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의 재고자산이 급증하고 있다. 현대차의 지난해 말 재고자산(연결기준)은 10.7조원으로 5년 전인 2013년도 보다 51.5%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판매량 감소가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재고자산은 완성품인 제품과 미완의 반제품 등으로 나눠지는데 현대차의 경우 완제품 잔액이 61%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가된 재고는 차량재고로 봐도 무방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산업경제뉴스가 현대차의 재고를 조사해 봤더니 5년 전인 2013년 잔액이 7.1조원이었다. 하지만 이듬해 7.4조원에서 점증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10.7조원까지 치솟으며 5년 새51.5% 확대됐다. 같은 기간 글로벌 차량판매 수량은 2013년 473만대에서 지난해 459만대로 거꾸로 14만대가 줄었다. 이번에는 판매량을 최근 2년간으로 축소했더니 더 악화된 수치가 나왔다. 2016년 486만대에서 지난해 459만대로 2년 만에 27만대 감소했다. 판매부진이 재고확대의 주범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회계전문가들은 재고가 확대되면 매출원가율이 상승하고 이는 또다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현대차의 매출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모비스가 상반기 경영실적에서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4일 올해 상반기 매출액 18조2001억 원, 영업이익 1조1210억 원, 당기순이익 1조13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14.3%, 11.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2분기 실적도 매출 9.5조원, 영업이익 6272억 원, 당기순익 6446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6.5%, 18.1%, 16.6% 늘어난 수치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동화 부품공급 증가와 첨단 멀티미디어 제품 등 핵심 부품공급확대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분기에 전동화 부품에서 6596억 원의 매출이 발생, 전년 동기 대비 82.2% 증가했다. 여기다 환율상승도 영업이익 증가에 힘을 보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3년 전 比 매출 5.2% ↓ · 영업이익 25.4%↓ 이러한 실적증가에도 불구, 상반기 성장추세를 이어갈지 여부에 대해서는 이르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등 에서 아직은 3년 전 실적회복에는 미달하기 때문이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2016년 1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OIL이 올해 2분기에 적자가 났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에 적자가 났다가 지난 1분기에 흑자로 돌아섰지만, 또 한 분기만에 적자 회사가 됐다. 과거 국제 유가와 정제마진이 출렁일때 보였던 '들쑥날쑥' 실적이 다시 재현되는 모양새다. S-OIL은 24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2019년 2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6조2573억원, 영업손실 905억원, 당기순손실 14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2% 증가해서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한 분기만에 15.3%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한 분기만에 적자 전환됐다. 지난 1년간의 실적을 분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에는 3157억원의 영업이익이 났지만 4분기에는 3335억원 손실이 나더니, 올해 1분기에는 2704억원의 흑자를 냈다가 이번 2분기에 다시 905억원의 손실을 내는 등 분기마다 흑자와 적자를 반복하고 있다. 이렇게 매분기마다 흑자와 적자를 번갈아 내고 있는 모습을 보이자 업계에서는 자산 16조원 연간매출 25조원의 대기업 영업추이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 2012년 이후 최근 6년간 봉지라면의 시장 규모가 축소되는 와중에도 연평균 5.8%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용기면 시장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업계의 한판 승부가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24일 라면업계에 따르면 용기면 시장은 라면, 짜장면, 짬뽕, 스파게티 같은 기존 용기면 제품 카테고리를 넘어 최근엔 파스타, 쌀국수, 양념치킨 큰사발면, 콘치즈면, 차슈돈코츠라멘 등 별별 신제품이 줄줄이 출시돼 그 영역을 확장시키면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더해 업계에서는 인기 스타를 내세운 CF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2018년 기준 8천억 원대 국내 용기면 시장을 둘러싼 치열한 각축전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 2012년 이후 봉지라면과 용기면으로 구성된 라면 판매액은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을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조사해 발표하고 있는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에 따르면 전체라면 판매액은 봉지면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용기면의 선전에 힘입어 2012년 1조9608억에서 2018년에는 2조1475억 원으로 1867억이 늘어 약 9.5% 성장했다. 6년 동안 연평균 1.59%씩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 미등기임원의 1인당 순이익이 6개 시중은행 중 최하위면서 보수는 최상위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SC은행의미등기임원 1인당 순익은 94백만원으로 나머지 5개 시중은행 평균8억1700만원의 1/9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SC은행 임원수는 24명으로시중은행 중 당기순익 규모가 가장 큰 국민은행 보다도 되레1.3배 많았다. 