의 감사보고서를 보면 내용이 이전과 많이 다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부분은 매출채권, 재고자산, 설비현황, 차입금 현황 등 주요 자산과 부채 내용이 상세하게 기재돼있어 회사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게 훨씬 편해진 점이다. 일반적으로 회사와 관련을 맺고 있는 주주, 투자자, 은행, 발주처, 납품업체, 근로자 등 이해관계자들은 회사의 상태를 알아야 회사와 제대로 거래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과거 손익계산서에 반드시 첨부됐던 원가명세서나 일반관리비명세서, 각 사업부문별 실적들이 빠지는 등 사업보고서가 부실해졌다.
Sh수협은행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뱅킹 서비스 앱 ‘수협 파트너 뱅크’를 1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수협 파트너 뱅크 앱은 복잡한 인증절차 없이 스마트폰 뱅킹만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주요기능은 문자 메시지를 이용해 송금 및 조회 거래가 가능한 ‘메시지뱅킹 서비스’, 전화번호로 송금이 가능한 ‘간편송금 서비스(Npay)’, 스마트폰으로 CD/ATM기에서 거래가 가능한 ‘Sh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 등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금융상품몰’, 생체정보를 이용한 ‘지문인증 서비스’, 보안 강화를 위한 ‘안심차단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또 Sh수협은행의 신용대출 상품과 연계해 파트너 뱅크 앱만으로도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고객의 영업점 방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출 사전예약 서비스’, ‘환전예약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Sh수협은행은 이와 함께 기업 고객을 위한 ‘파트너 기업 뱅크’ 앱도 함께 출시했다. 파트너 기업 뱅크 앱은 인터넷 뱅킹과 연계한 다단계 결재 프로세스 및 결재선 기능을 탑재해 기업 업무처리 편의성을 강화했다. 파트너 뱅크 앱은 Sh수
동부대우전자가 남미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칠레, 볼리비아, 페루,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남미 주요 바이어들을 볼리비아 경제도시 산타크루즈(Santa Cruz)로 초청, 신제품 출시 행사 ‘DAEWOO FORUM 2017’ 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볼리비아 라디슨(Radisson)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파리스(Paris), 파라벨라 (Falabella), 리플레이(Ripley) 등 남미 주요 유통업체 관계자 및 현지 언론 등 약 100 여명이 참석하였다. 동부대우전자의 ‘DAEWOO FORUM’ 은 남미 시장에 차별화된 가전제품 라인업과 사업전략을 발표하는 가전제품 공개 행사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냉장고, 세탁기 20여개 모델, 전자레인지 및 복합오븐 5모델, TV 및 에어컨 10여개 모델 등 총 40여개의 신제품 라인업을 발표하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커져가는 칠레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을 위해 프렌치도어 냉장고, 레트로 디자인의 `더 클래식` 냉장고, 대용량 전자레인지, 스마트 TV 등 프리미엄 전략 가전 신제품을 새로이 선보였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 초미세기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화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CDP 평가 최고 등급인데, 이로써 동사가 줄기차게 추진해온 ESG 경영 성과를 공인받은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는 지난 4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도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는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는 31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 AX가 공급망 탄소 데이터 대응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한국 제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략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압박 속에서 생존 전략 모색에 골몰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전문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로드맵 개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엘앤에프는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재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달성 엘앤에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엘앤에프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설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97.5억 원을 지원받고 전라남도·목포시·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 참여하는 이번 사업(KRISO 주관)은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의 세계적 확대 추세에 발맞춰 선박 내 배터리 화재, 수소·암모니아 연료 폭발 등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기술 확보에 목적이 있다. KRISO는 본 사업을 통해 선박 및 해양에 특화된 실규모 화재 시험평가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화재 대응 기술 ▲폭발성 연료(수소, 암모니아 등)의 화재 확산 및 진압 기술 ▲폭발성 연료 화재 대응 지침 수립 및 선박용 소화 설비 개발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선박 안전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방재 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전용 화재 시험장 구축·운영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시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KRISO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