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지난달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 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기관의 모바일통지(공공 알림문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공공기관에서 국민들에게 보내기 위해 사용하던 종이우편 형태의 고지서, 통지서 등을 모바일 기반의 전자문서 형태로 전환하기로 한 것이다. 그동안 공공기관에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국민 개개인에게 보내는 고지서, 통지서 등을 종이우편으로 전달했다. 우편발송 방식의 경우 비용에 비해 실질적인 전달∙수령 효과가 크지 않을 뿐 아니라, 대안으로 도입된 모바일앱 서비스도 이용을 위해 앱을 설치하고 가입해야 하는 등 불편이 많아 확산되지 못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KT는 공공기관에서 국민에게 보내는 고지서, 통지서를 모바일 메시지로 보내는 사업을 기획, 지난해 11월부터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시범서비스를 운영했다. 시범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신속한 전달’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KT는 국민연금공단과의 성공적인 시범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다른 공공기관에까지 확산하기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삼성전자, LG U+와 함께 '아시아나 갤럭시 S9' 을 출시한다. 아시아나는 26일 서초동 삼성전자 딜라이트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LG U+와 '아시아나 갤럭시 S9' 출시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는 김광현 아시아나 여객마케팅담당 상무, 이한형 삼성전자 한국총괄 B2B 영업팀 상무, 양철희 LG U+ 특판영업1담당 상무가 참석했다. '아시아나 S9' 은 '아시아나 갤럭시 S7, S8'에 이어 세번째 출시된 아시아나 고객을 위한 전용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 부팅, 종료시 아시아나 로고가 표출되고 아시아나 전용 테마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S9은 7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아시아나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판매된다. 5만 마일리지를 공제한 후 일부 추가금액을 부담하면 갤럭시 S9을 구매할 수 있다. 통신사는 LG U+, 해당 기종은 갤럭시 S9 / S9+(64GB) / S9+(256GB, 100대 한정)이며 전체 수량은 5천대 한정이다. 혜택도 다양하다. 선택요금제 1년 유지 시, 요금제에 따라 최대 1만 마일의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또한 LG U+는 8.8만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관련 혁신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크리에이티브 스퀘어(Creative Square)’ 프로그램의 참가팀을 모집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부터 모바일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 스퀘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해까지 총 3차례에 걸쳐 28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1기 참가팀 중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인 ‘플런티’를 인수하기도 했다.이번 4기 공모전은 ‘모바일 관련 미래 혁신 기술 및 서비스 전 분야’를 주제로 진행되며, 6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삼성전자 크리에이티브 스퀘어 홈페이지 (www.samsungcreativesquare.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기간은 1년이다.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걸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각 팀당 최대 1억 원의 개발 지원금,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내부에 위치한 전용 업무공간, 상품기획·개발·마케팅·디자인 등 삼성전자 각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또한, 인큐베이션 기간 동안 삼성전자와 비즈니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부산지역 건설사인 우신종합건설(회장 강신택)이 공급하는 아파트 ‘금왕 우신 리온 더 클래스’에 홈IoT 플랫폼 구축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충북 음성에 공급하는 우신종합건설의 금왕 우신 리온 더 클래스 아파트 1664세대를 시작으로 추후 우신종합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에 홈IoT 플랫폼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금왕 우신 리온 더 클래스 단지에 구축되는 홈IoT 플랫폼은 기존의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통합 시스템이다. 입주민들은 LG유플러스의 IoT전용앱 ‘IoT@home’에서 ▲냉난방 및 조명/가스 제어, 무인택배, 에너지 사용량 확인, 주차관제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 ▲에어컨,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밥솥, 가습기 등 개별 구매하는 IoT 가전 ▲플러그, 멀티탭, 블라인드, 공기질센서 등 LG유플러스 홈IoT 서비스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홈IoT 기기들을 서로 연동시켜 상황, 시간, 사용자별 조건을 입력하면 댁내 모든 IoT 기기를 자동으로 동시실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 예를 들어 출근 시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전상훈)과 함께 러시아 모스크바의 러시안 레일웨이즈(Russian Railways) 제1중앙병원에서 ‘한국형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사업 개시’ 기념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러시안 레일웨이즈는 세계 3대 철도 운송회사 중 하나로, 러시아 전역에 173개의 병원도 운영하고 있다. KT는 ‘17년 12월 러시안 레일웨이즈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역사병원 및 시베리아 열차 안에서 1차진료가 가능한 모바일 건강진단 솔루션을 시범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KT와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날 기념식에서 모스크바 제1중앙병원, 모스크바에서 약 200Km 떨어진 툴라(Tula) 소재 병원, 약 300Km 떨어진 야로슬라블(Yaroslavl) 병원과 3자간 원격협진을 시연했다. 