더욱이 1인당 평균보수는 5억6300만원으로 국민은행의1.7배, 보수총액은 135억 원으로 2.3배나 많게 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경제뉴스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한국씨티은행으로 알려진 국내 시중은행들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이들 은행들의 미등기임원 평균수는 20명이었고 이들에게 지급된 1인당 평균연봉은 3억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지급된 평균보수를 은행별로 보면, 한국씨티은행이 5억77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SC은행이 5억6300만원으로 미미한 차이를 보이며 뒤를 이었다. 하지만 씨티은행의 1인당 당기순익은 3억700만원으로 SC은행 9400만원에 비해 3.3배 높아 사실상 SC의 보수액이 Top이라는 분석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푸드, 매일유업, 남양유업, 빙그레 등 국내 증시 상장 유가공 4사 중 지난해 4분기 3개월 동안 임직원 주머니를 가장 두둑하게 챙겨준 곳은 매일유업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4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연봉과 1년 전체 연봉을 비교·분석한 결과, 매일유업 등기임원과 직원의 평균연봉 증가액은 각각 3.01억 원과 19백3십만 원으로 타사를 압도한 것. 즉, 지난해 4분기 3개월 동안 매일유업의 직원 연봉증가액 19.3백만 원은 남양유업 대비 1.8배, 롯데푸드의 1.5배, 빙그레 보다도 1.4배에 달해, 구직자들이 순간의 회사 선택 결과가 연봉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는 하나의 참고 지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매일유업 직원 연봉, 4분기 3개월간 남양유업 대비 850만원↑...산타클로스 선물? 각사의 지난해 3분기보고서와 사업보고서에 근거해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간 등기임원과 직원의 1인당 평균연봉 증가액을 분석해본 결과, 먼저 직원의 경우, 매일유업이 19.3백만으로 빙그레의 14.1백만 원, 롯데푸드 13.3백만, 남양유업 10.8백만 원보다 각각 1.8배, 1.5배, 1.4배를 더 받은 것으로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캐피탈, 하나캐피탈, 롯데캐피탈, JB우리캐피틸, 메리츠캐피탈 등을 포함한 국내 상위 10위권 캐피탈 社의 총 채권액이 사상최대 실적을 5년째 갈아치우고 있다. 이들 회사들의 최근 5년 동안 성장률은 56.3%로 지난해 말 총 채권액은 65.9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피탈사는 자동차 리스와 할부 등을 취급하는 자동차금융, 신용대출, 주택대출, 시설대여, 기업대출 등을 취급하는 틈새 금융회사로 여신전문금융업법에의해 설립된 회사를 말한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캐피탈 사들의 지난해 말 총 채권액은 5년 전인 2013년 42.1조원에서 지난해 65.9조원으로 56.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경제뉴스가 같은 기간 시중 1금융권의 은행과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을 더한 8개 은행의 총여신증가율율을 조사한 결과, 48.1%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은행들과 비교한 캐피탈사들의 여신 성장율은시중 1금융권의 여신증가율 보다 8.2%포인트를 앞지르면서 성장세가 돋보였다. 연도별 잔액추이는 2013년 42.1조원을 시작으로 이듬해 45.7조원, 2015년 51.6조원, 2016년 55.8조원, 2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LG전자가 지난 1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실적 향상의 기대를 높였지만 이번 2분기에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장에 실망을 던졌다. 증권가에서는 5G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가 주요인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LG전자는 5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9년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15조63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5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4%나 줄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57억원 흑자가 났지만 당기순이익은 807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TV 등 가전부문의 분발로 영업이익 9006억원, 당기순이익 5780억원을 실현하면서 한 분기만에 이전 실적을 회복했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폰 사업부문은 1분기에 2035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17개월 연속 손실을 내는 부진을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스마트폰의 손실이 없었으면 1조원이 넘는 이익이 났을 것이라는 아쉬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번 2분기에도 증권가에서는 실적 하향의 이유로 스마트폰 사업부문의 적자를 꼽고 있다. 5G 스마트폰 출시로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새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로 대표되는 완성차 5사의 올해 상반기 자동차 총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줄어든 387만대로 마감했다. 부문별로는 내수에서 전년대비 0.3% 줄어든 75만5천대를, 해외부문(수출포함)은 6.0%가 줄어 311만대 를 팔았다. 업체별로는 쌍용차가 연간기준 총 판매량에서 3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다가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상승, ‘나 홀로’ 반등을 즐기며 모처럼 웃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에서 전년대비 –17.8%로 후진했던 르노삼성이 올해 상반기에도 –31.9%의 낙폭을 더 확대시키며, 가장 큰 폭의 감소율로 마감했다. 이어서 지엠도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또 다시 -6.2%로 부진을 이어갔고, 현대·기아차가 각각 –5.1%, -2.5% 순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냈다. 업체별 특징은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연간 판매량에서 직 전년 보다 1.8%, 2.4% 각각 증가했으나 올 상반기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고, 한국지엠은 지난 3년간 연속 하향세에서 올 상반기에도 부진을 이어가며 향후 전망을 어둡게 했다. 