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대표적인 젊은이들의 거리인 신촌 연세로에서 거리문화축제가 열린다. 거리에는 개그맨 박명수, 알리, DJ숀, BJ창현, 소심한 오빠들, 락킷걸, 슈가틴트 등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한껏 흥을 돋울 예정이다. KT와 서대문구는 12, 13일 양일간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Y 세대를 위한 문화 축제인 ‘Y 스트리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축제에는 공연무대, 플리마켓,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12일에는 Y스테이지에서는 ‘DJ G-Park’로 활동 중인 개그맨 박명수와 국내 정상급 EDM 디제이 ‘숀(SHAUN)’의 신나는 디제잉 공연을 즐길 수 있다. 13일에는 천상의 목소리 가수 ‘알리’의 공연과 최고의 스트리트 뮤직 BJ 창현과 함께 하는 ‘거리 노래방’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외에도 ‘소심한 오빠들’, ‘락킷걸’, ‘슈가틴트’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거리에 마련된 버스킹존에서는 보컬 공연과 함께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공연도 선보인다. 또 창작자와의 소통 공간인 플리마켓 행사에는 수공예 작가 60여 팀이 참가해 젊은 세대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주) C&C사업부(사업대표 사장 안정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플랫폼’ 관련 사업이 최근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연 이 사업 성과가 올상반기 정체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매출을 상승세로 반전시킬 기폭제로 작용할 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왜냐하면 최근 공시된 SK(주) C&C사업부 IT서비스의 올 상반기 매출이 최근 2년 간의 높은 성장세에 훨씬 못 미치는 0.7%를 시현, 제자리걸음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성장 엔진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2년 이후 3년 연속 매출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고, 지난 2016년 상승세로 턴어라운드한 후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행진을 펼쳐왔다. 하지만 올 상반기에 제자리걸음에 그침으로써, 향후 성장이냐 하락이냐의 변곡점에 처한 모양새를 나타낸 것. 이런 가운데 최근 시스템통합(SI)업계의 신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관련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상반기의 정체 상태를 타개하고 다시금 매출 최대치 행진 추세로 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삼성전자의 사업구조에 경고등이 들어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3분기 17.5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또다시 신기록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주력제품인 반도체와 스마트폰의 영업실적이 갈수록 벌어지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전문가들은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2018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65조원, 영업이익은 17.5조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무려 20.4%가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 2분기에는 영업이익과 매출이 감소해 업계의 우려를 자아냈지만 보란 듯이 더 큰 이익을 내며 역대기록을 또 갈아 치웠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신기록을 한 꺼풀만 벗겨 부문별 실적을 보면 결코 환호할 수만은 없다는 평가다.회사는 아직 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의 각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을 추정하며, 반도체 부문이 13.5조원, 스마트폰 2.2조원, 디스플레이 1.1조원, 가전 0.7조원의 실적을 실현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반도체 부문에 비해 나머지 부분이 너무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드론에 풀HD영상을 장착해 실시간 전송함으로써 군과 경찰이 수색과 정찰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육군 지역방위사단 ‘드론봇 전투체계’ 전투실험 시범부대인 제31보병사단은 27일, 사단 사령부에서 ‘민·관·군·경·산·학·연’ 드론 운영체계 발전 세미나‘를 개최하고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스마트드론' 정찰 비행을 시연했다. 스마트드론 시연을 담당한 LG유플러스는 U+스마트드론 관제시스템 및 영상중계시스템을 이용한 ▲고해상도 카메라 줌인/아웃, ▲연막탄 속 카메라를 통한 침입자 발견, ▲가려진 시야 속 자율비행, ▲해안절벽 등 직접 확인이 어려운 지역 수색 등 U+스마트드론 정찰 비행을 성공리에 선보였다. U+스마트드론은 드론과 카메라를 원격 제어하고 드론의 경로를 조회할 수 있는 ‘클라우드 관제시스템’과 드론의 카메라로 촬영되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영상중계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기존 드론은 비행 중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저장하는 장치가 필요했고 사고 없이 귀환해야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U+스마트드론 영상중계 시스템은 드론을 통해 촬영하는 풀HD급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가 지속 성장을 향한 상생 경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비즈니스 파트너(Biz. Partner, 이하 BP)사 대표들 대상 CEO세미나 개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묶음 무료 강좌를 개설하고 Cloud Z(클라우드 제트) 기반 인디게임사 육성에 직접 나서는 등 재는 기부와 동반 성장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것. 