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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현대모비스, 3년 만에 ‘실적반등‘ 했지만‥?

상반기 매출·영업이익, 각각 6.6%↑·14.3%↑
“주당 1천원 분기배당·2백 만주 자사주 소각”
3년 전比 매출 5.2% ↓ · 영업이익 25.4%↓
영업이익률 3년 전보다 -1.6%p ‘극복과제’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모비스가 상반기 경영실적에서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4일 올해 상반기 매출액 18조2001억 원, 영업이익 1조1210억 원, 당기순이익 1조13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14.3%, 11.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2분기 실적도 매출 9.5조원, 영업이익 6272억 원, 당기순익 6446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6.5%, 18.1%, 16.6% 늘어난 수치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동화 부품공급 증가와 첨단 멀티미디어 제품 등 핵심 부품공급확대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분기에 전동화 부품에서 6596억 원의 매출이 발생, 전년 동기 대비 82.2% 증가했다. 여기다 환율상승도 영업이익 증가에 힘을 보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3년 전 比 매출 5.2% ↓ · 영업이익 25.4%↓


이러한 실적증가에도 불구, 상반기 성장추세를 이어갈지 여부에 대해서는 이르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등 에서 아직은 3년 전 실적회복에는 미달하기 때문이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2016년 19.2조원에서 이듬해 17.6조원으로 7.8%하락한데 이어 지난해 17.1조원으로 또다시 내려앉았다. 이후 올 상반기 18.2조원으로 3년 만에 6.6% 반등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조5031억 원에서 지속적 하향곡선을 그리며 지난해 9810억 원까지 35% 추락했다.

그 이후, 올해 상반기는 1조121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3% 반등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3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25.4%로 여전한 갭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률도 2016년 상반기 7.8%에서 올해 상반기는 반등했다고는 하나 6.2%에 머무르며 3년전에 비해서는 1.6%포인트 밀린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실제로 2년 전인 2017년 1분기는 매출액 9조2677에 영업이익 6687억 원으로 7.2%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그런데 지난 2분기는 매출 9조4623억 원에 영업이익이 6272억 원으로 6.6% 영업이익률에 그쳤다. 


매출은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어들어 수익률이 3년전에 비해 미진한 결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SK증권의 권순우 연구원은 "그동안 낮은 수익성을 보이던 모듈부분이 매출감소로 연결됐고, 중국 부진이 지속되어 부담이긴 하나 전동화 핵심부품과 완성차그룹의 신차출시, 미국 오하이오 법인의 재가동 등의 사유로 수익성은 점진적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전략과 관련 “올해 상반기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를 대상으로 8억4500만 달러 규모의 핵심 부품을 수주했다” 며 “하반기에도 미래 핵심 분야인 전동화 부품 신규 시장 진입 추진 등을 통해 연간 수주 21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타개책을 내놨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주주 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지난 4월 기 보유중인 자기주식 204만주를 소각했고, 주당 1천원의 분기배당 계획도 밝혔다. 이는 ‘18년 배당의 25% 수준이며 6월말 기준 주식 보유 주주에 대한 분기 배당분은 8월 9일 지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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