르노삼성은 2017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올 1분기 경기 침체 장기화에도 불구, 국내외 빙과 및 냉장사업부 선전에 힘입어 매출은 역대 1분기 최대, 영업이익은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더욱이 이 회사는 지난해 외형과 영업이익 모두 호 실적을 시현한데이어 올 1분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감에 따라, 그 비결은 무엇이고 향후 영업전망은 어떠할 지에 대해 투자자는 물론 유가공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Q 연결매출, 1774억(4.4%↑)으로 역대 최대치...빙과·냉동·해외사업’ 골고루 힘 보태 빙그레 1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기준 1분기 매출은 17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1698억 대비 약 4.4% 신장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선전을 펼쳤다. 이 같은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이 회사의 양대 사업부문인 빙과와 냉장사업부의 고른 성장과 더불어 상하이, 미국 등 해외법인의 성장세가 가세한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김태현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냉장사업 매출의 41.6%(2018년 기준)를 차지하는 바나나맛우유 가격 인상분이 2월부터 반영됐고 흰우유 실적이 개선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하, SC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이하, 씨티은행)으로 대표되는 국내 2대 외국계 은행들이 지난 1년간 기업여신을 지속적으로 줄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으로 대표되는 국내 4대 시중은행들은 같은 기간 기업여신을 7.5%를 늘려 두 외국계은행의 행보와는 대조를 보인 것으로나타났다. 기업여신은 기업의 원재료 구입 등 기타 기업운영에 필요한 제반 소요자금으로, 이를 지원하는 것은 산업의 성장에 수반되는 필수적인 지렛대 역할이라고금융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산업경제뉴스가 국내 시중은행들의 지난 1년간 기업여신 잔액추세를 조사한 결과,외국계를 제외한국내 4대 토종 시중은행들의 올해 1분기 기업여신 잔액은 503조원으로1년전 같은 시점 467조원대비 7.5%를 불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행들의 기업여신 증가 순위를 보면, 1위는 신한은행으로 지난 1년간 10.7%를 늘려 가장 적극적인금융지원을 펼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은행의 지난 1분기말 기업여신잔액은 129조원으로1년 새12.5조원을 늘렸다. 2위는 9.9조원을 증가시킨 국민은행이 8.2% 증가세를 나타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5년 새 50대 이상 중·노년 남성의 요실금 환자 증가율이 같은 나이 대 여성의 2배에 달하는 등 그 증가 속도가 가파른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50대 이후 중·노년기에 접어든 여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요실금 환자 증가율이 오히려 남성에게서 훨씬 더 높게 나타난 것. 게다가 남성의 경우 이를 일시적 증상으로 여겨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도 많아 실제 환자 수는 더 많을 수도 있어, 이제는 적극적으로 예방과 치료에 신경을 써야할 것이란 지적이다. 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요실금으로 병원을 찾은 남녀 환자에게 지급한 요양급여 구성비가 50대~80대 이상이 70.3%나 됐고, 이를 40대까지 넓혀 보면 무려 94.1%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직까지는 주로 40대 이상 중·노년 여성 환자 수가 압도적으로 높지만, 최근 들어서는 요실금을 겪는 50대 이상 중·노년 남성 증가율이 여성보다 더 가파른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 연령대 남성 요실금 환자는 지난 2014년 1만3669명에서 지난해 1만3653명으로 약 0.1% 줄었지만, 같은 기간 50대~80대 환자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연말을 맞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의 취약계층을 위한 공주쌀 후원 및 배식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공주, 부여, 청양을 비롯해 서울, 남양주, 경기 광주, 논산, 김해 등 빙그레 사업장 소재지 취약계층에게 공주쌀 10kg 총 3,000포가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빙그레는 연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운영하는 서울역 인근의 무료 급식소인 ‘따스한채움터’를 찾아 배식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날 빙그레 임직원 15명이 참여해 ‘따스한채움터’를 방문하는 분들께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 급식소에 일손을 보탰다. 빙그레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뜻깊은 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 약 5만여 개를 지원했고, 7월에는 집중 호우 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문화와 예술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음악, 바둑, 도서 나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 대표 문화·예술 나눔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 먼저 동서식품은 창립 40주년인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문화나눔 활동인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오케스트라 및 유명 음악가와 함께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지역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11월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소프라노 이해원, 카운터 테너 최성훈, 테너 존 노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에는 총 1,300여명의 관객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