의사가 부족한 지방도시 병원에 방문한 환자들의 심박동, 갑상선 상태 등을 모바일 진단기기로 측정하고 KT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에 진단 결과를 저장하면, 모스크바 제1중앙병원 의료진들이 플랫폼을 통해 진단결과를 확인하고 화상으로 원격진료를 진행할 수 있다. KT는 7월까지 러시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의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SIAT(씨앗)’이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수료생을 배출하며 장애인 취업 문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센터장 박재술)에서 열린 ‘씨앗(SIAT:SK주식회사 IT Advanced Training) 2.0 프로그램 수료식’에서 수료생 21명 모두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것. ‘씨앗’은 SK(주) C&C가 양질의 청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2017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무료로 운영하는 업계 최초의 장애인 I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수료생 전원이 조기취업과 인턴을 확정해 이날 수료식장에서는 상호 격려와 칭찬이 이어졌다. SK(주) C&C에 따르면 수료생 21명 중 2명은 한국전력·롯데하이마트에 취업 확정, 또 19명은 SK㈜ C&C·포스코ICT·SK인포섹·오픈핸즈 등 4개 회사 인턴에 참여키로 했다. 지난해에는 19명의 수료생들이 인턴십을 거쳐 SK㈜ C&C와 신세계아이앤씨·노틸러스 효성·그라비티 등 9개사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아울러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회장 황창규)와 리콘하이테크(대표 김진)가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분실·도난된 위치 확인이 가능한 전기자전거 ‘에어 아이(AIR 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어 아이는 사물인터넷 기술과 ‘KT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Smart Mobility Platform)’이 적용된 전기자전거다. KT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은 자전거와 같은 이동체에 내장된 사물인터넷 모듈을 LTE-M 네트워크와 연동해 실시간 위치 정보를 확인하고 일부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일 평균 발생되는 분실 혹은 도난 신고된 자전거 수(2014년 기준)는 30여 건, 년 2만여 건이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자전거 의무등록제와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이를 이용하지 않고 시스템이 지역별로 운영되기 때문에 분실된 자전거를 찾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대비해 KT와 리콘하이테크는 에어 아이를 구매한 고객에게 KT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분실 혹은 도난된 제품의 가장 최근 위치를 확인해주는 ‘분실자전거 위치 확인’ 서비스와 분실된 에어아이가 재판매 등 다른 목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제품의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국토교통부가 17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자율주행차 국민체감 행사’를 진행해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태우고 도심을 달렸다. 이 행사는 지난 6일 진행된 ‘국토교통기술대전’과 연계된 행사로 국민에게 자율주행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해당 기술에 대한 인식과 도입 필요성을 제고해 ‘20년 성공적인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이끌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7대의 자율주행차가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KT는 차체 길이 12m, 차량 폭 2.5m의 45인승 자율주행 버스를 지원했다. 이 차량은 자율주행운행 허가를 받은 최초의 대형버스다. 라이다(Lidar)와 같은 기본적인 차량용 센서를 비롯해 GPS 위치 정보를 보정하는 ‘정밀측위’ 기술과 차량 통신 기술인 ‘V2X(Vehicle-to-everything)’가 도입됐다. KT는 자율주행차 국민체감 행사에서 ‘협력 자율주행’을 선보였다. 협력 자율주행은 차량이 신호, 주변 차량의 위치 등 외부 교통 정보를 V2X로 수신해 차량 스스로가 위험요소를 인지하는 핵심 자율주행 기술이다. KT 자율주행 버스는 국토부 관계자와 자율주행차 국민체감 행사 참여를 신청한 7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KT가5G 기술력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무대의 시상식에서 3개부분에서 수상해 전세계 이동통신업계의부러움을 한 몸에받았다. KT는 1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5G 월드 어워드 2018’에서 전세계 유수한 통신·제조 사업자들 중 ‘최우수 5G 코어망 기술상’, ‘최우수 IoT 사업자상’, ‘올해의 블록체인 혁신상’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이 시상식은 전세계 43개국 150여개 지사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기관인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의 주관으로, 세계 최대의 5G 컨퍼런스 ‘5G 월드 서밋’기간 중 진행된다. 전세계 이동통신 관련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루어낸 기업을 선정하며, ICT 분야 최고의 권위를 지닌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상이다. 이번 ‘최우수 5G 코어망 기술상’ 수상은 LTE에서 5G로 진화하는 과정과 동시에 다양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KT의 성과가 높이 평가 받은 결과이다. KT는 세계 최초 5G 코어망 구현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성공적인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KT가 구축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KT SAT이 육지뿐 아니라 해상, 공중 어디에서나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위성 서비스를 제공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해상∙항공∙산간오지 등 통신∙방송 미접근 지역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T SAT(대표 한원식)은 7일 오전 충남 금산 위성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성을 통해 어디에서나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는 ‘초연결 모빌리티’(hyper-Connected Mobility)를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KT SAT이 제시한 ‘초연결 모빌리티’는 선박, 항공기 등 그동안 네트워크 접속이 어려워 4차 산업혁명에서 소외됐던 분야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포함하고 있다. ▲육해공 어디서나 네트워크 연결 위해 ‘5G-위성’ 기술 표준화 