최근 이 회사가 펼치고 있는 관련 활동들을 소개한다. ‘2018년 하반기 BP사 CEO 세미나’ 개최 먼저 SK㈜ C&C는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SK u-타워) 27층 비전룸(Vision Room)에서 ‘2018년 하반기 BP사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 BP사 CEO 세미나는 BP사들과 상호 윈윈(Win-Win)의 실질적 사업성과 창출과 동반 성장 방안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매년 두 차례 시행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Digital·금융·제조·서비스·통신 등 전 산업분야에 걸쳐 90여명의 비즈니스 파트너(Biz. Partner, 이하 BP)사 대표들이 참석,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의 ‘창의적 디자인과 그를 통한 사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 www.uplus.co.kr)는 구글의 AI(인공지능)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U+tv(IPTV) ‘UHD 셋톱박스’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U+tv UHD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고객 200만여명이 IPTV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구글 어시스턴트는 U+tv 전용 리모컨을 통해 음성명령으로 구글의 주요 서비스인 유튜브, 구글 포토, 구글 검색, 구글 번역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IPTV에서 가장 유용하게 쓰일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 중 하나는 자연어를 인식해 유튜브 영상을 찾아주는 유튜브 검색이다. 기존에는 키워드를 말해 유튜브 영상을 찾아야 했지만 이 기능을 이용하면 영상의 제목을 몰라도 보고 싶은 장면이나 순간을 말하면 인기 있는 영상을 찾을 수 있다. 고객은 “유튜브에서 요가 동영상 틀어줘”, “유튜브에서 물광 메이크업 튜토리얼 틀어 줘” 등 자연어로 말해 원하는 영상을 쉽게 찾아 바로 시청할 수 있다. 구글 포토는 사람, 장소, 사물 등 키워드를 말해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찾아 큰 TV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스마트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LG유플러스는 21일부터 경기도 용인 88cc에서 열리는 총상금 8억원 '박세리 초청 골프대회'를 ‘U+골프’ 앱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특히 이번에는 채팅기능을 추가해서 골프 팬들이 한층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채팅기능 추가에 따라 시청자간뿐 아니라 해설위원과 시청자간의 실시간 대화도 가능해져 특정 선수 또는 경기 전반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등 청각 및 시각적으로 재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실시간 채팅 기능은 LG유플러스 고객 전용으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오는 23일까지 채팅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U+골프 앱에 접속해 KLPGA 생중계 중 채팅에 참여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되며, 30명을 추첨해 커피교환권을 증정한다. KLPGA 생중계 시간은 21일(금)과 22일(토) 낮 12시부터 오후 5시, 23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이번 대회는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5)이 출전해 골프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U+골프 앱에서는 9월 22일 2라운드에서 박성현을 1홀부터 18홀까지 독점중계하여,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박성현의 전체 홀 공략을 모두 보여줄 예정이다. 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방갈로르에 모바일 체험 스토어 '삼성 오페라 하우스'를 11일 개관했다. 이 곳은 과거 연극, 오페라 등이 공연되었던 방갈로르 오페라하우스로 2,787평방미터 규모의 모바일 체험 스토어로 재개관했다. '삼성 오페라 하우스' 방문객들은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웨어러블 전 제품군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스마트폰 케이스 등 각종 악세서리들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즐길꺼리도 함께 마련됐다.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홍현칠 부사장은 "삼성 오페라 하우스는 많은 소비자와 교감하며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인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오페라 하우스'에는 QLED TV, 더 프레임, 스마트 TV, 패밀리 허브 냉장고 등 프리미엄 가전 제품군들도 함께 전시됐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강자 화웨이가 국내 공략에 나섰다. 화웨이는 좀처럼 열리지 않는 한국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내걸었다. 1만8천원 요금제로 24개월 약정을 하면 화웨이 스마트폰 '노바 라이트 2'와 '미디어패드 T3 10' 두 제품을 완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이다. 화웨이는 이러한 판매를 위해 KT의 알뜰폰 그룹사인 KT 엠모바일과 손을 잡았다. KT엠모바일은 이 같은 화웨이 판매조건을 '드림박스 패키지'로 이름 붙여 출시한다고 28일 홍보를 시작했다. ‘노바 라이트 2’는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는 보기 드문 안면인식 잠금 해제 기능과 후면 듀얼 카메라, 전면 AR 렌즈 등의 기능을 갖춰 가성비 높은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미디어패드 T3 10’은 저광 모드 및 시력 보호 모드를 지원해 수험생과 공시생, 취준생들의 시각적 피로도를 줄여 ‘공부하는 태블릿’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패드에는 MS 오피스가 기본 탑재돼 워드, 파워포인트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필기, 과제물 제작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KT 엠모바일 측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올해 상반기에 회계적인 이익은 감소했지만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오히려 크게 늘어 주머니가 '두둑'해졌다. 통신 3사는 올해 상반기에 세 회사 합계 영업이익 1조8673억원을 실현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11% 줄었다. 통신사들은 지난해 10월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이하 단통법)의 보조금 제한이 폐지되고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력이 강화됐기 때문이라며 울상을 짓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영업이익이 19%가 줄어 단통법 폐지와 통신비 인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회사가 됐다. KT도 8%가 줄었고 LG유플러스는 3% 감소하느데 그쳐 그나마 선방했다는 평가다. 통신사들은 올해 상반기 이익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2014년 10월 단통법 시행 이전 실적인 3487억원 보다는 아직도 5 배 이상 큰 이익을 내고 있다. 단통법 시행 후 통신사들의 이익이 꾸준히 증가해 올 상반기 감소폭이 커보인다는 기저효과로 설명하는 목소리도 있다. ■ 이익 감소에 불구 보유현금 잔액은 크게 늘어 특히 올 상반기 통신사들의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회계적인 이익의 감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TV 더 프레임에 세계적인 사진작가 그룹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의 작품을 담았다. 이 작품들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2018'의 개막 전날인 8월 30일부터 삼성 '아트 스토어'에 추가된다. 삼성전자는 매그넘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4인의 작품 28점을 '파인아트, 에브리데이(Fine Art, Everyday)'라는 이름의 컬렉션으로 제작해 '더 프레임'의 '아트 스토어'에 추가한다. 해변의 불꽃놀이 풍경부터 서핑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습 등 일상적인 모습에서부터 초현실적으로 보이는 자연까지 각 작가가 그들의 일상 속에서 포착한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들이다. 삼성전자 '더 프레임'은 작년에 첫 출시된 라이프스타일 TV로 그림·사진 등의 예술 작품을 '아트 모드'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일상 공간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주는 제품이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KT가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모집하기 위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채용방식을 도입했다. KT는 이번 하반기 공개채용을 'KT스타오디션'으로 이름 붙이고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통해 스펙을 배제하고 경험과 포부만으로 인재를 선별키로 했다. 이번 하반기 공개채용은 KT를 비롯하여 비씨카드, KT스카이라이프, KT에스테이트, KT텔레캅, KT SAT, KT IS, KT CS, KT스포츠, KTH, KT M&S, 나스미디어, KT엠하우스, KT커머스, 스마트로, 브이피 등 15개 그룹사가 함께 참여해 총 5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분야는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 AM(Account Manager: B2B영업), R&D, 신사업개발, 경제경영연구 등 총 10개 분야이며, 서류 접수는 8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 KT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kt.com)를 통해 진행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차별화된 블라인드 채용방식인 ‘KT스타오디션’이다. KT스타오디션은 일체의 스펙을 배제하고 직무와 연관된 경험과 포부 등을 5분 동안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KT만의 열린 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