추진 특히 모기업 KT가 주도하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G와 위성간의 공통표준화 및 에코시스템 활성화를 통해 5G 서비스의 혜택이 해양, 산간오지, 사막 등에 까지 확장 될 수 있도록 KT그룹 차원의 협업을 강화 할 예정이다. KT SAT은 위성 양자암호통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 융합기술원과 함께 그룹 차원의 양자암호기술 연구개발(R&D) 사업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이제 내 맘대로 ‘이름’을 붙여 더욱 편리하고 재미있게 우리집 가전제품을 말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가정 내 IoT 서비스 사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내가 원하는 이름으로 쉽게 부르는 IoT, ▲내 명령어로 동시에 켜고 끄는 IoT ▲음성제어 가능한 IoT기기 확대 등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의 3가지 IoT 기능 업데이트를 5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인한 첫 번째 변화는 U+우리집AI 서비스에서 ‘클로바, 스위치 켜줘’와 같이 말로 제어하기 위한 IoT기기 이름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게 된 점이다. 이에 음성명령 시 “클로바, [스위치] 켜줘” 또는 “클로바, [스위치 2번] 꺼줘”와 같은 일반 명칭뿐 만 아니라, IoT기기에 이름을 붙여 “클로바, [작은 불] 켜줘”와 같이 고객이 기억하기 쉽고 친숙한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장소도 지정하면 “클로바, [아이 방] [작은 불] 켜줘“와 같은 음성명령도 가능하다. 다음으로 내가 만든 명령어로 집안 내 여러 IoT기기들을 동시에 켜고 끄는 것도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클로바, 나 잘게"라고 말하면 고객이 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노조 와해' 문제로 사회적 논란을 빚고 있는 삼성전자가 주 단위 ‘자율출퇴근제’를 월 단위로 확대한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직원에게 근무에 대한 재량을 부여하는 ‘재량근로제’ 등 ‘유연근무제’를 7월 부터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제도 실시에 대해, 근로시간의 자율성을 확대해 임직원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게 하고,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는 효율적인 근무문화 조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주 40시간이 아닌 월 평균 주 40시간 내에서 출퇴근 시간과 근로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와 더불어 업무수행 수단이나 근로시간 관리에 대해서 직원에게 완전한 재량을 부여하는 ‘재량근로제’도 도입한다. ‘재량근로제’는 법적으로 신제품이나 신기술 연구개발 업무에 한해 적용이 가능한 제도인데, 회사는 해당 업무 중 특정 전략과제 수행 인력에 한해 적용하고 구체적인 과제나 대상자는 별도로 선정할 계획이다. 새로운 근로시간 제도는 개발과 사무직이 대상이며,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단, 제조 부문은 에어컨 성수기 등에 대비하기 위해 3개월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는 31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 AX가 공급망 탄소 데이터 대응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한국 제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략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압박 속에서 생존 전략 모색에 골몰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전문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로드맵 개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엘앤에프는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재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달성 엘앤에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엘앤에프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설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97.5억 원을 지원받고 전라남도·목포시·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 참여하는 이번 사업(KRISO 주관)은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의 세계적 확대 추세에 발맞춰 선박 내 배터리 화재, 수소·암모니아 연료 폭발 등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기술 확보에 목적이 있다. KRISO는 본 사업을 통해 선박 및 해양에 특화된 실규모 화재 시험평가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화재 대응 기술 ▲폭발성 연료(수소, 암모니아 등)의 화재 확산 및 진압 기술 ▲폭발성 연료 화재 대응 지침 수립 및 선박용 소화 설비 개발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선박 안전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방재 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전용 화재 시험장 구축·운영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시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KRISO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손잡고 오는 7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더북한강R점(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하는 환경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 클래스는 지난 5월 더북한강R점이 소재한 경기 남양주 일원에 새롭게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해 진행되는 고객 참여 클래스.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직접 제작하는 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수풀로 금남리’는 지난해 12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통해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자원순환 산책로, 그리고 시민의 휴식이 함께 어우러진 약 17,953㎡(5430평) 규모의 지속가능한 수변 생태 환경을 자랑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수풀로 금남리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고사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통한 환경 정화에 노력해왔으며, 올 6월부터는 수변녹지 조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